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 생활2020. 1. 5. 00:02

 

이미 여러번 일본은 아날로그 사회라고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곳이 일본이라 하는데

일본에서 지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구나 싶을 때가 많아요.

 

지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이 잘 되어서, 뭐든 주문 할 때 인터넷으로 하면 좋은데

고령 사회인 일본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면....." 라고 하면 목소리가 작아지세요

카드도 없고, 인터넷 사용법도 모르고, 비회원 구매도 뭔소린지 모르고
겨우 상품을 인터넷에서 찾아도
결제방법이나 주소를 적는 어려운 상황에 포기하기 일수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판매처, 매장, 메이커에 전화를 걸어
나 이상품 필요한데 금액을 묻고 구매가 가능하면

주소를 알려줘서 상품이 집으로 도착하면
바로 우체부에게 금액을 지불하거나
혹은 상품대금 지불 지로 용지를 받거나..

이런 방식을 많이 택합니다.

 

 

그런데, 전화도 어려우신 분들이 있어요.
목소리가 안나오시는 분이거나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 조차 무서우신분..

전화하기 어려워서 남편에게 대신 전화를 시키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편지로 주문하거나
전자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혹은 팩스로 주문하거나 합니다.

 

갑자기 손글씨 팩스가 ㅃi~e~~하고 와요.

거기에 손님이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적어요
[BB크림 2개 00화장수 1개]
주소와 전화번호 등등 적어서

팩스 주문의 경우 재고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냅니다.
00화장수는 생산완료로 재고 없고. BB크림 2개 크림 2개해서 0000엔

0월 0일 도착으로 착불 우편 보냄 (송장번호)
이렇게 알려드려요

 

이런 팩스 주문이 한달에 두 세번은 옵니다.

손님도 될지 말지 모르지만 한번 넣어보는 주문서죠.
메일도 마찬가지..

 

 

저는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어서
예전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이벤트 상품 판매한다고 우편으로 대량 발송한적이 있지요.

그럼 주문 FAX와 주문 우편이 막 옵니다.

개중에는 내 개인정보 어찌 알았냐? 삭제해달라는 의뢰도 옵니다.
민감하지요. (요새 개인정보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상품때문에 연락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전화 주문도 많지만 역시 팩스도 많이오고,
가끔 우편도 옵니다.

 

어르신 답게 세로쓰기 주문서..
가끔 해독 불능의 흘려쓰기 손글씨.. ㅎㄷㄷ

 

 

그리고 기업들은 이런 주문에 아주 잘 대응해줍니다.
답장도 해주고 상품도 편하게 받게끔
받을 날자와 시간을 알려줘야
우체부가 도착했을 때 수중에 현금이 없으면 당황하지 않으니까요

이렇게도 장사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카타로그 주문 방식이죠.

근데 회사에서 카타로그를 발행하지 않아도
손님이 직접 우편이나 팩스로 주문서를 넣어도 다 가능한 일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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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산주문이 기본인 요즘시대에 팩스주문이라뇨?! 너무 신기하네요

    2020.01.05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편지나 팩스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니
    인터넷을 못하거나 전화주문이 불가능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구매를 하신 분들의 정보를 모아 년말에 발송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구요..^^

    2020.01.05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끔 연말에 파격 세일 알림을 보내면 주문이 팩스로 막 옵니다. ~ 근데 그걸 몇 년동안 보관하는 사람이 있어요ㅠ 똑같은걸 같은 가격에 매번..~~ 주문하는 사람도 있구요

      2020.01.05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3. 후미카와님그래서 그런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팩스 번호를 방송 화면에 고지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05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팩스를 사용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하더라고요.
    외국에서 사용하는 팩스도 대부분 일본과 거래하는 회사들에서 보유하고 있는 거라고 하고요.
    우리나라는 노인 계층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일본은 그 점에 있어서는 아직 큰 사회문제까지 되지는 않을 거 같아요.

    2020.01.05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팩스가 일본의 일반 가정집 까지 쫙 깔렸으니 일반화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라지지 않을 기계죠.

      2020.01.05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5. 흠...일본분들은 참 특이해요..ㅋㅋㅋㅋ
    뭐 어느나라 어르신들 대부분 빠르게 변화하는
    핸드폰 모바일을 적응을 못하는건 그런가부다 하는데
    전화가 무서워서..ㅋㅋ특이하시네영..ㅎㅎㅎㅎ

    2020.01.05 0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화 하는거 무서운 사람 꽤 많아요. 한국에서도 주문하는거 두려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배달 오면 숨는 사람도 있죠. 걍 성격입니다.

      2020.01.05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죠^^;;일반화 하려고 글을 쓰려고 한건 아닌데 내용이 일본문화는 아직 그런경향이 많다는 요지이다보니 제가 그렇게 답변단거같네영 ㅎㅎ;;;;

      2020.01.05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러고 보면 배달앱은 정말 잘만들어진것 같아요 전화 공포증 있는 사람은 꿀이겠쬬. 근데 스마트폰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한국도 일본도 난감하긴 합니다. 새로운 문맹인거죠.

      2020.01.05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편이나 팩스로 주문하다니 신기하네요
    안그래도 요즘 너무 인터넷 주문이라 어르신들이 구매하기 어렵다는 말도 많더라구요

    2020.01.05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하란

    아날로그식 업무는 아무래도 사람이 일일이 응대하는 게 필요해서 업무효율이 떨어질텐데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20.01.05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 업무효율이 떨어지지만 신급 대응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안내한답니다.
      한번은 우리 상품 쓰는 사람이 건전지 넣는 방법을 알려달래서 30분 통화한적이 있어요. 건전지 사는 방법부터, 뾰족이 어느 쪽이고 .. 이런거. 까지 다 안내 한적 있습니다. (제가요.)

      2020.01.05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편과 팩스는 진짜 손이 많이 가는데 이렇게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도 아날로그를 하는 이유는 그동안에 해왔던 과정이 있어서겠죠?? 덕분에 일본 문화에 대해서 알고 가요! 감사합니다.

    2020.01.05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0년 전에 일본에 온 사람이 아직도 일본은 20년 전과 변한게 없다고 하던데요. 그냥 추억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2020.01.05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9. 그러고보니 일본애니메이션 후반에도 무슨 추첨 용도로 보이는 화면이 나오면서 팩스 번호가 같이 나오던데 고령 사회가 다가온 만큼 너무 현대적 방식을 당연하듯 들이밀기보다 현실을 배려하는 일본인들의 좋은 면 같아요.

    2020.01.05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찌보면 고객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군요. 어른들에겐 더욱 필요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0.01.05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용 연령이 높을 수록 이런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는 회사가 장사가 잘됩니다. 어른들 씀씀이도 크고 비싸도 산다고 해요

      2020.01.05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해야 일자리가 유지 될 듯 보여요...울도 좀 천천히 변했으면 좋겠어요..

    2020.01.0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선진국이라는 일본에 이런 주문을 받고 있기도 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20.01.05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일본은 어떤면에서 보면 참 고전적이기도 합니다.

    2020.01.05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말을 못하시는 분도 있죠....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제가 말을 할수있다는거 그게 당연하다는게 하트누르고 가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2020.01.05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분도 손님으로 계서서 알게 되네요. 필담 팩스 편지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대화를 한 후에.... 물건을 구매 하신답니다. .

      2020.01.05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15. 확실히 일본이 이런 서비스업은 잘 되어 있네요. 이런건 도입할 필요가 있어요.

    2020.01.05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팩스로도 주문이 가능하군요 신기하네요 ^^

    2020.01.05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르신들은 필요한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도입이 어렵겠죠 ㅎㅎ

    2020.01.06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2. 28. 00:02

 

 

연말은 일본에서 대청소 시즌이기도 하다.

날씨 따뜻할 때 하지 꼭 추울 때.

수돗물이 얼마나 차가운데 이럴 때 청소를 하는지.. ㅠ

 

 

대청소는 회사만 그러는 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도 연말에 꼭 하고 해를 넘긴다는 풍습 같은 거다.
그래서 딱 이 시기에 청소도구, 청소 용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한 해의 묵은 때를 벗기고 새 해를 맞이한다면서 연말 연휴 들어가기 전에 대 청 소.

 

그냥 연말 행사 같은 것이다.

 

 

그래서 쌓아둔 서류를 정리하고, 버릴 건 버리고 분류하고,
데이터도 정리..

발주서도 다 디지털로 보관하는데 회사별로 따로 폴더 만들어 정리..

서류 청소는 어느 정도 완료!~

 

사실 화장실 청소, 싱크대 청소, 냉장고 청소..

이게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청소..

 

 

바닥이야 청소기로 술렁술렁 지나가며 쓸면 그만인데

물청소를 시작하면 진짜 반짝임이 보일 때까지 하게 된다는 것..!@!
나만 그러는 거 아니죠????

 

싱크도 매직 블록을 깍둑썰기 해서 세제를 가장 적게 해서 반짝반짝 광을 낸다.
<며칠 후면 다시 더러워질 애지만....ㅠ>

 

화장실은 남자 직원들이 한다는데..
물만 설렁 비우고 마는 것 같아서
초강력 세제를 뿌려놓고 거품을 몽글몽글 내서
잠시 두었다가 호스로 좌아아악.. 밀어낸다.

 

그런데...

 

파이프가 막힌 듯.. 거품이 안 내려가 ㅠ

 

이젠 물을 살살 틀어서 거품아 내려가라 내려가라...ㅠㅠ

 

정말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파이프 세정제를 넣어봤는데..
그거 참.. 안 듣네.............

 

 

그래서 또 폭풍 검색.

강려크한 파이프 세정제.. 업무용? 있나 봤더니..

있다.

그리고. 진짜 업무용은 극약이라 자격증 있는 전문가만 사용 가능해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구매했다.

 

 

 

 

 

사용방법대로

가루를 솔솔 하수구에 뿌리고, 따뜻한 물 한 컵을 비워서 기다리기....

 

 

전날 젤리 파이프 뚫는 가정용이 전혀 듣지 않았는데..

이걸 뿌리고 딱 두 시간 방치 후에 물을 부어보니..

 

 

 

 

쏴야야야아ㅏㅏ아아아ㅏ아~~~~

 

홍..~ 화장실 물 내리는 것만큼 통쾌하게 쑤우욱 내려가는 수채 구멍의 물 빠짐에 감동..

호. 이거 진짜 엄청 듣네?? 싶어 사무실에 싱크랑, 화장실 세면대에 다 뿌려놓았다.

가루 날림이 좀 있었고, 맨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해서 조심조심..

그리고 뜨거운 물 딱.. 한 컵. 비우니.. 뽀글뽀글.. 그런다. 

 

그리도 또 두 시간 기다림

쏴아아 앙..

 

 

오.. 아직 내 책상 청소는 못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청소한 기분 uPuP!!

대 청소를 하는데 이 시기에 하는 청소는

한해의 묵은 때를 벗기고 나의 기분까지 깨끗해진 주변을 보며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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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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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소하면 귀찮고 다시 더러워질거 알지만 하고나면 기분이 좋죠 ^^

    2019.12.28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대부분 초봄에 대청소를 실시하는데
    연말 대청소는 뜻밖이네요
    겨울청소는 힘들겠지만 한해를 청소한다는 의미로는 좋아 보입니다.. ^^

    2019.12.28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행히 낮에 날씨가 좀 풀려서 좋았어요 근데 물은 정말 차가워서 정수기 뜨거운 물로 세제 녹여서 박박 청소 했어요

      2019.12.28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지젤

    새해 맞이하려고 대청소하나봅니다.좀 귀찮지만 하고나면 뿌듯하지요.주말 즐건날 보내세요

    2019.12.28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4. 연말에 대청소를 했군요..
    대청소는 힘들어도 하고나면 깨끗한 게... 상쾌 하죠..ㅎㅎ

    2019.12.28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내 컴푸터에 있는 디지털자료 대청소도 꽤 후련하더라고요.

    2019.12.28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청소도 장비빨인가봐요 ㅋㅋㅋ 아 저도 연말을 맞이해서 집청소나 해야겠어요... ㅋㅋ

    2019.12.28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오늘 회사가 이사를 하게되어 지금 대청소 중입니다. 이 글을 보니 더 와 닿네요. ^^

    2019.12.28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설날이 한달도 안 남아 조만간 대청소 해야 됩니다 ㅎ

    2019.12.28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집안 대청소를 좀 해야 하는데 올 가을까지만 해도 이사를 해야지 싶어서 이래저래 대충 넘어가다 보니 지금 집안꼴이 말이 아니네요. ㅋ
    그래서 어쩌다 방안을 찍을 땐 극히 필요한 부위만 찍느라 아주 애먹죠. ㅋ

    2019.12.28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후미카와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대청소를 하는군요. 이제 곧 일본은 긴 설 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2.28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일본의 문화중 하나군요.
    신기하네요 ^^

    2019.12.28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청소가 하고나면 참 개운한데 상당히 귀찮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청소해노면 저희집은 애들이 다시 똑같이 만들어버려서 ㅠㅠ

    2019.12.28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청소하느라 연말에 고생하셨네요.
    사무실이긴 하지만 그리고 곧 다시 더러워지겠지만 그래도 새해 출근하면 깨끗해서 뿌듯하실수도? ^^

    2019.12.28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일본은 연말 마무리를 청소하며 보내는 풍습이 있군요.
    수채 구멍들이 뻥뻥 뚫려 시원하셨겠어요.

