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2019.11.17 00:02

잠깐의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잠들기 전 까지도 손에 들고 있게 된다.

그러다 보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


고민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이런 저런 고민을 안하려 하는건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더 좋은 방안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스마트폰을 들게된다.



하지만.

스마트 폰을 들지 못하는 순간이

하루에 한번 있는데....

↓ ↓ ↓

샤워시간.


딱 이 타임이 되면, 온가지 생각이 다 떠오른다.


머리 감다가도 아빠가 생각나고

비누 거품 내다가 한국에 언제가지?? 생각하고

갑자기... 갑자기.. 어느날의 흑역사가 떠오르기도 한다.


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의 덜렁거림을 사랑스러움으로 바꾸는 너의 능력이 부럽다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요..
꼭 샤워하다보면 막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떠올라요

샤워시간..?!
나도 꼭 그 때, 온갖 생각이 다나는데 너도 그래?


나만 그 시간에 그런 잡생각이 떠오르는건 아니었구나.. 라고.느꼈다.


후배는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인지,
친구들이 가벼운 농담을 던지지만

그 말에 하나하나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남들이 부럽다 할 만한게 없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지금 사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얼굴에 티만 안낼 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반성의 시간은 딱, 그 타이밍에 몰려온다.

만약, 외출전에 샤워하면 그 감정에 약간 우울해져서 나가기 싫어지기도 한다고.


그건 너무 반성을 세게 하는거네.

반성이 아니라 현타 오는거죠.


그래도, 어릴때는 목욕하고 머리감으면 귀신 나온다고 해서 눈도 못감고 무서웠었는데
그런 공포감은 없지..

음.. 그런 공포감도 있기는 해요.



반성의 시간은 너무 없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인듯 하다.

하지만 깊은 고민을 계속 안고 살기보다

짧은 시간만 깊이 고민해서 조금씩 나아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역시 그 생각이 깊어지는 그 시간, 울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다 끝내면 상쾌상쾌한걸..


너무 생각이 많아도 탈이고 생각이 없어도 탈인데..

고민은 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해결 방법이 바로 나타나는것도 아니라서

어쩌지? 하게 될때 적어두고 있다보면 상황은 잘 풀려가는것 같다.


여러 고민이 있을지라도 자연스레 잘 풀릴테니.. 지금 그 고민을 깊이 고민하지 말자.

그리고 한번 결정하면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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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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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을 끼고 살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매일 어디에 두었는지 찾아야했거든요.ㅎㅎ
    아직 그래본적은 없지만
    하루중 잠시라도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은것 같네요..^^

    2019.11.17 0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루일을 돌아보기도 하고 과거의 일을 떠올리기도 하고 앞으로 우짜지 하기도 하는데.. 다 답없는 고민들이 많지요. ^^

      2019.11.17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블로그 쓰면서 스마트폰을 많이 보기는 하는거 같아요
    다른분들 블로그도 보고 이것저것 더 찾아보기도 하구요 ㅎㅎ;;

    2019.11.17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2019.11.17 0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민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을때가 있죠.
    완전 공감되어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9.11.17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학공부시간에 영어생각나듯이 저는 스마트폰 들고 있으면 자꾸만 노모 생각나고, 회사일생각나고 그래요. 병원가봐야 되는것은 아니겠지요. ㅋ

    2019.11.17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래요. 결정한 것에 후회하지 않은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2019.11.1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더 심각할거 같아요~~

    2019.11.17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매일 저녁 뜨뜻한 욕탕에 몸을 담그고 하루일을 반성합니다.ㅎㅎ

    2019.11.17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자기전에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고요.
    예전에는 누워서 몇시간 동안이나 잠못들고 그랬는데
    운동도 하고 활동적으로 지내면서 요즘은 많이 좋아진것같아요.^^

    2019.11.17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무언가 스마트폰이 생기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으면 어색해지는 기분 ㅋㅋㅋ

    2019.11.17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오늘 샤워하면서 느꼈는데요~ 하루종일 이일저일에치여 오롯이 정리한다던지 뭔가 생각할 여유를 갖지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요즘 대부분 그럴수도 있겠구요...하루한시간 핸드폰없는 생활 해봐야겠어요~ㅋ

    2019.11.17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친구에게 심한말을 하면 그날은 잠잘때 많이 뒤척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고 반성하게 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9.11.17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샤워할 때는 스마트폰을 쉬시는구요.
    전 옆에 켜 두고 소리를 듣는데요. ㅎㅎ^^

    2019.11.17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는 머리가 길어서.. 샤워가 너무 오래걸려요 ㅠ
    그래서 샤워시간에는 아무생각없이 빨리 샤워를 끝내자 !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ㅋㅋㅋㅋㅠㅠ

    2019.11.17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11.08 00:02


결혼하고 퇴사를 했던 A짱이 태어난 아기와 함께 회사로 방문을 했다.

출산시에 꽤 많이 고생했다며 진통도 심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안아보는 말랑말랑한 아기라 사원들이 엄빠 처럼 안아봤다.
안 떨어지려고 꼭 쥔 주먹 귀여워~~ ㅋ
ㅅ장님이 용돈이라며 1만엔 척!!


평소 튼튼함을 자랑하던 A짱이라 웬만한 진통은 버틸것 같다 생각했는데
산통은 어마어마 했다고.

나는 애기는 뱃속에 있다가 쓕 나오는거 아니야? 했더니

애기도 진통을 함께 겪는걸 모르냐뭐 아래의 글을 보여주었다.


좀.. 감동이라.. 번역하여 아래에 올려본다.



출산의 고통은 아기도 함께 느낀다. 

아기는 죽을 각오를 하고 태어나는것이다. 

아기를 낳을때 산모는 진통을 한다. . ... 

초산 약 24 시간 
둘째 이후 부터는 약 12 시간 계속 된다.  

산모의 진통이 매우 괴롭기 때문에 

"뱃속 아기는 편하겠구나 "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착각이라고 한다.


아기가 임산부보다 몇 배 더 힘든 것이라고. 

진통은 사실 자궁 근육의 움직임 이다 
축하거나 이완하는 근육이 진통의 정체다.

진통이 시작되어 자궁이 수축하면 
아기는 목 부분 그리고 온 몸이 조여와 배꼽의 탯줄에서 산소가 끊어져 
호흡을 할 수 없게 된다고한다. 

자궁의 수축은 약 1 분. 
그동안 계속 목이 조인다 

1 분 지나면 자궁 근육이 이완된다.

다시 진통이 오면 1 분 정도 호흡할 수 없게된다 
게다가 진통의 간격은 점점 짧아진다. 

이 진통을 이기지 못하는 아기는 죽는다.

그러니 필사적이다. 


사실 진통이 일어나게 하는것은 호르몬 때문인데
이 호르몬을 발생시키는 것은 엄마가 아니라 아기다. 

아기는 매우 영리해서, 스스로 자신이 지금 진통을 견딜 수있는 몸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결정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타이밍에 자신의 태어난 날을 선택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의 생일도 자신이 선택한 일 이구나 싶다) 


또한 갑자기 심한 진통을 일으키면 아기의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진통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조금씩 내면서 
타이밍을 보고 호르몬의 양을 조정하는 것 같다. 

아기 중에는 예정일이 지나도 
좀처럼 태어나지 않는 아기도있다. 


중간에 진통을 멈추는 아기도있다. 

그런 아기에게  "우리 아이는 느긋하네"  라고 말하는 엄마도 있지만 
그 때야 말로 아기는 필사적이라고한다. 

태어나는 것은 아기가
"지금 이 진통을 견디지 못하면 난 죽어 버린다" 
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아기는 모두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의지로 태어난다.
생일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틈 속 
그 작은 몸으로 
필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아이를 가지는 것


출산은 어머니에게도 아기에게도 
기적의 연속 이구나라고. 

당신의 생일도 
당신이 목숨을 걸고 선택한 날.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의 생일이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재차 실감 할 수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기의 탄생이 찬사를 받아야 한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맙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일은 당연히 축하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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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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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의 소중함이지요.
    당연...축하받아야할 우리...

    잘 보고갑니다.

    2019.11.08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이글와 비슷한 글을 전에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고 아이고 모두 힘들죠.
    끄떡끄떡 거리며 잘읽고 갑니다.

    2019.11.08 0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좋은 글 읽습니다
    자기의 생일을 자기가 결정한다는건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ㅎ
    생명은 정말 고귀하고 소중한것입니다.

    2019.11.08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엄마에게나 아기에게나
    생일은 정말 소중한 날이네요.^^

    2019.11.08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산모의 산통 이상으로
    아가도 고통을 느낀다니 새로 안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가와 엄마는 아빠보다 더 친밀한 관계인가 봅니다.. ^^

    2019.11.08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몰랐어요. 쨋던 엄마와 한 몸이었다가 독립되어 태어나는 건데.. 어린 아기는 뱃속 생활도 기억 한다고 하네요. 근데 애기는 뱃속에서 아빠 목소리가 더 뚜렷이 들린데요. 저음이라서 그래서 아빠나 할아버지에게 더 안기는가 봅니다.

      2019.11.08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7. 생일은 정말로 아기와 엄마의 날 이네요..
    소중한 날 축하의 의미를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2019.11.08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젤

    그런 힘들고 고통스런일을 두번이나 해낸 접니다.ㅋㅋ금요일 입니다.오늘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2019.11.08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대단한걸 두번이나 해내시다니... 큰애랑 작은애는 한번밖에 못한걸.. 죽을고비 3번을 해내셨어요~~ 꺄흑..!

      2019.11.0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9. 어느 회사나 애기데리고 회사 오는 사람들은 있군요.
    큰 회사인데 갑자기 웅성웅성 하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애기데리고 잠시 오신분이더라고요.

    2019.11.08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퇴사한 직원이라 사무실 근처 들리는겸 애안고 가끔 오기도 해요. 제가 애기한테 일본어 가르쳐요 ㅋ

      2019.11.09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생명의 신비라는것이겠죠
    생일은 진짜 소중한 날이네요 ^^

    2019.11.0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세상에나 위대한 탄생이네요~

    2019.11.08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산모보다 더한 목숨의 위협을 안고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는군요.
    아이도 엄청나게 힘든 과정을 겪고 이 세상에 태어나네요.

    2019.11.08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후미카와님생일은 생명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1.08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음.. 그런거군요. 아이가 죽을만큼 힘든건 알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어요. 저는 진통도 별로 없었고 아이들도 금방 쑥~! 나와준 편이라 이정도면 10명도 더 나을 수 있겠다 생각한 1인이라..ㅋㅋ 근데, 정말 진통 심한 사람들은 말도 못하더라구요ㅠ 생명의 탄생은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위대한 것 같아요. ^^ 오늘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ㅁ<

    2019.11.08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통 별로 없이 나온 애들은 효자네요. 엄마도 자신도 편안하게 태어날 때부터 엄마 생각하는 예쁜 애들 ^^

      2019.11.09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15. 다시한번 익숙 했던 것에 소중함을 느낍니다^^

    2019.11.08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기도 진통을 느끼는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초보아빠가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19.11.08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동생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아빠, 엄마가 되어가는 걸 보고 살면서 낳는 입장에서만 생각했는데 태어나는 새 생명에게도 저렇게 급박한 사투가 발생하는구나 하는 걸 처음 알았어요.
    산모들이 자신의 몸보다 갓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왜 그리 기특하게 보는지 잘 알아갑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라주는 우리 조카들 더 사랑해줘야겠어요. ^^

    2019.11.08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하란

    저는 진짜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이만큼 아픈데 안죽는게 정말 이상하다 이럼서 정말 분만실 벽이 레알로 노랗고 붉게 보일만큼 아프더라구요. 시간간격으로 통증 오는데 잠깐 소강타임에 또 그 무서운 진통올까봐 덜덜 떨다가 진통오면 통증에 몸부림치다가 그 간격이 점점 짧아지니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근데 애는 더 아팠다고 하니까 애가 너무 불쌍해서 한참 마음이 아팠어요. 근데 우리도 태어날때 그만큼 아팠겠구나 엄마는 또 어떻게 참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조금 철이 들..지는 않ㅋ.. 그리군 엄살은 많이 없어졌어요. 다른 아픈 상황이 오더라도 애도 낳아봤는데 이정도는 아픈 것도 아님 뭐 이럼서 참아지더라구요 ㅎㅎ 진짜에요

    2019.11.09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 레알 노랗고 허옇고 벌겋게 보였다는 말을 여러 사람들에게 들어요 ^^ 애 낳은 친구들한테 항상 물어보거든요. 근데 낳으면 또 까먹는데
      낳고 나서가 더 힘들다고 ㅋ 산후조리 하면서 힘든걸 알려주니 그게 더 대단해 보이던데요.
      애기는 힘들게 세상에 나온 기억을 잊었고
      엄마는 더 아픈 상황에서도 참을수 있게 되었다니.. 대단하셔요

      2019.11.09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오~~
    좋은 정보 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9.11.09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출산은...지금까지 느껴본 고통중 제일최고였는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2019.11.10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출산은 항상 산모의 입장에서 생각했는데
    아기는 목숨을 걸고 세상에 나오는군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말이 이런 의미에선 정말 진지하게 들립니다

    2019.11.10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10.29 00:02

히로코상을 만나면 항상 요새 드라마 뭘 보시는지에 대해 묻는다.

