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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1101

2025년 일본의 베스트 히트 상품 11월 7일 발표된 2025년 일본의 베스트 히트 상품매해 닛케이 트렌디라는 잡지사에서 그 해의 히트 상품 30위를 발표합니다.어떤 상품들이 히트했는지 알려드립니다.일본에서 히트한 것은 한국에서도 궁금하고 이슈가 되기도 하니까...2025년 일본에서 어떤 상품들이 히트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01.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 먀쿠먀쿠 캐릭터 大阪・関西万博 with ミャクミャク 2025년에 열리는 대형 국제박람회인 오사카·간사이엑스포와 그 마스코트 ‘먀쿠먀쿠’가 함께 히트 상품으로 선정됨.2,5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며, 소비 트렌드와 방문 경험형 소비 확대를 반영처음 이 캐릭터가 공개됐을 때는 뭐 이런 기괴한 것이 다 있냐고 혹평이 많았는데 캐릭터화가 되고전시물이나 전신 캐릭터의 엉덩이가 인기를 .. 2025. 11. 7.
메론빵은 메론맛이 아니다 내가 사는 다카다노바바에는 메론빵 전문점이 있다. 체인점이라 여러군데 역 마다 보이곤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으니 애용하는 곳이다.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조카가 메론빵에 대해 궁금해 한다. 조카 :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맛이 별로 였어요나 : 편의점거 멋었지조카 네.나: 그거 맛 없어 전문점에서 먹어야지!! 그래서 데려가는 곳이 이 도쿄메론팡메로빵과 크로와상, 애플빵 같은걸 판다. 매일 지나칠 때 마다 빵 굽는 냄새달콤한 냄새에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 빵.. 주세요.. 하게 된다 조카 : 근데 사먹어 봤는데 메론 맛 안 나던데요나 : 메론빵은 모양이 메론이지 맛이 메론이 아니야. 메론 맛 넣은 것도 있지만 그건 별로야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점메론맛이 날 줄 알고 먹었는데 메론 맛은 안 .. 2025. 11. 7.
이자카야 단골이라 주문 가능했던 멍게 회와 전골 자주가는 이자카야이젠 단골이라 이름만 들어도 알게 되는 곳이라 예약도 수월해졌다. 일본 사는 직장인은 금요일 회식에 자주먹는 메뉴 외에가능할까 궁금했고그걸 이자카야에 물었더니 원하는게 있다면 말해보란다. 그래서.. 원하는 메뉴를 일주일 고민했다.매주 메뉴가 바뀌는 곳이긴 하지만그래도 특별식을 주문하고 싶어서 뭐가있을까?? 고민을 해본다. 이 이자카야는 오토오시가 맛있다. 마구로 노텐 참치 정수리에서 한 점 나온느 부위인데 연어만큼 부드럽고 기름진 곳이다. 기름장에 재웠다가 시치링에서 살짝 구워 향을 입히고 맛을 본다.역시나 녹아버리는 맛생선회인데 향을 입고참기름 냄새와 함께 감칠맛이 폭발한다. 이렇게 식욕을 올리고서 드디어 요청한 메뉴가 등장한다. 멍게 일본어로 호야호야가 생각 난 건, 거래처 사장님이.. 2025. 11. 3.
할로윈이라고 야키토리집이 이래도 돼? 자주 가는 이자카야.출근길에 보이는 곳이라 오전엔 문을 닫는다는 걸 잘 안다.그런데 어느 날,늘 오후에만 문을 여는 야키토리집이아침부터 문을 열고 뭔가 분주했다.그리고는...뚝딱뚝딱 소리와 함께, 뭔가 큰일이 벌어지는 분위기.도대체 야키토리집에서...이걸 왜 하는 걸까?갑자기 할로윈 꾸미기? 저기.. 이자카야 야키토리 전문점인데이거랑 그거랑 뭔상관이뎅! 게다가 이 모든 게 특수 제작이다.빨간 등에 가게 이름까지 들어가 있다.원래 있던 등을 꾸민 건가, 새로 만든 건가?설마 멀쩡한 빨간 등을 찢어서 저렇게 만든 건 아니겠지...?그런데 고퀄이다.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어놨다....그런데 야키토리랑 해골이랑, 무슨 관련이 있지?발골...? 😅 아.. 갑자기 생각났다. 지난 8월에 야키토리집에 갔을 떄..이상.. 2025. 11. 1.
