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무라에서 키누가와 온센까지.. 다시 버스로 이동이다.
버스 시간이 평일과 주말 축일 동일한데
휴일은 한 편 더 다니는 정도.
급행은 중간 역을 띄고 막 달리는 버스인데 운행 시간 19분..
완행은 모든 역을 돌아간다.
완행도 21분 이면 종점에 도착하더라..
참고로 에도무라에서 키누가와온센 역 까지 버스비는 490엔 나왔다.
키누가와 온천역
바로 앞에는 ..참.. 몬생겼따.. 싶은 오니 동상이 있다.
왜 하필 오니..의 강인지..
이 지역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원래 조용히 흐르는 강이 있는 이 지역.
키누라는 이름은 원래 일본어로 들으면 SILK인데
평소에는 비단결 처럼 흐르는 강물이
하류에서 합쳐지고 물살이 세어지거나 하는 과정에서
오니가 화를 내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키 鬼 누 怒 귀귀 글자에 성낼 노자로 키누 가와 (River)라고.
콸콸뢀.. 강이라는.?
이 역 앞 광장
뒤로 보이는 높은 산들
그 초록 안에 감싸진 기분인데
저 한쪽에 보이는 정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가까이 가보니
족욕탕이다.
9시 부터 6시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나도 한쪽에 자리를 잡아 앉아보려고
가방을 내리고 신발과 양말을 벗어
첨벙.
오메 뜨끈한거..
물이.. 한 40도 정도 되는 것 같다.
어딜가나 땅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이 지역의 장점
족욕탕이 여기 저기 있는 편이다.
족욕 카페도 있고.
근데 카페까지 가려니 시간이 좀 애매해서
역 앞이고 무료인데다가
잠깐 쉬기 편했고 물도 깨끗했다.
한 10분 정도 발을 담구어 피로를 풀고서
미리 이런데 있을 줄 알고 준비한 손수건..
. 아 .. 이런 준비성.. 좋아용 좋아용.
이라기 보다.. 비염 환자의 필수품이었을.. 뿐..이다.
꺄끗이 발을 닦으니 다시는 코에... 쓰지 못 하는. 손수건. ,...
발이 보송보송하다
역시 족욕의 효과..
많이 걸었는데.. 발의 피로가 쏵 풀리네..
키누가와온천역으로 이동한 이유는
저걸 타려고 한다.
증기 기관차
저 열차도 미리 예매를 해야 하기에
동선에 맞게 시간 배분을 해서 예약을 해두었고
탑승해보니.
와.. 진짜 최고였다..
어른이도 이렇게 신나게 열차를 탈 수 있구나 싶었던
증기기관차!!
너무 신나서 다음 포스팅에 열열 올릴 예정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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