지금 다운로드 받고 있는 드라마는
블랙, 하백의 신부, 품격있는 그녀를 선택했다고 한다.


히로코상의 고민은 하드 용량이 부족해서
만약 3개중에 한개를 안봐도 된다고 하면 뭐가 좋겠냐고 물어서,,,

다 좋은데.. 굳이 하나를 고르자..며어언...

으으응... [하백?]일까요?
주인공들 비쥬얼이 너무 좋아서 좋기는 한데..

드라마는 약간 퐌타지.... 블랙은 정말 하나도 모르겠고.

품격있는 그녀는 보면 재미있을거라고.. 했다.


선택은 히로코상에게 있으니.
드라마 1회 2회 까지 보다가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요새 내가 보는 드라마, 앞으로 일본에서 방영될것 같은 드라마를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데..

나역시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인터넷 뉴스나 유튜브 짤로 접하고 있지만

요새 잠깐잠깐 보는 드라마는 [동백꽃 필무렵]이다.



배우들이 극본을 200배 300배 살려주는 연기력과
순박한 사투리와 사람 사는 정감이 넘치는 드라마라
히로코상에게 강력히 추천해 주고 싶었다.


요새 이걸 보기에 아마 내년에 일본에도 방영이 될것 같다고 하고,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사투리라고 알려줬다.


근데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일본어로 한국의 사투리의 정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궁금해졌다.


더빙 영상이 아닌 자막으로 나오는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표현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드라마를 자막화 하는 번역가가,

충청도 순박한 사투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촌티나지만 순해보이고 진득한 그 말투...

황용식:
동백 씨 눈깔이 또 왜 소눈깔이어유 ~
동백 씨 김장한대서 태양초 고춧가루 한 푸대 갖구 왔는디 눈깔이 왜 그래유

이걸... ㅠ
워째... 번역한데유~~ ㅠㅠ 못혀!




아마도 요리연구가 백종원님도 그의 성공에 사투리가 한 몫 크게 한것 같다.
순수해 보이고 믿음직한 그 말투와,
재료 뭐 없어도 돼유! 그냥 대~~충,, 이말이 주는 안심감.

그래서 따라하면 실패해도 맛나는 요리에 그를 더 믿게 되나보쥬.~




또, 나역시 일본에서 접하는 언어는
동경과 오사카 사투리 정도라서 그 외 지방의 말투와 억양은 표현하지 못한다.


가끔 아오모리 사람들이 인터뷰 하는걸 들어보면, 꼭 북한 사람들이 일본어 하는것 같은 억양이 있는걸 느낀다.


그런데 이걸 자막으로 한다면 약간.. 뉘앙스가 달라질수 있다.


그리고 히로코상에게 이 드라마의 특징은 순박한 사투리라서 그걸 모르고 보면 재미가 뚝 떨어질것 같다고 하자,, 많이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자막 번역가가 사투리까지 구수하게 번역이 가능하면 좋은데...

일본에서 충청도의 정겨운 말투를 어찌 표현하면 좋을지 ...
그리고 내가 번역 한다쳐도 일본 사투리를 잘 모른다.


일본어를 배우며 표준어 위주로 배우기에

그나마 유명한 오사카쪽 사투리정도는 흉내는 내지만

다른 지역 사투리는 들어도 모르고 쓸줄도 모른다.


그래서 번역일을 자주 하지만, 이런 한계가 있구나 싶었다.

좀더 원작에 가까운 느낌을 내기 위해 영화 기생충을 번역하신 분은 여러 방법으로 서양인들에게 웃음 포인트를 잘 살려냈다고 하는데

그걸 본다면 사투리까지 재미있게 살려내는 번역까지 할 수 있어야 할거라 생각했다.



일어를 안다고 의미를 전달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아직 일본어 공부할게 더 남아있구나..


내가 드라마 번역을 하는건 아니지만,
히로코상에게 좀더 맛깔나게 설명이 가능하도록

일본어에 한발짝 더 들어가야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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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투리의 짙고 깊은 구수한 맛까지 살려내는 번역, 생각만으로도 멋진데요?ㅎ

    2019.10.29 0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사투리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말이...한 가지 가지고도...여러 각도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하잖아요.
    한글의 우수성....입니당.ㅎㅎ

    2019.10.29 0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후미카와님일본에서도 다음달 15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네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포항으로 가고 싶기도 하네요. 사투리를 어떻게 더빙할지 궁금하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29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 코드에서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기란.....
    그저그런 어학 실력으로는 힘들지 싶네요.
    게다가 문학적 감각까지 갖춰야 하니 말입니다.
    또 그렇게 잘 번역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고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일본어로 맛갈스럽게 우리 드라마를 설명해 줄 날이 있겠죠...화이팅입니다.

    2019.10.29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라마 영화 소설 등등 우리 정성와 문화와 한 까지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면 언어로 표현해도 모를거에요. 그 느낌이 안나니까.

      2019.10.29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투리를 번역하기는 어렵지요.
    사실 번역 자체가 어려운 일이긴 하지요.
    "머리에서 김이 올랐다"라는 일본어
    표현이 무척 화가 났다 라는 뜻인 걸
    처음 알았을 때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할 겁니다.

    2019.10.29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리에 김? 은 뭐지??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 일본어로 나쁜말 은어 야쿠자가 쓰는말도 안배웠으니..ㅠ 그런말도 알아둬야 맛깔나는건가봐요

      2019.10.29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6. 사투리를 번역으로 ㅎㅎㅎ 표현이 .. 재미있는 내용 잘보고 갑니다

    2019.10.29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능은 하죠. 어느 지역의 개성있는 말투는 분명 있는데.. 중요한건 일본 사람들도 해석이 불가하다는겁니다.

      2019.10.29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7. 사투리 번역을 잘 못하면
    드라마 이해에 지장을 줄 테지요.

    오늘은 금융의 날입니다.
    화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9.10.29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서를 이해 못하면 모를걸요.
      예전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걸 일본인들이 몰라요...

      2019.10.29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8.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는
    요금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는 것 같아요
    영화나 소설이나
    번역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가치를 더 살리는 것 같아요.. ^^

    2019.10.29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투리도 번역에 신경을 써야하니까 번역하기가 굉장히 어려울거 같아요~~~!!!사투리의 맛과 뜻을 잘 번역한다는게...

    2019.10.29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투리나 일상에서 쓰는말중에 표현하기 어려운게 많죠 ^^

    2019.10.2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젤

    사투리 번역을 할수가 있을라나요?ㅎㅎ저도 요즘 재밋게 보고있는 드라마예요.오늘하루도 잘보내세요

    2019.10.29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하란

    이때다 싶다 뚜둥~!!
    요즘 MBC 수목 저녁 8시 50분에 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꼭 보세요
    틴 드라마인데 전 철딱서니가 없어서 그런지
    여기 홀딱 반해서 수목만 목이 빠지게 기다려요 ㅎㅎ
    https://youtu.be/Og5B41ySXwU

    2019.10.29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것도... 봅니다. 캬캬캬캬캬..
      근데 본방은 못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뚜둥.. .. 해외에서는 못보십니다.. 라는 유툽이 미워요. ㅠ

      2019.10.29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하백은 저도 비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영 신통치 않아서요..ㅎㅎ
    동백은 저도 기다리면서 보는 드라마에요~
    정말 동백은 사투리가 백미인데
    사투리까지 번역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9.10.29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백은 비쥬얼 보는 맛에 보는.. ㅋ 그래서 유튭에서 짤로 봐도 만족 했어요 .
      동백은.. 황용식 캐릭이 참 좋은데 이세상에 없을것 같은.. 환상적인 캐릭일.. 따흐흐흑ㅠ

      2019.10.29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14. 히로코상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나보네용? ㅎㅎ
    사투리 표현은 참 힘들죠 ㅎㅎ
    그 상황, 그 목소리 톤, 그 말들을 종합적으로 들어야 그 인물이 말하는 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
    아무래도 번역을 하게 되면... 무리무리@_@ ㅎㅎ

    2019.10.29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 그렇지는 않지만, 배우나 백대표의 충청도 사투리는 순박해 보이고 믿음직한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요.

      2019.10.30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사투리는 어느나라든지 표현하기 힘든거 같아요 ㅎㅎ

    2019.10.29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래도 일본어 사투리는 알아듣기는 하는거죠?
    중국은 자기들 끼리도 사투리 사용하면 전혀 못 알아 듣습니다.

    2019.10.30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키나와 같은경우는 제주도 사투리만큼 하나도 모른다고 하고,, 다른 지방어는 독특한 억양 그리고 그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를 잘 모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TV에서는 오사카쪽 교토쪽만 많이 나와요

      2019.10.30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17. 1234

    대학친구가 토찌기켕 출신이었는데 약간 충청도 사투리 처럼 느리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토호쿠벵을 충청도 라고 생각하면 될 듯...저도 일본 사투리는 표준 칸사이 토호쿠벵 밖에 몰라요. 나고야 벵 히로시마 는 표준어 가 아니라는 것 밖에 어느게 어느건 지 잘 모르는 수준.

    2019.10.30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우 아오모리쪽은 너무 독특해서 기억하는데 토치기쪽은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어요. 아까 유튜브로 찾아봤는데.. 생소해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0.30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10.28 00:02
오랜만에 히로코상을 만났다

요새 10개월 된 손녀와, 3살 손자를 돌보며, 도서관 책정리일도 하고 있다고 한다.

요번 태풍이 불었을 때, 어땠냐고 물어보니

예상외로 시시하게 가버린 태풍이지만

만반의 준비를 했기에 센 바람이 불어도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


산이 가까워 다른 지역의 산사태 물난리를 보며 남의일 같지 않다고

걱정은 했지만 아무 피해 없어 다행이었다고 했다


대신, 어린 아이가 있는 딸이 무섭다고 태풍 전날 부터 집에 와 있었기에

3살 손자가 뛰어다녀 집안이 태풍피해를 입은듯 했다고 한다.




히로코상이 아이들이 어려서 여러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는데

나도 좋아할 듯해서 가져왔다며 장난감을 주셨다.


3살 손자가 좋아하는 장난감인데

복숭아 모양, 누르면 말캉말캉 모양이 찌그러지는 장난감/



중국산인데

대상연령 6세 이상.ㅋㅋㅋ




모양은 딱 복숭아 모양


손가락으로 누르면 말랑말랑하고 모양이 바뀐다.

손안에 쥐고 있으면 중독성이 있다.


히로코상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정서 안정에도 좋다며

뭔가 안좋은 일 있을 때 주물주물 해보라고 한다.


꽤.. 중독성 있다.ㅋㅋ


어쩌다 저에게 이걸 주셨어요? 라고 물으니

히로코상이 함께 좋은거 나누고 싶었다고 .. ^^


그리고 더 중요한건.

따님이 알려준건데
손이 차가운 증상이 이걸 주물거리다보면 따뜻해졌다고

사무실에서 주물주물 하다보면 혈액순환에도 좋을거라 하신다.

핫팩인듯 핫팩아닌 핫팩같은....

집에서 주물거리며 이글을 쓰는 중인데 왼손 오른손의 온도차가 분명 있다.

왼손으로 주물거리니 왼손만 따뜻하다.


히로코상은 3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도 3살로 돌아가게 된다며

자신이 좋아한다고 3살 손자가 좋아하는건 아니니

3살의 시선으로 여러가지를 만져보고 신기해하다보면

새상이 새로 보인다고 즐거워 하셨다.


따님 키울 때는 몰랐지만

손자와 지내는것은 따님을 키워봤으니 좀 여유가 생겼다며,

아이와 함께 3살이 되어 동화책을 읽고 TV를 보며 맛난것을 먹으니 보이는것이 달라진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히로코상이 좋은건 나누고 싶어하는 것 한가지..

사는 동네에 유명한 쌀과자인데 혼자 먹기보다 나누고 싶다며 주셨다.