    2019.12.28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연말에 대청소를 하는군요^^
    힘들지만 속 시원할것 같아요~

    2019.12.28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는 겨우내 찌든때를 벗긴다는 의미로 봄에 대청소를 하는데
    묵은때를 벗기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는 좋네요..^^

    2019.12.28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청소 좋죠. 열청소 하시고 지금 쉬고 계시죠? 일본의 새로운 풍습을 알아 갑니다.

    2019.12.29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하란

    후미카와님이 아무래도 쇼핑몰을 하나 여셔야겠어요
    이렇게 뽐뿌 오는 글 읽고 안사기 어렵네요 ㅎㅎ
    일단 일본 아마존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놔야겠어요. ㄷㄷ

    2019.12.30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2. 26. 00:02

 

 

 

회사에 트러블 메이커?  부장..

자칭 천재 <자칭 자칭..>

+ 부장 특징 +
  뭐 흘리고 다니기- 핸드폰 두고 나가서 연락두절.
  프린트하고 안 가져감 - 거래처에 자료를 우편으로 보내야 함.
  까묵고 메일 안 보내기 - 대신 보내달라는 요청하기
  말 한 줄 알고 말 안 하기- 그래 놓고 왜 안했냐 하시면??

부장과 업무를 하다보면
주변인들이 비명을 지르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

그래도 자신은 천재.라고 여러번 말해서....
사원들은 쇠뇌되었다. ㅠㅠ

 

이 높은 자존감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잘해서,
모두 까기의 달인이라
얄미운 소리를 자주해 미움받기도 하지만,
뭐 천연 바보라는 인식 때문인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한국 요리 맛없어~~ 이런 말도 잘해서 헐.. 하지만
정작 한국요리 잘도 쳐묵 한다.

 

근데 불쌍하게도 요사이 망년회에서 매일 달리고~ 달리고
게다가 부장 아버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서 고민이 깊어졌는지...

갑자기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안과에 뛰어가질 않나..
오늘은 발부터 시리다며 몸이 안 좋다고 하고
마사지를 받고 와도 몸이 풀리지 않는다며 삐그덕 대니
보기만 해도 불쌍하다.

 

오른쪽 눈은 검사받아보니 망막에 물이 찼다는데..
약 먹고 안 나으면 수술해야 한단다.. (중심망막염??)

 

게다가 오늘 아침은 몸살 난듯한 모습이 안쓰러워~~

옛다~ 하고 홍삼 스틱 하나를 건네주었다.

 

이런 쓴걸 왜 먹어~
한국사람 참 미각 이상해~라고 하던 부장이
바로 까서 먹는다..(아프긴 진짜 아픈가 보다. )

 

평소 사람 귀찮게 하는 미운 정이 들었는데
미운 정도 정인지라 불쌍한 마음에
귀한 홍삼을 ~~~~(나도 아껴 먹고 있거든..)

직원들은 애정 우정이 아니라 전우애란다. ㅋㅋㅋ
부장 쓰러지면 이 회사,
돈은 누가 벌어와~~ 라며...

 

이럴 때 느끼지만 나누는 건 정말 한국사람뿐이다.

이 작은 회사에 일본 사람들 건강식품 잘 안 챙겨 먹고. (녹즙 정도나 먹나?)
그렇다고 약 같은걸 공유하지 않는 문화니..(홍삼도 약이라면 약)


그냥 몸 챙기라는 말들은 잘 하지만.
일본 사람들 나눔이 별로 없다.

홍삼 이거라도 먹어 기운 내 라는..
최소한의 응원.

쩔수 없는 한국사람인가보다.

 

 

 

PS.

부장이 퇴근전에 홍삼 또 하나 달래서 또 줬다.~
<천재는 맞는데 좀 뻔뻔해~ ㅋㅋㅋㅋㅋ>

아놔~>. 이번에 한국가서 또 사올건데..
너무 당당하니까 민망하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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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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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부장님이 홍삼을 좋아하니까 한국 여행가면 선물용으로 사줘야 될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2.26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쓴거라면서 다시 찾으시네요
    역시 건강에 좋다면 나라구분 없이 챙겨먹게 되나봐요 ㅋ

    2019.12.26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딱 죽겠는데 써도 맛없어도 좋다는건 먹겠다는 건가보죠 평소엔 뭐 그딴걸 먹냐구 쳐다보지도 않드만

      2019.12.26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하. 얄미운 부장님이네요.
    미운정 들면 곤란하겠는데요? ㅎㅎ

    2019.12.26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때로는 미운 정도
    고운 정 이상의 정이 들기도 합니다
    부부관계처럼.. ^^

    2019.12.26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래도 아주 밉지는 않으신 모양입니다..ㅎ
    전우애 맞습니다. ㅋ

    2019.12.26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꼰대 문화가....
    서로서로 개선해야 될텐데 말이죠 ㅎㅎ

    2019.12.26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존감 높은 얄미운 부장님이지만
    그래도 정이 들은거 같군용?ㅎㅎ

    사람이 정~말 싫으면 아에 관심도 없죵 ㅇㅅㅇ ㅎㅎ

    2019.12.26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젤

    한국사람 정이 베여서 정을 베푸신거네요.오늘하도 힘차게

    2019.12.26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9. 훈훈합니다^^
    미운정이라는 표현도 한국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2019.12.26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우애 인정합니다 ㅋㅋ

    2019.12.26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당당하시면 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부장님들은 대단하셔

    2019.12.26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참 거리상으로만 가까운 일본인가요.
    그런데 돌아이 보존 법칙은 일본에도 적용되나 봅니다.
    어딜 가나 미움 받는 사람은 존재하는군요. ^^

    2019.12.26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하하 부장님 넘 뻔뻔한거 아니에요 ㅋㅋㅋ 하나 먹으면 됐지 왜 자꾸 달래..ㅋㅋㅋ 하하하 좋은건 알아가지고..ㅋㅋ

    2019.12.26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런 쓴걸 왜 먹냐고 물으신다면~~~

    도로 뺏어요. -_-

    2019.12.26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20.01.02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2. 19. 00:02

자주 전화 오시는 센다이의 83세 할머니..

올해 마지막 주문이라며 손녀에게 줄 파운데이션,
그리고 동네 할머니들에게 선물할 화장수.

그리고 주름에 좋다는 오일이 잔뜩 들어있는 크림을 구매 하셨다.

 

동네 할머니들이 센다이의 찬바람에 얼굴이 푸석해진다고
보습과 영양 다 필요없고 기름진 크림이면 된다며 ..

-- 할머니들은 파운데이션도 미백 마스크팩도 필요없고
예쁘다고 해주는 영감도 없데서 한참 웃었다.

 

 

역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분이시지만,
주문하는 내용 보다
다른 이야기로 오래 전화를 하게 된다.

센다이라 단풍이 빨리 들었다며,
동경에도 단풍이 들었는지 물어보시는데

산에 멋진 단풍은 보지 못했지만
회사 옆 큰길에 은행나무길이 멋지다고 알려드리니

아. 그거 봐서 참 다행이네요.
그것도 못보고 누워있는 할머니들도 많아요~ 라신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면, 하나하나 아쉬운게 많다면서
예전엔 조바심도 나고 아쉽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셨다고.

근데 그런 기분으로 한 해를 마감하면
그 한해가 자꾸 불만이 남은 안좋은 기억이 되었다며.

자신도 가까운 산도 못오르는 나이가 되었지만,
거리에 가로수에 잎이 떨어지는 것만 봐도
올해는 다행이다 생각하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연말 연휴에 한국에 갈거냐고 물으시길래
집에 갈거라고 하니.

아.. 그럼 일본에서의 안좋은 일 보다, 좋은 일을 가지고 가라고.

 

나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상한 손님도 많을텐데 하하핳하ㅏㅎ
나도 이상하지만. 미안미안..
근데 그런 사람도 있고 나같은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좋은걸 기억하면 좋은 기억이 되요.
그거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편하게 살게되요.

잠시. 울컥했다.

실은 요새 불만이 많았는데, 자꾸 안좋은것만 생각하던 중이어서
마음을 콕 찔린 느낌이었다.

 

또 상쾌하게 웃으시며, 이번에 연말이기도 하니까
좋은 한해 술술 넘기라며
소바를 보내주신다고 하신다.
한국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소바를 넘기며 한 해를 잘 넘기라며.~

 

꺄앙..ㅠ 진짜 눈물 터질뻔.

 

자잘한 불만에 만사가 불평이었는데
손님의 기분좋은 전화에 급 모든게 평화롭고 아름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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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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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분 좋게 해 주시는 할머니 고객을 만나셨네요.
    이런 분 만나시면 정말 눈물 나시겠습니다.
    고마운 분이네요^^

    2019.12.19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정한 분이시네요.
    때로는 이렇게 가까운 사람이 아닌
    사람들로부터도 감동을 받고 하니
    참 좋습니다.^^

    2019.12.19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다보면
    대부분 내려놓는 분이 많은데
    가끔은 더 욕심을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건강하고 소소한 일상이 행복입니다.. ^^

    2019.12.19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할머니 손님분 말씀처럼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가지고 한국행 비행기 타시면 좋겠어요.
    아울러 하루종일 활짝 웃는 일만 있는 그런 오늘이 되길 바라요.

    2019.12.19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 마음도 따뜻해 지내요^^

    2019.12.19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훈훈한 마음을 담아 봅니다..

    2019.12.19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감동적이에요 ㅠㅠ
    맞아요. 좋은 기억들만 기억하면 좋은 기억들로 채워져있겠죠...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한국 어서 오세요! 헤헤,

    2019.12.19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따뜻한 글 잘 읽고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제 스토리에도 건강 관련 유용한 정보 많으니 구독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12.19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젤

    할머니 참 이쁘게 나이들어가시는것 같아요.나도 저렇게 늙어가야지.오늘하루도 기분좋은날되세요

    2019.12.19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늙기는 뭘 늙어용~~ 항상 예쁜 언니하셔요~ ^^ - 엄청 춥다는데.... 뼈에 바람들지 않도록 예쁜 패딩 입고 기분좋은 하루 되셔요~

      2019.12.1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좋은 분이시네요~~감동이.....ㅠ

    2019.12.1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감동적이고 훈훈한 글이라 댓글쓰러 왔는데 다들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나보네요! 구독하고 자주 들리겠습니다!

    2019.12.19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객지에서 덕을 많을 쌓으셨네요..

    2019.12.19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네요 ^^

    2019.12.19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흐믓해집니다..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9.12.19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마음이 따스한 할머니네요.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ㅠㅠ 타국 생활하면 이런 분들의 말이 참 큰 힘이됩니다.

    2019.12.19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모든 고객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고객이 이런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진실되게 꺼내면 어느 누구나 마음이 따뜻해질거 같습니다 ㅎㅎ

    ps. 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용 ㅇㅅㅇ
    할머님의 상품 주문은 전화로 이루어지나요?ㅇㅅㅇ?
    일본은 한국처럼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방식이 아닌가봐요?ㅇㅅㅇ?

    2019.12.19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머님이 인터넷이 되셨다면 전화 안하셨을 거에요. 인터넷도 되고 전화도 되고 편지로도 주문 받아요 ㅋ

      2019.12.19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인터넷이 안되셨구나~ ㅎㅎ
      ...... 잉? 인터넷도 되고 전화도 되면 그냥 인터넷 또는 전화로 주문하면 되지 왜 편지로 하죠?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네유 ㅎㅎㅎㅎㅎㅎ

      2019.12.19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 편지 엽서 주문은 일본에서 대중적인거에요. 카탈로그 주문 방식인데.
      상품이 잔뜩 들어있는 카탈로그를 보내고 그 안에 상품 번호를 적어 우편으로 보내면 상품 받을 때 우체부에게 지불하면 되는 방식이죠.
      귀찮게 전화 할 필요도 없어서 인기에요

      2019.12.21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좋은일만 보고 가라는 말씀에 저도 울컥 하네요
    후미카와님이 편하게 상담을 잘 하시니
    나이드신 고객분들이 통화도 오해하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는것 같아여...^^

    2019.12.19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손녀같은 생각이 드셨나봐요.
    이상한 손님때문에 불쾌감만 조성되는 일이 더 많은게 현실인데 마치 동화책속에서 뛰어나온 할머님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

    2019.12.19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듯한 느낌도 들어요 손녀 챙겨주는 듯한.. 이상한 손님은 많이 줄었지만 이런 따뜻하신 분도 많이 계시네요

      2019.12.20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20. 후미카와님 다양한 고객과 만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2.20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ㅎㅎ 어디를 가나 전 세계 어르신들은 비슷 비슷한 것 같네요. ^^;

    2019.12.21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2. 15. 00:02

회사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일이 많다.

