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철야.
이런 일을 하는 직업이기도 해서
한일 야근 체험담을 적어봅니다.
일단 누구나 다 아는 대단한 대기업이 아닌
뭐 대단한 복지. 머시기 는 없는
중소......... 요즘은 좋소..라고 하던데...
한국과 일본 모두.. 그저 작은 좋은 회사 입니다.
한국에서의 야근. 철야의 추억.
..
한국에서의 직업은 마감이 있던 직업이었기에
내일 오전까지..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이건. 거래처에서 한소리 듣고 더이상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한 영업 사원이
암요 암요.. 내일 오전에 됩니다요..라고 해버려서..
.. 그 대단한.. 거래처.. (누구나 다 아는 이름의 회사)에게 굽신한 결과
담당자 너네는 집에 못간다.!!! ..는 말을 당일에 듣고
그 영업맨은 철야 당첨 담당자 한명한명이 귀여워 해주었어요.
... 똑바로 서라.. ㅇ ㅣ 쑝ㅋ ㅣ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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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하던데로
. 학교 다닐때나 직장 다닐때나 다 똑같은 버릇으로
... 초저녁엔 저녁먹고 웹툰보고 띵가띵가 놀다가
새벽에 열심히 일하면 시간 넉넉하다..
는 패턴
은 항상 실패..
초저녁에 초 집중하여 웹툰을 보고,
새벽에 비몽사몽.. 하는 현실은
수백번 체험해도
수천번 반복하는 빠가사리.우동사리.. 노브레인,,
,, 그렇게 눈 뒤집으며 뒷날 아침 6시에 마감을 하고 데이터 업로드 한 후
근처 편의점에서 아침을 때우고 나니
누가 제일 먼저 출근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웰컴 새벽을 여는 자들이 반겨줍니다.
이제 집에 가면 되나?? 할 일은 다 했으니 집에가..도..랄때.
팀장이 말립니다.
... 수정사항 있쒀!!!!
니미럴
이럴때 좀 연약하면 좋아... 체력 만땅의 시절이라..
안경을 박박 닦고 수정 사항 올 때까지.. 또 웹툰을 보며.. 오전을 떄우다가.............
같이 밤을 새운 옆자리 직원이 엎드려 자자..............
회사는 배려차원이라며.... 회사 옆집에 사는 총각 집 거실을 내어줍니다. ㅎ
어.. 이.. 그.. 저 드가도 되나요???
여직원 4. 남직원 2명
방은 작으니 남직원이 둘..들어가고
거실에 여직원 4명이 깔고 덮을것도 없이..
그냥 수건 말아 베개 삼고
어시장 고등어마냥 널부러져 눈을 붙이려는데.
.. 어색해서 잠이 안와. ㅠ
대충. 눈 좀 붙였을 까?? 싶을 때.. 누군가 흔들어 깨웁니다.
진짜.. 1초도 못 잤는데.. 싶은데
눈 떠보니 3시간 지나있는 상황..
.. 그게 더 피곤해..ㅜㅜ
그래도 잠은 잤으니.. 곧 퇴근 시간에 맞추어 집에 갈 수 있땅..
해피해피해피
사무실에 다시 가니..
수산시장 촉촉 오징어에서
마른 오징어로 변한 애들이
수정사항을 듣고 다시 분노를 합니다.
..
1번 고쳐주세요 - 수정함
2번으로 변경해 주세요 - 수정함
3번으로 바꿔주세요 -수정함 밤샘
..
최종 수정 사항
그냥 1번으로 진행 확정입니다.
.......
....
써글럼.
..
한국에서 야근 할 떄 에피가 조금있는데..
이어지는 글에 찬찬히 풀어가고..
다음 글에는 일본에서의 최악의 야근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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