히로코상은 내가 애기 같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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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슬라임같이 만지면서 스트레스가 풀릴까요? ㅎㅎ
    서로 배려하고 나눔은 참 좋은거 같아요 ^^

    2019.10.28 0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핫팩인듯핫팩아닌핫팩같은 요물이로군요ㅎ.

    2019.10.28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후미카와님핫팩과 장난감 이라니 놀라운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28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히로코상에게 애기로 보이시는가 봅니다.
    장남감은 마비 환자에게 손운동 하기에도 좋은것 같네요..^^

    2019.10.28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러네요. 강도가 세지 않아도 주물하면 모양이 변하고 해서 손에 큰 힘들이지 않고도 운동이 될것 같아요

      2019.10.2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5. 좋은 분이시네요.
    마음도 따뜻하구요.

    복숭아 모양의 말랑말랑한 장난감,
    심심풀이로 딱 좋을 듯합니다..^^

    2019.10.28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랑말랑한 장난감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오늘은 교정의 날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2019.10.28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독특해 보이는 장난감이네요
    주물럭거리면 따뜻해진다고 하니
    올겨울에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

    2019.10.28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장난감 좋류도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거 많죠...
    힘차게 하루를 시작 바랄게요..

    2019.10.28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저 복숭아같은 질감!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 에버랜드에서 많이 팔더군요 ㅎㅎ
    손맛이~크~! 다만 에버랜드표는 만지고 나면 손에서 냄새가 납니다 ㅎㅎㅎ

    후미카와님은 히로코상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내시는듯 하여 보기 참 좋습니다 ㅎㅎ

    2019.10.28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히로코상이 가지고 있던건 고양이 발바닥 모양이었어요. 그건 좀더 딱딱한데.. 제게 주신 복숭아는 물컹...
      저도 플라스틱 냄새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진 않았어요. 단지 조물 거리다보면 때가 타네요 ㅠ
      히로코상은 그냥 일본에 엄마 같은 분이라서 제가 애같은건지 아님 제가 그냥 애같이 행동하는것인지.....?

      2019.10.28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재미있는 장난감 이군요.

    2019.10.28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희 애들도 요런거 비슷한거 있던데

    때가 무지 타서 드럽다고 버리라고 했네요 ㅎㅎㅎ

    2019.10.28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냥 아무 생각없이
    쥐고 있을 것 같은데요...ㅎㅎ..
    그런게 중독인가?..

    2019.10.28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무튼 좋은분 같네요
    친분관계가 계속유지되길 바래요

    2019.10.28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거좋은것같아요ㅋ 요기아이들사이에서도 유행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잘보고갑니다~~

    2019.10.28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10.10 00:02

매일 야근과 동료들에게 시달리는 후배

오랜만에 만나 고민도 들어주고 밥도 사주고 달래주었고

집에서 읽던 책도빌려 주었는데.


카톡이 왔다.




책갈피..

책 읽는 습관을 기르려고, 책갈피를 돈으로 하면 궁금해서라도 펼쳐본다는 말에 시도했는데

가지고 있던 책이라 우는 후배에게 빌려주었는데

책갈피도 같이 갔다. ㅠㅠ


어우야아아..

어뜩해 ㅠ


뭐 저정도에 금갈 사이는 아니라 먹어도 상관 없지만.

그나마 너라서 다행이라고 ㅋ 해두고


잘 있나 없나 궁금해서 책을 펼치게 된다는 마법의 책갈피라 잘 활용하라고 일렀다. ㅠ


책에 손이 잘 안간다는 분은

오만원권으로 하시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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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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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혀 기대하지 않은 서프라이즈네요. 우울한 후배가 조금이라도 반짝 빛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9.10.10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ㅎㅎ
    의도하진 않았지만,
    참 언니.
    용기있는 언니.
    돈 많은 언니.
    츤데 언니
    라는 이미지가 동생에게 더 각인되었을듯 합니다 ㅎㅎ

    2019.10.10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후미카와님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후배에게 아름다운 선물인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10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쎄라정

    까아악~ 멋진 후미카와님^^♡

    책갈피로 놔두었던 돈 ㅎ

    후배님 해피하셨겠다는ㅋㅋㅋ

    2019.10.10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ㅎ마법의 책갈피 마음에 듭니다~
    후배님은 득템을 하셨지만
    정말 책 선물할 때 같이 선물해도 좋을것 같아요~^^

    2019.10.10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10.09 00:02

일하느라 바쁜 후배에게 카톡을 하며 언제 한번 밥 먹자.. 하지만


[언니 미안. 주말도 일해요 ㅜㅜ] 이렇게 답장이 오고

[회사가 X쳤나봐요 오늘도 철야 에요]

[겨우 하루 쉬었는데.. 저 피곤. 카톡 답장 무리.]

[피곤해서 회사 늦게 나왔는데 눈치]


일 많다고 잘 버는게 아닌 업종이기에 저녁밥만 줘도 감사하다며

계속되는 철야 때문에 첫차를 타고

상당히 흉하게 졸며 간다는 후배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며

이상 증상이 아토피 피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말에 보자고 불렀는데, 역시 출근이라고 하니..

[그럼 회사를 가지 말고 나랑 밥먹자..]고 톡을 보내 꼬셔봐야 ㅠ 못만난다.


겨어어어우~ 5달 만에 만났다.

아무리 고생한다고 해도 살은 빠지지 않는 체질이며,

매일 밤 피자, 중화요리, 컵라면으로 때우기에 건강이 심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여자는 지치면 빨리 늙는다.~]라고 협박을 하면

[저는 이미 틀렸어요 ㅠ]라며.


후배의 회사는 팀원 대부분이 철야를 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하고


특히 팀의 리더가 상당히 무서운 사람이라 긴장해서 괜히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해도, 실수는 생기고 시간은 흘러가고

작업 하다가 졸기라도 하면

리더의 불호령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열심히 하는데 내가 게으르다고, 일처리가 늦는다고

자꾸 틀리는건 바보같다며 한소리 들으면 너무 자신이 실력이 바닥인것 같고,

그들의 실력이 좋은건 인정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초등학생보다 못하다고 무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 오기가 생기고, 시키는 것만이라도 더 열심히 더 일찍 나와서 해보려 해도

그런건 칭찬도 안한다니...


"남친이랑도 몇 달 못만났어요.

그냥 회사를 가는게 무서운데

가야 해요. 회사 입구에 계단에서 항상 머뭇 거리게 되고 한숨 나와요."


"몸이 게을러져서 주말엔 오후 2시나 3시되야 일어나요.

이렇게 게으른거 언니한테 말하는것도 부끄럽고

내가 싫어요."






  !   !  !  !    화   가   난   다.   !   !  !  !


넌 게으른게 아니고 지친거고

3일 연속 철야하면 2시 3시가 아니라 하루종일 자도 모자란거고 게으른것처럼 몸 힘든게 당연한거고

열심히 해야 하는 마음은 리더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아냐?


나야 너네 회사 프로젝트에 관심 없지만, 니가 쓰러지면 뭔소용이냐.

너 꾸미는거 좋아하는데 아토피 도지고 속상하니까..


지금 프로젝트 완성되었을 때 뿌듯함 끝나면

또 다른 프로젝트로 철야?


그러니 너 지금 게으른건 부끄러운게 아닌거 같다.

니가 싫어질 정도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걸 아니까

너 이러다 우울증 온다.. 심하게 걱정된다고.



후배는 눈물 또르르 흘리더니.

"게으른게 아닌거.. 왜 게으르면 안되는지 왜 남들은 그렇게 말하는지..

게으르다고 늦잠 잔다고 엄마도 그러고 남친까지 뭐라 그래서 .

그냥 그런 욕 다 듣더라도 잠좀 푹 자고 싶었어요.

흐아아아앙.."


후배를 오래 달래고,

왜 게으르다는 단어가 부정적인지. 게으르면 몹쓸 사람 되는건지

몸 힘들고 행동이 더디다고 게으르다고 질책을 하는건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남들과 약한 체력을 가진 나도,

모두 한소리로 운동을 하면, 움직이면, 등산이라도 하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운동을해도 지치고 등산을 하면 미라급으로 파스를 붙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체력도 자기관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데.

뭐 다들 체력 없는 사람에게 사회 부적응자 같은 룰을 씌우는지..


모두가 같은 게이지로 같은 레벨로 시작하지도 않고,

생활하면서 얻은 데미지와 스트레스로 체력 급수는 훨 떨어지게 마련인데

그냥 게임오버 하시죠.. 하는 듯한 말에 상처를 받는다.



게으른게 죄가 아니다.

쉬어야 하는 사람한테 한번더 힘을 내라고 마른 오징어 물기 짜듯이

게을러 터져서 철야도 못하는 몹쓸 직원으로 비하하는 후배네 직장 동료들.~~!!


그들이 말하는 초딩만도 못하다는 실력.

그 능력 좋은 초딩한테 철야 시키면서 일 시키면 잘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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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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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고...맘 아프네요.
    일주일내내...시달리다 휴일엔 푹 쉬어야...또 한 주를 잘 보내지요.
    게으른게 아니고...
    직장인들의 비애입니다.ㅠ.ㅠ

    2019.10.09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더하면 더했지 싶습니다... ㅡ.ㅡ;;

    2019.10.09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쎄라정

    저도 약국에서 조제하고 손님들 상대하고

    나면 주말엔 완전 넉다운이되어서 쉬지 않으면

    컨디션 조절못하면 한주가 힘든디

    후배님 회사 좀 글타.. 경상도 말로

    인정머리가 없네요ㅎㅎ 오늘 한국은

    한글날이라 공휴일이랍니다 지금쯤 일본에서는

    다들 출근준비? 겠네요 화이팅입니다

    2019.10.09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눈팅족에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제 글을 봐주신다니 정말 기쁘답니다. ㅎㅎ
      한국만 한글날이라 ㅠ 출근 했습니다.
      근데 토일월 3연휴 에요~
      직장인 휴일 없으면 정말.. 힘들죠 ㅠ 약국도 나름의 고충이 있구나 싶습니다. 하긴 한 알도 틀림없이 조제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을것 같아요. (약 이름도 꼬부랑말이라서 ㅋ)

      2019.10.09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일본은 웬지 근무시간 잘 지킬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예전에 비해 근무조건이 엄청 좋아진 요즘인데
    아직도 그렇지 않은 회사도 많은가 봅니다..

    2019.10.09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에 유명한 단어가 블랙회사라는 말인데 블랙.. 딱지 붙으면 가면 안되는 회사란거죠. 그런 회사가 너무 많아요.
      일본이 야근 갑질 없다는 착각 노노.
      야근 철야 갑질 진상 드글드글합니다.

      2019.10.09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도 사회초년생일때 주말도 없이 갈면서 일했었는데 남는건 건강이 나빠지는거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2019.10.09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일해도 돈이라도 남으면 남는것일까.. 후배네는 월급도 바닥이에요. 그래서 시간 체력 노력 멘탈 다 버리고 있데요. 이젠 건강하나 남은듯. ㅠ

      2019.10.09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9.10.09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 정부가 대대적으로 워크스타일 개혁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 법률 나올 때만 시끌 했고, 지금은... 그게 뭔데? 너 야근, 주말에도 와~, 실적 이게모야~~ 컁..
      그러니 돌아오시는 분들은 긴장하시겠네요 ㅠ

      2019.10.09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7. 일본에서도 이런가요 ?
    예전에 저도 철야근무도 자주했지요

    2019.10.09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ㅜ 화이팅 입니다!!

    2019.10.09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야간 일을 거의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사람 만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주말도 주말같지가 않고요. 낮에 자다보면 주말이 훌쩍 지나가거든요.

    2019.10.09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야간업무, 낮밤 바뀌는것 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밸런스가 뭉게지는데 10년이나.. 꺼어..ㄱ 힘드셨을것 같아요.

      2019.10.10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10. 후미카와님일본도 직장생활이 제일 힘드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09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매일 놀고 먹으면서도 하루 나갔다 오면 피곤하고 지치는데
    직장인들은 더하겠지 싶네요.
    요리에 올려진 동물케릭터가 앙증맞아요~
    쉐프님이 동물을 좋아하시나봐요..ㅎㅎㅎ

    2019.10.09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부가 하는 일이 많고 노동 강도가 센데 절대 노는게 아니죰. 카메라 한 손으로 드는힘도.. ㅋ 내공으로 들어야 하고요 ㅋ
      아. 피터래빗 레스토랑이라서 토끼가 많아요.

      2019.10.1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12. 직장생활이 참 힘들죠. 글을 통해서 알 수가 있네요. 후배님께 좋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늘 반갑고 마음으로 감사해요.

