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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

요추 골절에도 긍정적인 할머니 친구

by 후까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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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근황 이야기를 하다가

지난번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손가락 베인 일을 말했다.

 

 

그 손가락 좀 베인 거에....

우울했던 기억과

아픈 거보다 불안했고

한 달 걸려서 나았는데..

아직도 새 살 돋은 곳의 감촉이 다르니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고...

세상 다 싫어~~~~~~~~~~~~~~~~~~~라고 말했더니..

 

↓  ↓  ↓  ↓  ↓  ↓  

수술의 경험이 있는 멤버들은 공감한다.

손등 수술에 아직도 감촉이 다르다는 A상.

베인 상처 꼬메서 색도 다르고 감촉도 다르다는 B상..

모두 나의 상황을 상상하며 오싹한 표정을 지으며

아파~~ 아파.. 해주었다.

 

 

 

나으면 잊혀질 아픔이지만 나는 바닥까지 우울했고

이럴때일수록 안정을 취하자 해서

거의 누워있었다.. 고 하니..

 

 

나는 그렇지 않았어.. 오히려.. 좋아..


히카리상이 이렇게 말한다.

 

히카리상은....

실은.. 나도 지난달에..

욕실에서 윗도리 벗다가 ... 휘청하고 넘어져서..

병원 가니 요추 골절이래..

요추 진단 받고 집에가는 길에 자전거 타고 갔는데

아파서 그런지.. 넘어져서

병원에 또 가보니... 늑골에도.. 금이 가서..

지금 가슴에서 허리까지 깁스를 하고 있다고........

 

 

겉옷을 들어 올리며 압박 허리 벨트 안에 하얀 딱딱한 판을 대고 있는 것을 보여주신다.

 

 

아픈데. 아파서 병원에서는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데

그 기브스하고도 외출 자제는커녕
다음날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모임에도 참석하고

 

집에서 안정 취하는 동안에

새로운 음악 장르를 듣고, 음성 독서를 듣고

친구한테 받은 외국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도 배웠어.......

때문에

그 한 달 동안.. 새로운 악기를 다루게 되었어..............

 

오히려 좋아..............

 

정 반대인 상황에.. 내 머릿속도 뽕..!........!

..

 

 

아프고 불안하고 그러지 않았어요?라고 물으니

어차피 자기는 가족력이 있어서

10년 이내에 하반신을 쓸 수 없다는 진단도 받았는데

지금도 마비가 천천히 오지만 느리게 걸을 수 있어.....

 

그래서 걸을 수 있을 때 하고 싶은걸 많이 하고

걸을 수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어.

걸을 수 없어도 이동은 가능한 세상이니.. 걱정 없어..........

 

슈퍼 긍정???????

 

그러면 손가락 베었다고 세상 다 싫었던 나는 뭐가 돼!!

그렇다고 우울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으니까........

내 감정에 솔직했지만

대신 뭔가 다른 즐거운 걸 찾아보겠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일본어로 やる気스위치..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버튼
야루키 버튼이라고 하는데

그... 야루키버튼이 쭉 OFF였던 나였다고 하니..

 

히카리상이 라인을 이렇게 보내주었다.

.. 00짱
ON/OFF 조절이 어려우면 언제든지 연락해
오늘도 고마워~

나의 답변....
저의 전원 코드를 히카리 짱으로 하고
쭉 on으로 할께요
안전안심감사..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직도 어른들에게 많이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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