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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그래 이 맛이야.~! 고향의 맛. 다 싸오고 싶어..

by 후까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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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면.. 뭐 먹어야지.. 싶은 마음이 더 드는데

저는 그저 엄마밥이면 충분합니다.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니까요.

이번에 제주 가서 먹었던 것.. 그중에서 사진 찍은 몇 가지..

공항까지 택시가 날아준 덕에..

시간이 남아서.. 김포공항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여러 맛난 메뉴가 보였지만..

저도 모르게 자율주행...해서.
육칼 점포 앞에 서 있었어요..

주문하고 받은 육개장.

 

일단 국그릇.. 사이즈에 놀랍니다.

여러분은 익숙하죠??!

이렇게 큰 국그릇.. . 일본에 잘 없어요.

뭐여~~ 세수하겠네..그리고
이렇게나 많이 먹는다고!! 돼지냐??

이런 반응..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돼지....니까 다 먹어요.

 

 

역시 국물을 사랑하는 민족이라..

이 사이즈에 뿌듯..해벌임 ^^
그리고 반가운 ... 우거지 우거지.. 우거지..
아.. 우거지나 들고 올 걸.

 

육개장의 칼칼한 향이 솔솔......

한입 먹으니.. 입술이 맵다..
아마 여러분은.. 이정돈 매운것도 아닌디.. 할 듯한데..

저 정도를 매운거라고 하는 겁니다. ~!! 매운거야..맵다고.
<나름 매콤함에 단련된 사람도.. 해외생활이 오래되면.. 맵찔이 됨>

 

 

육개장 한 사발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행복도가 쓩. 올라갑니다.

 

그리고.. 저 스뎅 밥................그릇.

저 . 생각없이 손 올렸다가..

아뜨으ㅡ...ㅎ

밥그릇 들고 먹는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피해를 입는...
스뎅 밥그릇.

저는 뚜껑에서 각성을 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험한 것이 나올 듯..뚜겁다고요..>

 

이모님들이 맨손으로 착착. 놔주시니까
나도 밥그릇 맨손으로 잡았다가..
..드뎌..

내 손에 장을 지진다....

 

 

 

한국인의 매운 맛과.. 뜨거운 맛을 동시에 느끼는

육개장이었어요.

(김포 공항 국내선 식당 육칼 14000원)

 

 

 

제주도 꽈배기 맛집.

용꽈배기.. 추천..

동생도 좋아하고 언니도 좋아하는

용꽈배기..

 

제주도에서 꽈배기 맛집으로 통하는 곳으로

엄마는 아마 시청점에서 사오신듯 합니다. (가까워서.)

초딩 조카들은 집에 달고 살아요.

가끔 관광객도 줄서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여기 꽈배기 쫄깃하고 맛있어요.

엄마가 병원 다녀오다가 제 생각이 나서 사오신 꽈배기..

밀가루는 항상 행복합니다.

제주도 용꽈배기.. 유명하니까 먹어야 합니다.
<용꽈배기 관계자나 광고 아니고 내가 먹어보니 맛나서..>

 

 

 

제주 특산.. 모닥치기.

언니가 모닥치기를 사줬어요. ^^

제주도는 떡볶이를 모닥치기라고 하냐...

그건 아니고..

떡볶이.. 모둠 세트라고 합시다.

모닥쳐..라는.. 모아서. 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

..

제주 자매의 제주도 사투리는 제 브이로그 보시면 들리시려나?
제주도 사투리 어렵지 않아용

 

 

모닥치기는요..

떡볶이만 먹으면.. 쬐깐 서운하니까..

라면도 넣고. 순대도.. 김밥이랑. 돈까쓰.. 만두도 넣어주세요

자고로 세트.메뉴 라는 거지요.

근데 서귀포식 모닥치기는 더 대단해요

서귀포 친구 만나서 <니네 먹을줄 모른다는 소리 들을 만큼.. ^^?

감자전도 나올겁니다.