    2019.10.09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직장일보다 사람과의 관계를 예쁘게 유지 하는게.. 어렵죠. 내가 껄끄러운 사람되지 않도록 누가 날 좀 봐줬으면 ..

      2019.10.1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13. 후배분께서 정말 지치는 회사 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지치고 지쳐 주말에 몰아 자는 것을 주변서 이해 못하고 게으름으로 치부해버리는 생활환경도 안타깝네요.

    2019.10.09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쉬어가면서 일해야
    능률도 더 오르는 법인데 말입니다..ㅠㅠ

    2019.10.10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직장에선 더더욱 그런듯 합니다
    제 직장도 마찬가지네요.
    특히 마감이 임박하면 일이 느린사람들은 게으르다라는 전재를 깔고 접근을 하는 경우도 없지않아 있더라고요
    일도 쉬면서 해야하는데 불호령만 내리는 상사라면 참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후미카와님을 의지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019.10.10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 한번 미워지기 시작하면 그냥 재는 게을러 이런 이미지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미운사람 계속 미워하자는 느낌요. 후배는 게으르다는걸 긍정도 부정도 못하는 상황이라 힘들었던것 같아요.

      2019.10.11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8.18 00:02

한국인 남친이 있는 D짱.

굳이 한국어를 배우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한국어는 이해하는 수준이다.


일본 오봉 연휴라 잠깐 만나서 맥주를 마셨는데

한입 먹고 으~~ 시원해 했다가

갑자기 나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언니.

차가운거 먹고도 시원해

뜨거운거 먹고도 시원해

이거 무슨 말이야?

한국 TV보면 매운거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잖아.

찌누가 안가르쳐주디?

모르던데?

아.. 찌누 어리구나.


그래서 또 매운거 혹은 뜨거운거 먹고 시원하다는 말을 한번에 이해시키기 위한 강의!


온천 자주 가지?

뜨거운 물에 몸 담그면, 너 수족냉증이니 잘알거 아녀~

들어가면 기분좋다[기모찌이이~]라고 하지?

그 기분 좋다라는 말의 의미가 모야?

뜨거운 물에 수축된 근육들이 이완되면서 천천히 뼈마디가 제자리를 찾고, 뭉쳐있던 혈액들이 살살 온몸을 돌면서 머리 부터 발 끝까지 혈액순환이 되면서 내장이나 근육과 뼈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땀이 살짝 맺히면서 온몸이 따뜻해지는 그 기분 알지??????

그게 시원한거야.

아~~~~~~~~


찌누 같은 애들은 근육이 뭉쳐도 금방 펴지고 혈액 순환도 잘 되니까 시원하다는 의미 모를 수 있어 ㅋㅋㅋ


온천은 이해 되는데 뜨거운거 먹을때는 더운거 아니야? 매운거 아니야?

그 뜨거운 국물이 들어갔을 때, 침이 돌고 위가 펴지면서 속이 편안해지고 그러면서 배가 따뜻해지면서 혈액이 잘 돌고 살짝 땀이 나면, 주변의 공기가 내 몸 온도보다 낮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듯한 느낌이니까 몸이 편안하고 주변 온도에 내 몸도 시원하고.

그럼 빙수 먹고 시원하다는건 뭐야?

차가운거 먹고 시원해는 일본어로 스즈시이~ (涼しい)의 뜻이고

뜨거운거 먹고 시원해는 일본어로 키모찌이이 (気持ちいい)의 뜻이랄까?


일본어로 말하면 따뜻해지다 (温まる~)랑 비슷하구나

그럼 드라마에서 나쁜짓 하고 속 시원하다 라는건 뭐야?

뭐? 어~ 아! 쌤통이다 그말인가?

기분 나빴던 기분이 확 풀린다 그말.


크아.. 이해가 잘되네 찌누는 몰라

10살만 더 먹으면 나보다 더 잘알게 될거야.


D 짱은 궁금한게 풀렸다는 기분좋은 얼굴이었지만

다 말하고 나니..

나이만 인증한 듯한 기분 ㅠㅠ


한국에서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다.


결국 나는 시원한걸 알아버린 나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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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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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여행

    이글보니 예전생각 나네요^-^
    지난달 니가타에 가서 만난 친구들이
    2년전 우리집와서 같이 찜질방 갔을때
    내가 계속 시원하다~~말하니
    이해 못하고 자기들끼리 내말 계속
    따라했거든요~~
    설명처럼 이야기는 했거든요
    기모치이이같은..
    일본친구들이 이상하긴했던 모양입니다
    한국인은 역시 음식도 따뜻해야하고
    몸도 따뜻해야 좋아지는 체질인가봐요
    타국서 나홀로 계시니
    언제나 따뜻하게 하고 계시길요
    특히나 여자몸은 소중하니까요~~

    2019.08.18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쪄죽어도 뜨아입니다. 항상 따뜻하게 먹고 마시고 하는데.. 요번 더위에 편의점에서 앞에선 사람이 아아 사길래 따라 사서 먹었더니 꿀맛이더군요 ㅋ~ 무더위 빼고 뜨뜻한걸로 시원하게 살아용 ^^

      2019.08.18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2. 우리언어가 참 표현력이 다양하지요~
    지금은 이해했을지 모르겠지만
    울 아이들도 어릴때는 시원하다는 의미를 알려줘도 모르더라구요..
    그러니 외국인들은 그 의미를 이해하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2019.08.18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아아 저도 뜨거운 것의 시원함을 제대로 아는 나이가 되었네요ㅎㅎㅎ
    공감합니다!!
    이열치열의 느낌도 제대로 알구요ㅋㅋㅋ

    2019.08.18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깊은 속내를 아이땐 몰랐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9.08.18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진짜 설명 잘하시네요
    전 되게 당황만 했을거같아요

    2019.08.18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궁금해하는 외국인이 많아서 해외생활 오래되어 가면 이런게 저도 궁금해지곤 해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쳐도 이해 못하는 애들도 있지요~

      2019.08.18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6.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단어 사용이긴 하죠ㅋㅋㅋ
    생각하보면 영어에도 가끔은 멋있는 거? 새로운 거? 같은 걸 얘기할 때 hot 이란 단어와 cool 이라는 단어를 같이 쓰기도 하잖아요.
    저는 어릴 때는 안마나 마사지 받으면 시원하다는 걸 몰랐는데, 요즘에는 저도 모르게 어깨를 쭈물주물하고 있어요.
    누구 주물러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는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이 인증인가요?ㅠㅠ

    2019.08.18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스 붙이는 정도 아니면 다행인거죠 ㅋ
      그게 다 pc나 스마트폰 보며 한 자세로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오래 한 자세로 있으면 근육이 당연히 뭉칠테니까요.

      2019.08.18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7. 후미카와님일본어도 우리나라의 여러가지를 의미하는 시원하다라는 말과 비슷한 말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18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원하다는 의미를 잘 설명해 주셨네요..
    요즘 속 시원한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019.08.19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러고보니 외국인들은 충분히 궁금해할 수 있는 표현이네요!ㅎㅎ

    2019.08.19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설명하시면서 나이 인증 하셨다니 ㅎㅎ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2019.08.20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하란

    시원하다는 뜻은 몸뿐이 아니라 기분이 막힌 곳 없이 시원하다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본문처럼 속이 시원하다는 뜻인데 외국인들이 온도가 시원한 걸로 받아들이니까 혼동이 오나봐요.
    한국인의 어휘력이 너무 뛰어나서 오히려 노벨문학상을 못받는 거라고 유투버 올리버쌤이 그러던데 이런 쫄깃한 표현이 넘쳐나는 한국이 문화강국이 된 건 당연한 게 아닐까 합니다.

    2019.08.20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네요 기분도 포함이 되네요. 뜨겁고 매운거 먹으면서 기분 나쁘진 않으니까.ㅋ ㅋ 일단 먹으면 뭐든 해피~!~

      2019.08.20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8.13 00:02

지난번에 다이칸 야마에서 친한 후배를 만났을 때..

맛잇는 점심을 먹고, 카페 거리를 걸었고..

가든 카페에서 비싼 홍차를 마시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여자들의 대화를 이어 나갔다.


근데 나를 생각하게 하는 후배의 말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언니 이제 정말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에요.



많이 좋아지다??..

내가 뭐? 뭐가? 어디가? 왜?

---------------


아니오 언니. 언니 그때는 진짜 안좋아보였어요.



4년전 쯤 힘든일이 있었다.

그 일을 후배에게 알렸을 때, 후배도 많이 놀랬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냥 견디며 살아왔는데..

견디다... 라는건 티 내지 않고 혼자 감추어 버티다. 와 같다.


남들의 케어를 바라지 않고, 내 스스로 알아서 할 테니

그냥 놔두라는 식으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았다.


근데 후배는

언니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어지만 다 티나더라고요

뭐가?

까칠해. 그때,, 아우, 언니 나한테 뭐랬는지.. 어우.~

뭐가?

아녀.. 그때 잔소리 대박이었어요

ㅎㅎㅎ

근데.. 지금은 아니고..마음이 아프니 말도 험하게 나오나봐

지금은 언니 많이 좋아진게 보여요.

어떤게?

지금까지 만나자고 언니가 연락한적 한번도 없었음. 내가 맨날 불렀지 ㅋㅋ

그러네. 이번에 내가 널 처음 불렀나?

네~





그랬던것 같구나..


언니는 많이 견디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였어요.

근데 그거 많이 티나요.

표정부터 아픈게 보이거든요 디게 괜찮은 척 하면서~

찡그리진 않았지만, 무표정에 생각하는 얼굴. 맨날 티나요.


근데 왜 말안했어?


그땐. 그냥 저도 같이 슬펐어요.


아무리 괜찮은적 했지만 아픈건 다 티가났나보다.


아파서 미안했고 아파서 부끄러웠다.

그래서 아닌척 했고, 안아픈척 했고, 아픈 날 모른척해주길 바랬다.


그랬지만 다 티내고 다녔나보다.

다른 사람은 다 알고, 나만 몰랐다.

괜히 많이 참았던건가 싶었지만 내가 나아질 때 까지, 기다려준 그들이 고마웠다.


티내지 않고 나를 배려해준 사람들.

꾸역 꾸역 참아내는 나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갑자기 고마웠다.



나만 몰랐다.

다 아는데 나만 다 모르고 있는 줄 알았다.

몰라주길 바랬는데 엄청 티내고 있었다.



아직도 가끔 그렇지만,

앞으로도 좀더 좋아지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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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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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많이 괜찮아 지셔서 다행입니다. 후미카와님지금 일본은 오봉 기간이군요. 후미카와님 언제나 파이팅!!

    2019.08.13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프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묜 티가 나는게 당연합니다.
    그게 보통 사람입니다.
    아내는 기분이 안 좋으면 너무 티가 나 제가 몇번 면박을 주기도 합니다..ㅎ

    2019.08.13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이도 얼굴에 표시가 나는 가 보더라구요.
    남편...귀신같이 알아맞추는 것 보면...ㅎㅎ
    감저요현이 확실해서 그렇다고 느껴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2019.08.13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 실제가 그렇더라구요.
    아닌 척해 봐야
    남들은 다 아는 경우가
    곧잘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2019.08.13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람이 아프거나 기분이 상하면
    이를 아무리 감추려해도 티가 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인간관계는 면대면으로 해야 진심을 알 수 있나 봅니다.. ^^

    2019.08.13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나자신은 티 안내려 하지만 넘들이 보면 티가 난다고 하드라구요.저또한 그렇네요.ㅎㅎ저도 요즘 이런저런일로 맘이 복잡한데 넘들눈엔 티가 나겠지요.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2019.08.13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저런 복잡한거 빨리 사라져라~~ 휘이이잉.~~ 바람처럼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ㅎ 너무 고민 안하시길 아무일 없던것처럼 해결되길 바래요~

      2019.08.14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와이프한테 기분 안좋은 일 있으면 얼굴에 씌여 있다고 면박당합니다^^

    2019.08.13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내님들은 그런거 찾는데 귀신입니다. 그만큼 남편님을 잘 알고 애정이 깊다는 거겠죠?
      거짓말 못하겠네요.. 어쩌죠???????

      2019.08.14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8. 모른척 할뿐이죠.

    더 아닌척 하려는 모습이 더 티가 나곤하더라구요.

    저또한 그러하고 ...

