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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49

나는 일본에 또 한 명의 엄마가 있다. 해외 생활에 현지인과 인연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우찌와 소토를 나누는 일본에서.. 우찌는 내 사람이라는 그룹이고 소토는 그냥 사회적인 관계라 회사 사람들은 나를 회사안에서는 우찌이고 퇴근하면 소토로 본다. ㅎㅎㅎ 때문에 말이 통하는 한국인 지인이나 한국인 공동체를 찾기도 하는데 가끔 그런 모임이 지칠 때도 있다. 대부분 언어습득 때문에 한국인 친구를 멀리한다고 하지만... 집에 오면 한국 뉴스나 유튜브로 향수병을 달래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 확실히 해외에서 혼자 버티는 힘은 한국어를 듣고 말하고 한국 음식 먹고 한국식으로 노는 게 최고다. 안하면 우울해진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일본어 공부를 조금 하고 일본에 왔지만 부족한 일본어를 배우러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곳에 갔었고 그곳에서 히.. 2021. 7. 22.
싸게산 옷인데.. 예전에 급하게 겨울 패딩을 샀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송비 포함 5000엔에 샀었다. 5000엔이라도 후기글도 좋고 배송도 빠르다기에 속는셈 치고 구매. 그리고 3일만에 도착한 패딩은 다 좋은데 허리 고리 하나가 뜯어져 있었다. 다른건 다 좋았기에 뭐. 이정도야 하며.. 손바느질로 수리를 하고 막 입고 다녔다. 당시 웹에서 막 파는 패딩이어서 일본인 친구를 만났다가 요새 옷이 싸다고 패딩을 인터넷에서 주문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는 친구 아무 말 없이 손가락 다섯개를 폈는데 아.. 5만. 오만엔이면 싼거지. 싸게 샀네.. 5천이라고 정정은 안했다. 5만엔으로 보이는 5천엔짜리 패딩으로 오래 따수운 겨울을 보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 2021. 1. 7.
차에 치인 일본인, 상상도 못 한 그녀의 말은? 회사의 영업사원인 A짱은 키도 크고, 밝은 성격이라 거래처 사장님들에게 인기가 많다.단지, 종교 권유가 너무 심해서 회사를 떠나게 되었었지만 가끔 또 연락이 온다... (종교모임 같이 안 갈래??) -(응 안 갈래...) 재직 당시 이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결혼식에서 엄마 아빠에게 읽어 줄 편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A짱은 업무시간 지나서 편지 쓸 내용을 정리하다가울고 또 울고, 웃다가 또 울고그러는 매일, 매일... 부모님께 드리는 감동적인 편지를 쓰는 걸 알고 있었기에직원들은 다들, A짱 조울증이라고 놀렸었다. 그 와중에 이걸 어떻게 쓸까요? 하면서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게초등학교 시절 트럭에 치어 죽을 뻔했다는 이야기. 그 사건을 목격한 남동생은 불안장애가 와서 자다가 소변을 보게 되고 자신은 입원해서 .. 2020. 12. 13.
꿈도 일본어로 꾸나요? 오래 해외 생활을 하고 있고, 하루 종일 일본어를 쓰다 보니 생각도 일본어로 할 때도 있고 혼잣말도 일본어로 하기도 한다. 그럼 꿈은? 그런 걸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결론을 말하자면. 일본어로 꿈 꾸기도 한다. 꿈인데 어떻게 아냐고? ㅋ 오늘 알았음... 꿈속에서 자꾸 짜증 나는 일이 있어서 고레 데끼나인다 요~ 하며 꿈에서 깼다. 그리고 현실 타임........ 데끼나이??! /? 피식. 나 지금 일본어 말하면서 꿈꿨어 ㅋㅋㅋ 그러며 일어났다. 자세한 꿈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안되는 거에 짜증 내며 안된다고오~~ (데끼나인다 요!)하며 목소리까지 내며 꿈에서 깨어난 것.. 그러고 보니, 꿈도 생각하는 데로 상상하는 데로 모국어든 외국어든 할 줄 아는 말은 다 하는 것 같다. 꿈은 한국어로 꾸..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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