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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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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 동화 히로코상을 만나면 항상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는데 아기들을 많이 키우는 할머니답게 약간의 판타지를 섞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다 컸지만.. 지금은 쩔은 사회인이 되었지만 1년 동안 착하게 살았던 이 어른이들에게도 산타가 옵니다. 어떤 동화같은 판타지 적인 선물을 주는데..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우리 상상을 소설로 써봅시다. . 갑작스런 산타의 등장. 그리고 1년 동안 울지 않고 착하게 산 어른이에게.. 선물을 줍니다.. .... 현실적인 것보다.. 판타지를 섞으라니.. 처음 손을 들어 말 한 미리네 상이 이렇게 말해요. . 우리집은 목조 건물이라 엄... 청 추워요. 그렇다고 석유 난로를 쓰면 집에 불이 날 수도 있고 항상 집을 나설 때, 가스는 껐는지.. 전기는 껐는지 걱정에 걱정이.. 2023. 12. 25.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는 허무하다. 이웃님 블로그를 보다가 입체 카드를 만드셨던데.. 초 중딩때. 문구 전문 바른손 카드에서 나온 입체 카드에 꽂혀서 돈 없으니 사지는 못하고 대신 손수 만들고 정성을 들이고 글을 쓰고 포장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막 보냈다....... 우표 유료!- 학생에게는 큰돈..이었던. 그리고 받은 답장은....... 몇 해에 걸쳐 0개인가??? 기억에 남는 좌절의 회신 0통에.... OrZ. 나의 인기 없음 증명과 쓸데없는 일 하지 말라는 삶의 지혜를... 얻고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는 ㅉ 팔리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내 정성이나 내 사랑은 다 쓸데없는 짓인가 봐ㅠ 내 정성이나 사랑 따위 무지랭이 같은 것. 근데 요즘은 손글씨 편지에 감동한다는데 꼭 돌아오는 말은. 야! 너 글씨이이~~............ 2023. 4. 28.
숫자 4는 억울하다..4시44분이 찝찝한 사람. 4월 4일 4시 44분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직원 왜.. 왜?? 왜?? 왜 흐잉.. 봐버렸어 ㅠ 4월 4일 4시 44분.. 그래?? 하며 나도 봐 버렸다. 4월 4일 4시 44분 유독 동양권에서는 숫자 4를 죽을 사로 여겨서 불순하게 본다. 그래서 4호실도 없다고. 또 4시 44분, 14시 44분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왜 이 시간에 시계를 항상 확인하는가에 대한 찝찝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너무 자주 보면 나 죽나?? 싶기까지 한데 그냥 4를 보는게 싫어서 괜히 찝찝.. 하다. 근데 너무 자주 보다 보니.. 이제 변명을 해볼까 한다. 4 발음이 죽을 사와 같다고 하지만. 그런 거 걱정하면 뭐 해.. 이름은 빨간 글씨로 적으면 또 죽는다는데 그 중요한 계약에 도장은 빨간 인주에 내 이름이 똭.. .. 2023. 4. 5.
내몸에 손대지마!!라고 크게 소리쳤지만. 누구나 겪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갑자기 내 몸에 터치하는... 불쾌한 경험 . 배나왔네 하면서 묵직한 뱃살을 잡아버리거나 여드름 있네! 짜줄게 하며 바로 손가락을 갖다 대거나.. 힘주어 세팅한 머리를 흥클어트리거나 팔이나 어깨 아프다고 해도 등짝을 짝 치거나. 새 신발 밟아야 한다고 하며 바로 밟아버리거나.. 번지에서 망설이는데 밀어버리거나 걷는 사람 발 걸거나 상당히 무례한데..별거 아니라며 거꾸로 무안을 준다. 하지말라고 소리쳐봐야 그들에겐 그저 장난이다. 왜 그랬냐고 물어봐도 그냥.. 재미있을것 같아서. 불쾌하게 생각할 거 없어서. 다치거나 놀래거나 곤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유야 변명이야.. 만들면 수 만가지....... 그까짓걸로 디게 민감하다고 되려 화를낸다. -- 하지만 잘못된 터치에 .. 2023. 1. 20.
이제 이해가 되는 아인슈타인의 기억법 예전에 읽은 이야기 중, 아인슈타인의 인터뷰가 떠올랐다. 인터뷰하던 기자가 집 전화번호를 물어보자.. 수첩을 뒤적이는 아인슈타인.. 기자가 놀라서, 선생님.. 집 전화번호를 기억 못 하십니까??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적어두면 되는걸 왜 기억합니까??? 예전에는 집 전화번호 친구들 전화번호는 다 외우고 다녔다. .그러니.. 집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는 아인슈타인의 일화가 헐.. 이었던...것.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 저장해두면.. 이름만 찾아서 건다. .. 세상이 변한 것도 있고 이걸 보고 요즘 애들은 머리가 나쁘다고도 학고 예전에 다 외우고 다녔는데 요즘은 기억도 안나는 내 머리는 깡통인가?? 하고 반성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없애버린 집전화.. 그 번호는 아직도 머리속에 저장됨. 집 .. 2022. 12. 20.
