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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모두를 심쿵하게 만드는 애기아빠의 말투

by 후까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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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는 우리집 막내라서 아이들도 어린데

이제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정도라도 여러 케어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매우 부드러운 말투를 쓰는데.

웃기는 건 아기 키우는 아빠의 말투는 좀.. 심쿵한 맛이 있네..

짜장면.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테이블이 빙빙 돌아가는 중화요리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은 짜장면 짬뽕 추가를 외친다.

이미 다른 요리에 배불러서

그럼.. 짜장면 나눠먹을까...?? 하고

아이들 용으로 한개만 시켰는데

그 짜장이.. 고딩 조카 앞에 놓인 것.

 

나눠먹어야 해서 비빌까? 말까..? 고민하는 고딩 옆에서

아기 키우는 유부남의 멘트..

 

비벼줄까?

캬아.!! 야아 그거 남친한테 들어야 하는데 이모부가 그러네..!

뭐양.. 애 키우는 아빠 버젼은 멘트가 다르네에..라며

 

짜장도 비벼주는 이모부 등극...

..

 

 

 

 

또 가족이 다 모인 제삿날.

누가 택배를 가게로 보냈다고 해서
냉동이라 누가 받으러 가야하는 상황.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된 조카가 다녀오겠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외로 무거웠던 모양..

 

식사시간이 되어 밥먹어야지.. 물어봤을때

힘이 빠진 조카는

손가락에도 힘이 없어서 나중에 먹을께요..

이.. 때.

또 아기키우는 애 아빠의 멘트

 

내가 먹여줄께

 

아악.!!

 

주변에선 다 웃는데 조카만 못 웃는다.
아니오.. 괜찮아요 제가 먹을께요

그래도 주변에선 밥 한 알 안 흘리고 떠먹이는 능력자라며

밥 다 먹을 때 까지 먹여줄걸... 하며 실력자임을 강조한다.

 

짜장면 비벼줄까 , 떠 먹여줄께.

애기 아방은 뭐가 좀 다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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