 

일본에선 항상 회의가 많고

결론은 대충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보통은 보스의 의견에 따라가는데
다른 회사와는 달리 사람들의 의견이 가지가지다.

 

근데 이번에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던 중 포인트가 많이 쌓인것을 보았고

포인트로 상품을 교환하기 위해 카탈로그를 신청했다.

 

여러 상품들이 있었지만, 

그냥 포인트로 교환 가능한건 술인가? 싶어서

 

"이번 포인트로 맥주 주문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라고 했더니

단 한명도 빠짐없이 좋단다.

쌀이고 고기도 필요 없단다.

 

그냥 맥쭈~

 

 

그래서 줄줄이 종류별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착착 도착 중

이거 말고 또 올거다.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연말 분위기를 내고있다.

 

포인트지만 뭔가 선물 받는 기분도 든다.

 

그리고 맥주에 붙어있는 저 포인트 실.

냉장고에 넣으면서 다 뜯어놨다.

 

이게 당첨이 될까? 모르지만..

일단 이것도 한번 응모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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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일본 회사생활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2019.12.15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와~ 포인트로 산 맥주라 ㅎㅎ
    공짜 술 먹는 느낌 들어서 기분좋을것 같아요 ^^

    2019.12.15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맥주는 역시 직장인의 친구인가봐요 ^^

    2019.12.15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후미카와님맥주는 직장인에게 중요한 물품인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2.15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짜 맥주 마시는 기분 들겠네요.

    2019.12.15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공짜..조치요.ㅋㅋ

    2019.12.15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상에나 많이도 드셨네요 ㅋㅋㅋ 하하
    그래요 언젠가는 당첨 되겠지요.

    2019.12.15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본사람들과 일을하면 회의는 정말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붙여놓은 포인트실 당첨되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2019.12.15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직원 분들 다들 맥주 좋아하시나 봐요.
    술 안 좋아하는 분도 계실 거 같은데 만장일치를 이뤘네요.

    2019.12.15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9.12.15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빠른 만장일치~ㅋㅋ
    포인트 선물은 공짜라는 기분이 들어 왠지 더 좋더라구요~ㅎㅎ

    2019.12.15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맥주 어떻습니꽈.. 좋아좋아.
      쌀도 있고 고기도 있고. .. 맥주맥죽
      옆에 가전제품도 저는 흥미가.. .. 맥주맥주
      이런식이었으요

      2019.12.16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12. 모두 한마음인가 봐요 ㅎㅎ

    2019.12.16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일본 사람들은 맥주를 즐겨마시나봐요.
    일본영화를 보면, 식사 중에 반주로 멕주를 즐겨마시는 거 같아요.
    맥주는 과거 물 대신에 오래보존하면서 마시는 음료로 시작된 건데... 포도주도 그렇고요.
    뭔가 일본 상수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2019.12.16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일본도 물 맑은데 많으니까요. 와사비가 그런데서만 난다고 들엇는데 온천수 같은 관련도 있을것 같은데 맛은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2019.12.16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회사 생활2019. 10. 25. 00:02

여러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약간 일본 우익이기도 하고

한국까기 아니지.. 모두까기 장인인 부장.

 

한국 음식 맛없어 라는 발언이나

화장품 일본 생산으로 실패의 쓰라림을 맛보거나

사원들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부장은 어떤 트러블에도
사원을 질책하지 않는다.

 

 

 

보통의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 하면

 

 

누가 그랬어

누가 이렇게 하라 그랬어

어떻게 할거야

뭔 일을 이딴식으로 처리해!

니가 책임질거야?

대*리는 장식으로 달고 있어?

시말서 써와~!!

-- 이 흐름으로 진행되어 돌림빵 질책을 당하는게 기본 루틴인데.

 

우리 부장은 그런 말은 전혀 쓰지 않는다.

사원을 질책 하지 않고 문제만 해결하면 만사 태평이다.

 

예를들어, 실수로 납품이 안됐을 때 거래처에서 연락이 오면

"00상품 00사에 도착 안했데.. 지금 지금 보내 빠른걸로"

그러곤 거래처 담당자에게 웃으며 (바보미를 보이며) 전화로 해결한다.

 

영업 스킬이기도 한 바보미

때문에 거래처도 부장을 혼쭐을 내지 않는다는데.

 

하긴, 보통 루틴으로 사원을 질책한다고 문제가 해결 되는건 아니니까

부장의 방법이 훨씬 문제 해결이 빠르다.

그리고 회사내에서 큰소리가 나지 않기에 잘못한 사원이 당황하지 않고 실수를 알아채고 바로 대처 하거나 사죄도 빠르다.

 

사원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장이 고맙다.

자신이 실수와 잘못을 알기에...

 

그리고 실수한 본인이 거래처에 사죄전화를 하기 보다

담당자인 부장이 직접 전화하여 실수한내용을 천천히 설명하며

"그럼 어째요 이리된걸. 취소할거에요? 그러지마요.. 허엉.~~ "

이런 패턴으로 무마가된다.

 

 

단. 우리 부장은 자신이 천재이고 잘나가고,
다른 사람은 다 몽충하다고 생각해서 그렇다는데

<진짜다. 입버릇 처럼 자신은 천재라고 한다. >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헐.!~~ 하지만

그런 상황(사원의 실수로 회사에 폐가되는 상황)이되면
가끔은 몽충해져도 좋은 사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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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사랑받을만한 상사인데요. 한국까기 아니 모두까는것만 제외하면은..^^

    2019.10.25 0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존중받을만한 부장님이시네요.
    이왕 벌어진 일...나무란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ㅎㅎ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9.10.25 0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건 실수도 많고 잘 까묵고 그러는 사람인데 그런걸 알아서 그런지 직원의 실수에 화내지 않아요. 그거 하나 좋음 ^^

      2019.10.25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 직장 생활할때가 생각납니다.
    상사였던 그 사람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 지는군요..

    2019.10.25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 다들 잘 살고 있겠죠 ^^ 제 오래전 상사..(아주 ..아주 히스테릭하던 상사)도 잘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

      2019.10.25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화내고 서두른다고
    안 될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더 현명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다른 사람은 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지만요..ㅎㅎ

    2019.10.25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람마다 업무스타일도 있고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직원입장에서는 좋아보이는 상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웬지 2%부족함이 느껴지는건 웬일일까요?.. ^^

    2019.10.25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그런 상사 한사람 정도 있는것도 괜찮은것 같으네요 금요일입니다.오늘도 잘보내세요

    2019.10.25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 태풍은 멀찌감치 있는데 비는 태풍급으로 오면서 찬바람이 부네요.. 잔뜩 흐린날이지만 저만 신났어요~ ^^

      2019.10.25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7. 멋있는 상사분이시네요
    일도 잘 처리되고 아래직원들도 실수안하려고 할거같아요

    2019.10.25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프로세서 & 평준화가 중요하죠..
    그리고 책임 과 권한도 명확히 해야겠죠..ㅋㅋ
    잘보고 갑니다

    2019.10.25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게 막중한 뭐 그런 업무는 별로 없고.. 미스가 있으면 고치면 되는데 너무 완벽을 할만한 사항도 아니고용..

      2019.10.25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9. 좋은 부장님이신듯합니다. ㅎㅎ

    2019.10.25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을 읽으며 참 단단하신 부장님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부장님은 천재인걸로 ㅋ)

    게으르거나,배우려 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분은 자기관리가 기본적으로 잘되신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직장에서도 이런분이 있으면 참 좋더군요. 후배입장에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합니다.

    다 떠나서~
    일단 기본적으로 회사 분위기가 그 분으로 인해 밝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2019.10.25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냥 세상 태평해 보이긴해요. 자긴 천재인데 가끔 실수하는거라는데.. 성격이 좀 시트콤이에요.
      회사에 전화와서 막 이거저거 말하다가... 갑자기
      내 핸드폰 회사에 두고왔나?? 가방에.. 없네.. 얼래??
      ----> 지금 들고있는 핸드폰이 그건디요~~! 라고 말하면
      갑자기 전화가 뚝 끊어져요. 들고 확인하려했던건지....
      천재나 몽충이나 종이 한장 차이.

      2019.10.25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11. 화부터 내는것보다 훨 좋은데요 저런분 밑에서 일하고 싶네요 ㅎㅎ 미안해서라도 실수 더 안할 것 같아요 ㅋ

    2019.10.25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0. 15. 00:02



오후에 걸려온 전화.

상당히 쉰 목소리의 여성이 예전에 구입한 00 마스크팩을 쓰고싶은데

얼굴이 많이 탄 상태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였다.


그정도로 얼굴이 많이 탓다면.?..

수포나 껍질이 벗겨지는 정도라면 병원을 가는게 좋다고 하니

그렇지는 않고 그냥 아이들 야구 응원 갔다가 좀 탓는데 얼굴이 검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




상당히 쉬어버린 목소리에서 얼마나 아이들을 응원했을까?

얼굴이 타는것도 잊은채 아이들을 응원했다는 손님.


- 전화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야구 응원갔다가 많이 탓다는 손님들이 계서요.

- 나도 애들 야구갔다가 목소리가 .. 죄송합니다.

-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을것 같네요.

- ㅎㅎ 고마워요~.. 내가 마스크팩 꼭 살게요.

-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마스크팩을 어떻게 쓰면 좋겠냐고

가능하면 미백 성분 들어간 마스크팩있는지, 탄 얼굴을 어떻게 관리 했으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상담을 하듯이 좋은 화장품이 있나며 묻는다.


- 가능하면 마스크팩 보다 열이 오른 피부를 먼저 식혀주시는게 좋아요

화장품에 미백 성분이 있다고 해도, 미량이고 많이 든건 자극적일 수 있어요.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제가 한국 사람이라서 말씀 드리는건데, 저도 운동회 하고 얼굴이 타면 오이팩을 하는데요


― 아 들은적 있어요. 한국 사람들 오이로 맛사지 많이 한다고.

그리고 민감피부는 아니에요


- 오이가 수분이 많아서 열로 건조해진 부분을 진정시켜줄겁니다.

자극이 있을지 모르니까 껍질은 벗기시고, 팩하고 20분은 넘기지 말고 바로 씻어주세요~




- 아.. 냉장고에 오이 있어요. 있어요.

- 낮에 오이팩 하고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를 만들어 버리니까 더 조심하셔야 해요

- 고마워요. 바로 해볼게요

- 오이팩으로 피부가 좀 진정이 되면 마스크팩 시원하게 해서 사용하세요.


이러고 통화가 끝났다.


듣고 있던 여직원들이 나를 찌릭 쳐다본다.


- 그래????????

뭐?

- 오이팩이 그래?

- 오이 얼마해?

90엔쯤?

그리고 더 자세한 오이팩 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다.

솔깃 했다며.


일본은 오이팩 안해?

- 하긴 하는데 한국에서 많이 한다고 유명하지.

- 일본에서는 오이팩 하면 기미 더 생긴다고 전문가들이 그러니까,


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오이팩 하는데. 밤에 팩하고 살짝 씻고 바로 자버려~

- 그러네. 그럼되네.



그리고 다음날.

.. 뽀얘진 얼굴의 A상.

- 효과 본거 같아.

한번에?

- 얼굴이 부들부들 해졌어

부었겠지.

- ㅋㅋㅋ 아냐.. 진짜 탱글 부들해..


직원 한명이 너무 좋았다는 소감에, 사원B가 와서 A상의 얼굴을 찔러본다.

호오~


이리하여, 오이팩 전도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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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후미카와님일본도 오이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도 많군요. 다들 후미카와님에게 배울려고 할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15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내도 가끔 오이팩을 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모습은 너무 웃기네요.
    아침부터 신나게 한번 웃어 봅니다. ㅎㅎ

    2019.10.15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하. 오이팩전도사가 되셨군요.
    여름에 수영장에 다녀오거나 했을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면
    확실히 효과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2019.10.15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젤

    전신 오이팩사진 빵터졌네요.ㅎㅎ오늘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2019.10.15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이팩 하고 씻고 자면 좋겠네요.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군요.
    전신 오이팩 사진, 후미카와님이신가요? 와우.

    2019.10.15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중간에 오이들ㅋㅋㅋㅋㅋ좀 섬뜻하네요ㅠㅠㅋㅋ
    여름 휴가철엔 필수템이죠! 오이 없으면 허전해요

    2019.10.15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과자 먹으면서 글을 읽었는데
    전신에 오이팩을 붙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이번글을 읽으면서 이 글을 아마 사장님이 보신다면 싫어하리라 생각됩니다.
    물건 사겠다고 하는데 사원(후미카와님)이 에이~ 그거 말고 일단 오이팩부터 하셔요~
    이러시니 ㅎㅎㅎㅎㅎ

    고객은 좋아하겠으나 사장님은 마음이 쓰릴듯 싶네용 ㅎㅎ

    2019.10.15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샤쬬 없었어요. 그리고 그 아줌마 어제 다시 전화와서 저번에 알려준대로 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마스크팩 한박스 사셨어요..
      구매는 했지만.. 이젠 알로에사서 팩하라고.. 알려 줬... ㅈ..요

      2019.10.16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8. ㅋㅋㅋ
    오이팩 전도사가 되셨꾼요

    2019.10.1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희집에서는 예전에는 오이팩을 많이했는데 요즘에는 감자팩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ㅎㅎ
    아님 알로에도 한번씩 하구요

    2019.10.15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자는 저는 따갑더라고요. 효과는 매우 좋다고 들었습니다. 알로에는 더할나위 없죠. 생 알로에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글치만.. ^^

      2019.10.16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10. 헐~전신오이팩 사진 무서버용~~ㅎㅎ
    후미카와님 처럼 진솔하게 상담을 해 준다면
    믿음이 가서 나중에는 꼭 물품을 구매할 것 같아요~
    오이팩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한번 해봐야겠는데요..ㅋㅋㅋ

    2019.10.16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10. 6. 00:02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은 한국인인데.