    2019.08.13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멋진 친구네요!!
    티내지않고 괜찮아질때까지 계속 만나자고 불러주는 친구!! :)

    2019.08.13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다 알죠.모르는척, 아닌척하는거죠. 저는 감정을 숨겨야할때가 많은데, 생각대로 안되죠ㅠ아무튼 다행이네요, 많이좋아져서요^^

    2019.08.13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이 안좋은게 얼굴에 그냥 나타나는게 많은가봐요. 저는 말투부터 까칠했다니까.. 알게모르게 다 티내고 다니고 있었네요

      2019.08.14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저도 기분 안좋으면 얼굴에 다 티가 나는 스타일이라 속마음 다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건 좋은거 같아요 ^^

    2019.08.13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렇게 모르는 척 응원하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면 그만큼 행복할 것 같아요.^^

    2019.08.13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시는 후배도 같이 공감해주고 그랬는데 오래 아파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자주 불러 밥먹고 놀고 그랬죠. 그 사이 제가 말도 까칠하게 하고 그랬는데.. ㅋ

      2019.08.14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13. 맞아요, 마음이 아프거나 힘들면 아무리 노력해도 표나요... 그런데 그걸 알아채는 사람들도 왠지 조심스럽고 숨쉴 공간이 필요할까봐 또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싶어서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019.08.13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 무거운거 얼굴에 행동에 말투에 다 티나는데 정작 본인만 안그럴거라 생각한듯 합니다. 그냥 저는 무표정에 말투 까칠했데요 ㅠ

      2019.08.14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14. 마음아프고 힘들 땐 좀 그래도 되요. 선만 넘지 않으면... 울고 싶을 때 맘껏 울고 벽에다라도 소리라도 질러요. 다른사람들 불편할까봐 그것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면 더 아픔이 훨씬 더 오래가고 힘들더라고요...사랑하는 사람들은 힘들어도 그것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더라구요.

    2019.08.14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9.08.15 04: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안그런척 괜찮은척 해도 웃어도 슬퍼보이고
    먼저 아는체 하고 싶지만 상대방이 그걸 원치 않아 모른척 하게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가끔은 아프고 힘들때는 아프다고..
    힘들다고 말할 필요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2019.08.15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의 과한 관심이 싫었던 것도 있어요
      그래서 괜히 나 괜찮다 했는데 적당한 거리에서 필요할 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2019.08.15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7.26 00:02

일본에는 음력이 없습니다. (지방에는 있다고 하는데)

음력의 개념이 없으니

한국사람인 제가 [음력 생일입니다] 그러면 ?

일본인들의 머리속엔 물음표가 가득합니다.


여권에 써진 생년월일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 다른날이다??!!!

6월이 생일이 아니라 7월이 된다 한다면 왜?? 왜?? 왜??




일본인에게도 한국인은 정말 신기한게 많아요.

생일도 일년에 두번이나 하고.. (두번이 아니라 음력이에요.) 음..?? 력??


그래서 일본인에게 음력의 개념을 설명하려면 오래 걸립니다.

한국의 음력 시스템을 알려주면. 헤에에에에에에~~~~


뭐, 구정이라고 관광객 많이 들어온다는 뉴스는 들었는데

어쩔때는 1월. 어쩔때는 2월 그거 안이상 했어요? 물어보면

어~~ 오.. 음.. 그랬네.. ^^;


음력 설명을 하려면 일본인들이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랍니다.


근데 히로코상에게 음력 생일을 한다는 한국인 친구가 생겼어요.

그리고 항상 6월에 연락을 하면 ㅋㅋ 7월이 생일이라 미역국 끓였다는 라인을 보내니

또 음력? 왜 또 7월 이라며 히로코상 멘붕이었나봅니다.


하지만, 이 한국인 친구가 오래동안 일본에서 살고 있으니, 이젠 음력 생일이라는 감이 확 잡혔다고 합니다.


식구들도 헥갈리는 음력 생일인데...

히로코상은 딱.. 음력 생일날 아침에 생일 축하한다는 라인을 보내고. 날자 맞추어 선물을 택배로 보내기도 합니다.


자랑스럽게 일본인 1명에게 음력 시스템을 확실히 알려주고. 그리고 생일 축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생일에 만나서 일본에 없는 음력 달력을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봤더니

인터넷에 같은 고민을 하는 일본인들이 있고,

거기에 음력 달력이 들어있어서 확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귀찮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런건 전혀 없고, 소중한 생일이니까 일일이 날자를 찾아 세어보니 재미있고

그 날자가 정확히 맞는것이 놀랍다고 합니다.

일본도 옛날에는 음력의 개념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쓰지 않고 있고

동지, 경칩, 대서, 입춘 등등의 절기도 양력으로 달력에 표기해주니

그런 개념이 일본인들의 머리속에서 사라진것 같다고 합니다.

가까운 나라지만, 서로 모르는것이 많아 아직도 신기하고 재미있고

배우는것 같아 좋다고

그리고 내 친구 생일 만큼은 반드시 그 날자에 잘 챙겨줘야지 한다고 하네요.


나: 친구요? 제가 친구요?

히로코상 : 그럼.. 친구지..

나: 나이차이가...

히로코상 : 나이 차이나는 친구지..

히로코상은 환갑이 넘으시고 손자까지 보신 분인데

저와 친구라는 얘기를 해주셔서

한국인인 저도 놀랐어요.

맞아요.. 나이만 차이나는 친구죠.

기존의 선배 후배 선생님 아는 사람의 범위를 완벽히 초월하는 가까운 단어인 친구.

만일 한국이라면 너랑 나랑 친구벌은 아니지.

동생, 후배, 제자, 삼촌, 이모라 불러 할텐데


이렇게 문화적인 차이를 좁혀가며 우정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친구라 하고 엄마처럼 도와주시는 히로코상이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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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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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저도 가끔 음력에 대해서 햇갈릴때도 있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7.26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히로코상 볼수록 멋지신 분이세요~
    저도 음력에 대해 처음 이해하기 힘들었고
    양력 세대인 울 아이들에게도 음력에 대해 설명하는데 힘들었는데
    일본인 에게는 이해시키기 더 힘드셨을것 같아요~~^^

    2019.07.26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농경사회라 음력 없는건 아니고 24절기 다 있는데 지금은 서력으로만 관리하니 모르겠지요
      가까워도 히로코상도 처음엔 신기해하다가 자기가 세어본 날자가 맞다면 기뻐하고 그래요

      2019.07.26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3. 너무 좋은 일본친구분을 두셨네요! 부러워요 공감하기와 구독하기 누르고 가요^^

    2019.07.26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문화가 어쩔땐 방해물이 되기도 하지만 또 그 사람과의 관계도 깊게 해주는군요 ㅎㅎ

    2019.07.26 0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양권은 다른 문화에 다르군 하지만 일본은 왜? 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때문에 서로 알아가고 맞춰보고 한답니다 ㅋ

      2019.07.26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5. 일본은 음력 개념이 없군요.
    요즘은 인터넷에서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ㅎ

    2019.07.26 0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웃나라인데도
    다른 점이 너무 많네요.
    하긴 같은 대한민국 안에서도
    도마다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요.

    2019.07.26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젤

    아주 좋은친구분이시네요..우리애들도 음력은 잘 모르는것 같아요.그래도 저는 음력양력 다 챙겨주고있거든요..애들은 잘 모르는 음력생일.언제까지 챙길까싶으네요.ㅎㅎ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19.07.26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음력생일로 출생신고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일본도 음력을 사용할 것 같은데'
    의외이기는 합니다

    2019.07.26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의 어느 지방에서는 음력 개념이 있다는데 어딘지 모르지만 산골인듯하고
      그외 일본인들은 뭐야 그거 헤에에에 하네요

      2019.07.28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9. 음력생일에 나이 등 우리나라에서만 쓰는게 많죠 ㅎㅎ

    2019.07.2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도 쓰는걸로 아는데. 한국도 아직은 구정이나 추석 등 음력이고 생일이 음력인 애들도 좀 있고 하네요 ^^

      2019.07.28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음력을 모르는 문화에 해당 개념을 설명하려면 꽤나 골치 아플 듯;; ㅎㅎ
    저도 제 음력 생일은 모르고 지내는 편이에요.
    한국 사회도 농경 사회도 아니고 이제 음력으로 날짜 구분하는 일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2019.07.26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혀 그런 개념이 없으니 신기할 뿐이겠죠?
      그래도 가족 생일이 음력이라 아직은 음력을 챙겨야 하네요

      2019.07.28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일본은 음력을 안쓴다니 몰랐네요
    24절기를 사용하면서 음력을 안쓴다니 헷갈립니다.

    2019.07.26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맞아요 ㅋㅋㅋ 저도 문캘린더라고 설명하는데ㅜ왜?? 왜?? 하면 응?? 사실 나두 잘 몰라 .... 난 그렇게 안챙기는걸...하구 말죠 ㅋㅋㅋㅋㅋ

    2019.07.26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하란

    일본의 월력이 양력으로 바뀌면서 추석인 오봉이 너무 한여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우리도 여름 끝자락에 추석이 앉아있을땐 더운데 땀뻘뻘 성묘가고 하면서 너무 이른거 아닌가 싶은데 일본은 아예 여름이잖아요.
    서양의 추수감사절은 푹 익은 가을에 아예 초겨울 분위기랑 비교되기도 하고 ㅎㅎ

    2019.07.27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07.23 00:02
어떤 마음이 나를 누르고 있었던 건지 모르지만.

남의 생일은 항상 잘 챙기면서 나의 생일은 부끄럽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친한 사람들의 음력, 양력 생일을 체크 하며, 작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여 모인 자리에서 놀라게 해주었다.


정작 나의 생일이 다가오면.. 괜히 조용...

내심 누가 챙겨 주겠지?? 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모이는 사람은 좀 적었다.




아무도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내가 하나하나 챙겨주었던 누군가가 안보이거나 내 생일을 기억도 못하고 있다면 여간 섭섭한게 아니다.

그래서 괜히 상처 받다가 그냥 기대를 하지 말자. 말을 하지 말자는 쪽이 되었나보다.

일본에 오니 한국에서 친하던 친구 선배는 연락이 뜸해져 버렸고,

가족이야 종종 연락을 취하지만 해외에 있으니 국하나 끓여주기 어려우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일본에 한해 한해 지나가면서, 생일에 오는 연락이 점점 줄더니..

이젠.. 가족과, 히로코상.

자주 가는 쇼핑몰에서 생일 세일 안내로 오는 메일.. 정도..

<생일 축하 10% 쿠폰!!! >  Ai 아니면 선물도 없네.


혼자라도 한국사람이라 미역국은 착실히 끓여 먹는다.

그래야 생일 기분이 나니까.


그나마 카톡에 좋은 기능이 있어.. 생일 알람이 뜨니,

일본에 있는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하필 내가 카톡에 음력 지정을 안해놔서 한달전에 알람을 본 후배가


"언니 생일이오??"

"음력이라 다음달이당. 선물들고 와라~~"

"ㅋㅋ 알쪄요!~"


그래서 생일 챙겨준다며 후배와 만났고.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와 함께 생일을 맞이 하였다.


생일이니 후배가 쏜다니 비싼거 먹어도 된다며..

분위기좀 잡자며 와인 마시자고 그래서 예쁘게 입고 왔다는데..

와인하고 니가 예쁜거랑 뭔?? 상관일지는 ㅋㅋ

그래서 고마운 후배님의 박봉 사정을 알면서도 괜히 멋진 메뉴를 막 시켜 먹었고

생일 축하도 선물도 받았다.


노래도 불러드릴까요?

하지마..하지마

노래도 창피하고 가게에서 갑자기 생축 노래 나오며 주목 받는것도 No No

오랜만에 감동 감사.

마음이 흐믈흐믈 해진다.

다 큰 어른이 생일이라고 챙기는 것도 좀 창피해서..


그냥 혼자 살다보면 사람과의 관계가 멀어지는데

이러다 점점 사람에게 고립되어가는 내가 불쌍해서 뻔뻔하지만 후배에게 아양을 부렸나보다.


괜히 사람 불러 모아서 괜히 주인공 하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생일의 기분을 누렸다.


그리고.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나: 미역국은 엄마가 끓여 먹어야지.

    나 낳은게 더 힘든거 아니었어?

엄마: 키우는게 더 힘들더라. 돈이 쳐들어~~

나: 아~~넴.. 생일 입금을 하겠사옵니다.


생일은 나보다 부모님 챙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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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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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미카와님 생일 축하합니다. 타국에 맞는 생일이라 외롭겠군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7.23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생일 축하드립니다 ~^^

    2019.07.23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후배의 생일 축하..그래도 기분 좋으셨을듯 합니다..
    주기만 하시다가 안 받으니 조금은 섭섭하지만 그래도 그게 좋으십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2019.07.23 0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생일 마구마구 광고하십시요..ㅎㅎ
    아무 말도 않고 있으면
    그냥 지나가기 일쑤라니까요..