일본 동네 슈퍼 도시락 코너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유명하지만동네 슈퍼의 도시락을 더 추천합니다. 왜냐면 공장에서 방부제 처리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편의점 도시락에 비교해슈퍼 도시락은 슈퍼안의 주방에서 만들어져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에요일본 편의점 도시락 vs 슈퍼마켓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대형 식품 공장에서 중앙 조리 → 각 편의점으로 배송맛은 균일하고 위생적이지만,보존성 중시(첨가물·소금 등),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가 많아요.그래서 식감이 조금 딱딱하거나, 향이 인공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마켓 도시락대부분 매장 안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일본에서는 "점내조리"라고 써 있기도 합니다.)아침, 점심, 저녁마다 갓 지은 밥과 반찬을 새로 조리하므로맛이 훨씬 신선하고 따뜻해요.특히 저녁 6시쯤 되면 할인 스티커가 붙어서저렴한 가격에.. 2025. 10. 31.
일본 안과에서는 어린이 근시 교정기를 판다. 안과에는 정기 검진을 간다. 안과 대기실에 사람이 없길래 벽에 붙은 광고, 백신 접종이나 안내문을 보다가아래와 같은 근시 교정기계를 보았다. 그냥 딱 보이는 문구.가정용 근시 교정기 Eyerising이란? ― 근시(近視) 관리용 조명 기기 저요 저요.. 눈나쁜 어른이 여기 있..는데이거 사용 연령대가 3세 16세................꿈은 .. 어릴적에 가져야하고이미 눈이 노화된 어른이는.. 그냥.. 살아야 한다. ㅠ 그렇다면..어린이 근시를 교정해주는 기기라면 엄마들이 솔깃할 텐데..왜.. 난 몰랐지?? 비싼가???????? Eyerising(아이라이징)의 가격 정보:영국의 옵티션(안경점)에서 월 £54부터 구독 방식으로 제공됨. 뉴질랜드 시장 정보에 따르면 월 US$120 정도로 제공된다는 .. 2025. 10. 30.
참치도 갈비 있어요. 갈비 사잇살 파먹기 가을 입맛이 살아나는 계절사장님 왈..여름엔 더워서 위장이 안 움직이더니 선선해지니까식욕이 돈다.!!그러면서 계절 진미를 맛 볼수 있는 이자카야로 고고.>~~ 하자신다. 앉자마자 나마비루!!오츠카레사마데스라는 의식이 끝나자마자주인 아주머니 ..손이 바쁘다. 여기서 부터 저기 까지.. 다.. 주세용.그리하여 시작되는 먹방.나마비루의 캬아아~~로 목구멍을 뚫어준 후참치 정수리살로 미각을 깨우고 시작한다. 이제부터 침샘 개방이다~~은행을 주문했는데 너어무 뜨거워서 손가락으로 껍질을 까기가 어렵기에포테이토칲으로 이불을 덮어버렸다. 뜨끈 뜨끈한 은행위에 감자칲이.. 데워지면서더 더 바삭 고소해진다. 부장이 왜 여기위에다 깔아.. 그래놓고 한 입 먹더니.오.. 빠샥해!! 그런다. 다 뜻이 있느니라..연어와 연.. 2025. 10. 28.
