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검은 어른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손을 흔들어주는 지역 주민에 큰 의문을 가졌다.
보통.. 이런 시끄러운 열차가 집 옆에 지나가고
또 숯검댕이 날아오는데..
민원이 아니라 손 흔들며 환영을 해줘..?!
이건 알바다.. 라는 속 검은 의심을 했고..
진짜일까?? 찾아보기로..
진짜 나는 속물 어른인가봐 ㅠㅠ
근데 궁금하잖아..
집 앞으로 지나가는 열차가 하루에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데
감자 캐다가도 손 흔들어주고
모내기 하다가도 손 흔들어주고.
수상하다.. 싶어 검색.
그리고 찾았다.
https://www.tobu.co.jp/sl/more/locomotion/
이 증기기관차를 운영하는 토부 전철이라는 회사와
지역민과의 협업으로 손흔들어 환영하며 지역 부흥과 재방문 고객 유치를 위한 운동이라는 것..
함께 로코모션.. 2017년 여름 SL이 달립니다.
토부 전철과 함께 SL 부활 운전 프로젝트에 참여 하지 않으시렵니까??
주인공은 이 지역을 사랑하는 한사람 한 사람인 당신 입니다.
..증기 기관차에 손을 흔들자.
이 열차로 환영받는 사람들이 엄청 힐링이 된다는 걸..
그리고 그 지역 주민과의 손 흔들면 어떤 협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관광 열차를 탄 손님이 손님을 부르고
여전히 닛코와 키누가와 온천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어 있다는 걸
근데
이렇게 양손 들고 환영해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지게 된다.
정말 정말 관광 열차이고
기적소리에.. 귀를 막게 되면서도... 꺄오오오.. 싶은 내적 환호..
마음이 뻥 뚫리는 스트레스 해소 등등
닛코 여행에 꼭 추천하게 되는 증기기관차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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