    2019.07.23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2019.07.23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생일 축하드려요.
    저는 그냥 생일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2019.07.23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축생축~ 후배분과 식사하며 오붓하고 즐거운 생일날을 보내셨네요.

    2019.07.23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젤

    생일축하해요.먼곳에서 혼자 지내니 옆에서 생일 챙겨주는 가족들이 없어 서운하지요?이번생일엔 후배와 식사 하셔서 좋으셨네요.ㅎㅎ오늘하루도 좋은날되세요

    2019.07.23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가족이랑은 미역국 먹음 땡이죠 그걸 못해서 가족 카톡에 생일 카운트다운 알람을 메일 보냈어요 ㅋ

      2019.07.23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어머님의 센스있는 용돈요구(?)에 웃게 되네요.^^
    후미카와님. 생일 축하드려요.^^

    2019.07.23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구한건 아닌데 돈이 쳐 들었다는걸 알기에 상환중이죠. 제가 학원이란 학원은 다 찔끔 다녀본듯 하여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으니 까요

      2019.07.23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11. 생일 축하해요~~^^즐거운 하루 보내세요.ㅎㅎㅎ

    2019.07.23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생일 축하합니다 ^^
    그리고 저희 엄마가 항상 말씀하시는데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웃고 갑니다 ㅎㅎ

    2019.07.23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행해 생일 챙겨주는 후배가 있었네요..
    후미카와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어머님께 생일 입금은 하셨나요~~ㅎㅎㅎ

    2019.07.23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생일 축하드려요!
    어머님 반응이 저희 어머님하고 똑같아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2019.07.23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래도 후배님과 소소하게나마 생일을 잘 보내셨군요 ㅎㅎ
    어제가 생일이셨나보네요~
    생각해보니 생일이라고 "나"만 신경썼었는데, 어머님이 더 챙김을 받으셔야겠구나..
    왜 그런생각을 여지껏 못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ㅎㅎ
    저도 이번 생일에는 받는 생일보단 드리는 생일을 준비해봐야겠습니다1

    2019.07.23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훈훈한 마무으리~! ㅋㅋ
    나이 먹다보니 누군가에게 주목 받아야 할 날, 주목 받지 못하는 것 만큼 처량한 부분이 없기에
    생일이 그냥 순삭 되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ㅎㅎ ㅠㅠ
    이젠 다들 각자의 가정에, 삶에 최전선에서 뛰어 다닐 세대가 되다보니 전보다 더 주변인의 삶을 들여다 볼 여유들이 없어지기도 했구요.
    생일 뭔가 이젠 씁쓸한 날이 되어 버립니다. ㅠㅠ

    어쨌든 후미카와님 생일 축하 드려요~! :)

    2019.07.23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여. 다들 자기 가정이 생기면 가족 먼저지 친구 선배 챙기긴 어려운듯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자기것도 안챙겨가는듯 한데 하루라도 더 좋은날 챙겨 가야죠 잊으면 안돼요

      2019.07.23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17. 안녕하세요.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수 때문에 블로그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면 제 블로그에 한번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zzing548.tistory.com/entry/Selected-Keyword 에서 블로그 트래픽 상승 및 성장을 위한 Selected Keywords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2019.07.23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생일축하합니다. 저도 어느샌가 제생일을 잊고 지내고있더군요. 자기만을 위한 선물을 직접해주세요ㅠ저도 그리하였습니다ㅋㅋㅋ

    2019.07.23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빠되서 생일 안챙기고 그럼 아니됩니다~ 아이들에게도 확실히 알려주셔야죠. 그래야 애들 커서도 아빠 챙기고 그러지 않을까 해요.

      2019.07.23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생일축하해요! 진짜 어느순간부터는 챙기는게 소홀해지고있어요ㅠㅠ 이제 애가있으니 더하겟죠?,??흐ㅜㅜ

    2019.07.23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기걸 먼저 챙기셔야 하는데 앞으론 엄마도 확실히 챙기셔요.. 제 친구 애기가 엄마꺼 하면서 사과 씨있는 심있죠.. 그걸 엄마입에 넣는다고 쇼크 왔데요.

      2019.07.24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20. 늦었지만 생일축하합니다 ^^
    저도 해외에서의 생활이 거의 15년이 다되어 가는데 가족과 생일을 보내본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정도군요.
    마지막 문장을 보니 저도 생일에 어머니를 더 챙겨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2019.07.26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지생활하면 한국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지만 이젠 메구님이 함께 계시니까 더 행복할것 같아요 ^^저는 혼자라 ㅠ
      제이님 행복하세요

      2019.07.27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21. 생일축하해요. 타국에서 생일 맞으면 괜히 서글픈데.. 그래도 축하해주는 지인이 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맞습니다. 내 생일은 나를 힘들게 낳으신 엄마를 생각해드리는 날이죠. 내년에는 많은 축하를 받으시는 생일이 되시길 바래요.
    페이스북같은데 생일 올려놓으세요. 그럼 적어도 축하메시지는 왕창 오더라구요.^^

    2019.07.27 0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차~~제가 페북을 안해요 ㅋ 그냥 가까운 분들께 연락만 받아도 너무 좋지요. 어른되서 생각없이 지내다가 서럽기도 하여 스스로 챙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

      2019.07.2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7.13 00:09

일년에 한번은 안약을 받으러 안과 검진을 받는데,

내가 가는 안과는 특이하게 병원 접수처에서 오래 기다리다,

간호사가 부르면 의사 진료실 바로 앞에서 또 진료를 기다린다.


의사 진료실 앞에 의자가 3개 놓여 있고,

진료를 기다리는 먼저 온 두분과 세번째 순서인 내가

그 의자에 앉아 의사가 호명할때 까지 기다린다. 

진료대기실과 의사와의 거리는 커튼 하나정도..

뭐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커튼으로 가려놓은것일 뿐 대기실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때문에 지금 상담중인 환자와 의사와의 대화가 그대로 들린다.




그 병원 가까이에 점자도서관이 있기도 해서인지, 앞이 아에 보이지 않는 분 부터 시력을 잃어가시는 심각한 증상의 분들도 많이 오신다.



작년에도 병원에서 접수를 하고 로비에서 기다린 후, 진료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의사와 면담중인 환자와의 대화가 들려왔다.


의사: 음.. 그래도 더 해드릴건 없어요.

남자: 그래도 어머니가 거의 집에 계시고.. TV가 낙이라.

의사: 아무래도, 고령이시라 수술을 하더라도 좋아진다고 장담을 못해요

남자: 제가 간호 잘 할께요 (간절한 목소리)

의사: 그게 아니라 눈도 노화가 되거든요.

그리고 수술후 회복이 느리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을 견디기 힘드실거에요

남자 : 아. 그렇긴 한데..

의사 : 어머님 연세가 97세시니까. .

여자: 네..에~ .귀는 잘 들려요.

남자: 외국 드라마 보시면 자막이 안보여서

의사: 어머님은 아드님이 든든하시죠.. 이 약 잘 넣으세요.

남자: 어머니, 수술은 힘들데요. 이 안약 잘 넣으면 편안하데요.

의사: 어머님, 눈 조금 안보여도 이렇게 건강하시고 아드님이 이렇게 효자시니 든든하시겠어요. 이 안약 써보시고, 이상하면 병원에 자주 오세요.

여자: 응.. 네 우리 아들이에요, 아들이 참 잘해줘요.




안쪽에서 들려오는 대화를 들어보니, 97세의 할머니가 드라마 보는게 불편해서 온듯한데..

아드님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곱구나.. 효자네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녹내장이나 백내장 혹은 라식 같은것도 97세의 할머니가 수술을 버티는 체력과 회복력에 대한 의심은 들긴 하겠다.


안타깝지만, 자막나오는 외국 드라마는 더빙된걸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중.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남자와 97세 할머니.

초등학생만한 작은 몸에 약간 굽은 허리와 얇은 손목. 그 할머니의 손을 잡고 나오는 효자 아들.

앗! 하고 놀란것은..

흰머리가 앉은 아들도 한 70세는 넘어 보였다.


진료실 안에서 굵고 힘있는 목소리였는데 할머니가 97세시면, 아드님은 70세는 넘으시기도 하겠다.


진료실을 나오면서도 어머니가 혹시 문에 부딪힐까 다른 손으로 도어 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유도를 하고 있었다.


정말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극진하구나 싶었다.

97세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TV 드라마 시청을 위해 눈이 좀더 잘보이면 좋은데

약이나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나이임을 안타까워하는 아들의 마음이 진료실 커텐 넘어 전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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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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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읽으면서~어머님 연세가 97세라는데
    아들 나이도 많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요즘 보기드문 효자아들을 두셔서 지금까지 장수하신것 같네요..^^

    2019.07.13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드님 훈훈하시고 따님 어여쁘시고 아저씨 귀여우시니 아이리스님 예쁜 미소 번지는 화목한 가정이라 장수하실거에요☆^^♡

      2019.07.13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희 외증조 할머니 90넘으셔서 수술하셨어요~ 백내장인지 라식이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그뒤로 멀리 있는거까지 전부 보이신다고 하셨답니다^^ 다들 놀랬던 기억이나요 102세에 돌아가셨는데 외증조할머니 생각나네요~

    2019.07.13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백내장이 노화 현상이라는데 수술하면 시력도 좋아진다고 들었네요 ㅎ 그나저나 외조모님 대단하시네요 ^^

      2019.07.14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단한 모자인 것 같네요
    효심도 그렇고 장수도 그렇고..
    요즘 '봄밥'이라는 드라마에 모처럼 출연한 송승환씨가
    앞이 잘 안보인다는 뉴스가 깜작 놀라기도 하였는데..
    건강을 잃었을 때 우리는 몸의 소중함을 아는 것 같아요

    2019.07.13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후미카와님아드님도 고령이라서 힘들텐데 어머님에게 효도하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7.1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97세라.아들이랑 엄마가 같이 늙어가네요.저도 요즘 그렇게 잘보이던 눈이 침침해서 돋보기없이는 폰도 못만지게되네요.ㅎㅎ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되는데..저도 오늘은 친정엄마 약받으러 병원갑니다. 오늘하루 바쁠것같아요.주말 잘보내세요

    2019.07.13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 효녀시네요 ^^ 요새 폰 때문인지 눈 건강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건강할때 지켜야한다는게 어렵기도 합니다 ~

      2019.07.14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앞에 환자와 의사와의 대화가 들린다니 좀 그렇네요..
    질병은 노출되는걸 꺼려 하기도 하고 중요한 개인 정보인데
    말입니다
    한국은 법으로 아마 금해져 있을겁니다..

    2019.07.13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70세 할아버지가 97세어머니를 돌보시네요..부모님께 잘해드려야되는데.. 저는 나이도 어린데 마음가짐이 틀렸네요 ㅠ

    2019.07.13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급 반성을 하게 되는글이네요.
    시골에 전화한번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9.07.13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의 미래모습. 부럽습니다 이제는요....저런 아들

    2019.07.14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늦게 철들어 효자 되더라고요. 그게 우리집 장남... 그러니 효자 분명히 있습니다. 걱정마셔요. (단 효자 보다 불효자가 뉴스가 되지요!!!)

      2019.07.14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10. 2020년이면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가 넘을 거라는 일본......
    줏어들은 통계라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불현듯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리고 고령층이 많아서 그런지 환자와 의사의 상담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에 살짝 덜 민감한 병원 같은 느낌도 드네요.
    고령층은 귀가 잘 안들리기도 하시니까요.

    2019.07.15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가끔이지만 주변에 90세 넘은 분을 자주 보거나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고령층이 많은게 보여요. 안과는 저기가 좀 독특합니다. 가까워서 가는건데 병원 바꾸려고요

      2019.07.15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7.06 00:02

한달에 한번은 얼굴을 보는 히카리상.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소녀 감성에 엄마같은 포근한 감성으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젊은시절부터 다리가 안좋아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남들보다 느리지만.

몸의 불편한보다 마음의 불편함을 먼저 털어내고 싶다며, 마음공부를 함께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물었는데.

히카리상 남편이 친구들과 만나서 오랜만에 만취 휘청 상태로 들어왔다고.

길에서 안자고 집에 잘 찾아온 남편이 대견했다는데

현관에서 신발을 벗기도 전에 술자리에서 있던 일들을 부인에게 막 쏟아내었다고.


누가 이번에 은퇴하고, 그집 장남이 어쩌고, 누가 부사장이 되었고 그래서 차를 바꾸고 불라불라 앞뒤 안맞는 술톡을 계속 뱉어 내니

재미도 있고하여 응.. 응 .. 하며 계속 들어줬는데

아저씨가 한숨을 파아악.. 쉬면서

그러니까 그 친구가 부사장 된거 보면, 나는 당신 없었으면 당연히 당연히 나도 부사장 됐을거야... 라며..