일본인이 말하는 "한국인 피부가 좋은" 이유 몸이 안좋다는 K상은K상 : 집에가서 우동 끊여 먹겠다고한다.나: 왜???? 우동이야????K상 : 뜨끈하잖아...몸이 풀려 나는 그걸 콩나물 국에 고춧가루 풀어 먹어야 겠다..로 해석했다. 한국은 몸을 풀려면 매콤한 콩나물국일본은 몸을 풀려면 짭짤한 우동국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짠 국물이 피로를 회복 시켜주기에 자주 찾는다고 한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몸살 기운이라며몸져 누우면 안된다길래나: 그럼 전복죽이라도 먹어야 겠네.했더니K상 : 전 ! 복 ! 죽!!!!!그 비싼 전복을 죽으로 먹어??나: 어~~ 응 . (당연하지!!!!) K상 : 역시 한국사람 먹는건 아플때도 잘 먹네.나: 아플때는 더 잘 먹어야지..K상 : 안 아플때는 더더더 잘 먹잖아. 역시.. 사람은 먹는대로 피.. 2025. 10. 26.
신주쿠 구경할 때 불 뿜는 고질라를 못 봤다고?? 도쿄 여행 중 신주쿠에 와본 사람들은 토호 빌딩에 있는 저 고질라 머리를 보고 간다. 큰 건물 위에서 뾰족 눈을 뜨고 입을 벌리고 있는 고질라.!!고질라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도 알 수 있고극장의 오브제로서 임팩트 있고 여러모로 구경 거리가 된다. 그런데 저 머리만 보고 오면 즐거움이 반 밖에 안된다. 이 고질라는.. 불 뿜으며 꽤에에엥.. 운다. 꾸에에에조카와 신주쿠 투어를 하는데신주쿠 구민 (주민)인 고모는 토호 극장 앞의 고질라를 그냥 보여주지 않는다.딱.. 타이밍 맞게.. 도착조카에게 카메라 켜고 저거 찍어!!잘 봐봐.. 어 재 눈 시뻘개졌어발톱에 불 들어왔어..그리고 주변 거리의 스피커에서 둥 두두둥 두두두둥꾸애애앵.. 시퍼런 불 빛과 흰연기 효과로그냥 장식품인 머리가 아닌.. 특.......... 2025. 10. 25.
일본의 해고 사유- 종교 권유 일본에서는 종교 권유는 해고 사유가 된다. 개인의 종교는 존중해준다. 종교가 뭐다..해서 직원을 해고를 하는 일은 없다. 종교 활동 자체는 헌법상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하지만직장에서 다른 사원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거나동료 사이에 특정 종교를 추천 권유하는 행동은 제한된다. 정치..권유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내부 규정(就業規則)이나 서비스 규정(服務心得)을 통해“종교권유 금지” 조항을 두고, 직원에게 그 내용과 이유를 설득·경고할 수 있다.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종교나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것이 민폐임을 알고 미움받는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아저씨들은 자주 하는 편이긴..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우리회사 영업 직원이 이 이유로 권고사직이 되었다. ..지난번에 .. 2025. 10. 24.
알고보면 일본도 성형 대국이다. 한국보다 일본이 더 잘하는 시술이 있다.한국 성형이 실력으로 유명하지만,사실 일본이 더 잘하는 분야가 있다.그건 바로,제모. 진심 안 아픔.노고통의 털제거 시술!!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모근 생성 주기에 맞춰 몇 회 레이저를 쏘아야 하지만느낌은 살짝 뜨끈할 뿐. 고통이 없다.그래서인지 매달 한국에서 제모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수염 시술은 제가 받아보지 못하는 바..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ㅜ 일본의 미 의식은 털이 깔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모에 관련된 상품이 많고 잘 되어있다. 특히나 언더헤어.. 를 정리하는 문화가 있다. 일본에서는 체모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 단정하지 않다’는 사회 인식이다.삐죽 나온 콧털, 다리털, 겨...... 외에도VIO라.. 2025. 10. 23.
