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본 이야기344 728x90 728x90 로리타 카페? 오모테산도 큐팟 Q.POT 가보고 알았다. 여기가 일본 로리타 카페인 걸.. 그저 메뉴가 참 예뻐서 구경 갔는데.. 오래 있기는 불편하고.. 남자 친구 데려가기에.. 참 깜쯕한 곳일지도?? .. 큐 팟이라는.. 점포명. 입구부터 굉장히 공주공주 한 곳이구나..를 느낀다. 벌써.. 여긴.. 내가 들어갈 곳이 아닌 듯.. 한 기분.. 그래도 관광하는 사람처럼.. 구경할 겸.. 들어가 본다. 안내받은 자리는 비스킷 좌석. 옆 벽면이나 테이블이 비스킷 모양이다. 이런 류의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초콜릿이 녹아드는 분위기의 천정 인테리어까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이며 불쌍히도 남친이랑 같이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와.. 데이트 하려면 이런 곳에 같이 와주는 남친.. 훌륭타.. 대부분의 여성 고객들의 의상 취향.. 2024. 3. 3. 팡토에스프레소토 오모테산도점 철판 프렌치토스트 프렌치토스트 맛집으로 알려진 팡토에스프레소토 커피도 빵도 최고로 맛있다는 평이 자자한데.. 오모테산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있네.. 있으면 스르륵.. 앞에.. 서양 오빠가 줄 서서 이름을 적길래 오.. 저기다 적으면 되는 건가?? 안내해 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 내 앞에.. 3팀.. 음.. 이 정도면 웨이팅 해볼 만함.. 근데.. 내 앞에 있던 서양 오빠. 이름 가타가나로 적으셨어요. ㅎㅎㅎ 생각 외로 테라스석 요청도 많은 편.. 이름을 적고. 사람 수를 적고. 점포 안이냐.. 테라스냐에 체크하고. 이름 적고서야 맨 위 테이크아웃 오더.. 글이 보인다. 1> 철판 프렌치토스트는 2시부터 예약 개시. 3시에 안내 시작 2> 예약표에 기입하고 주문해 달라. 3> 예약 안 한 사람 추가주문 안 된다. 4> 이.. 2024. 3. 2. 일본에서 파는 뜨거운 물 예전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뜨거운 물. 기존에 뜨거운 음료수 코너에는 커피, 유자차, 녹차 등. 카페인 가득한 상품 뿐이었는데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그냥 순수한 물.. 이건 참.. 반갑다. 사유. 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사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데 일본에서 그냥 뜨뜻한 물만 마시고 싶으면 편의점으로 가면 된다. 근데 이번에 보니 라벨이 이게 모..야.. 약간 부직포로 되어서 바래진 인쇄.. 음.. 왜 이런가??봤더니 빨리 식는 겨울에 부직포로된 라벨로 보온효과를 주기 때문이란다. 라벨에 딱 보온 라벨이라고 적혀있고 그냥 핫 워터!! 뜨뜻한 히터에 데워줘서 약 40도의 온도라.. 뜨끈한 물을 마실수 있다. 금액도 비싸지 않아서 120엔 정도 뜨끈한 물만 마시고 싶은데 편의점에 가서.. 2024. 2. 26. 도쿄에 볼 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하나가 아니다. 여기 가면.. 반나절 이상은 있게 될지도 모르겟다. 우선 지하에 새로 이전해 전시하고 있는 팀랩 보더레스와 광장 쪽으로 나가면 도쿄타워가 한 눈에 보이는 무료 전망대.. 여기는 아자부다이힐 타워.. 록본기 역이나 가미야쵸 역에서 내리면 1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곳이며 가미야쵸 역 안에서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있으니 화살표만 보고 걸으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게 된다. 