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목도리 하나로 마음을 감쌀 수 있었다

by 후까 2025. 3. 19.
반응형

모임을 마치고 함께하는 식사자리

일본에서 저렴 레스토랑인데 가성비 좋은 사이제리아에서 저녁밥이다.

 

정통 양식으로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더더욱 좋은건 가격도 매우 좋은편이다.

 

이 커다란 와인을 주문해도 가격이 높은 편도 아니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양껏 맘껏 주문을 할수 있고

양은 살짝 적지만 맛난애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식이라 피자는 물론 각종 스파게티도 맛있는데

여기서.. 어른이 되어도 ... 자주 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나는 스파게티를 먹어도 젓가락을 쓰는 사람이라

젓가락으로 퍼먹고 있는데

앞에 앉은 히카리상은 이건 소바가 아니기에 포크로 먹어야 한다고 했다.

..

스파게티를 젓가락으로 먹으면.. 소바가 된데 ㅠ

 

각자의 취향이니 나는 묵묵히 젓가락....
  스파게티지만 포크는 자신이 없다.  ㅜ

 

한참 코 박고 먹다보니.. 히카리상의 옷에..

와인인가?????? 토마토 스파게티인가??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인가??가

가슴팍에 떨어져 얼룩이 생겨버린 것..

위 이미지는.. .. 내가 짜장면 먹다 흘린 자국이고 ↑ ↑ ↑ ↑ ↑ 참고 이미지!

 

 

이런 얼룩이 진하게 지자 외투를 입어 가리려 하신다.

이 나이에 부끄럽다고..

 

 

하지만 아주 따뜻한 실내에서 외투를 입으면 답답할 상황이라.

나는 내가 들고다니는 목도리를 꺼내 건네주었고

그냥 대충 이렇게 말아 옷 앞의 얼룩을 가려주었다.

이거 하나에

주변의 칭찬이..자자하다.

 

목도리 하나로 센스 짱 되어벌인다.

 

예쁜 목도리가 아니라 미안할 뿐이지만.

얼룩만 가리면 되는거라 보따리상이 보따리상 했네 한것인데

이 또한 죠시력이라며 엄지를 드는 사람들..

..

.

아니 뭐 .. 경험에서 나온건데..

자주 흘리며 먹는 내가

옷 더러워지면 자주 했던 행동이었다.

 

이게 여기서 통 할줄이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