일본 사람은 얼굴에 점 제거 안 하나요??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조카의 궁금증 시리즈일본에 오니 한국과 다른 모습에 이것저것 궁금하다. 일본에 오래 살고 있는 고모가 그 궁금증 해결하는 시리즈!! 이번 질문은일본 사람은 점 제거 안 하나요??학교 관계자, 교수님지나가는 사람 등등유독 얼굴에 뽈록 왕점이 도드라진 사람들이 많아서왜.. 저걸 안 빼지??싶어요.TV 아나운서도 눈 옆에 큰 점 있던데 안 빼고 TV 나오고..왜 점을 안 빼요? 고모의 답... 의외로 보수적이어서 얼굴에 칼 대고 싶지 않다는 것과돈 없음의 결과임. 그리고 하나 더 들자면 고통을 못 참는 사람들이기 때문 일본에 점 빼는 성형외과가 없는 것도 아니고점 제거에 돈이 많이 드는... (.. 꽤 비싸지) 데.점을 안 뺀다. 설마.. 얼굴에 점이 있어야 복이 온다? 는 썰이 있나.. 2025. 10. 22.
일본 사람은 지진 안 무서워해요? 일본에 교환 학생으로 온 조카는도쿄에서 오래 사는 고모를 찾아와 삼겹살을 얻어먹으며일본 생활의 궁금증을 물어보곤 한다.어느새, 조카의 궁금증이 시리즈가 되어간다.그리고 나름, 일본 생활의 단면을 알려주는 게 꽤 즐겁다.조카의 새로운 질문일본 사람들은 지진 안 무서워해요??지난 주말에 쇼핑몰 갔는데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아픈가?? 싶었는데 내가 아픈게 아니라땅이 흔들리더라고요..근데주변에 있는 사람들 아무도 동요 안 하고그냥 있길래 일본 사람들은 지진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했는데.. 일본 사는 고모의 답.아니.. 일본사람들도 지진 무서워해. 평생 무서워해. 아니.. 그렇다고 쳐도 일본사람들이 지진이 오는데 너무 평온하던데...무서워하는 거 맞아요?나 역시 그게 궁금했었다. 그래서 알고 지내는 일본인 할.. 2025. 10. 21.
일본인들이 안짱다리로 걷게 된 이유 일본에 단기 교환학생으로 온 조카는일본에 살면서 궁금한 점을 고모에게 질문한다. 그중 하나..일본 사람들 안짱다리로 걸어 다니는 이유가 뭐예요? 아픈 거예요?. 그러게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람 많은데 나가보면 유독발을 안쪽으로 모으며 걸어 다니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유독 여자가 많은 편인데잘 보면 남자들도 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걸어다니는 사람을 많이 본다.나도 예전에 다도 배우러 다닐 때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왜 발을 안쪽으로 모아서 걸어?? 일본인 친구에게 들은 대답은 어릴 때 엄마가 그랬거든. 쪼리 벗겨지지 않게 발을 안으로 모으라고. 아기가 기모노를 입을 때 신는 작은 쪼리.걸음을 익히기도 전에 벗겨질까 봐, 엄마는 아이에게“발을 안쪽으로 모으면 벗겨지지 않아”.. 2025. 10. 20.
일본 학생들은 왜 주말에도 교복을 입을까?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조카가,도쿄에 사는 고모를 만나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그러다 조카가 나에게 물었다.바로 전 포스팅에서 올린 일본인은 왜 외국인에게 반말하느냐.에 답변을 해주었더니이번엔그럼 주말인데 학생들이 교복입는 이유는 뭐예요?라고 물어본다. 하긴 이것도 문화의 차이이니 한국과 비교하면주말에도 교복입고 다니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다. 하긴 나도 그런 의문이 있었다. 학교 안 가는 주말인데 왜 .. 교복 입어?? 근데.. 일본살이 19년을 찍다 보니.. 주말에 교복 입고 다니는 애들이 이젠 익숙하다. 주말에도 교복 입는 이유1. 교칙입니다. 주말에도 교복을 입으라는 학교가 많다.사립학교는 거의 예외 없이 교복이 의무고,공립학교도 ‘자율 복장’이라 해도 대부분 학생이 눈치껏 교복을 입.. 2025. 10. 18.