그리고. 참.. 현대적으로 지어놨다 싶은 예쁜 곡선과 그 AI에게 미래 건물을 보여줘.. 그럼. 꼭 식물을 건물 중간에 심어두던데 여기도 중간중간 식물 정원이 있는 듯 예쁜 곡선 사이에 초록이 보인다. 그리고 여기는 도쿄타워 뷰 맛집이다. 누가 이 빌딩에서 근무하는데.. 재택도 가능하지만 이 뷰를 보려고 출근한다니.. 출근의.. 2024. 2. 24. 일본 슈퍼에 이게 있으면 당장 사야 한다. 일본의 슈퍼나 편의점에서 이게 있다면.. 당장 사야 할지도 모른다. 한참 유행할 때는 레어템이었다. 어디에도 없다. 안 팔아.. 아니 못 팔아. 뭔데?? 싶어도 그냥 야쿠르트 요구르트 아니고 야쿠르트 우리가 잘 아는 야쿠르트이고 맛도 색도 유산균 그 음료 야쿠르트인데 이게 왜??? 이게 일본 야쿠르트사가 발매하고 작년인가?? 이게 베스트 히트상품에 선정되었다. 왜? 마시면 잠 잘 온다고.. 읭? 야쿠르트 마시고 잠하고 뭔 상관?? 아 몰라.. 광고도 그렇게 하고 기능성 특허도 그렇게 받았고 마셔본 사람들이 잠은 잘 오고.. 좋데.. 진짜.. 자는데.. 토닥토닥 해주는 유산균이 들어있는지... 잘 잔데 히익.. 진정 유산균의 수면 인형인가봄.. https://link.coupang.com/a/braTw5 .. 2024. 2. 22. 아톰의 명소 [다카다노바바] 아톰 벽화를 뜯어내고 있다... 아침에.. 치과 가는 길.. ㅠㅠ . 별 일 아니고 정기적인 치아관리를 위한 방문이라.. 주된 목적. 스케일링 일본 치과는 .. 진쫘. 하나도 안 아픔.. 아픔의 정도를 1에서 10으로 한다면.. 1에서 1.5정도의 아픔 정도라 치과가 무서우면 일본에서 치료하세요... ^^ㅋㅋ 단지 좀 비싸요! 치과 가는 길에.. 자주 지나는 역 앞 아톰 벽화에 이게 붙어 있네?? 벽화는 일시 철거중입니다. 2월 8일에서 23일 에 벽화 변경 합니다. 작업 진행에 따라 일정 변경이 될 가능성 있어요. 벽화는 수일 후, 같은 디자인 벽화로 교체됩니다. 작업중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좀.. 찢어지고 주구쭈굴해진 벽화인데 디자인 확 바뀌나 했더니.. 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바꾼덴다. 그리고 역 바.. 2024. 2. 21. 일본 슈퍼에서 사는 라멘 수프 일본 여행하면서 라멘 안 먹고 가는 사람도 드물 텐데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 그 국물맛을 한국에 돌아가서도 먹어보고 싶다면.. 가까운 라멘집에 가거나... 일본 유명 라멘집의 수프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슈퍼에 유명 라멘 맛집의 수푸 농축액을 판다. 게다가 저렴. 사장님이 한국 가실 때마다 쓸어 담는 라멘 수프. 돈코츠 쇼유라멘부터 교카이 쇼유, 교카이 돈코츠 쇼유. 닭고기 흰 국물 수푸 등등 일본에서 특색 있는 라멘의 수푸는 슈퍼에도 판다. 특히 이거 맛있어서 추천하는 상품 수프의 달인 츠케멘용 교카이 돈코츠 쇼유 수프. 끓는 물에 섞기만 하면 되니 끓일 필요도 없이 조리법도 간단하다. 츠케멘용 교카이 간장 수푸. 가츠오 (가다랑어)와 사바(고등어)의 진한 맛. 이것도 강추.. 생선국물 라멘.. 2024. 2. 20. 일본의 식당 밥 퀄리티가 다른이유 오빠가 가족들 데리고 홋카이도 여행 다녀오면서 또 느낀점 하나가. 도쿄에 왔을 때 나랑 같이 갔던 곳에는 밥이 아주 맛있었는데 이번에 홋카이도는 밥 맛이 진짜 밥맛이더라며... 왜 홋카이도는 쌀이 맛없냐?? 물어보는데... 아니지.. 홋카이도도 아주 맛있는 브랜드 쌀이 있어서 나도 그거 자주 사먹는뎅... 근디 왜? 이번에 간데는 다 맛이 없었느냐??? 관광지라서 밥을 물에 오래 담았거나 썼거나.. 식혔다 뎁혔다 했나?? 잘못걸린게야.. 홋카이도의 유명한 쌀 나나츠보시. 자주 사먹는 쌀이기도 하다. 