가끔 한국어로도 말이 안 통하는 경우도 있어서,

대화를 주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한다.

전달을 정확하게 해서 착오가 없어야 하는 내용들은 한국어로 한다.




특히 내 업무가 트러블 처리 담당인지라 사장님에게 문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사장님은 목소리도 크고, 사투리 섞인 억양이라

일본인 직원들이 자주 착각한다.



한동안, 나와 사장님이 대화를 하고 나면 직원들이 조용~~~ 하다.

싸~~? 한 분위기 웬걸?? 이라는 생각이지만

몇 년이나 지나야 왜? 싸~~ 했는지 알게되었다.



사례 1.

나: 사장님. 태풍때문에 배가 지연이 돼서 납품일 못 맞춥니다. ..


사장 : 아 급한데 태풍이여 또..(태풍에 성질냄)  에이 거래처에서 뭐래 태풍이니까 어쩔 수 없잖혀. 늦는다고 혀야제(짜증남), 아.. 참 나.. 꼬이네..(혼자 성질냄)


나 : 멀뚱멀뚱. (늘상 있는 일이라 표정 변화 없음)


일본인 직원-> 사장님의 언짢은 말투에 내가 혼나는 줄 안다.



사례2.

한국 거래처와 전화중

사장님 : 아니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또-오. 그럽니다.
공장이란 데가 생산일도 못 맞추고 그게 말이 됩니까.(흥분)
그래서 아니..C 공장한테 "원료부터 막히면 어쩌냐고.. 뭐 그딴식이냐!~(리얼리티)" 막 뭐라 했죠. (울분)
그랬더니 거기서 또~~ 뭐 (침울) 원료가 뭐가 어쩌고.. . 기계가 뭐가 어쩌고.(탄식) 그러니까 아주 우리도 뭐 할 말이 없는거에요,(억울) 뭐라 하겄어요. 속 터지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호소)


일본인 직원들이 나에게 묻는다


일본인 직원 : 사장님 싸우는 거야??

나 : 아니 (도리도리). 사죄 중 인건데

일본인 직원 : 사죄가 왜 저래 엄청 화내는 거 같애.

나 : 감정을 다 넣어서 사죄중.~

일본인 직원: ?? ?? ??



사례3.

사장 : 빨리 줘 빨리.. 그거 지금 고쳐서 정정했다고 전화 해야 한다.

나: 메일 보냈는데요.

사장 : 나한테 보내지 말고. 거래처에 보내라니까..아. 늦음 큰일 나아..

나 : 보냈는데요.

사장 : .. 또 뭐 한소리 듣겠구만 .. 하.. C


내가 씨.. 들어간 말은 화난거라고 알려줬기에
확실히 들리는 C에 내가 혼나는 줄 안다.


한국어를 모르는 직원들이라 목소리와 표정을 통해 상황 파악을 한다.

사장님의 성격을 잘 아는 나로서는 쩔수 없음 우째라고 하는 표정에 입을 뾰죽 내미는데..

욕먹고 의기소침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동안 한국인 직원이 타지에서 고생한다 싶었다며

괜히 자기들 담당하는 일에 차질이 생기면

내가 그 욕받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모든 케이스가 다 착각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뭔가 문제가 터지거나 하면 한국쪽에도 일본쪽 거래처에도 영업 직원에게도 문제 상황을 알리고

풀어 나가야 하기에 그에대한 불평은 듣고 있다. (그게 일이다. )



하지만, 사장님의 텐션이 너무 높은데다 다혈질에다, 그 성격에 말도 빠르고

뇌는 말하고 싶은 정보를 막 보내지만

입이 따라가지 못해 버버버버벅 거리는 일도 있어서

그걸 말하다 혼자 역정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냥 뻘쭘히 보고있는데

일본인 사원들의 눈에는 일방적으로 내가 혼나는 줄..


괜히 자기 영업 잘못해서 미안하다는 직원

내가 대단하다며

사장님이 매일 같이 구박하는데 못 버틸거라며 나를 달래준다.


[ㅇ. .ㅇ 음.. ^^ 그거 괜찮음 아무것도 아님.]

이라고 나도 어버버 하지만

괜히 그런 소리 들으면 웃기기도 하다.


나와 입사가 비슷한 직원들은 대충 사정을 잘 알지만

가끔 문제가 있는날 목소리를 높이고 흥분한 표정으로 우어어어어 하는 사장님의 표정과 말투라면 누구나 오해 할 만 하다.



일본인 직원들이 나에게 또 묻는다.

사장님 화난거야?



아니.. 저은혀~ 화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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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장님이 같은 한국인이라니 이해가 됩니다
    시댁 큰집이 거제도인데 처음 거제도에 인사를 갔을 때
    큰형님이랑 큰조카랑 싸우는줄 알았거든요
    말투랑 사투리 억양이 억쎄 지금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ㅎㅎㅎ

    2019.10.06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가끔 버스나 전철 타면 막 싸우는 사람들 보이는데 목소리 억양이 세서 그런거지 웃으며 대화중인게 많아요 ^^

      2019.10.07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2. 허허허~! 사장님 모습이 제 모습...이네요...^^;;:
    혹시 경상도 분 아니시죠? 저도 그렇지만 이쪽 지역 중에 해안가에 위치한 곳들은 옛날에 수시로 쳐들어 오는 왜구라고 부르는 일본 해적과 자주 알짱거리면서 군사일으켜서 쳐들어 오는 일본 때문에 일단 죽지 않고 살아야되서 도망가면서 고래고래 큰일났음을 알리다보니 안그래고 발음이 쎈데 자기만 살 순 없으니 고래고래 알린다고 목소리가 크고 도망가야하니 머리보다 행동이 먼저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보면서 어? 울 지역 분인가?했네요.^^

    2019.10.06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억약도 세고 감정 표현도 깊어서 착각하기 딱 좋아요. 다혈질인것도 있어서 ㅠ 사원들이 저를 얼마나 불쌍히 봤을까요 ㅠㅠ

      2019.10.07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3. 말투가 싸우는 느낌인거 알죠 ㅎㅎ
    저는 중국어가 그렇게 싸우는거 같더라구요 ㅋ

    2019.10.06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어나 어디나 대화하는 투를 보면 싸우는게 아니구나 아는데 욕같은걸 말할 때는 확실히 티가 나더라고요 ㅎ

      2019.10.07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4. ㅎㅎ우리 경상도 사람이 특히 더 그렇지요.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9.10.06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ㅎㅎ저도 친정이 경북이라.친정엄마랑 대화하는거 옆에서 보는 경기도가 고향인 울형부는 싸우는줄알고 멀뚱멀뚱 처다봅니다

    2019.10.06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 웃으면서 싸우는 사람들 ㅋㅋ 할아부지들도 목소리 크고 역정 내시는 분 많지만 진작 본인들은 화내는거 아니래~ 그런느낌이죠

      2019.10.07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도 처음에 군대가서 경상도 동기를 만났을 때 느꼈습니다. 특히 “마! 담배하나 도” 아 나중에 담배 맡겨놨냐고 짜증냈던 기억이 ㅎㅎ

    2019.10.06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각 지역 특성이 있는것 같아요. 군대에서 끝에 요 붙이지 말라고 하는데 요 붙는게 존대인 지방도 있다고 들었어요~!

      2019.10.07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7. 경상도라 가끔 튀어나는 말이 저도 쌔요 ㅎ

    2019.10.06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특히 경상도 사람이면 더 오해를 받죠..ㅋㅋ

    2019.10.07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화난게 아니고 혼난게 아니란 말입니당ㅎㅎ

    2019.10.07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왜 그렇게 보여질까요 ㅠㅠ 욕먹는 중에 활짝 웃을까요 ㅋ 그럼 엄청 사장을 비웃는군.. 이라고 생각할까요 ?ㅋ

      2019.10.08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후미카와님일부 사투리에는 억양이 강해서 오해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08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9. 5. 00:02
10월..
드디어 일본의 소비세는10%가 됩니다.

그런데 현재 8%에서 갑자기 올려버리면... 부담이 된다? 뭐 이런 의견으로

경감세율 이라는 희안한 제도가 시행되요.

 

이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외식의 경우

가게에서 먹고가면 10%
포장해가면 8%

가격이 미묘히 달라집니다.

 

 

 

 

일단 기준을 알려준다면.

주류(술), 외식, 배달음식은 10%

테이크아웃 (포장)은 경감세율 8%
식당 시설이용 하면 10%
- 의자 없는 식당도 외식으로 간주

 

 

말이 좋아 경감 세율이지..

그 돈 몇푼에 잘못하면 알바생들 죽어나갈 상황이 되지요.

 

만일.. 패스트푸드점에서 포장이요~~ 하고 주문을 하면 

포장이니 8%.

근데 목이 말라서 포장 나오기전에 음료수 하나 주문..
매장에서 선채로 쪼로록.. 10%

--> 이거때문에 알바생 멱살잡히는거 아닐까요??

 

이런 애매한 사정에 외식업체들도 고민을 하게 되는데..

맥도날드나, KFC, 규동(소고기 덮밥) 체인점들은

포장이든 점포에서 먹고가든
그냥 8%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점포에서 식사하는 비용을 할인해주는것과 같아요

 

 

기업 차원의 문제해결 방법이겠지요?.
<모든 기업이 그런것은 아닌 현지에서 확인해야 해요>

 

요새 매일, 뉴스에는 경감세율에 대해 애매한 경우를 퀴즈로 냅니다.

아리송한 요런경우 8%냐 10%냐..

 

 

진행자까지 헤에에에에에 하게 만드는 ..

그러니까 일본인 IQ 테스트 급이에요.

---

 

 

경감세율 아이큐 테스트

 

문제 1

 

공원의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을 바로앞 벤치에서 먹는다.
 

 -
푸드트럭이 제공한 벤치는 점포이용이 되어 10%,
그냥 공원에 있는 벤치는 개인공간임으로 8%

 

문제 2

영화관 안에서 팝콘과 음료는?

 

- 영화관 시설 안에서 이용하지만
영화관 좌석은 개인 공간으로 간주하여 8%라고..



 

문제3

1만엔 이상의 고오급 도시락(용기도 고급)을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는다면?

8%겠죠? 포장의 개념이니까.

 

- NO!!
이경우 고가의 상품이기도 하고, 용기 재활용이라는 면에서 10%랍니다.
일회용 용기라면 8%라네요.

<이건 환경문제도 생각해봐야 하는건데...>

 

점점 화가납니다.

 

 

문제4

야구장에서 맥주와 오징어 땅콩을 삽니다.
영화관처럼 내자리에서 먹으니까 8%겠죠?

-
네 8% 맞는데
주류(술)는 10%에요.

 

문제5

음료는 기본 8%. 다음중 10%음료는?
①수돗물 ②탄산수 ③생수 ④에너지드링크

 

-
수돗물이 10%. 음료 이외의 용도로 쓰이니까.(세탁. 청소 등)

 

드디어 일본에 세금포함 가격표시가 나올것 같네요.^^

그리고 동네 편의점이 가게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없애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드시고 갈건지 가지고 갈건지 다 파악 못한다고...ㅠ

 

 

분명 트러블이 생길것 같아요

불만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같은 상품인데 가격을 다르게 하는건 좀 억울하다고.

외식한번 하자는 소리가 쏙 들어가게 되고, 다들 집순이 만들것 같다고

안그래도 히키코모리 문제 심각한데..

 

슬슬 예상해봅니다.

가게 주인과 손님이 10%냐 8%냐를 따지며 실랑이 하는 뉴스를....

 

대국민 IQ테스트.

치매예방인가??????????

정부도 국민도 이 제도를 어찌 보는가 지켜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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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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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이렇게 경감세율이 명확하게 부과되지 못해서 억울하고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소비세 인상되기 직전에 사재기 현상이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9.05 0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만약 우리나라에서 시행한다면...??
    야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2019.09.05 0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을여행

    우리나라는 부가세를 아예 가격 안에 포함해버리니까 의식 안하게 되는데
    차라리 일본도 그러는게 나을듯요
    안그래도 엔화 오르는데
    입구에 떡하니 8%니 10% 적어놓으면
    속쓰릴듯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9.09.05 05: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작은 차이에 세후 토탈 계산액이 달라지니까 예전엔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금액 계산이 되죠, 앞으론 이게 8인지 10인지 따로 더하기하며 계산해야 하니까.. 계산대앞에서 반품처리가 많아질듯합니다.