일본사람들이 외국인에게 유독 반말 하는 이유 조카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꽤 오랜 기간 도쿄에 머물다 가게 되었다. 오빠 아들이고 내가 고모. 업어? 키우던 애였는데 대학도 가고.. 군대도 다녀오고우리 집 마루에서 박박 기어 다니던 애기였는데이제는 사나이 티가 나게 다 커서 왔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일본에 왔으니성장기에는 명절이나 휴일에 가끔 가서 용돈만 주고 와서 서먹하려나? 싶었는데갈 때마다 장난치고 놀다 보니 여전히 마루룰 기어 다니는 꼬마 같다그리고 어쩌다 이 녀석도 일본어를 배우게 되었는데..내가 일본어 하라고 꼬드긴 건 아니고피카추와 짱구, 가면라이더가 키운 일본어 덕후........나의 영향은 0.0001%도 안 되는피카추가 키워낸 아이다. 가끔 어학연수도 오고 해서 일본어는 밥 먹고 살 정도는 하는 듯했다.그런데이 꼬마에게.. 2025. 10. 16.
도쿄의 떠오르는 관광지 야나카긴자 시부야나 신주쿠처럼 대도시의 풍경을 보러 도쿄에 오는 사람도 많지만일본의 옛 분위기가 넘치는 곳의 풍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어 새롭게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미 유명하긴 하지만 이곳을 보고 가는 사람이 적은 편이긴 하다.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JR야마노테선의 닛뽀리역항상 나리타로 가는 열차 타고 가느라 이 동네를 살피지 못했는데이곳이 고양이로 유명하고일본의 옛 분위기가 넘치는 공간이기도 하다.노을이 지는 순간이 제일 좋다고 하여집에서 4시 반에 출발. 전날 대충 노을 지는 시간이 5시 반임을 확인했고4시 반 출발이면 닛뽀리까지 약 20분. 적당한 타이밍을 보고 출발했다. 출구를 나올 때 야나카 긴자 방향이라고 친절한 안내판의 도움을 받아출구로 나가보면왼편에 공중화장실과 스카이 트리가 보인다... 2025. 10. 14.
머쓱한 순간도 경험이지.. 매일 자정마다 글 올리던 후까였는데요즘은 글이 안 올라와서 속상하셨다면.. 미안해요 ㅎ매일 자정마다 허탕 치고 가시는 분들이 계실거 아는데글을 안 올리는 이 블로그 쥔장은..아.. 글쎄.아픈건 아니고번아웃이 왔다고 스스로 판단을 했답니다. ㅎㅎㅎ 그게.. 한 넉달 집에까지 일거리를 들고와서 늦게까지 눈알 빠지게 자료 검토하고 그리고 도쿄도에서 받는 심사도 훌륭히 마무리해서일은 완벽 깔끔하게 처리를 하고.꺄항.. 맥이 풀려버렸답니다. 그 뒤로.. 뭔가 혼이 빠진듯..시름시름 병이 걸렸답니다. 일도 하기 시름블로그도 하기 시름--시름시름병에 걸려쉬어야 한다는 자가 진단을 내리고 일본은 휴일이 아님에도한국의 추석 연휴는 그동안 일하느라 못 쉬었으니 쉰다고 선언했어요회사도 안 가는... 배짱 사원!! 그래서.. 2025. 10. 12.
일본은 현금인출기에서 동전 입출금도 되는 거 알았어? 일본 ATM에서는 동전도 입출금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살다 보면 현금의 존재감에 놀랄 때가 있다.편의점에서도 지폐를 꺼내는 사람이 많고,현금만 받는 작은 식당, 병원, 심지어 관공서까지…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관공서도 우체국도 전자머니로 결제하는 경우도 많아지긴 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무조건 현금입니다. 하는식당. 병원, 가게, 택시 들이 있다. 때문에 항상 카드와 현금을 지참해야 한다.그런 일본에서 조금 독특한 풍경을 보게 된다.바로, 은행 ATM에서 ‘동전’까지 입출금이 가능한 시스템이다.최근에는 QR코드 결제(페이페이, 라인페이 등)나 카드도 많이 쓰이지만,고령 인구 비중, 보수적인 소비 문화, 그리고 현금에 대한 신뢰 덕분에아직도 일상에서 지갑에 지폐와 동전이 가득한 사람들이 많다.특히, 100.. 2025. 10. 2.