 

그리 먹어야.. 머리가 휘리리릭 돌며 행복감이 뿅.. 올라갑니다.

서귀포 모닥치기는 감자전에 떡튀순............

떡볶이 먹을 줄 아는 자들은

핫도그도 추가..

핫도그가 떡볶이 국물을 만나면.. 좋그든요..

<이건 국딩때 얻은 지혜인데..>

 

 

 

제주도 대왕 한라봉

이건.. 파는 건 아니고.

엄마가 고모네 갔다가 얻어온 거래요.
가져온 거..

 

원래 이렇게 크게 키우는 건지.. 아니면 커져버린 건지

아니면.. 얘만 이렇게 큰 건지.

제주도 한라봉 클라쓰가.. 이러합니다.

일반적인 아담한 사이즈와 비교해 봐도..

재는 너무 커..

 

근데 맛은 또 달아...........

한라봉의 달달함과 빅사이즈의 달달함

달콤함도 빅사이즈.. 쌕쌕 오렌지 알갱이의 두 배 세배..

저렇게 키우면... 상품이 될까요??????? (달면..)

 

 

족발

시장에서 사 온 족발입니다. 아버지 보러 가려고 사 왔고

아버지에게 다녀온 후에.. 엄마랑 같이 먹었어요.

족발이 이렇게 쫄깃하구나.!! 배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

역시.. 한국이야.

상추는 엄마가 키우는 우리 집 유기농 상추.

집에서 키우는 거라 양도 많지 않은데

저 왔다고 다 뜯어 오셨어요.

귀한 겁니다. 튼튼한 상추.. 더 맛나당.

 

 

조개 칼국수.

동생이랑 같이 가서 먹은 조개 칼국수.

보말 칼국수를 먹을까 조개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보말 칼국수는 지난번에 먹어서 조개 칼국수 먹자 했어요

택이네 조개전골 제주 도남점.

점심시간 메뉴는 2인분 2만 원. (칼국수 포함입니다. )

 

제사음식

아부지 제사라... 제사음식도 만들었어요

왼쪽에 사이즈 크고 탄 거는..

조카들이 먹으려고 태우고.. 사이즈 크게 만들어서 빼논.... 겁니다.

 

 

 

집밥

이 외에도 오빠가 모든 가족을 불러 모아

우아한 중국집에서 테이블 돌리면서 배 터지게 먹었고..

이후는 엄마와 함께 먹는 집밥입니다.

 

어릴 때 자주 먹었던 콩국.

이.. 콩국이 조금만 끓어 넘치면.. 반이 날아가는지라

끓일 때..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안 되는.

정성이 가득한 국입니다.

콩국이라 담백해요....

 

또.. 제주도에서도 귀한 손님이 오면 대접하는 옥돔구이

-- 는.. 걍.. 집 앞이 수산시장이라 입이 비리도록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일장 갔다가 사온 쪽파로 담은 파김치..

재는 저랑 일본에 같이 왔어요.. ^^

 

 

커피

일본 살면서 스벅 잘 안 가는데

한국 가면 자주가게 되는 스벅.

세 자매와 조카들이 비 오는 해안도로를 달려

화이트하우스 스타벅스에 왔어요.

.

바닐라라테 이름만 들어봤는데.. 처음 마셨습니다.

음.. 좋아..

 

 

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일본에서 드립커피도 몇 개 들고 갔는데.

드립커피 마시고 남은 찌꺼기는 엄마가 또 모아두세요..
아마.. 냉장고행??? ㅎㅎㅎ

 

그 외 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노랭이 모카 골드와
엄마가 비축해 놓은 스위트 아메리카노.

이거 달달하고 좋던데요.....

달콤하고 향기로워서.. 몇 개 뽀려서 일본에 가져왔는데..

헐.

물이 달라져서 그런가?

왜 쓰지.? 왜 단맛만 나고 커피 맛이 꽝인건지..

물의 차이인건지 분위기의 차이인건지...

역시.

물은 화산암반수 제주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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