      2019.09.05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4. ㅋㅋ 머리 아프네요..
    왈가왈부가 많을듯 합니다.
    우리 같으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일입니다.

    2019.09.05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부가 그런다는데 뭐라 하겠습니까만은.
      제 생각은 이런 카오스를 겪고 나야 귀찮으니까 다 10% 해버려 라는걸 기대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2019.09.05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5. 하하. 말씀대로
    국민들 아이큐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 좀 아프겠습니다..^^

    2019.09.05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도라는 것이
    이용자 위주로 해야 하는데
    정부 위주로 시행하다보니 아려운 점도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행정편의주의는 다 존재하는가 봅니다..

    2019.09.05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알바생만 죽어나겠네요 ...

    2019.09.05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스템도 모두 수정해야겠네요
    엄청 헷갈리기도하고 짜증나겠어요

    2019.09.05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시스템 교체나 업그레이드 하느라 다들 난리낫어요. 쓸데없이 기계 바꾸고 업데이트 하느라 문의전화하고 난리..

      2019.09.05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9. 차라리 10%로 딱 정해놓는거 낫지, 저게 오히려 더 혼란을 초래할 거 같아요.
    전 여행갔을 때 어디는 소비세 포함이고, 어디는 제외고 하는 게 엄청 불편했어요.
    간편하게 소비세 포함 가격으로 딱 붙여놓으면 서로 편할텐데...

    2019.09.05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와 어렵내요 정말 혼란스러워요

    2019.09.05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진짜 어렵네요..어쩌라는건지...ㅠㅠㅠ

    2019.09.05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후미카와님을 통해 소비세 인상되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는데
    결국 시작됐군요.
    일본의 인구가 한국보다 많아 내수의 양은 큰편이지만,
    내수의 질은 활발하다고 보긴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점점 안쓴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접했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실현하는 과정때문에 국가채무가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여기에 소비세까지 얹어지면 내수는 점점 더 얼어붙을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드네용..

    2019.09.05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20일 쯤 남았나요? 10월 1일 화요일 부터..
      뿡이님 퀴즈!!
      9월 30일 23시59분에 편의점 계산대에 올려놓고 바코드를 찍는 시간이 0시면 8%?? 10%?? 뭘까요??

      2019.09.10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 물건을 언제 구매했는지는 특정할 수 없지만
      바코드를 찍은시간은 시스템에 명확히 나타나니 전 10%가 맞다고 봅니다 ㅇㅅㅇ

      .......

      정답은 뭔가요?(불안ㅇㅅㅇ)

      2019.09.10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 땡!!!!!!





      8%
      어제 뉴스에 나왔어요. 8이래요
      --> 애매한건 가게에 맏긴다..가 정책입니다

      2019.09.10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 흑.... 냉정한 사람.. ㅠㅠ 느낌표가 너무 많습니다요 ㅠㅠ

      애매한건 가게에 맏긴다라...
      무슨 법이 이렇게 유도리가 많은지.. .ㅇㅅㅇ;;;

      2019.09.10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13. 복잡하게 하네요. -_-;; 소비세를 따로 책정하는 것도 참 골머리 아프던데
    소비세를 또 다르게 당분간 책정한다니;;;;
    일본은 알다가도 모를 이상한 나라입니다.

    2019.09.05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이거 때문에 각 가계 슈퍼 기업의 계산대 다 바꾸고, 결재 시스템 다 바꾸고 이거저거 다 바꾼 상황까지 되었는데 불평은 있지만 그냥 따르고 있습니다.

      2019.09.10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머리아프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ㅋㅋ
    복잡한 소비구조에 알바생들이 죽어난다는 말이 일리 있네요..
    그냥 정부에서 몇%라고 딱 정해놓는게 편할텐데...츠암내

    2019.09.05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츠암내.. ㅠ 분명 분명 트러블이 있을거라 가게쪽이 2% 부담하고 손님에게 8% 제공한다는게 많을것 같아요. 또한 나라에서도 손님이 가게에서 먹었는지 싸고 갔는지 이걸 어찌 파악합니꽈~~
      비닐같은 포장 쓰레기만 넘칠걸 생각도 안하고..

      2019.09.10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회사 생활2019. 8. 25. 00:04

칠칠 맞지 못하여 면봉. 밴드, 바늘 쌈지, 손톱깍이를 회사에 비치하여둔다.

그런데 내가 쓰기 보다는 타인이 쓰는 경우가 많다.


택배 박스 뜯다 피흘리는 직원에게 밴드 빌려(???) 주고

뜯어진 단추 꼬멘다고 바늘 쌈지 빌려주고.

갑자기 일어난 손톱 정리 한다며 손톱깍이까지..


나야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치하는 상품이지만,

이런게 나에게 있을거라 생각하며 빌려가는 직원들..

그리고 그 고마움에 대한 답이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죠시료쿠(女子力) 높네요.]


일본어에서 죠시료쿠라고 발음하고..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여성스럽다..여성 다움이랄까..
여자여자하다..는 그런 단어다.


이 단어에 일본 여자들은 이 단어에 많이 묶여있다.

서점에 여성 잡지만 봐도, "죠시료쿠를 높이는 아이템"에 대한 내용이 실린다.


영화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장면에도

레스토랑에서 찢어진 치마에 자수를 넣은 상황에

"이외로 죠시료쿠 높네.." 라는 멘트가 나온다.

너의 이름은 치마 자수 장면


이 죠시료쿠는 문자 메세지를 보낼때도 표현된다.

문자 메세지를 보낼때도 이모티콘 하나 없다면, 공문서 같은 딱딱함이 느껴진다하여

사내 연락도 이모티콘을 붙여 보내는 사람도 많다.

이게 옆서나 편지가 된다면, 스티커로 변한다.


일본 친구에게 편지를 받는다면, 깨알같이 스티커 붙여진 편지에 훗,, 하고웃게 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스티커 구매자는 애들 보다 어른이 더 많다.

물론.. 편지(우편) 보내는 비율도 높다.


참고로,, 일본에서 여친이 이모티콘 하나 없는 메세지를 보내온다면

그건,,,..  너랑 끝! 바이바이의 의미일지도..


우리 회사 여직원들의 말로는 들고 다니는 손수건 까지 핑크핑크 하면서 예뻐야 한다며.

사람들의 눈은 그것 까지 보고 있다고 얘기해준다.


사내 여직원에게 죠시료쿠라는게 뭐냐?고 물었는데

그들도 갑자기 야후에 찾아본다.


그중 한명이 어디서 봤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에서 말하는 조시료쿠(여성성?)는

남성이 뿅! 하는 여성의 행동 말투 소지품 등등을 말한다고..

여자들 조차 기준이 뭔지 모르는 죠시료쿠는 여성스러움 여성 다움, 고분고분함, 여리여리 하고 아기자기하며, 깔끔... 아.. 몰라.모라..

아직도 19세기를 살아가는 여성 인권이 낮은 나라인데.. 뭘더 바라나..


회사 여직원들이 말하는
죠시료쿠의 분야별로 보면(순서는 아님.)

①목소리 - 아기같은 목소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굵지 않은 목소리
②요리 - 도시락, 쿠키, 식사 준비 등등
③헤어스타일 - 볼륨을 넣어 묶음 머리 혹은 고데한 웨이브
④화장법 - 과하지 않게 예쁜. ㅠㅠ
⑤행동 - 사근사근
⑥표정 - 미소
⑦가방안 소지물 - 귀여운 화장품, 손수건 등
⑧패션
⑨절약정신
⑩그외 기타 등등

단지 기준이 없지만 사회에서 이러면 칭찬받는 거라는..

여자라면 샹냥하게 웃으며 친절하게 애교로.. 라는데

이런게 자신의 부인이 여친이 그래야 한다는것만이 아니고

회사 여직원에게도 요구되는 사항이다.

그래서 웃지 않고 기가센 한국 여자는 여자도 아니라고 딱 찍혔다. (저요 저요..)



일본에서 결혼한 남편을 슈진. (주인) 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된 고유명사니까 별 뜻없이 쓰는 명칭이다.


그럼 남자다움이란 말은 자주 쓰나?

오또꼬 마에 (男前)라는 말은 있지만 남성력이라는 말은 없다

오또꼬 마에도 죠시료쿠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보통 대화에서는 멋있어 (칵꼬이이) 이런말을 쓴다.

가끔 죠시료쿠 높네요 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뭔가 평가 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여자든 남자든 죠시료쿠 다카이.(여성성이 높네) 라면, 뭔가 칭찬받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회사 사람들은 나의 비상 대비용 지참물에 죠시료쿠를 평가하는게 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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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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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성스럽다는 말을 들을만한데요~.
    일반적으로 밴드는 몰라도 바늘쌈지까지 비치해 두는건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정말 칠칠치 못한 사람은 물건들을 비치해두지 못할듯요~^^

    2019.08.25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어릴 때부터 제가 필요하기도 해서 하나하나 챙기던 것이 하나, 둘 늘어서 무엇있는 사람?하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저요!, 여기요!하고는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어디 나가면 손수건, 휴지(가방의 여유있음 물티슈도), 화장품 파우치에 손톱깎기넣어주고 반짇고리도 챙기고 보틀에 마실 물을 담아가기까지 해서 어릴 땐 없는 게 없다는 만물상이란 소리 들었어요.^^;; 하지만 가족들에겐 무슨 짐이 그리 많냐고 다 필요없는 거라고 타박을 하긴 해도 나중에 간절할 때마다 뿅뿅 나오니까 부모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저 찾으시거나 은근히 있지?하듯이 보시고 가기 전에 제가 챙기는지 확인하시더라구요.

    2019.08.25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있어야 안심이 되더라고요. 없으면 필요해서 또 사게되기도 하고.. 그래서 생활의 필수품이지 꼭 . 여자라서는 아닌것 같아요~

      2019.08.25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러게요.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구박듣더라도 일단 챙기다보니 백팩이나 백을 사면 곱상하게 작은 것은 못 사고 항상 안에 좀 들어가겠다~!싶은 것들을 찾더라구요.^^

      2019.08.25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3.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2019.08.25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가 어렸을 때도 휴지나 자질구레한 거 잘 챙겨다니면 '천생 여자다' 라는 말을 하곤 했었어요.
    수업시간에 '여학생들이 무슨 손수건 하나 갖고 다니는 사람이 없냐' 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요.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그렇네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의 문제인건데...
    부인이나 애인이면 또 모르겠는데, 회사 동료들한테까지 왜 그런 걸 보여줘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2019.08.25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스럽다라는 말을 많이 쓴거같은데 생각해보면 최근에는 못들어본거 같아요.
    제 주변에서만 그런것일수도 있지만요 ㅎㅎ

    2019.08.25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와 지리상 가까운 나라인데도 문화가 많이 다르네요.
    여자력이라니, 예전 우리나라 사회에서 "여자가 화장도 안 하고 다녀?"했던 과거 모습 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일본 사회의 단면이 보이는 듯하네요.

    2019.08.25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국은 예전 맏며느리감이라는 말이 있었지요^^ ㅋ

    2019.08.25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디서 남자가
    어디서 여자가
    갑자기 이말이 생각나는건 ...ㅡㅡㅋ

    2019.08.25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부장제도가 엄청 심한곳이잖아요~~ 그래서 더 그런것같아요.. 그게 저한텐 정말 안맞는것같아요ㅠ 후미카와씨 대단함 또 느끼고갑니다♡

    2019.08.26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도 지방이나 산골로 가면 더 심하더라고요. 한국이라고 아닌것도 아니고.. 근데 남자들의 군림하는 듯한건 말투와 언어에 많이 남아 있어서... 더 한듯 해요

      2019.08.27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회사 생활2019. 8. 22. 00:02

날이 더워 몸도 힘들어지는 요즘.

땀을 흘리면서 체력도 정신도 같이 빠져나가는 듯 하다.

휴일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뒹글뒹글 지내다보니

원래 없던 근육이 더 자유로워져서인지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들이 피곤해하는 소리가 들린다.



때문에, 여름 휴가로 쉬고있던 운동을 다시 나가는데...

역시 몸이 사알짝 힘들긴 하다.

그래도 움직여주지 않으면 이대로 꼬부랑 할머니가 될것 같아서 ...


지금도 어깨 펴고 걸으라는 지적을 받는데... ㅠ

어깨가 문제가 아니라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물렁 물렁)


더욱이 오른쪽으로 가방을 메고 다녀서인지 삐뚤어진 골반에 다리가 저리기까지 하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허리를 펴고 앉고 바른 자세로 근육들을 긴장 시키려고 노력중이다.

모니터 아래, 여러 업무 사항을 붙여높은 메모 옆에

"허리"라고 적어두고 자주 허리를 펴고 앉으려 하는데

아무래도 뭐 하다보면 허리가 꼬부라진다. 