이자카야에는 이런 거 먹으러 갑니다. 금요일이라고 이자카야 가는 회사는월말이라 또 이자카야 갑니다. 일하는 낙을 먹는 낙으로 변환해 주는 회사의 방침? ? 이라잘 먹고 힘내자.. 하는 편입니다. 일본에 있는 회사지만 대표가 한국인이라?? 그런지밥 먹는 데는 진심이라맛집만 파고 있다. 월말이라 가게 된 이자카야!!일단은 시원한 생맥주부터그리고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오시 식전 제공 요리는 마구로의 정수리 고기. 참치의 머리 부분에서 정말 소량만 나오는 고기인데 소금 간 참기름에 미리 저며 두고 시치링에서 살짝 구워 낸다. 그럼 노르웨이 연어 저리 가라 수준의부드러움과 담백함.그리고 참치인데쥬시~~하다. 가장 빠르게 나온 와라지 야키와라지는 짚신이라는 의미저 요리에서 와라지는저 어묵의 모양이 짚신처럼 생겨서 그렇다. 그리고 먹어보면. 사츠마아게.. 2025. 10. 1.
동네 봉오도리 축제! 여름을 마무리하는 춤사위 주말번아웃 온 것 마냥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집에만 있었는데어둠이 짙어지며 밖에서 들리는 시끌시끌함그리고 익숙한 음악소리.... !!!!이것은??!봉오도리 음악이잖아..바로 밖으로 나가 근처 공원으로 나가본다.동네에 울리는 음악소리공원 가까이 가보니 등불이 훤하다동네 마츠리라도 유카타를 차려입고 놀러온 사람들동네 축제라 바로 집에서 차려입고 오게 되는 편안함이 있다.작은 동네지만 맛있는 노점들도 불을 밝히고아이들은 장난감과 맛난 것을 들고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있다. 무대가 되는 곳에서는 무대를 중심으로 동네 사람들이 봉오도리를 추며 모여들고 있었다. 북 치는 악사가 한 명.아저씨 아주머니 아가들 까지모두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하고 있었다. 무대 위에 올라간 사람과무.. 2025. 9. 28.
잘 풀릴때나 럭키비키지 안 그렇다면.. 미친 업무량을 해치우며회사의 사명을 걸고마지막 힘을 다하는 요즘입니다. 지난달에는 업무량이 한꺼번에 몰려와낮이고 밤이고수기로 처리하는 업무량에.. 회사에선.. 매일 야근.집에 와서도 늦은 시간 까지 작업하고그 많은 걸 다. 처리했고 결과물을 발 송 후에.. 급 방전..토요일 밥도 안 먹고 잠만 잤지요..잠만 자고 주말이 사라짐 ...(정상적인 수면) 그리고 이번 달은내가 책임자로 되어 있는 일 중에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무가 있어서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그 서류를 머릿속에 담아야 해요일이 많고 잔업 하고.. 독박 업무에 스트레스 받아도예전보다 힘들지는 않아요내가 맞은 일이기도 하고당연히 해야 하니까이 일만 끝나면.. 예전처럼 꿀 빨며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옵니당. 고딩 때도 대딩 때도시험은 벼락.. 2025. 9. 23.
아빠랑 전화 통화를 했다. - 아부지 돌아가셨는디... 제목 그대로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물론 아부지는..오래전에 돌아가셨다. 꿈이었는데..............꿈이 이렇게 선명하게 남아있다니.. 사람의 기억이 흐려지는 순서라며 이전에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어디서 봤는지 모르니 지피티에게 물어봤다. 기억이 흐려지는 순서목소리가장 먼저 흐려지는 건 대체로 목소리라고 합니다.목소리는 귀로만 듣는 감각 기억이라, 시간이 지나면 선명하게 재생하기 어렵지요.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음성을 오래 간직하려고 녹음을 남기기도 합니다.얼굴얼굴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자주 떠올릴 수 있어서 비교적 오래 남습니다.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 구체적인 표정이나 눈빛은 흐려지고, "느낌"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름의외로 이름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글자·호칭이.. 2025. 9. 22.