코시히카리보다 밥이 찰지고 향이 좋아서 자주 먹는데 이 밥 부심이 있는 식당들을 가보면 솥밥이 대부분이고 또 우리가 사용하는 쌀은 어떤 쌀을 쓴다며 알려주곤 한다. 맛없을리가 없다는 말이다. 밥에 감칠맛이 돌.. 2024. 2. 16. 일본은 소식한다는 한국인의 착각 오빠가 지난달에 홋카이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와서 느낀 건.. 일본사람 소식한다더니.. 생각 외로 엄청 많은 양을 준다는 것..!! 그래서 다녀온 감상을 얘기 하다가. 일본 사람 밥 많이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어찌 보면.. 일본사람은 소식한다는 말이 맞기는 하다. 한국사람이 많이 먹지.. 처음 일본 살면서, 여직원들과 점심이라도 사 먹으면 도시락.. 사이즈 작고. 편의점 도시락도 아기 밥 사이즈였고.. 내가 밥에 국에 반찬에 달걀까지 먹으면.. 그렇게나 많이 먹냐고 놀라는 분위기였는데... 한국의 다큐나 일본에 대한 장수 방송들을 봐도 일본의 할머니들은 절제된 식단에 소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방송을 했다. 그렇게 굳어진 이미지가 일본사람은 소식. 적게 먹는다는 이미지가 잡혔다. .. 2024. 2. 14. 뱃살 빼준다는 나이시토루!! 여행 중에는 주의하세요 일본 드러그스토어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나이시토루Z] 이 상품이 뱃살 빼는데 효과적이라며 직구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상품소개를 보면 상품 소개 이 약은, 몸에 지방이 너무 붙은, 소위 지방 뚱뚱하고, 특히 배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분, 변비가 많은 분에게 적합 합니다 .. 그냥 뱃살 빼는 약. 먹으면 당이나 지방을 변으로 만들어 배출해준다는 다이어트보조제이며 방풍 통성산 엑기스를 드럭스토에에서 판매 가능한 최대 함량을넣었다는 약입니다. 그리고, 여러 일본관련 유튜브에서 일본에서 많이먹고 급찐살이 걱정된다면 이거 사서 먹어보세요..라고 하는데........ 음.. 여행중에는 위험할텐데... 여행중에 복용은 비추합니다. 제발.. 복용 방법은 식사 30전에 5알을 먹는다 입니다. 자 그럼.. ^^ 저의.. 2024. 2. 13. 일본의 치약광고는 충치균을 살짝 남겨 놓는다. 일본의 광고를 보면 한국과 다른 점이 있는데 표백제나 치약 광고에 사용 후 너무나 깨끗 상큼한 장면이 나오지만 일본은.. 안 상쾌해..!! 아주 강력한 표백 살균제를 써도 균이 조금 남은 걸 보여준다. 잉?! 뽀득뽀득 잘 닦아야 하는 칫솔 광고 박박 쓸고 닦았는데 꽤나 꺠끗해져서 주변에 별이 둥둥 떠다녀도 저기.. 남은건 뭥미?? 한쿡인이 좋아하는 눈 세정제 아이봉 드디어 일본에 꽃가루가 날리는 2월이 되었다. 그래서 새 상품이 나왔는데.. 꽃가루가 눈을 공격해.. 도와줘요.. 항 히스타민이 들어있는 아이봉.. 눈알 청소!! 폭포수 같은 세정제로 눈 안의 꽃가루를 씻어내는데.. 아 저 기 사 용 후 이 미 지 에.. 왜 쫌 냄기는지요?? ㅎ 기미 예방하는 화장품은 기미가 좀 남아있게 하고 세균을 싹 죽이.. 2024. 2. 8. 신주쿠의 분기점 / 오이와케 표식과 카페 알리야 웨이팅 포기 자주 가게 되는 신주쿠.. 300년 된 당고가게로 유명한 오이와케 당고 가기 전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이런 게 있어요 신주쿠 원표. 여기가 오이와케(분기점)..라는 큰 표식. 그리고 그 아래 바닥에는 횡단보도 앞이라 사람들이 막 밟고 지나다니지만 뭔가.. 뭔가.. 유명한 표식이 있어요 그냥 보면 재떨인가?? 싶은데.. 돌덩이 비석 하나와 바닥에 그림.. 모르고 지나가면.. 땅 보고 다닐 일 없는 곳이라서 그냥 밟고 지나치지만 저도 몰랐어요 수 없이 지나다녔는데..... 몰랐는데 알게 된 계기는 .. 