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씨와 가수 성시경 씨의 한일합작 맛집 탐방
미친 맛집.
가마쿠라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비싼 치즈케이크 전문점.
하우스오브 플레이버스..
...
가마쿠라에 있다고??
가마쿠라는 나와바리..인뎅. ㅋㅋ 간다 간다.
물론 예약이 필요했다.
가게 홈페이지에서 예약 사이트를 열고
좌석을 고르는데..
1번 창가 좌석은.. 고를 수 없데- 이미 예약됨.
2번 창가 좌석을 골랐더니.. 가능이라는 동그라미 마크가 떴다.
..
그렇게 이름 적고 전번, 메일을 적어.. 예약을 했다.
예약에는 사전 결제는 필요 없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본다.
쉽게 역 앞에 있으면 좋으련만..
가마쿠라에서 버스 타고 20분은 가야 하는 곳이다.
가마쿠라 역 동쪽 출구로 나오면
나와서 바로 직진인 버스 정류장 6번.
6번 정류장에 鎌倉山가마쿠라 야마라는 행선지가 보인다.
한자를 모르더라도 산山의 삼지창만 봐도 딷... 보이는 행선지..
그 가마쿠라야마행 버스를 타야 한다.
2번 버스 외에 다른 버스는 모두
가게가 있는 정류장을 통과한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이 버스를 타면 그 유명한 대불이 있는 코토쿠인까지도 간다.
버스 운행하는 정류소
내가 내려야 할 미하라시를 찾아보니.. 2번 버스 빼고 다 가는 거 맞지??
그리고 지금 도착한 4번 버스.. 이건 가는거 맞구먼..
가게는 미하라시 見晴 정류장.
버스로 약 20분 거리다.
4시 예약인데
가마쿠라 역 앞 정류소 3시 25분에 버스 승차.
BUT.. 버스 출발 시간은 5분 후 30분이었다.
30분에 출발한 버스가 미하라시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50분이었다.
편도 버스비 260엔
미친맛집에 나온 가마쿠라 치즈케잌
House of Flavours가마쿠라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플레이버스 (House of Flavours)요리 연구가인 홀트하우스 후사코(Holthaus Fusako) 씨가 1994년에 설립한 고급 양과자점.이곳의 치즈케이크는 '일본에서 가
fumikawa.tistory.com
예쁜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하우스오브 플레이버스는 이쪽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골목 안으로 쏙 들어가면
또 이쪽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전봇대 옆
그럼 이런 길이 나타난다.
이 길의 끝까지 걸어보면
쨘..
홈페이지에서 봤던 그 건물이 나타난다.
여기 문을 열고 들어간 시간.
3시 55분.
건물 뒤로 보이는 빽뺵한 나무들이 자연에 둘러 싸인 카페의 창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딱 들어갔는데
쥔장 포함 모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모두 나와 같은 4시 예약 고객님들이었다.
들어가자마자 계단 위에서 내려가는데..
나를 쳐다보는 사람들.. 아.. 뻘쭘..
괜히 혼자 4인석 예약한 것이 미안해부네..
저기 창가 쪽 자리가 내가 예약한 자리임..
예약할 때 좌석 지정이
오른쪽 창가자리가 1번 4인석
왼쪽 창가자리가 2번 4인석
실내 좌석 3번 2인석.
혼자가도 4인석 예약은 가능하다.
내가 앉자마자 포크와 무릎 수건?을 가져다주셨고
여기는... 물수건은 주지 않았다.. (소근소근..손 닦고 싶었는뎅..
물도 안 준다.. 물은 달라고 해야 주나??
그러니까.. 멀리 오느라 손도 닦고 싶은데 주위를 둘러보니
화장실도 없어.. ?? 외부에 있나?? (화장실 위치는 마지막 부분에 적을 것임)
테이블에 놓인 이건 뭔가??
1994 ~ 30주년 기념 축하 ~ 2024
엔리케 & 엔리케 마데이라 펠데리요 15년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와인은 세르시알, 보알, 말바지아와 함께 4대 "고전적인" 마데이라 품종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르데리요 품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아함과 강렬함이 균형을 이루며, 감귤류의 신선한 산미와 밤꽃, 견과류, 그리고 로스팅한 너트류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마데이라 와인 중에서도 차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개성이 있으며, 활용도가 높은 고급 와인입니다.
상큼한 산미와 감미로운 과일 향, 그리고 집중감과 복합적인 맛을 지닌 맛있는 피니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세트 /1잔 45ml 3355엔 단품 가격 / 1815엔 (세금 포함)
쇼트브레드세트 /1잔 465ml 단품 가격 / 1815엔 (세금 포함)
주문은 치즈케이크와 커피로 부탁을 했다.
창 밖을 보니 빗방울이 굵어지고
멀리 새순이 올라온 나무들이 팔랑팔랑 춤을 추고 있다.
혹시 여름이 되면 이 넓은 창 부분은 매우 덥지 않으려나??
치이즈케이크으 드응장이오~~
이게 그 유명세를 탄 케이크란 말이지??
일본 제일 비싸기도 하고 유명인들이 자주 온다는..
