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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생활

일본 회사의 외노자라도 동지팥죽은 챙겨 먹는다.

by 후까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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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은 동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붉은 색의 팥죽을 쑤어 액운을 쫓는다고 하니..
팥죽을 먹어야 한다.

일본은.. 딱히 그런게 없.네?

---------

 

작년 동지였다.

아침에 뉴스를 보니 동지래...

 

이 회사의 한국인인 사장님에게

[오늘 동지랍니다. 팥죽 드세요!]

사장님은 오늘 동지야?? 팥죽 먹어야지

시켜! 시켜! 나 새알 오오모리 (곱배기)

한국 사람이니까 동지에 팥죽 챙겨 먹겠다는 의지가 사장님에게 전달이 되었고

우버 앱을 켜서 본죽에 팥죽 두개와
다른 직원들은 삼계죽이나, 쇠고기죽으로 주문해서

배달을 받았다.

일본의 본죽..

장조림은 없지만 간단한 반찬 이렇게 챙겨주는 가게는 별로 없다. ㅠ

 

그리고 팥죽 오픈!!

새알?

새알 어딨어??

사장님은 새알 곱배기라서 둥둥 떠있던데

기본은 새알이.. 두개지요!!!!

 

 

집에서 어무이가 해주던 맛과 비슷하다.

.

슴슴한 맛...

단팥죽이 아니라서 당 차오르는 팥죽은 아니었지만

든든..하다.

 

이 팥죽으로 액운을 쫓아 더 번성하길..

 

 

그리고 후식으로는 여윽시

모카골~~~드

해외사는 외노자라도

송충이 솔 잎이 제일 맛나듯

한국식으로 지내야 마음도 몸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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