의자 높이도 높여보고, 허리에 쿠션도 대보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어깨도 결리고 허리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결국 자세는 더 피곤할 뿐이었다.



그러다, 복사기에 빈 종이를 채우는데..

튼튼한 A4 박스가 눈에 들어왔다.

????


이걸... 써봐? 라고 생각을 하고...

이걸.. 책상 아래 넣어서 다리 받침으로 사용했다.

이 박스가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대단하다...

일단 고급 A4용지를 담던 하얗고 튼튼한 박스.. 인데 ㅋㅋ

내 튼튼하고 묵직한 두 다리를 올려두어도 찌그러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하는..


그래서 뭐가 좋냐묜..

첫번째,

의자 높이를 높여서 키보드와 어깨 거리를 벌려주기에 팔의 부담이 적다.

그 말은 어깨 결림 없어짐.


두번째는

높은 의자에 대롱거리던 짧은 다리가 안정이 되기에

다리가 지렛대 역활을 하여 자동으로 허리를 펴고 앉는 자세가 된다.


세번째,

때문에 바른 자세로 허리를 펴고 오랜시간 앉아도 피곤함이 덜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도 어깨도 아픈게 고질병이었는데

이 박스 하나로 엄청 편해졌다.


일단 의자에 앉았을 때, 대롱거리던 다리.

혹은 바닥에 다리가 닿아도 힘없어서 벌어지던 다리를 높이니 신체적인 밸런스가 잡힌다.


그래서 허리를 쭉 펴고 오래 앉게 되었다. 


책상에 오래 못 앉는 분,

집중이 필요한 학생 책상 아래에

어느정도 무릎을 올려주는 작은 받침대가 있으면 꽤 도움이 된다.


박스 하난데 뭐..

모두 한번 시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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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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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우~박스 하나의 위력이 대단한걸요~ㅎㅎ
    의자에 앉아 종일 생활하다 보면 어깨결림은 덤이겠어요~
    어깨결림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어깨를 뒤로 앞으로 돌려서 운동해 주셔야 해요~
    저도 어깨 아파 병원 갔다 의사쌤에게 처방 받은 운동이에요~^^

    2019.08.22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녁에 빼먹지 않고 요가를 가는데요.
      어깨를 펴면 뿌드득 소리가 나요. ㅠ
      근데 한시간 스트레칭 하고나면 윤활유 바른것처럼 부드러워집니다. ㅋ
      회사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팔 휘두르며 운동 하는데.. 이상한애 취급은 이미... ㅠ

      2019.08.22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2. 책상에 앉아 집중하다보면 어깨결림이 자주 발생하는데 저도 밑에 뭐 좀 넣어놔야겠네요 ;)

    2019.08.22 0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우스 잡을 때, 전화기 괴는것처럼 되더라고요 괜히 힘들어가고. 그럼 삐뚤 해지는것 같아서 어깨를 높여봤어요 ^^

      2019.08.22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3. 후미카와님 박스의 영향력이 대단하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22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홧팅!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모습 보기좋으네여~ 저도 힘들지만 힘내야겠어요...

    2019.08.22 01:50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전 박스는 아니고 다른걸,,
    저도가끔 허리 좀 펴라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습관인것 같아요..

    2019.08.22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원체 배에 힘이 안들어가는 타입이라 복근을 키워야 하는데 뱃 ㅅ... ㅇ흠.. 바른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2019.08.22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6. 지젤

    오.빈박스 하나 놓아두는게 그렇게 도웅이되네요.저도 한쪽으로 가방을 메고다녀 골반이 짝짝이가되서 베낭을 메고 다닙니다.ㅎㅎ오늘도 즣은하루 보내세요

    2019.08.22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7. 박스 하나의 위대한 발견이군요
    소소한 버릇이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기도 나빠지기도 하지요
    박스가 그야말로 건강지킴이네요.. ^^

    2019.08.22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 서고 앉을 때 몸의 균형이 깨져서 근육으로 버텨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등으로 기대고 허리굽히고 그러나 봐요. 발만 올려놔도 허리에 힘이 들어가서 좋더라고요

      2019.08.22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주 좋은 아이디어네요.
    가끔 다리가 불편해질 때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다리에도 휴식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2019.08.22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순간 제목을 박카스 하나로 허리가 바짝! 이라고 봤어요ㅎㅎㅎ
    박카스 드시고 힘나신 줄 알고ㅋㅋㅋ
    저도 책상에 앉을 때 밑에 받침대를 두고 있습니다 훨씬 편해요~~

    2019.08.22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질병이죠
    목 어깨 허리 등 안좋은곳이 많은데 좋은팁이네요

    2019.08.22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기에 발을 올려두지말고 무릎을 꿇고 이용해보세요. 엄청나게 힘듭니다.ㅎㅎㅎ
    저는 그리 이용하고 있습니다.ㅎㅎㅎ

    2019.08.22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꿇기도 하고 아빠 다리도 해보는데..무릎 나가요. ㅠㅠ
      예전에 그랬는데. 자주 관절 꺽이는 아픔이 좀 있어요. 그래도 가끔 접습니다.

      2019.08.22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는 점심시간 잠깐 잘때 요기에 발올리고 자요 ㅋ

    2019.08.22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다리가 짧아 대부분의자사용에 받침대사용했어요~저역시 근무할땐 저 박스를 많이 사용했다죠ㅋㅋ저를보고 많은사람들이 따라하는바람에 용지가 집을잃었다는 후문이 있었죠ㅋㅋ 격하게 공감하고갑니다^^

    2019.08.23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동지 에요~~ 하긴 A4담던 박스가 가장 튼튼해요. 다들 이 박스 쓰느라 A4용지는 집을 잃었지만 우리가 척추를 잃어버리는것보다야 좋지요 ^^

      2019.08.23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저도 허리가 부실해서 공감이 가요. 일단 의자에서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발 받침을 하시는 거 저도 좋다고 들었어요. 오늘도 건강하고 유쾌한 하루 보내세요ㅎ.

    2019.08.23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8. 17. 00:02

우리 회사 여직원들이 알아도 모르는척 하는 것은

사장님과 부장님이 와이셔츠를 고쳐 입는데 누가 보던 안보던 벨트를 풀고 고쳐입는다

뭐 그걸 쭉 보고있는게 아니지만
벨트소리가나면 민망해서 괜히 안하던 일을 열심




이런 얘기를 직원들끼리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하지 말아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렇고 안 그럴 때 그 얘기를 하려해도 민망!



영업 남자직원 J가 배가 나오면 흘러내려서 벨트를 고쳐매게 된다는 말을 들으며


여직원 A 가 하는말이

브라끈 떨어지는거랑 비숫한건가?

헉 !!!Σ( ̄□ ̄;)


아니 여자들도 반팔입을 때 자꾸 떨어져서
아무렇지 않게 올리고 또올리고 그런식인가 ?

그거 어쩔수 없지않아 흘러~
맞아맞아  ㅋ

그것도 서로 민망해 주의줘도 어쩔 수 없어

그럼 그런걸로 서로 이해가 되어버렸다.



회사내 쿨 비즈 라는건 없지만 여름이라 내방하는 손님이 없는날이면, 자유 복장이 가능한데 사장님은 하와이안 셔츠에 반바지로 출근하신다.

그게 불편한건 아니지만 사장님이 솔선하는 자유로운 복장에 여직원들도 처음엔 긴팔 카디건이었다가 레이스 카디건으로 바뀌곤 한다.

항상 바지만 입다가, 이 여름에 치마를 입으면 바람에 둥둥 뜨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단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만 아니면 괜찮다는 정도로 여름에 시원하게 업무 볼 수 있는 환경이라 편하긴 하다.


단지 외부 업무를 보는 남자 영업 사원은 쪄죽어도 긴팔 와이셔츠에 양복 상의까지 들고 나간다.

서로 아는 업체라면 노타이에 손목 부분을 접어도 되지만, 아직 서먹한 장소에는 긴팔 단추를 잠그고 들어간다고 한다.

엄한 회사는 여직원도 한여름에도 긴팔 블라우스가 예의라고 하지만

이 찌는 더위에 긴팔 비즈네스는 서로 민폐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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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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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와이셔츠를 고쳐입는데
    여직원이 있어도 벨트늘 푸는 행동은 민폐를 떠나
    주책없는 행동이지요~
    이 더운날 긴팔 블라우스라니~
    정말 보는 사람에게 민폐네요

    2019.08.17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장님은 주의 하시는데 부장이 쫄랑 쫄랑 그러긴 합니다.
      이 더위에 블라우스 입게 해서 가끔 여자애들이 길바닥에 쓰러지기도 해요. 실려가지 않을 정도지만 힘들어 보이죠.

      2019.08.17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직원들있는자리에서 셔츠 고쳐입는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벨트푸는거는ㅎㅎ구석탱이에 가든지.아님 화장실에라도 가서 해야될일을.주말이네요...즐건 휴일되세요

    2019.08.17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인 일본인 구별없는데 등돌리고 하는 사람은 수치심 있음. 그냥 대놓고 하는 사람 수치심 없음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민망해서 눈을 돌리는거죠

      2019.08.17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3.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행동은 좀 그렇네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2019.08.1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벨트 푸는건 예의가 아닌거같긴하네요
    출근복장이 자유면 편하긴하죠 ^^

    2019.08.1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무실에서의 복장고침 예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요
    민망한 광경을 때로는 남녀 가릴 것 없이 자주 보게 됩니다..

    2019.08.17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항상 어디서든 주의를 하는게 맞습니다만 무의식중에 그럴수는 있죠..
    시선을 피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일부러 그러는 사람은 없겠죠.. 일부러 그러면 범죄입니다.

    2019.08.1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후미카와님 아마 집에서 하던 것이 습관이 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나중에도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17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상상만해도 너무 싫군요ㅋㅋㅋㅋㅋㅋ 일본이 원래 타인을 엄청 배려하는 나라가 아니었나욤....??

    2019.08.17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그 배려라는게 많이 퇴색된게 보여요. 젊잖다는 동경에서도 전철 바닥에 주저 앉거나 사람 치고 막 가는 사람도 많고요. 중국인이라고 오해말라고 하는데 일본사람이 더 많아요 중국인은 티가 나거든요

      2019.08.17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9. 집안 교육의 결과 입니다. 여자나 남자나 전부 다요.

    2019.08.18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교육이 잘 되지 않거나 무시하는 자식들이 많아진것일까요? ㅠ
      식사예절 같은것도 요새 많이 무너지는것 같아서 마음이 쓰입니다.
      먹방 같은것 때문에 면치기 한다고 막 튀기고 호로로곡 빨아들이는 소리 국물 꾸루룩 하는 소리.. 저는 그게 더 소오름요 ㅠ

      2019.08.18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 먹방 안보고 맛집 안봅니다. 대기업화 하지 않은 이상, 오너 마스터가 제대로 정신 박히지 않은한, 2대가 수업 받고 있지 않는한 티비 나오면 끝이고 삼년안에 문 닫을수 밖에 없습니다. 백선생 프로그램 나온집들 근황 취재하는 유튜버 있으면 좋겠어요. ㅎ

      2019.08.19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는 길가다 가끔 바지가 내려가면 올리고 싶은데 아재들 특유의 바지 끌어 올리는 자세가 싫어서 골목길로 들어가서 해요ㅋㅋ

    2019.08.18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8. 16. 00:02
예전에, 일본내에 크게 히트친 화장품 미용 성분이 있어서
그 성분을 사용한,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등 없는게 없이 다양한 상품을 브랜딩해서 일본에 판매를 했다.


타 회사에서도 그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을 계속해서 발매하던 중, 우리 회사에 의뢰가 온게
입욕제 였다.





기본 한국에서 화장품을 생산하기에 이 성분을 이용한 입욕제를 의뢰를 했고
한 두군데 문의를 했지만, 완성된 샘플이.. 모두 꽝.


일본인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잘 녹지 않는다, 발포 성분도 아니다. 뭔가 맨들 맨들한 느낌이 안든다.


하긴 공장부터가 입욕제는 자신없다고 한다.


입욕제 없이도 잘만 살던 한국 사람인 나로서는..
맨들 맨들한 느낌?? 뭐야 그거? 싶었는데

8번을 새로 샘플링 해도 원하는 샘플이 안나오는거다.



결국 공장에서 그럼 직접와서 여러 샘플을 확인하면서 만들자라는 제안이 왔고
그게 편하겠다 싶어서
한국 갈 사람!! 하고 직원들에게 물어 보았는데..



입욕제를 잘 아는 여직원중,
단 한명도 여권이 없단다.



잉? 여권이 없어?


A상, 신혼여행 해외로 안갔어?????

오키나와 갔다왔는데..


B상은? 미국에서 공부했다며

그건 10년 전이에요. 여권 기간 끝났네요..


C상네 학교에서 해외로 수학여행 안갔어?

저희 학교 그런거 안했는데


D상은?

여권 만들 생각조차 해본적 없어.. 일본애들 여권 없는 애들 많을걸.



이 4명 어째 타이밍 딱 좋게 여권이 없다는게 어이없음이다.