야근에 지친 사원을 회복시키는 마법 종이 요즘은 계속 야근이다주말, 휴일, 여름휴가, 3 연휴 모두 반납하고준비해야 하는 일이 있다. 만들어야 하는 서류도공부해야 하는 내용도 많다. 벼락치기 하려니.. 머리에 안 박히네..거의 매일을 회사에서 시켜 먹고안 움직이고오래 앉아 서류를 째려보는 중이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퇴근시간이 되면..나는 밥을 시킨다. 담당이 나이기에 나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퇴근 시간에 나는 밥을 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퇴근을 하는 이 시간이 가장.. 쫘증나는.. 이 일로여름휴가부터 주말과 휴일, 야근에 별 보고 퇴근하는 직원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말은하.... 나도 도움이 안 된다. 힘내라..던지괜찮다는 말은기분만 상해 하지만 사장님은.. 사원의 기를 확 살리는 마법종이로 한방 해결엄훠나..아까 금방 밥 시켰는뎅밥.. 2025. 9. 19.
일본 현지인이 줄서는 소바 츠케멘 일본 다카다노바바저 가게는 점심시간에 항상 줄이 길다.맛집처럼 한두 시간 줄을 서는 가게는 아니지만적당히 10분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곳역에서 좀 멀어도 물어물어 찾아오는 맛집이 가게의 주종목은 소바.그리고 라멘과 비슷한 츠케멘 소바...생각해보면 소바는 츠케멘이다. 츠유에 찍어 먹는 일반적인 소바가 츠케멘이니까.그런데 이 점포는.. 라멘 국물 같은 국에 찍어 먹는 츠케멘 소바이다.지금 딱 오봉 연휴라 평일처럼 줄은 안 서겠지?? 하고점심시간을 살짝 넘겨 찾아갔는데으히.. 줄 서있다. ,나도 5분 정도 밖에서 기다렸다 입장한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앞에 비치된 날달걀과 젓가락 함.그 위에 소금 후추 식초 등이 올라가 있다. 내가 주문한 鶏つけ蕎麦 (토리 츠케소바)이랏샤이~~ 닭 가슴살 튀김이 들어가 .. 2025. 9. 18.
미코시 마츠리 - 깜짝 놀란 동네 축제 주말에 밖이 시끌시끌 하더니갑자기왔쑈이 왔쏘이.. 소리가 들린다. 어??!! 마츠리 하나봐..입안에 우겨넣던 무언가를 내려두고 바로 밖으로 나가본다. 그리고 발견한 미코시.미코시는 가마 형태로 집 하나가 올라가 있다. 이건 신사 하나가 가마에 올라탄 격으로그야말로 신이 타는 가마.일본에서 말하는 카미사마가 타고 있는 것이다. 미코시는 마츠리 때 신사에 모셔진 신(카미사마)이 잠시 깃들어 마을을 행차하는 도구신사에 모셔진 신이 잠시 ‘외출’할 때 타는 이동 수단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이 동네 한 5년은 살았는데..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건 처음본다. 아마 역 앞 상인회 총 출동이 아닐까 싶다. 아는 얼굴 단 한 명도 없지만오늘 만큼은 비슷한 핫피를 입고 마츠리에 대동 단결이다. 아... 2025. 9. 16.
