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허리가 아파서 운동을 자제하고..?
워킹.과 숨쉬기 운동으로 보내다가
이제 사람다워진듯.. 약간의 체력이 생겨
그만두었던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운동강도가 높지 않고
요가라기보다는 스트레칭에 가까운 운동이라
오래 쉬었던 몸에도 무리가 없을테니..
예전 생각해서 3레벨 정도는 무리가 없었고
리듬에 맞춰 하체 하체 하체 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첫 수업으로 신청을 했다.
그랬더니.. 푹 쉬던 근육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나 보다.
3레벨 정도.
무리 없이 흡.. 흐흡.. 흐흐흐 흐흐흡.. 의 3호흡으로. 버텨냈고
오랜만에 아.. 몸 좀 풀었다.. 씨원하네.. 싶었다.
그날 저녁부터 근육이 사르르.. 사르르
그래도 신경 쓰일 만큼은 아니라서.
오랜만에 근육이 놀래 가벼운 근육통이구나 싶었고
그 뒷날 또 요가를 가서
하체 .. 핫핫하.. 체... 를 하고 왔더니..
아.. 날이 추운 건 아닌데.. 몸이 부들드르ㅡ 부들드르...르 하네.. !.
그리고. 주말 아침.........
일어나자마자 느껴지는 입술의 무거움......
?
부르르르르르르 텃찌..
부르텄찌..
체력과 근육입장에선 지들 허락도 안 받고.. 괴롭혔으니..
온몸으로 항의를 한다.
디져봐라..
병원 갈 수 밖에..........
피곤하면 올라오는 물집에 ㅜ
이 따스한 봄날.. 꽃구경도 못하고.. 몸져눕게 만들었다.
체력과 근육이 없는 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굴레에 빠진다고 한다.
운동을 안 하자니 아프고 운동을 하니 또 아프고
,,
그런 사람의 글에 누군가의 댓글..
ㄴ> 그래도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 아래 또 댓글..
ㄴ>ㄴ> 근데 운동을 하니 더 아파요ㅠ
.. 그대여 나와 같다며어어어언..
그 사람은 운동해서 대상포진 도졌다는데.. 나는 입술 부르튼 걸로 퉁쳐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이 고비를 넘겨야 근육도 정신 좀 차려볼 텐데..
좋은 날 다 지나고 하체 하체 하체체...하는 이 몸
어딜 또 조사줄까?? 하겠지..
뭐 어떡해.
아픈 김에..
며칠 또 쉬었다가 운동해야지.. ㅠ
운동하려니 넘을 산이 많고
일단 뭔 걱정 , 뭔 핑계 없이 운동을 해야 살 듯하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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