신주쿠에 있는 카페 알리야.. 위치가 어디지?? 하고 구글 맵을 열었는데 무지 → 신주쿠 원표 어피치 → 카페 알리야 튜브 → 오이와케 당고 횡단보도 쪽에 여기가 오이와케라는 표식이 있어서.. (위 지도에.. 2024. 2. 2. 왜 일본 사무라이의 헤어스타일은 반삭인가? 춍마게 TV에서 왜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머리 스타일이 반삭인 춍마게? 에 대해 알려주었다. 확실히 일본의 사극을 보면 대부분의 무사들은 머리를 반삭하고 뒷 머리를 올려 맨 춍마게를 하고 있다. 이 춍마게는 한자로 쓰면 丁髷 丁 고무래 정 : 밭의 흙을 파거나 아궁이의 재를 긁어모으는 도구를 닮은 한자. 그리고 그 모양을 닮은 헤어스타일 髷 고수머리 곡 머리가 곱슬곱슬한 모양.이라는 한자인데 일본에서는 머리를 묶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일단 머리모양은 고무래..를 닮은 모양이라는 것..으로 정을 춍으로 발음해서 춍마게.라는 이름이 붙은 건데 왜 무사들은.. 이 총마게 머리를 했을까?? 왜 반삭이야?? 왜 머리를 깎는 거야?? 옛날. 복식 예절에 머리에 관을 쓰거나 모자를 쓰는 관습이 있고. 이 모자나 관이 머리에 .. 2024. 1. 27. 일본에선 [부처님 얼굴]은 욕이다. 내 생각엔 인자...한 부처님 얼굴인데.. 일본에서는 욕이다. ㅎ 근데 들으면 그..렇듯도 .. 부처님 얼굴 붓쬬즈라.. 즈라라는 말 자체가.. 안좋은 말이지만 仏頂面 그 사람 별로야.. 이런식의 표현에 붓쬬즈라 ..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쓴다. 인상 안좋다는 말이다. 하필.. 왜 거기다 부처님을.. 뭐 대부분.. 깊은 명상에 빠진 얼굴인데 무표정해서 그런가?? 어떤 감정도 안 느껴진다고 그러는 건가?? 싶기도. 그렇다고 여기에 비교하면 안되지.. 이자카야의 바텐더라던데 주문을 해도.. 묵묵 부답. 표정도.. .... 친절하지도 않지만 귀여웠다는.. 트윗. 또한 미국의 고양이는 표정이.. 부처님 얼굴이라....고 해서 올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관련 상품 판매로 1000.. 2024. 1. 26. 일본 아이들은 모르는 [기적]이라는 일본어 전시회 준비를 하던 중..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의견이 통하지 않아 전시회에 걸어둘 포스터 숫자를 조율하던 중.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디자이너의 의견대로 진행하기로 되었다고 전달했다. 그랬더니 C 상의 한 마디.. 클라라가 섰다.!! クララが立った! ?? 옆에 있던 Y 상도 클라라가 섰네 섰어. 와~~ 와~~ 이러는데 나만 어리둥절이다. 그러면서 몰라? 클라라가 섰다 몰라?? 알프스 소녀 하이디. 한국에도 방영이 되었는데 스위스 산골에 사는 하이디와 친구인 클라라. 클라라는 몸이 약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하이디가 사는 산에.. 클라라가 놀러갔다가 휠체어에서 일어서보려하다.. 무서워서 못 일어서니까 .. 하이디의 한 마디.. "바보 멍충이.. 클라라..!!!"라고 하는 하이디의 말에 클라라가 휠처어에서 일어.. 2024. 1. 25. 노숙자가 깡통을 모으는 이유 역 근처 혹은 도쿄 도청의 뒷문으로 나가면 노숙자들이 많이 보인다. 노숙자들은 대부분 음료수 캔을 모으고 있는데 처음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노숙인을 대상으로 알루미캔을 수거하면 수당을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택과 좀 멀리 떨어진 코너, 전철이 다니는 다리 아래 같은 곳에는 노숙자가 모아둔 캔이 가득 쌓여 있다. 1키로 140엔에서 많이 쳐주면 180엔도 받는다는데.. 