헐. 그럼 이상황에서 여권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그러네..

출장이 당장 내일인데!~~


나.. 입욕제 몰라 어째 어째



그래서.. 나에게 입욕제 특훈이 시작되었다.

어짜피 한국에 가도 그걸로 목욕할 일은 없으니까
대야에 담아놓고 확인만 하면 되는거야.


그리곤..

맹 훈련을 받았다.


각종 입욕제 샘플에 손을 담아보고 만져보며 체크
일본인 직원 ABCD




한국인들은 입욕제 안써?
잘 안써.
입욕제 일본사람들한테만 유명한건가?
글쎄 온천물에 가깝게 만들어서 그 효과를 기대하는거 아닐까?
물이 다른것 아닐까? 한국은 물이 연수(부드러운)라서 입욕제 없어도 매끈 매끈해



그리하여 나만 한국에 출장 가서, 입욕제 샘플에 손을 담궈보고 녹여보고 팔뚝까지 적셔보며 확인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ㅠ

그냥 제일 잘 녹는 샘플을 가져왔더니 ok


그래서 겨우 발매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제품 런칭이 되었지만,
주제에 상사라는 회사를 다니는 직원들이 이런 상황에 해외 출장이 어렵게 여권하나 없어서야 되겠냐고..
당장 한명씩 여권 신청들 하고 오라는 업무 명령이 내려졌다.

그 후 우리회사의 입사시 필수 항목은 여권이 되었다.


그리고 여권 완비 후, 각자에게 해외 출장의 기회도 생겨났다.



한국에 여행오는 일본인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해외여행을 꿈꾸는 일본인은 꽤 적은편이다. 따라서 여권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다.

신분증 대용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는데 결국 도장한번 찍어보지 못하고 기간 종료가 되는 경우도 많다.

박봉과 생활고로 해외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굳이 해외에 나가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있으니 ..

여직원 넷이나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일화는 해외 살이 하는 나에게 필수인데

생각해보면, 해외에 가야하는 계획을 세웠을 때야 여권을 만들게 되는 필요성이 생기는거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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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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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일본 국내에서 볼 것이 많아서 여권을 만들 필요성이 없었나 봅니다.일본에서는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보니 입욕제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욕조를 잘 사용하지 않으니까 입욕제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16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처럼...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진 않은가 보더라구요.
    일본인들 여권없는 걸 보면...ㅎㅎ

    잘 보고가요

    2019.08.16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권없는 일본인들이 많은가 보군요..
    한국도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아니면 유효 기간 만료 되었거나..
    그런데 회시 다니시는분은 대부분 있을겁니다...

    2019.08.16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본인들은 주변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보입니다.
    의욕이 없어서 그런 건지,
    주변을 챙기려는 마음 재체가 없어서인지..
    암튼 우리나라 사람과는 여러 면에서
    상당히 다른 듯하네요..^^

    2019.08.1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은 해외여행을 대부분 자주 가기에
    여권은 필수품으로 챙기기는 하는데
    의외로 여권 없는 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입욕제가 웬지 생소한 것도 같아요..

    2019.08.16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입욕제 쓰는 한국사람 별로 없을거에요. 뭐 광고때문에 하나 사는 정도일텐데 굳이 안써도 수질이 훌륭하죠
      여권도 제 주변은 많이 가지고 있고요 ㅋ

      2019.08.17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나라도 여권 없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ㅎㅎ
    입욕제는 아마 집 구조상 욕조가 없는곳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ㅋ

    2019.08.16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회사에서 딱 그 상황에 아무도 여권이 없다는게 멘붕이었던 거에요.ㅜ
      입욕제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 입욕제 만들자는게 좀 무리였다는 판단을 했어요

      2019.08.17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7. 신기하네요!
    제 주변에는 해외 여행 안 가보신 분들이 거의 없던데
    이것 또한 문화 차이 중 하나인가봐요~

    2019.08.16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여권없는 한국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엄마랑 같이 사는데
    허리가 안좋으셔서 멀리는 못가는 관계로 국내여행만 하다보니
    여권발급받아야지 한지가 10년이 넘었네요.^^
    저희 엄마는 요즘 사람들 해외여행
    다~~간다고 저보고도 친구들이랑 가던지... 갔다가 오라는데
    혼자두고 갈려니 맘이 짠~~~해서 안가지네요.
    요즘은 국내여행이 경비가 더 드는데두요.ㅎㅎㅎ

    2019.08.16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니도 그 마음 잘 아실거에요. 많이 고마워하고 많이 기쁘실거라 봅니다.
      그 마음에 두고 다녀오라실것 같은데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더 크실것 같네요. 우리엄마도 무릎이 아파서 지방도 잘 못가시는데 이번에 차량 대여해서 다녀왔어요.

      2019.08.17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할때는 분기꼴로 유럽에 다녀오느라, 여권을 쓰다가 국내회사로 옮기고는, 재작년에 다시 갱신했네요,.ㅋㅋㅋ

    2019.08.16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외 출장 잦고 그럼 여권은 필수가 되긴하죠. 저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여권 없는 그 상황이 황당했던것 같아요 ^^

      2019.08.17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오 신기하네요. 직원분들이 모두 여권이 없으시다니ㅋㅋ 근데 실은 저도 얼마전 만료되서 여권이 없는 상태랍니다ㅎㅎ

    2019.08.16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딱 그 상황에 없어서 놀라웠던거에요. 그리고 제가 입욕제 전혀 모르는데 제가 가게 되어서 불안했고요 ㅠ

      2019.08.17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말 일본은 알면 알수록 의외인 부분들이 많아요~
    여권없는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의외지만
    만료되면 갱신하지 않는것도의외네요~
    우리나라는 욕실 구조가 욕조없이 샤워기만 달려있어
    입욕제 사용하시는 분들 거의 없을거에요~^^

    2019.08.17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외 나갈 생각이 없으니 여권 만들 생각을 안하는것 같기도 해요.
      한국은 입욕제 문화가 아니라서 생소하죠. 뭐가 좋은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2019.08.1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12. 일본은 매일 욕조에 몸담그고 목욕을 하는 문화라 입욕제를 많이 쓰나봐요.
    우리나라는 욕조가 없는 집도 많고, 입욕제가 비싸서..
    러쉬 같은 건 개당 1-2만원하니 비싸서 쉽게 쓰지 못하겠더라구요.
    여권이 없으신 분들 많다는 건 좀 신기하네요.
    전 예전에 일본가이드북 번역한 걸 보면서 여행했던 적도 있던 터라 더욱요.
    일본인들도 해외여행 꽤 다닌다고 생각했거든요.

    2019.08.17 0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은 온천이 유명하기도 하고 각 온천에 효능 효과가 있어서 그 성분을 입욕제에 활용하기도 하더라고요. 어떤 경우는 정말 혈액순환이 너무나 잘 되는 경우도 있어서 놀랄때가 있어요.
      여권은.. 해외로 갈 수 있는 여유?랄까 출장 정도 생각 안하면 개인적으로 잘 안가는 사람도 많아요.

      2019.08.17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13. 그동안 알고 있던 일본이나 일본인들에 대해서 요즘 의외인 부분들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2019.08.17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회사 생활2019. 8. 12. 00:02

한국에서 종교 활동도 그리고 포교 활동도 활발하다

길에서 인상 좋아 보이세요~ 라며 말 걸어오는 사람들도 아직도 있구나 싶고.ㅋㅋ

일본은 종교에 대해 포교나 강요같은건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다.

일단 복잡한 사회적 종교 활동은 확연히 나타난다.




출생 : 태어나면 신사에서 축하를 받고

결혼 : 결혼은 교회에서 하며

사망 : 죽으면 절에가서 봉양한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니다. 신사에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으니.

새해에는 신사에서 기원하고

할로윈 이벤트는 화려하게 ☆

크리스마스는 케잌 파티!!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특정 신앙이 없어도 특정한 종교 단체에서 기념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일본도 유명한 종교가 몇 있긴 한데 (사건 사고를 일으킨 사이비 잡종교를 제외하고...)

우리 직원중 한명 A짱이 종교인이다.


그냥 개인의 종교 활동에 대한 불만이나 제제는 없다.

중요한건, A짱이 회사 사람들도 함께 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포교활동을 한것이다.


어느날 나에게 A짱이 이케부크로에 맛집 예약 핱테니 함께 가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자 했고

그 날, 예약 시간이 늦으니 그 사이 이케부크로 어디에 가서 잠깐만 있다 오자고 해서

뭐 그러지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갔는데...

절관이었다.


약 1시간 뭐 불경인지 뭔지를 읽는 직원 옆에서 따분하고 심심했는데

좀 불쾌한 기분이 드는것이다.


밥 먹으며 <불쾌한 마음이 있지만 불만 말하지 말자> 라고 생각했는데

밥 먹는 중에도 계속 종교활동 함께 하자며 조잘거리기에

됐다고 그만하자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뒷날, 회사에 와서 다른 직원에게 전날의 일을 얘기 했더니.

허허허 웃으며, 자기도 저번주에 다녀왔다고 한다.

헐.


봤더니, 회사내 모든 사람들에게 열심히 포교 활동을 하고 있던 것이다.

아마 다음번에는 그 종교 조직원인 짧은 머리 아줌마를 만나게 될거라고 그 아줌마 엄청 말 잘하니까 현혹 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짧은 머리 아줌마와 A짱을 함께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괜히 회사내에서도 A짱에게 말걸기 그랬는데


사건은 이상하게 오사카에서 터졌다.


A짱이 오사카 출장 중, 업무가 끝나고 오사카 지사 직원을 불러내서 절관에 갔다는 보고가 왔고...

그게 퇴사를 종용한 계기가 되었다. (해고 조치는 안했다)

<☆>
사내에서 웃겼던건, 포교보다, 일 다 끝나고, 퇴근했는데... 여직원이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부른다고 나온 직원은 뭔 흑심이냐며 (유부남...)... 사내에서 시끄러웠던 기억이... 아.. 심야.였...


결국 직원은 퇴사하였고

퇴사 후 남은 직원들의 자백이 이어졌다.


대부분 밖으로 불러내기에 심야든 새벽이든 시간 구분 없고,

클럽에 가자고 불려나왔다가 절관에 갔다는 직원까지


원래 일본은 종교 자유라 그렇게 권유하고

포교하면 해고이유가 된다고 한다.


뭐 미투도 아니고 나도 당했다는..

딱 1명 성격 삐딱한 디자이너 한 명만 빼고 모두 절에 같이 가봤단다.

퇴직 후라 하는 농담이었지만, 그 열정과 그 말빨로 영업을 계속했다면 실적왕 되었을 거라고..


그리고 더 놀라운건,

사장님도 그 짧은 머리 아줌마와 만난적이 있다고.. ㅋ
<사장님도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 나와달라는 부탁에 나갔다..는.. ?? 뭐 영업하다 큰 실수라도 한 줄알고 놀라서 나갔다고 하는데.. ㅋ>



암튼.. 일본은 포교활동은 해고 이유가 된다.


추기:: 특정 종교 비난 댓글 노노!! 여기를 전쟁터로 만들지 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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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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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직장에서 포교활동하는 것을 처음 들어보네요.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해서 포교활동 잘 안 할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12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포교활동도 맘대로 못하는군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8.12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교의 자유를 주는듯 하면서 직장내 포교 활동은 또 해고사유가 되기도
    하는군요..
    직장내 무리한 포교는 오히려 득이 안될듯 합니다.

    2019.08.12 0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덕분에 잘알아갑니다.
    포교활동도 활동이지만
    야심한새벽에는 아닌것같아요

    2019.08.12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일본에서는 포교활동이
    해고 사유가 되는군요.

    2019.08.12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해고 하기도 하는군요.ㅎㅎ한주 잘 시작하세요

    2019.08.12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7. 주변에서 많이 보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포고활동이 지나치면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드는 것도 같아요
    종교는 자유지만
    지나친 포교활동은 자제하면 좋겠어요..

    2019.08.12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후미카와님 에피소드 너무 흥미진진합니다ㅎㅎ
    재밌으면서도 교훈있는 것 같아요^^

    2019.08.12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해고의 사유까지는 좀 박한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자기가 너무 좋아서 권할수도 있을것같긴한대,,,

    2019.08.12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가 너무 좋아서 다 구원해야 하는 마음은 알지만. 싫다는데 너무 집요해서요. 나중엔 막말도 하던데. 불행해진다고.ㅠ

      2019.08.12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10. 몰랐던 사실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갈게요~!