일본의 유명인 누구냐면.. 요리의 대가라는 키시 아사코,
아나운서? 미노 몬타,
가노우 자매, 각트, 이시다 준이치, 후카다 쿄코, 퍼품의 아짱. 아키모토 야스시.. 등등..
그 사람들이 가마쿠라에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곳이라며 tv에 나와 말하는 바람에
유명해졌나 보다.
그거 아니면 이 산에 있는 가게를 누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게다가 타베로그 백명점이기도 하다.
원홀 사이즈 만엔이 넘어가는 가격이지만
한 조각은
커피와 세트로 2970엔..
차비가 들었지만.
메뉴를 따로 보여주진 않지만
치즈케이크, 초콜릿 케이크..를 고를 수 있고
음료는 커피 혹은 홍차. 그 외 추가 요금이지만 와인 선택도 가능하다.
와인이랑 치즈랑은 찰떡 쿵딱 궁합이지..
하지만 나는 커피요!!
주인 언니에게 저 넷플보고 왔어요라니
그거 보셨군요.. 하며 기뻐하셨다.
예약이 점점 줄어들던데요..라고 물었더니..
골든위크 때까지 만석이 되었다고 한다. ..
내가 예약할 시에는 꽤.. 넉넉한 편이었는데..
넷플에서 방송 이후 여러 유튜브에도 나오고
댓글 반응에 제일 비싼.. 가격이 비싸다.. 이러니..
괜히 짜쳐보인다는 댓글도 보이는데
짜치는 김에.. 접시도 뒤집어 보자.
디올이야.
디올 카사블랑카 시리즈란다.
커피와 한 조각의 케이크
드디어.. 입도!!
참으로 고급스러운 케이크다.
방송에서 이미 알려준 대로
맨 위에는 사워크림 중간에는 베이크 치즈 ..
맨 아래는 시나몬향이 강한 그레이엄 크래커로 진한 맛이다.
맨 위의 사워크림만 따로 먹어보니
요구르트 산미가 느껴지는 맛.
아래 치즈는 체다치즈 같은 농후한 맛인데 향은 덜해서
위 세 층이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커피.
완벽한 커피다.
신맛이 강하지 않고 그저 진하다. 쓰지 않다.
그래서 치즈케이크 한입, 커피 한 모금.
이 리듬이 반복된다.
중간에 커피 리필 1번 해주는데 꽉 채워달라고 부탁하길...
나는 조금만 넣어달랬다가 커피가 부족했어 ㅠㅠ
화장실을 물어봤더니 지하로 이동이다.
손님이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화장실 위생을 살피고 들여보낸다.
앞사람이 세면대 쓰고 남은 물기를 다 닦더라??
4시 50분경.
밖은 이제 눈이 펑펑 내리는 중..
눈 내리는 중에 버스 정류장 위치를 물어보니.
내린 정류장 바로 앞에 있고
버스 시간은..
앗.. 지금 뛰란다. 5분 뒤 도착이래.
뛰어 나갈 준비를 하면서도
카운터 앞에 놓인 카드를 집어 본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에,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희는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창업자의 원점인 과자 만들기로 돌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메뉴를 정리하고, 하나하나의 레시피를 다시 검토하며, 여러 번의 시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30주년 기념 케이크 「琥珀(코하쿠)」를 비롯하여, 2월에는 초콜릿 케이크, 3월에는 쇼트브레드 등, 그 결실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며,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오브 플레이버즈
개점 30주년 인사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여러분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하우스 오브 플레이버즈는 2024년 11월 21일부로 개점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 날을 무사히 맞이할 수 있음은 커다란 기쁨이며, 동시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임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창업 당시의 맛을 돌아보며, 하우스 오브 플레이버즈의 원점으로 돌아가 제품 구성을 정리하고, 당시의 레시피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습니다.
그 결실로, 30주년 기념 케이크 "琥珀(코하쿠)"*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앞으로 인스타그램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므로, 꼭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고급 구운 과자의 맛과 즐거움을 전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11월
버스가 5분 뒤에 온다니 뛰어야지
버스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마음이 급...하다.
5시가 되어가며 살짝.. 해가 저물어가고
여기저기 전구가 밝아진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아직 버스가 안온 듯
한 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ㅎ
치즈케이크도 맛있었고
예쁜 버스 정류장도 좋았고
때마침 눈도 펑펑 쏳아지는 중..
하우스오브 플레이버스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는 분은 계피가 괜찮다면 꼭 한 번은 추천해보고 싶다!
https://www.houseofflavours-shop.com/
ハウス オブ フレーバーズ
ハウス オブ フレーバーズについて”ハウス オブ フレーバーズ”は1994年、遠くに相模湾を望む鎌倉山に誕生した洋菓子店です。焼き菓子を主体に、数ある西洋の古典菓子等も誕生の背
www.houseofflavours-shop.com
house of flavours
ご予約内容の選択|ハウス オブ フレーバーズ
ご予約内容の選択 選択可能な予約メニューがありません。 お手数ですが、しばらくしてからもう一度ご利用いただくか、店舗までご連絡ください。 メニューを選択してください 利用時間:
airrs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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