1키로는 약 70개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럼 몇 천엔을 받으려면.. 몇 키로를 가져다줘야 하는 건지.. 재활용되는 알루미 캔이기도 해서 자판기 업자가 자판기 옆에 비치한 캔 수거 통에서 바로 수거해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숙자가 뒤져 빼가는 일도 많다. .. 그러다보면 남은 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많이 봐서.. 으악.. 대부분의 .. 2024. 1. 16. 우에노 공원 서양 미술관 정원에서 로뎅의 작품 구경하기 서류 떼러 상공회의소에 가는데 우에노 역에 있다. 역 출구가 다른 곳이긴 한데 우에노 공원 입구로 나왔다. 일하는 데는 좀 더 멀리 돌아가려고.. 그.. 전문용어로 땡땡이. 역 앞.. 저 멀리에 우에노 동물원이라는 간판이 보이며 주변에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아.. 여기서 가을을 보네. 우에노 공원 입구로 나오면 바로 국립 서양 미술관이 오른쪽에 있는데. 이곳 정원은 아무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조각상 들. 그리고 왼쪽과 오른편에 보고 싶었던 그 대작이 보인다.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이건 미술책에 나와서 너무 익숙해서 그냥 딱 보고 압니다. 하는 그런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 옆에 .. 이것은 지옥의 문 그 허가된 조각이 전세계 몇 군데 없다고 하고 삼성도 그걸 가지고.. 2023. 12. 8. 신주쿠 교엔에 야간 단풍놀이 이벤트 바빠서 외출을 잘 못한 요즘 거래처의 시간에 맞추어 작업을 하다 보니.. 늦은 시간 퇴근을 하게 되고.. 역 앞의 불빛도 못 보고 지나가는 요즘이라 단풍이 물든 것도 몰랐다. 그럼.. 가까운 정원에 놀러 가볼까?? 해서 신주쿠 교엔을 검색을 했는데.. 어머나 야간개장을 하네?? 포스팅하는 날자 기준에서는 이벤트가 종료되었지만 이거라도 감지덕지.. 냉큼 다녀와야지 하며 티켓을 구매했다. .. 미리 알았으면 할인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했을 텐데.. 1~2백엔 차이에.. 연연하지 않는 씩씩한.. 나라.. 집에 갈 때.. 걸어가기로. ㅠ 입장 후, 입구에서 이런 전등을 대여해 준다. 밤길 밝히는 전등?? 청사초롱의 역할이려나?? 이 전등이 독특하고 좋은 게 바닥에 비치는 무늬... 단풍잎 은행잎. 등 색깔별로 다른.. 2023. 12. 5. 축의금 봉투만 보면 얼마가 들었는지 알 수 있다. 일본에서 문방구에 가면 어머나 이 봉투 너무 예쁘다.. 싶어서 유심히 본 적이 있는데 결혼식 축의금 봉투였고 한국에서는 흰 봉투만 사용하다 보니 이런 화려 화려한 봉투,,, 게다가 꽤!! 비싸기도 한.. 이 봉투는 그냥 일본 기념품으로 소장각이다 싶을 정도다. 문방구만 가도 이런 화려화려한 봉투들을 많이 보는데 이건 결혼식에 내는 축의금 봉투이다. 물론 심플한 디자인도 있는데 이.. 봉투만 봐도 그 안에 얼마 들었는지 다 안다고.. 한다. 이건 중간 정도의 디자인이랄까?? 디자인이 화려할수록 안에 들어있는 금액이 커진다는 것! 신데렐라 공주 마차를 모티브로 한 묶음까지 참.. 디자인의 세계는 황홀하구나 싶고 이런 매듭을 중요시하는 것도 일본의 문화이기도 하다. 좋은 일은 쉽게 풀리지 않게 매듭을 짓는다는.. 2023. 11. 30. 일본에서는 라멘에 밥 안 말아먹어요? 이웃이신 아이리스님 께서 흥미로운 질문을 해주셔서 일본은 라면에 밥 안 말아 먹는가?? 하긴.. 라면에 밥 말아먹는 건. 한국이고 일본에서 라면에 밥 까지!!는.. 약간.. 어헙..?? 하는 기분이랄까? 그렇다고 안 먹는것도 아니지만 한국과 다른 점은 말아먹기 보다는 밥 따로 라면 따로.... 이렇게 먹는다. 물론 말아먹는 사람도 있지.. 