불판 청소는 안하는 일본 이자카야 야키토리 불판 일본 이자카야,특히 야키토리 전문점의 불판이나 철판, 구이대가까맣게 눌어붙은 채그대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요.보면 단 한 번도 청소를 한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불판입니다. 처음 보면 ‘위생적으로 괜찮나?’ 싶은데,사실 몇 가지 문화적·전통적 이유가 있습니다. 불판이 까맣게 눌어붙어 있는 이유“시미(染み)”와 “아지(味)” 전통철판이나 불판에 기름과 양념, 고기의 맛이 오랜 시간 배어들어 있어,음식에 깊은 풍미를 준다고 여깁니다.불판이 세월에 따라 맛이 깊어지는 개념과 비슷해요.위생은 불로 해결고온(수백 도)에서 직화로 구워내기 때문에,표면의 세균은 바로 사멸한다고 믿습니다.그래서 ‘닦아내는 것보다 매번 불로 살균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역사와 자부심어떤 노포(老舗, 오래된 가게)는“이 철판은 ○○년째 .. 2025. 9. 15.
맛없는 물고기를 판다는 이자카야 이런 바쁜 와중에도 회식에 부지런한 사람들이라먹으러 갑니다. 금요일은 일이 남아도 5시부터 일 마무리하고고고고곡.. 합니다. 이번에 가본 이자카야는 마즈이 사카나 (맛없는 물고기) 아오야기 青柳.왜 간판부터 맛없는 물고기인가?그리고 제일 위에 써진 작은 글씨는궁내청 조달..이라는긍..꼐.. 그 궁내청이라면임금님께 진상하는 가게라는 말이오?그래도 이 이자카야는 SNS에서 대략 유명한 점포이고모두 맛없는 물고기..라는 간판임. 얼마나 맛없나 어디 보자.. 내가 아주 혹평을 해.....헐랭 맛있다..대박 칭찬을 하는 그런 점포.. 일본에서 「まずい魚- 맛없는 물고기」 같은 표현은 정말로 “맛없다”라는 뜻보다는,👉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흔하지 않은 투박한 지방 생선”👉 “산지 직송이라 모양은 볼품없지만 .. 2025. 9. 13.
부지런한 사장님과 그렇지 못한 사원 사장님은 부지런한 사람이다. 그 정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운동을 하신다. 새벽?..하루 루틴이 새벽에 일어나 뛰고, 점심밥 먹고 뛰고저녁밥 먹고 뛰...........대충 고민은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다보니..겨울에는 모자 마스크 때문에 도도도도도도도 둑넘으로 착각하지 않을까?? 라는 거래.근데.. 내가 보기에는 도오독..이 아니고 .. 이건 강............112112읍.. 암튼 체력이 에너자이저 마냥 만땅만땅인 사장님이라회사에서 하는 일.짐 옮기기 화물 옮기기. 기물 옮기기.. ,,힘쓰는 일 다이스키..하는 사람이다. 그런 부지런한 사람이 있으면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흠.그..게.. 나라고는 .. 말 안했지.. 회식하다가..요즘 너무 바빠서 배달음식을.. 어쩌고 하며 부장과 이.. 2025. 9. 6.
내가 사장님을 혼내는 이유 예전엔 70대 전무님이 자꾸 사지도 않은 물건이 도착한다는 메일을 받는다고 해서그거 피싱 메일이니까 삭제하라고 했더니나를 아주 못된... 0으로 보면서아니 기업에서 직접.. 이렇게 보내준다며.. 되려 역정을 내다.....혹시 아마존 가입 메일이 회사 메일인가요??라고 묻자도리도리..근데 왜 아마존 메일이 회사메일로 와요?라고 물어보니.오.. 신기하네.. 어뜨케 알았찌?? 라시던... 전무님..기업의 메일은 신뢰하고옆자리에서 장난질하는 여직원의 말은 믿지 않으셨다.그리고.. 사장님.마찬가지로 그런 메일이 자주 온다고 하고 자꾸 한숨 쉬고 짜증 내고 하길래왜?? 왜요?? 라며 사장님 메일을 쫙 열었더니 사지도 않은 물건이 도착한다는 메일. 혹시 자신이 잘못 산 건 아닌지.. 불안해하면서이거 어찌해야 해?? ..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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