히카리상은 당신 없었으면 이라는 말에 확 맘이 상했다며..

왜? 나 때문에 왜?

당신 다리 아프잖아. 그러니까 내가 집에 빨리오고, 출장가서 놀지도 않고 바로 돌아오고 그랬지. 당신 아프잖아. 빨리 왔지. 당신 아프잖아. 그래서 아플까봐 빨리 왔어라면서 애기처럼 굴었다고한다


환갑 넘은 부부의 대화를 듣는데 오우.. 아저씨 취중 진담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히카리상은 남편이 취해서 나에대한 불만을 그제서야 풀어논거같다고.

나만 사라지면 승진했을거라고 속상해 죽겠다며, 하나하나 따져야지 하는 생각에 남편에게 LINE을 보낼 문장을 쓰고 수정하고 그러다보니 장문이 되어간다한다.


놀랍지않아? 왜 내탓해??


하긴 그상황이라면 나역시 왜 내탓이야라고 발끈할것 같은데

나는 히카리상의 남편이 너무 부러웠다.


얼큰하게 취하고 들어와, 술자리에서 있었던 경험담을 신발도 벗기전에 술술술 꺼낼 대상이 있다는것은 너무나 든든하지 않은가?

그래서 아이처럼 부인과 현관 신발장 앞에서 일방적인 술톡을 아니 술주정을 했다는게

그런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나 부러웠다.


나는 히카리상에게, 아저씨 너무 좋겠다. 그리고 히카리 상도 너무 좋겠다.

히카리상은 왜? 참내 내가 얼마나 잘 챙겨주고, 내 다리 아픈거 신경 안쓰도록 아파도 꾹 참은날이 많았는데 이제와서 나때문이라며 췟.. 웃기셔 진짜.


나는

히카리상.. 아저씨가 히카리상이 걱정되서 해외가도 바로 오고, 일하고도 바로오고 얼마나 걱정했다고 이제야 술김에 고백하신거네요.

투정이 아니라 사랑 고백인데요..


히카리상은 "뭐!~~어??" 하며 불쾌한 한마디를 밷었지만

"참내.." 하며 하하하하 하고 크게 웃었다.


그리고, 이 라인 보내면 안돼겠다. 지워야지.


술주정 하는 사람, 기억이 나면 상대가 기억안해줬으면 할거고,

기억이 안난다면 그냥 기억 안나는대로 두셔요.

사랑고백한거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려나?


그러네.



부러워요 히카리상. 저는 집에오면 모니터랑 대화하는데.



서로를 탓하는 말로 들리는 부부간의 대화가

혼자사는 나에게는 사랑의 대화로 들린다.



그냥 다 필요없고,

하루 일과를 누군가와 나눌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것

그건 진짜 복받은거다.

최고의 복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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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후미카와님타지에 살다보니 함께 지내는 동반자가 있는 분들이 그립나 봅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7.06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ㅋㅋㅋㅋ 재미있습니다! 글 계속 잘 보고 있어요! ㅎㅎ

    2019.07.06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하란

    에궁..히카리상이 섭섭했겠네.. 가 아니었네요^^;;
    히카리상 남편분 나중에 후미카와님한테 맛난거 한번 쏴야겠어요. 말로 천냥빚을 갚아주셨으니.
    후미카와님처럼 좋은 조언자가 옆에 있으면 안목도 넓어지고 이해심도 배우게 될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 달달하고 따듯해서 힐링하고 갑니다♡

    2019.07.06 01:37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모나 제가 힐링되는 답글이에요^^
      저는 그냥 누군가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러워서 아저씨 입장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저씨도 자주 만나뵈니 성격을 좀 알고있거든요 ㅋ

      2019.07.06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언중유골..무덤덤하게 넘어 갈 같지만 마음속에 계속 찜찜하게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게 결정적일때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ㅡ.ㅡ;;

    2019.07.06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이 정말 재미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9.07.06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렇군요. 저는 히카리상이 화날만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
    후미카와님 말 들어보니 이런 대화도 사람냄새가 나네요ㅎㅎ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2019.07.06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자들 대화니까 우선 히카리상 편이 되어 처음엔 헐~~부터 시작된 대화였어요 ㅋ 얘기를 들을수록 아저씨 마음이 이해가 되었고 부러웠어요 ☆

      2019.07.06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렇게 하시다니 역시나 배울게 많은 분이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

    2019.07.0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처음에 히키리상이 섭섭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후미키와님의 시점에서 보니 또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2019.07.06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 하긴 저런말 듣는 입장이면 나 때문이라닛..~~!! 이라고 발끈할거에요. 분명.
      근데 아저씨가 너무 걱정한게 보여서. 아저씨 사랑이 느껴졌어요

      2019.07.07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제가 보기에도 투정섞인 사랑고백같은 느낌인데요?! 히카리상을 위해 빨리 집에 들어가고! 참 가정적이신 분 같아요ㅎㅎ

    2019.07.07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평생 부인걱정 하신분이세요. 해외출장이 잦은데 항상 일정 앞당기고 오신다고 들었거든요. (꽤 유명한 대기업 이사님이셔요)

      2019.07.07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역시.. 글이.. 참.. 좋아용~ 따땃~~합니다 ㅇㅅㅇ ㅎㅎ
    자칫 부부싸움으로 날 뻔한 상황을 후미카와님 덕분에 아주 좋게 마무리 된듯 합니다 ㅎㅎ

    2019.07.08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요.. 상황은 훈훈하나. 집에 가서 얼굴보면 현실 부부. ㅠ 일지도 몰라요 ㅎㅎ 뿡이님도 항상 아내 사랑을 말로 표현해주세요~~

      2019.07.08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걸 사랑의 고백으로 옆에서 웃어넘기도록 도와줄수있는 후미카와상이 멋진것 같아요

    2019.07.08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저같으면 아저씨를 진짜 밉다고 생각했을텐데, 생각의 차이인것 같네요. 그 덕에 하카리상은 더 기분이 좋아졌을걸로 봅니다. 잘하셨어요^^

    2019.10.30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본 친구들2019.07.03 00:02

후배를 보면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할말이 없어서인지, 돈은 모으냐, 결혼은 언제할거냐..

명절 친척들에게 듣는 듣기 싫은 잔소리 목록이 다 나온다.




후배는 그럴때 마다 곤란한 표정이다. 답해도 답이 없고

들어도 짜증나고,

왜 이 소리를 이 언니에게 들어야 하나... 같은 얼굴이었기에

그래서 그 마음도 알기에 궁금하지만 그 후로 그런 곤란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후배도 마음 편하게 나를 만나고, 언제나 먼저 카톡으로 안부를 묻기도 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영주권 취득 기념 맛난거 먹으러갔을 때

이 후배가 이런 말을 했다.


솔직히 전에 언니 만날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너무 꾸짓는거 같아서 싫었다고

엄마도 포기한 나인데, 여기서 또 잔소리를 듣고

나한테 무거운 걱정거리를 그렇게 직접 어찌할거냐고 물어보면 답도 못하겠고

매우 곤란했다고.


나야.. 그게 다 널 생각해서 애정이 넘쳐서 그랬던건데..

언니.. 그런 애정 싫어요.

그래서 요새는 안하잖아.


언니는 그냥 엄마 같아서.

가끔 언니집에 가서 자면, 아침에 김치 찌개 끓여주고 나물 무침 해주면 나 진짜 감동했거든요.

혼자 살면서 누가 밥해주는거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리고 고추 된장에 찍어먹는데 너무 좋았어요.

딱 그때 다 포기하고 집에가고 싶을 때였는데 언니 만나서 마음이 풀렸어요


사람들은 맛난거 먹을때, 무장 해제된다.

사람이 순해지고 마음이 너그러워지며 순간 얼었던 마음이 풀어지는듯.

후배는 나에게 그런걸 바랬던것 같다.

그냥 나는 아는 언니인데, 엄마처럼 행동했고 그걸 애정이라 생각했던거다.



다 큰애를 하나 하나 어쩔거냐고 물어봐도, 내 앞길이 더 캄캄한데 어디다 데고 잔소리인지..

잠시 후배에 대한 애정을 접어야겠다 싶어서

애정보다는 상담자의 자세로, 고민을 들어주고 힘내라 응원해주고

만나서 늦은 저녁을 먹고서는 집에 데려와 재워주고

아침밥까지 해서 먹여주며, 갈때는 집에 있는 반찬거리 싸주는 애정으로 바꾸었다.


물론, 그애에게 해주고 싶은 잔소리는 많지만

말해봐야 잔소리, 내거나 잘챙겨야 하는 내입장에서 말할 필요없는 주접이다.


어쩌면 애정이 넘쳐서 너만은 소중한 내 후배니까 너 잘되려면 이라고 잘난척 했을지도.

다른 후배나 친구들 만나면, 그런 잔소리는 하지 않고.

어디서 주워들은 힘내라 응원한다는 메세지를 주었기에 그들에게는 고마운 사람이라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후배는 잔소리하는 내가 미웠단다.

그러게.. 나는 네 엄마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니 인생 안내자도 아닌데

왜 잘못된 애정을 표현했을까?


그래 애정 빼버릴란다.

이 밥 니가 사라.


이 비싼걸..

언니 언니 미안미안 저 맞을께요. 그냥 잔소리를 하든 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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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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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정이가는 후배에게는 잘되라는 의미로 이런저런 조언들을 많이 했었습니다ㅎ
    그런데 돌이켜서 보니 후배는 나의 조언을 들을 마음이 없는데 내가 내 기분을 후배에게 강요한듯해서
    지금은 먼저 묻기전까지는 후배의 모습과 행동에 다른 어떤 간섭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친하게 진해려 노력만 하고 있습니다 ㅎ
    (저 역시 저 사는 걱정이나 해야 하는데 참.. 오지랖도 넓었었습니다 ㅎㅎ)

    2019.07.03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요. 가끔 뭐 잘난듯 얘기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 안돼는 뜬구름 잔소리일 뿐. 말로 하는 조언은 아니란걸 알았죠. 돈이라도 주며 하면 모를까 ㅋ

      2019.07.04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2. 후미카와님직장에서도 따뜻한 선배과 후배 사이이네요. 후배들과 사이가 나쁜 선배인 경우도 많은데 후미카와님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7.03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함께 맛난 것 먹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그게 참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요..^^

    2019.07.03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후배를 위해서 했던 말이 그분에게는 잔소리로 들리고 듣기 싫은 소리라고 생각되었었나보아요~ 그런 부분을 깨닫고 다른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신 후미카와님이 현명하다고 느껴집니다ㅎㅎ 이제는 후배님도 마음을 열고 진정한 마음으로 고마움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ㅎㅎ

    2019.07.03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잔소리와 오지랖, 사실 같은 말이죠. 아끼는 후배를 놓치기 싫어서 평범한 수준으로는 이끌고자 말들인데 결국 내 욕심이네요.
    후배와 좋은 관계 이어가기 위해 장난처럼 상황 정리하신점이 굿이네요!

    저도 이런 부분에서 너무 어렵더라구요.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내 안에서 놓치기 싫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한 수준까지는 됐으면하는 조언들이 그냥 오지랖이란 걸 알면서도 계속 얘기하게 되네요.

    분명 내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그들도 일반적이고 평범한 수준이 어떤 것인지는 알 것이고 그것에 대해 나보다 더 고민하고 있을 것인데 말이죠. 내가 그들의 모든 하루를 알 수 없기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아마 매우 치열하게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긴 합니다.
    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고민에 주변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조언 같은 오지랖들을 자꾸 하는 걸 비추어 보면요. ^^;;

    참 어렵죠. 방관하는 것도 어렵고 조언하기도 어렵고. 저는 그래서 일단 상대를 믿으려고 노력합니다. 스스로 치열하게 사는 중이라고 믿어봅니다.

    2019.07.0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들 뭐 그러는데 후배앞에서 멋져 보이려고 그런건지.. 이래라 저래라 해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잔소리죠.. 돈이라도 쥐어주며 이걸로 그걸해.. 라면 모를까. 말로만 하는 조언. 많은 성공 사례. 자기계발서조차 그 사람이기에 가능했던것이지 그걸 다른이에게 권유하고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거겠죠. 그러니 다 쓸데 없는 소리 ㅋ

      2019.07.04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무리 애정이 넘치는 고언이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요
    오죽하면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자주 들으면 짜증이라죠?..
    이건 아닌가?.. ㅋ

    2019.07.03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좋은 말도 잔소리가 되고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죠. 오죽하면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해야 하는데 . 애정을 담아서 해야죠. 건성 건성 마음없는 말은 상처가 되겠죠??