그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밥 따로 국 따로 이런 느낌. 라멘위에 올려진 김이나 달걀 토핑을 밥에 올려 먹는다. 대부분의 일본인은 라멘 국물은 나트륨이 많아서 다 먹으면 나트륨 과다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라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 그것은 독약을 먹는거와 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대부분 라면 국물은 좀 남기는 사람들이 너어무 많은 편이다. 일.. 2023. 11. 29. 일본의 고민 : 집이 추워 담요를 입고 산다. 한국은 밖에 나갈 때 롱패딩을 입지만 일본은 집에 들어오면 롱패딩을 입는다. 진짜다.. 진짜!! 차라리 밖이 따숩다. 일본의 겨울은 실내 온도가 실외 온도보다.. 춥다 집 구조자체가 추위에 약한 편이라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겨울이 힘들다. 그래도 일본이 길다리..한 지형이라 진짜 추운 북쪽 지방으로 갈수록 난방이 잘 발달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보일러는 북쪽 지방에는 많이 있고 도쿄. 이 동네는 순간온수기(급탕기)를 보일러라고.................... 그저 온수만 나오는 기능이고 실내 난방은.. 따순바람 나오는 에어컨으로 공기만 데워준다. .. 진심 따순바람과 찬바람의 공기 순환이 눈에 보일정도라서.. 책상에 앉아있으면 머리카락과 눈은 건조해지고 발 끝은 찬바람이 슝슝.. 핵교에서 배웠던 찬.. 2023. 11. 26. 일본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영수증 2장 주는 이유 엄밀히 말해서 점포에서 카드로 결제를 하고 받는 것은 일본에서는 영수증이 아니라 레시트라고 한다. 영어로 receipt 라면 영수증이나 다름 없는데 뭐가 영수증이고 뭐가 레시토..라고 구별을... 레시트는 구매 목록이 나와있는 간이 영수증이고 영수증은 구매자 명을 명기하여 도장 꽝!이 특징이다. 대부분 회사의 공금을 사용 한 후 영수증을 받아오라는 곳이 많은데 점원에게 영수증 주세요 라고 하지 않는 한 간이 영수증으로 주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요즘은 무인 시스템이 많기에 이름을 표기 하지 않는 레시트도 회사에서 받아주기도 한다. 또 웃긴건 어떤 경우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받아서 손에 쥐고 있던 레시트를 돌려받고 영수증과 교환하는 곳도 있다. 일본 도쿄의 카페에서 크로와상 285엔, 카페오레 356엔.. 2023. 11. 17. 비즈네스 일본어! 한 단어로 끝내기 일본어 좀 한다면.. 아래의 영어를 일어로 답 하시오. 일본어 좀 해본 사람의 답은 1> 곤니치와 2> 사요나라 3> 요쿠데키마시다. 4> 오카에리 5> 겡키데스까 6> 간빠이 그렇다면 일본 회사에서 닳고 닳고 닳은 사람의 답 한국어로도 가능. 1> 수고하십니다. 2> 수고하셨습니다. 3> 수고했어요 4> 수고했어요 5> 수고하십니다. 6> 수고많았어요........... 이래도 가능하다는 거지요.. 하루종일 사용하는 대부분의 일본어..는 오츠카레사마 (수고하십니다.~~) 오츠카레사마데스 직장인은 항상 피곤해...(츠카레사마 피곤함) 그러니께.. 일본에와서 일하면서 일본어 배워야지?? 하다가는 오츠카레사마.. 이거 하나 배우고 간다..~ 자매품 스미마셍 그럼 일본인들의 대화를 살펴보자. 퀴즈로 풀어보는 .. 2023. 11. 15. 곰 피해로 난리라, 곰 지도 발표에 놀란 일본인. 지난번에 아주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고.. 곰에게 습격 당하는 일본 곰에게 습격 당하는 일본 지난주에 야후 재팬 메인에 어마무시한 뉴스가 떴다. .. 