    2019.08.12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왠지 포교활동을 듣고나면 더 꺼려지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저는 무교지만 종교는 자유니까요 ^^

    2019.08.12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 존중하고 예의만 지켜준다면 절관 성당 무슬림 따라가는건 거부감 없어요.
      거기 절관 가서 좀 황당한일 겪어서 (안적은 내용) 그게 싫었어요

      2019.08.13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오 ㅎㅎㅎ
    한국에서는 그래도 전도(?) 하시는 분들은 근무시간을 준수하시던데 ㅎㅎ
    사장님까지 포교활동에 당하셨(?)다니 ㅎㅎㅎ
    대단한 열정이군요 ㅎㅎ

    일본은 신이 많아서 한 종교를 깊이 있게 믿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A짱의 이야기만 놓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네용 ㅎㅎ

    2019.08.12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A짱 평소 활발하고 착한 이미지라 전혀 이럴줄은 몰랐던거죠. 갑자기였어요.입사하고 4년인가 5년때.
      사장님까지 행복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
      그 마음은 이해 되지만 안타까웠죠

      2019.08.13 01:4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직장내 포교 활동이 해직의 사유가 된다니 놀라지만
    직장에서 까지 포교활동을 하는 분의 열정도 대단하네요..^^

    2019.08.13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종교에대한 이야기만 했다면 들어주는데 데리고 가고 권유하고 가입 시키고 누군가는 데려가서 세례같은걸 받게도 하고 심했어요 ㅜ

      2019.08.13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종교 믿는것 자유인데 이 종교 믿어라 라고 이야기 하면 거부감이들더라고요.

    2019.08.13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안타깝네요...어쩌면 이런 해고 사유가 생긴것도 이전에 많은 경우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싶네요~^^;; 공과 사는 구별해야죠~^^

    2019.08.14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적 괜찮은 영업 사원이었어요
      오래전부터 종교가 있다는걸 알았는데 갑자기 다부분 회사 사람 끌고 절관가서 터진거죠 ㅜ

      2019.08.14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회사 생활2019. 8. 10. 00:02

잘하는 요리도 아니지만, 도시락을 싸고 다닌다.

가지런히 정리한 반찬도 아니고, 눈코잎 붙인 캐릭터 도시락도 아니지만

밥 많이 먹는 예쁜(????) 누나라. 크흠..

막 퍼서 담아 온다.


일본인 직원들도 대부분 편의점 도시락, 슈퍼 도시락을 사서 먹는데

사무실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

데워먹는다 라는것은 냄새가.. 난다.. 는 것이다. !!!



내가 일본 벤또 (도시락)을 잘 못먹는 이유는 찬밥이기 때문이다.

찬밥. 목 멕힌다. ㅠ

뭐,, 김밥이나 생선 올라간 초밥 정도는 찬밥이라도 잘 먹지만..


일반적인 도시락은 안뎁혀주는 도시락이 많다.

특히나 열차안에서 파는 도시락은 상온 판매라 그냥 찬밥이다.

그래서 목이 멕혀서 맥주랑 같이 주문하나 보다.

신간선 타서 도시락 먹는 사람들 사진 보면, 꼭 맥주랑 함께다.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

4년전 오사카 여행중 신간선 도시락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은 누군가 전자렌지를 돌리면서 시작된다.

그럼 시계를 보면 12시인거다.

순서대로 냉장고에서 도시락을 자기 자리로 가져오며, 자기 자리에 착석해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눠먹는거 전혀 없다.

같이 앉아 먹는 경우도 진짜..  없다.


일본에서 파는 도시락의 대부분은 뎁혀도 냄새가 덜하다.

가끔 카레정도가 가장 냄새가 강하다.


허나 이 사무실에서 손으로 만든 요리를 싸고 오는

내 도시락이 가장 향이 강하다.

마늘 팍팍 , 김치는 꼭 싸오는 한국인이라

마늘향이 강하거나, 김치가 쉬기 시작하거나 하면..

냄새를 지적한다.


소음도, 냄새도 민폐다. 

김치 냄새 때문에 도시락에 안싸거나 안먹거나 한 적이 있었다.

매너! 라고.(그 때는 신입 시절..)


그런데 김치나 마늘넣고 요리한 음식이 적은게 아니다.

어떤 경우는 반찬이 다 빨간맛!~~


그러다보니 점점 김치도 싸고 오게된다.

여직원 3명은 항상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직원A : [맛있는 냄새나~ 김치?]
나 : [응~ 집에 있어서 싸왔어..] -

---한국 사람 집에 김치 떨어지는 경우는 드믄데 ㅋㅋ.
일본사람도 김치 좋아하지만, 한국처럼 냄새가 강하지 않다.


언제 한번, 내 자리 옆을 지나다가 내 도시락을 본 A짱이

A짱 :  소박한 도시락이네~

나:  아무거나 막 터질듯이 담아와.

A짱 :  터져?

나:  응 한국사람 도시락 폭탄 좋아해

A짱 : 우선 김치냄새는 터트렸어 ㅋ


A짱은 도시락 폭탄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쩃던 난 한국인 DNA임이 확실하다.


밥도 외롭게 먹는 일본사람이라지만, 나름 회사 생활중,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

처음엔 나만 먹는게 참 어색했지만, 아무 신경도 안쓰고 게임을 하든 유툽 시청을 하는 그들처럼 나도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일본인들에게는 냄새도 민폐, 소음도 민폐라 조심하는 편이지만,

김치냄새가 뭐 어때서~ 난 당당히 먹는다.


나만의 점심시간..

그 길지 않은 시간에 항상 김치냄새는 나의 소소한 반항이다.

앞으로도 쭉!!~~ 김치 볶음, 김치 찌게 당당히 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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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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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트 일빠
    일본 캐릭터 도시락은 진짜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어요..
    드라마 볼때마다..
    저도 찬밥은 못먹는편이라
    일본에서 오니기리도 안먹네요
    그저 한국인은 뚝배기에 자글자글 끓인 탕에
    따뜻한 밥이죠
    지난달 첨 혼자 도쿄 당일여항 갔을때
    여기저기 다니며 후미가와님과
    미짱님 생각 났어요...^-^
    일본도 늘 시골만 다녀서리^-^
    혼자서 계셔도 늘 따순밥 챙겨드시고
    더운 여름 이겨내세요^-^

    2019.08.10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트 1등!☆ 매일 밤 자정에 빨간 하트가 뿅. 누구건지 알았네요 ㅋ감사합니다. 찬밥 별로인건 한국사람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저도 역시 뜨끈한 탕이 가장 든든합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뜨거울때 후루룩! 주말에 한국 식당가서 먹고와야겠어요.
      역시 한국도 더우니까 우리 열심히 먹고 건강해져요~~ 살은 제가 찔게요

      2019.08.10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2. 예전에 도시락 싸서 회사다닐때 혼자 앉아서 먹었었는데 항상 같이 다니며 뭘먹을지 고민하고 하는것보다 좋을때도 많더라구요 ^^

    2019.08.10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딱 그거에요 항상 오늘 뭐먹지가 오전 내내 머리속에 있어서 일이 안되더리고요 그러다 결국 라멘 규동 이런거라. 도시락 싸면서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기도 하고요 양이 좀 적어서 살도 빠지는 효과도 있네요ㅡ 하지만 간식도 늘어서 살은 안빠짐이 함정이지만 ㅋ

      2019.08.10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본의 점심문화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네요..
    도시락을 싸 가는 것도 그렇고
    그 도시락을 혼자 먹는 것도 그렇고,,
    동료들끼리 우르르 근처 식당에서 함께 먹는 것이 우리나라 점심인데..

    2019.08.10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르르 먹던 한국 사람이 혼자 먹는 무리 안에서 얼마나 뻘쭘 했는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 첨엔 같이 먹자 그래서 며칠은 같이 먹어주는 직원이 있었지만 시간 지나니 결국 제자리
      차라리 그냥 혼자가 편해졌어용

      2019.08.10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4. 지젤

    도시락 싸 다니시는거 좀 힘은 들지만 잘하시는일이예요.ㅎㅎ넘 눈치 보지마시고 혼자서라도 맛나게 드세요.더븐 주말 잘보내시고요.

    2019.08.10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대단한 정성도 아니고 사랑으로 싸주는 가족 도시락도 아니라서 그냥 남은거 아무거나 싸오니까요 채소와 고기 식이섬유 단백질 이런것만 생각해서 고기가 안빠지김 합니다 ㅋ
      집밥이라 건강식이기도 하고 절약도 되고 시간도 벌어요. ^^

      2019.08.10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5. 후미카와님도시락보다 직접 싸서 오시는 것은 힘들지만 더욱 맛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일본 김치는 조미료와 설탕이 들어가서 달다고 하더라구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10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천대받는 김치 냄새 ,이제 미국에서 사랑받는 반찬이 된듯 합니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김치 냄새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게 됩니다..ㅎ

    2019.08.10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장소는 가리긴 합니다. 한번은 비행기에서 김치 팩을 주던데 그거 열었더니 비행기 내부가 쉰~~김치 스멜 ~
      그래서 기내, 버스안, 그외 밀폐 공간에서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2019.08.10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7. 뭐든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일본은 그런게 없군요.

    주말 당직이라 혼자 밥먹어야 해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네요 ㅠㅠ

    2019.08.10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은 그걸 유치원때부터 그래요. 다들 소풍가도 혼자 앉아 먹는데 애들이라 친구랑 마주보고 먹는 애기들도 몇 있긴해요
      그러다 혼밥에 익숙해지는듯 합니다. 당직 혼밥 ㅠㅠ 맛난 배달음식 드시고 입과 배가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래요

      2019.08.10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8. 김치 냄새도 그걸 싫어하는 일본인들에게 테러라면 한국인들이 이 시대에 할 수 있 적절하고 진정한 도시락 폭탄이겠죠.^^
    20대 초반 해외봉사갔다가 입국하기 위한 비행기 타기 전 근처 일식당에서 기무치를 김치로 잘못 보고 들고 왔다가 강한 단 맛에 테러당해서 몸서리치고 한동안 돈까스집도 안돌아볼 정도로 식겁했던 것 같아요.^^

    2019.08.10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기무치 단맛과 뚜렷한 MSG맛. 그리고 물많은 배추. 달고 맵지도 않고 냄새도 크게 나지도 않는데 트라우마 생길만 하겠습니다.그래도 일본에 건강식이라고 소문이 나서 김치 인기는 좋아요. 대신 일본 사람들도 한국 본토 김치는 너무 맵고 마늘 냄새 강하다고 호불호 있어요. 친구가 명동 칼국수 김치가 매운것은 외국인이 많이 못 먹을거라서 그렇다고 착각하더라고요. 좀 맵긴 하지만 한국 사람은 딱 좋다 배추 이파리채로 먹기도 한다 그랬더니 놀래더군요

      2019.08.10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9. 친한 동료와 함께 한다면 그 점심시간의 즐거움은 정말 좋지요. 어정쩡한 사람들과 같이 먹는 건 차라리 혼자가 낫고요. 앗..블로그에서 김치 냄새가~~~ㅎㅎ

    2019.08.10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김치냄새나는 글이라 ㅋ 쉬었나 ? 킁킁
      밖에 나가서 먹어도 혼자고 회사 도시락도 혼자면 도시락이 편해요

      2019.08.11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우리나라는 대부분 구내식당이나 회사근처에서 사먹기 때문에
    식당가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팔거든요
    일본의 점심 문화는 우리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인에게 김치는 힘~~
    어디서든 당당하게 화팅~~^^

    2019.08.10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심시간에 쑥 몰렸다 쑥 빠지는 그것도 다함께 으루루 하는걸 일본사람들이 잘 이해 못해요
      도시락 왜 안먹지?? 하는 의문도 많이 들거에요
      밥 문화부터 다른 나라니까요 ^^

      2019.08.11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11. '한국사람 도시락 폭탄 좋아해'에 중의적 표현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2019.08.11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일본에서도 김치를 꽤 소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 김치와 한국 김치는 아예 재료 같은 게 다른가요?
    맛은 일본 쪽이 좀 더 달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니면 아예 신김치는 안 먹는다던가요.
    그나저나 냉장보관한 도시락을 안 뎁히고 먹으면 진짜 퍽퍽하고 안 넘어갈텐데,.. 맥주로 넘기는 걸까요ㅎㅎㅎㅎ

    2019.08.11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 기무치는 발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맛이 없다가 아니라 달고 미원맛 많이납니다.
      그래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약감 부족한감이 있을거에요
      일본은 한국사람 기준, 반찬없고 김치안주고 음식은 짜다 혹은 달다에요

      2019.08.11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13. 님의 정성스런 도시락에 하트 뿅뿅 날립니다.
    출근하시면서 도시락까지 싸신다는 건 정말 부지런하시다는점~^^
    물론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잘~~ 발달된 나라이기도 하지만요.
    김치 냄새 당당히 풍기며 도시락 드시는 후미카와님!
    응원합니다!

    2019.08.12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냥 먹던거 담아가는 정도라서 정성스런 도시락 떠올리신거랑 비쥬얼이 틀릴거에요 ㅎ
      당당히 먹어얍죠 ^^

      2019.08.13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일본의 기무치와 우리나라 김치가 다르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이탈리아의 피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올때 소스가 달라지는것과 같은거겠죠? 도시락문화는좋은것같아요^^ 김치볶음밥이 얼마나 맛나는데요! 눈치보지말구 맘껏드셔요♡

    2019.08.12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홧팅

    멋짐~!!! 박수 짝짝짝 ~👍

    2019.08.22 02: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