      2019.07.04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7. ㅎㅎㅎㅎ
    그래도 밥값은 부담되는가 봅니다.
    요즘 아들에게도 잔소리는 가능한 안 하려 합니다 ㅡ.ㅡ;;

    2019.07.03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게 좀.. 많이 비쌌어요. 쿠폰이 있었지만.
      그래도 카드값이 훌러덩..!~!
      아드님은 스스로 잘 판단하시고 잘 하실거에요. 응원해주시면 더 고마워 하실거같아요~

      2019.07.04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밀댓글입니다

    2019.07.03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ㅠㅠ 직장 후배들도 아낀다고 막 가르쳐주고 알려주고 해도 그들에게는 그냥 노땅 꼰대일뿐이었어요.
      그 밸런스를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어린애가 연장든것 마냥 맘에 들지 않아서 한마디 하게 되는 문제는 제 문제인걸 요새 알게 되었죠.

      2019.07.04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9. 참견도 정도것 해야 좋은거 같아요.
    개인적인 부분은 이야기 안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는 편입니다.

    2019.07.03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전혀 도움안되는 조언만 한듯해서 후배도 많이 짜증났나보더라고요
      후배라는 입장이 나이어린 내 밑이다. 이런 고정 관념을 버려야겠어요

      2019.07.04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지젤

    적당한 선에서 하는 조언 잔소리는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지싶은데.ㅎㅎ너무 도가 지나치면 탈이 지요.두분 우정 오래오래 지속되세요.

    2019.07.03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뇽.. 저는 그냥 후배에게 팩트폭행만 했어요. ㅠㅠ 그래서 후배가 마음이 아팠나봐요.ㅋㅋ 제가 나빴어요 ㅎㅎㅎㅎ

      2019.07.04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11. ㅎㅎ엄마의 잔소리가 그립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주위에 입바른 소리 해 줄 사람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2019.07.03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지막 문장 정말 재밌네요
    비싼 밥값을 내라니 잔소리를 하든 때리라는..ㅎㅎ
    두 분이 얼마나 친밀하고 애정 있는 사이인지 알 것 같아요~

    2019.07.0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래서 그런 말이 나온겁니다.
      10억을 주며... 동생같아서 그러는건데...
      10억을 주며... 딸 같아서..

      2019.07.04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는 부모님하는말 맞는말인거 알면서 잔소리는 한결같이 싫더라고요..ㅋㅋ 나도 아는데 왜그래 증말 근데 부모님이 잔소리해주는게 그리워질거래요.. 이때가 좋은거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7.03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님은 자녀의 행동이 안보여도 보이는듯 뻔해서 그런거공.. 저는 후배에게 그냥 일반적인 팩트 폭행을 한거고 ㅠ ㅋㅋ

      2019.07.04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14. 한번씩 잔소리 안하자니 그렇고 하지니 그렇고 진퇴양난일때가 있어요.
    어려워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9.07.03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하려고요. 후배에게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후배가 그런다.~~~ 이런것도 말하면 안될거 같아요.
      후배한테 못한말 다른 사람들에게 막 하소연하는것도 있을듯 하니까.

      2019.07.04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15. 비하란

    상대방이 좀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두소리 하다가
    나중에는 얘가 왜 이렇게 사나 싶어서 짜증나 해대는 소리로 잘 변하게 되더라구요
    따듯한 조언자도 좋지만 그 고민 다 내가 안하고 있는게 아닌데 지인까지 나서서 이러저런 잔소리를 하면 좀 듣기 불편하고 괴로울 것 같아요..
    맘 같아서는 그 잔소리 다 듣고 해주고 싶지만 나도 내맘 같지 않아서 못하는 게 더 많은지라..

    2019.07.03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 후배의 인생상담. 여러 고민을 듣다보면 내 기준 별거아닌거에 주저하기도 해서 그 쉬운걸 왜 못하나 싶은 마음에 주접 떨었던 건데 내가 쉽지 후배는 쉽지 않은 많은 현실의 고민이에요. 후배라서 괜히 꾸짖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 없었네요

      2019.07.05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16. 잘되고 좋게 되라고 조언을 한다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아닐 수 있겠지요.

    2019.07.03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통 조언을 듣는 입장은 그걸 숨기고 싶은 나쁜 버릇이나,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죠.
      안하는게 아니라 준비중이거나 못하는 문제인데 그걸 질책하듯 말하면 맘상할 거에요

      2019.07.04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이시점에,,,,'에휴,,,이게, 다 너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한마디 더 나오면 싸움나죠ㅋ얼마전에 후배한테 훈계비스무리한 제모습이 생각나네요ㅋ

    2019.07.03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후배랑 맛있는 식사를 하셨네요...
    애정의 잔소리가 상대방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하는것 같아요~
    자식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먼저 이야기 할 때 까지 기다려주는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2019.07.03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황 삼아서 말하던거고, 그 친구가 고민인듯 말하는 것도 있어서 그걸 파다보니 질책에 가까운 조언이 되었죠. 말하다보니 쭈그러지는 후배 얼굴이 안스러워서 이젠 안그래용

      2019.07.04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9.07.04 03:19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고마워용.
      후배도 제 마음 알아주면 고맙고.
      그래서 기운내자고 서로 힘내자고 고오급으로 먹고 왔습니다.

      2019.07.04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20. 흐음...! 후배분은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거고 잔소리들으려고 지내온 근황을 말한 건 아닐테고 후미카와님은 후배가 안타깝고 아끼니까 걱정되서 한마디한다는 게 상대방에게 '이게 아닌데...!'하는 잔소리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어릴 때부터 너 잘되라고 그런다며 쫓아다니면 한마디씩 잔소리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라면서 안들으면 할 의지가 없는 것처럼 몰아붙일 정도로 강요하는 게 싫어서 거리를 두고 사람 관계를 제한하고 정리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랬던 사람이 워낙 많아서 질려서 그랬겠죠...!^^;
    제 하나뿐인 친구도 절 신기할 정도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시행착오가 많았나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말 시작 전에 입에 하나 물려서 맘 몰랑해지게 하고선 알아듣게 간결히 이야기하고 끝내더라구요. 실천을 하고 안하고는 내 선택이니 듣고 안듣고는 내 몫이라고요.^^
    그래서인지 고맙더라구요.^^

    2019.07.05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니까 ㅎ 대화의 흐름이 그래요. 후배는 인생 상담이거니 접급하고, 저는 그럼 이래야지 저래야지 하다보면 잔소리되고.
      하란거야 말란거야라는 딜레마 ㅋㅋ
      좋은 소리도 가시가 될수 있으니까요 ㅠ

      2019.07.07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친구들2019.06.26 00:02

한국에서는 그냥 집 진드기는 청소기로 쏙 제거하고,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는 야외활동 정도인데.


진드기 물리고 다니는건 가난했던 시절?

이런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 미안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자주 진드기에 물려온다.


하루는 직원이 팔뚝에 길게 모기 물린것처럼 발갛게 되어왔길래

당시, 대상포진에 걸린 지인이 생각나,

이거 대상포진같다고 빨리 병원가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직원은 그게 아니라 진드기에 물린거라고 한다.


왜? 엥?


직원의 설명은 집 다다미 방에 만년 유카.

그러니까 이불을 그자리에 계속 깔아두고 치우거나 청소를 잘 안한다고.

그런데 이번에 날씨도 바뀌고해서 새로운 이불로 바꿨다고 한다.

그랬더니 진드기들이 대거 항의?

팔뚝에 다 몰려와 물며 항의??.

약 바르면 며칠안에 낫는다며 부끄러우니까 저리가.. 란다.


직원팔은 소중하니까 사진은 못찍었지만, 진드기에 물리고 다니면 좀 짠하다.


특히, 빨래도 집안에 널어 말리는 습관 때문에 습기도 많고
도심이라 먼지도 많아서,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도 먼지가 들어왔다 나왔다 한다고 한다.
예상외로 다다미 관리는 편한데, 역시 습기에는 다다미방은 최악이다.


 그래서 일본에는 진드기 관련 상품이 많이 나온다.




침구에 서식하는 집 진드기들이 많아지는 장마철.

때문에 이불 사이에 진드기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만들어줘서

진드기들이 모이면, 버리는 시트들이 많다. 



일단 진드기가 들어오면 못나가..는 듯한데 눈에 안보이니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진드기가 많은게 문제라기 보다, 사람을 무는 진드기는 집 진드기를 먹이로 하는 다른 진드기라고 한다.

때문에 사람을 물기 시작한다면 집안에 집 진드기가 아~~주 많다는것.


그리고 이 진드기들은 50도 이상이 되는 고열에 20분 이상 노출을 시켜줘야 사멸한다.

아!! 그래서인가?

직원은 가끔 이불에 다림질을 한다고.

(아마 그게 진드기 죽이는 일이었다)


적외선을 조사하는 청소기도 있지만, 그거 살필요 없다.

강력한 청소기 바람에도 침구 사이에 잘 붙어있고

적외선을 한시간을 쏘여도, 끄떡없이 바글바글 건강하다고 TV에서 봤다.


그런데 드거운 열을 받게 하니 움직임이 둔해지고 사멸한다고 하니

딱 좋은방법은 빨래 건조기에서 바삭하게 말려버리는게 좋다.

20분이면 죽는다고 20분만 돌리면 안된다.

이불을 말아서 건조기에 넣기에 말려진 안쪽은 온도에 달하지 못하니

시간을 더 연장해 바짝 건조 시켜야 한다.


아니면 전에 포스팅한 이불 건조기.. (이 상품은 정말 강추다 )

보통 이불을 널어서 방망이로 팡팡 두두리라는데

이건, 일광은 50도이상의 고온이 아니다.

진드기들이 이불 속으로 더 들어가버려서 효과 없다.

두두리면, 사체와 분변이 더 날린다고 하니 안하는게 좋다고 한다.


또하나 주의해야 하는것이,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집 진드기의 사체와 분비물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가 필요한거다.



진드기에 물려온 직원덕에 여러가지 찾아봤다.



나역시 내가 생활하는 회사 바닥도 그렇고, 창고에도 자주 들락거리는데

내 집에까지 진드기를 안데리고 왔다고 확답은 못하겠다.


강력한 청소기와 이불건조기. 그리고 돌돌이로 먼지제거 정도?
침구의 습도조절 ㅋ 이정도로 진드기가 싫어하는 환경을 만들어본다.


그래도 팔한쪽에 두두두두 하게 물려오는 직원..

정말 불쌍해서 못봐주겠다.ㅠ



  진드기관련 일본 상품

-진드기 퇴치를 위한 일본의 상품들 리스트

아마존 (클릭)

락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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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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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지금 일본은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진드기가 많았네요. 어제 일본에서 지진났었군요.후미카와님은 괜찮으신가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6.26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집진드기...!
    한국은 주거환경도 그렇지만 일광욕을 시키는 걸 어릴 때 자주 봐서 그런지 별로 경험하질 못 한 것 같아요.
    일본은 주거환경 특징중에 다다미라는 것이 있어서 그런게 아직은 좀 쉽게 보이나 봐요.

    2019.06.26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고...집진드기 조심해야지요.
    ㅎㅎ주거환경이 중요합니다.

    2019.06.26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다미가 주원인이군요.
    요즘도 일본에서는
    다다미를 많이 쓰고 있나 봅니다.^^

    2019.06.26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윽....진드기...
    날씨 좋은날 이불 잘말려야겠네요^^

    2019.06.26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야외 나갈때 긴팔옷을 입고 나갑니다.^^
    집진드기 알레르기 주범입니다,, ㅡ.ㅡ;;

    2019.06.2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젤

    시골 들에서나 볼 진드기가 다다미에 산다니 무섭네요.ㅎㅎ

    2019.06.26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8. 슬슬 장마철이라 이불을 빨려고 했는데용
    음...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고 해도 진드기가 전부 사라지진 않을꺼 같네용?

    2019.06.26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앗 집진드기 .... 야외에 있는 살인진득이가 생각나요 ....

    2019.06.26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청결이 최고.

    2019.06.26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에소개해주신 신발도 말려주는 간지템이네요ㅎ

    2019.06.26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이고... ㅠㅠ 이런 거 보면 부모님이 남향에 햇볕 잘드는 집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거같아요.

    2019.06.26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괜찮은 제품인것같습니다.

    2019.06.26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9.06.26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하하하 직원님의 팔이 소중해서 차마 사진을 못 찍었다는 그말에 빵 터졌네요. 하하하
    그래요 아래 추천해준 상품으로 진드기를 소멸시켜야곘네요.

    2019.06.26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