산 중턱에서 중상을 입고 죽은 곰을 발견.. 이 곰은 단도에 찔린 상처로 도망치다 사망한 것으로 추측.. 그리고 한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fumikawa.tistory.com 이 때, 희생당한 대학생을 애도하며 요즘 많이 출몰하는 곰이 있는 산에 대한 정보 방송이 많아지는데. 기본적으로 산행에 꼭 방울을 달고 다니라.. .. 또 방울이 잘 울리게 허리띠 고리에 매서 다리가 움직일 때 마다 딸랑거리게 해라 라는 꿀팁도 준다. 사람 해치는 곰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긴장하는데 뉴스에서 발표한 곰지도에.. 일본인들이 놀라고 있다. 야후 뉴스에서 퍼온 지도인데 .. 2023. 11. 14. 일본의 뉴스에 자주 나오는 호스트와의 트러블 일본에 유명한 광고 선전 트럭. 예전엔 그림 하나만 딱 박은 트럭이 왔다 갔다 했다면 요즘은 전면 led로 번쩍 번쩍하는 트럭도 생겼다. 신주쿠의 밤거리를?? 밝히는?? 선전 트럭.. 보통은 여자아이들을 유흥업에 소개하는 선전 트럭이 많았다. 선전 트럭에 쓰여진 문구는 대부분 쉽게 돈번다.. 역시 돈 돈.. .. 그런데 요즘 추세는 남성 호스트 광고가 많다. 처음엔 신입 그룹인가? 싶었는데 거의 대부분 호스트 광고였다. 이 트럭은 남성 바닐라 광고. 바닐라 광고는 여성 유흥업 종사원 광고인데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남성 바닐라 광고... 신기하게 바닐라 노래도 똑같은데 남성의 목소리로 부른다. 남자 모집이라는 것 너무나 호스트 당당한 광고 [호스트 트럭은 솔직히 방해되지요~~] 그러면서 호스트를 소개.. .. 2023. 11. 9. 일본 여행에 스나크에 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스나쿠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다. 한국으로 치면 선술집?? 언니 몇 명 있고 가라오케 (노래방 기기) 있는 작은 주점?? 점포가 작아서 손님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낭만?이랄까. 절대 여자 혼자는 못 가는.. 아저씨들의 쉽터?? 혹시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큰 계기가 된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야후 재팬의 메인에 뜬 뉴스에 따르면 갑자기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이 스나쿠로 몰려들어 주인 언니 (마마)가 놀라고 있다. 매너와 룰을 모르는 외국인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외국인 입장 금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인종 차별이나 혐오가 아닌 일어로 말이 안 통하고 단골 손님에게 폐가되어 오던 손님도 떨어져 나가버리는 불상사에.. (동네장사이기에.. ) 외국인 손님이 오면.. 2023. 11. 2. 시어머니 장례식에 1억 들었다는 히카리상 히카리상의 시어머니가 지난달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히카리상에게 임종과 장례식, 장례식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장례에 공식적으로 천만 엔 들었다고 한다. 나 : 천만 엔이면 한국 돈으로 1억???????이요오오?? 뭐 그 정도라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흥미로웠다. 히카리상은 시어머니의 임종 부터 장례까지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시어머니가 갑자기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던 저녁. 아무것도 모르고 술자리에 간 남편에게 전화해 빨리오라고 했다고 한다. 지금 어머니 위독하다 하니 당장 간다는 남편분. ※ 일본에서는 남의 남편을 고슈진이라고 부른다. 나: 고슈진 술자리에서 전화는 잘 받으셨네요!! 다행이다. 히카리상 : 전화를 몇 번을 했는지 몰라 그리고 그 당시의 .. 2023. 10. 26. 일본은 결혼식엔 신권 장례식엔 쓰던 현금 장례식에 계좌이체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또 재미있던 내용을 들었다. 장례식 부조금은 빠닥빠닥한 신권은 실례란다. 결혼식 때는 화려한 봉투에 미리 은행에서 바꿔온 빳빳한 신권을 넣어줘야 한다. 장례식에는 신권을 넣으면 욕듣는다고 한다. 왜?? 장례식에 빳빳한 신권은 너 죽길 기다렸다는 의미랴 헐. 빳빳한 새 돈은 미리 은행이나 가서 바꿔오거나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 부고에 헐레벌떡 달려온 사람이라면 지갑에 접히거나 빳빳함이 사라진 지폐여야 한다는 그래서 부조 봉투에 넣을 돈이 생각외로 빳빳하면 넣기전에 한두번 접어 접힌 자국을 만들고 넣는다고 한다 아마미야상이 일본의 그런 풍습?? 때문에 집안 혹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지인 장례식 가다가 혹시나 해서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돈 상태를 확인해보니 꽤.. 2023. 10. 25. 일본의 경조사에 계좌이체는 큰 실례가 된다. 거래처 사장님의 부인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고 찾아가려 했지만 그 분 가족이 해외에 계셔서 찾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든 조의를 표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는 사장님 회식을 하면서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는 계좌 계좌.. 이렇게 말했는데......... 부장이.. 일본에서는 그게 꽤 실례되는 일이야..... 어?! 어?? 그래? 그럼 뭘로?? 직접가서 현금 봉투로 내거나 아니면 정말 고급 화환..... 계좌이체 없어? 응 없어 실례실례. 사정에 따라 가족이나 친척은 잘 말하면 있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 경조사비 계좌이체.. 요즘은 톡으로 주고 받고 하던데. 일본엔 그럼 실례라니.. 일본의 지식인 사이트에도 아래처럼 나온다. 장례식에 은행 이체는 실례입니까? 질문하는.. 2023. 10. 24. 예의바른 일본인이 외국인에게 유독 반말하는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거래처 아저씨도 관공서 공무원도 내가 외국인이구나를 알면 반말을 쓴다. .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우리나라 이 동방예의지국 사람은.. 기부니가 나빠버린다. 일본어를 배워도 데스 마스..를 꼭 붙이며 배웠던지라.. 뭐뭐입니다. 뭐뭐 합니다. 존경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존중어를 사용한 일본어를 배웠다. 설마 한쿡 사람이 일본어를 반말로 배울 리가 없찌....... 반말로 배워도 맘이 불편하니까 존중하는 단어를 알려달라고 하고.. 표현상 모르는 부분은.. 넘어가지만 *ㅎㅎ 그런데 공항 입국심사부터.. 여권 줘. 짐 안에 뭐 들었어? 요딴식이고 관공서 가면 여기 집 주소 적어. 전화번호 있어? 요딴식이고 병원에 가면 어디 아팠어? 어 언제부터? 이런 식이니까 이 숑키들.. 2023. 10. 21. 이전 1 2 3 4 ··· 12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