지금 인생이 2회차라면? 일본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간 후배. 가끔가끔 연락이 오고 안부를 묻는 귀요미.. 일본에서도 전문 과정을 힘들게 배우고 일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가게 되어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고 있는데.. 항상 즐거운 일만 있다가도.. 안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한국 회사에 취직했는데... 일본에서 온 경력자라는 말에 사내에서 괜한 견제 분위기가 생기기도 하고 알고 보니 푼수 기질인 후배라 경쟁자들이 안심하며 피식하다가도 굴러들어 온 돌 취급과 오랜 일본 생활에 한국 사정 잘 모르는 외쿡인 마냥 어울리지 못하고 자꾸 트러블이 나니.. 퇴사하게 되기도 하고. 다시 재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취업이 그리 쉽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기도 한다.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서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온.. 2022. 11. 9.
나를 보호해주고 나 대신 싸워주는 사람 나는 아래 짤을 매우 좋아한다. 이 글을 보고 마음속에 출렁이던 물결이 잠잠해지고 눈물이 쭉 나면서.. 나를 위로해주었다. 커뮤보다가 본 건데.. 그냥 캡처를 뜨고 핸드폰에 넣고 내 인생.. 내 팔자.. 이 생각 날때마다 꺼내본다. 이 글 그림 쓰신 분.. 평생.. 행복하소서!! 예전에 내가 힘들었을 때. 힘든 상황과 억울함. 외롭고 무섭고 불안해서 슬펐을 때 당시 내 주변에 나를 보호해주고 나 대신 싸워줄 사람이 없는 것이 더 내 마음을 쪼그라 들게 했다. 세상 나 혼자다.. 싶을 때. 그나마 쉴 곳은 가족뿐이라.. 이해해주는 부모님과 형제들이 나를 도와주었다. 세상에 불쾌하고 불리하고 내 몸뚱이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있고만 싶을 때. 나 대신 싸워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용기가 난다... 2022. 10. 1.
양심과 싸우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대부분의 사람들.. 누가 자신에데 당신 참 착하시네요.. 라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넵. 착해요. 하는 사람이 몇 있을까? 대부분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쪽이 많을까? 하긴 칭찬에 한번 빼는게 매너기에.. 왜.. 참 우리 조상들은 칭찬을 삼가하는게 미덕이라 만들었는지..ㅜ 착하다라는 말에 대한 글을 이전에도 쓴 적 있는데. 착하다는 말에 본인이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양심과 싸우기 때문이다. 착하지는 않은데 착한척 하기도 하고 착한 척으로 주변에 어필해서 좋은 인상을 받으려 하고 착해야 하는데 착하지 못한 자신의 양심과 싸우기도 하고 그게 착한거야.. 라지만 양심 때문에 그러지 하긴 주변의 눈만 없으면 양심은 이미 없어........서 겉과 속이 다른 나의 모습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억지로 하면서, .. 2022. 8. 19.
이민이라도 가야지.. 라는 사람. 헬 붙은 단어로 더이상 살기 어렵다 이민이라도 갈란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여럿 보았다. 난 이미 해외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 말 들으면.. 왜.?? 딴 나라는 더 나을거라는 전제로 말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데는 합리적인가? 다른데는 살기 좋은가? 다른데는 차별이 없는가? 다른데는 돈 벌기 좋은가? 결론은 당신이 돈이 아주 많으면 이민간 나라에서 아주 편하게 살지.. 근데 돈이 많으면 지금 거기서 살아도 아주 편하게 살지 ㅋ 도망친곳에 천국은 없다고 하는말이 정답에 가깝다. 천국에 가야 천국이지 우물이 싫어 우물 밖에 나간 개구리가 행복할지는 모르는 일.. 우물 밖은 뱀소굴인데.. 그렇다면 뱜을 씹어 먹고 살만한 힘을 키우던지. https://blog.naver.com/seed1966/2.. 2022. 6. 12.
거절의 기억은 강하게 남는다 사람은 쉽게 얻은건 시시하게 생각한다. 어렵게 얻은것을 귀하게 여긴다. 쉽게 얻은건 별로 귀하지도 않다. 그리고 거절당한 기억은 오래 강하게 남는다. 시험 낙방, 어렵게 한 부탁을 거절 당하거나 시시건건 의견에 반대를 하면 기분도 상하고 오래 오래 그 상황을 씹으며 기분이 나쁘다. 그 기억도 오래가서 거절의 대상이 사람이면 그 사람 나쁜사람으로 인식하고 깐깐하게 군다는 인상이 남는다. ---------------- 회사가 이전을 하고서 은행에 이전된 회사 주소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일본 우체국의 서비스인 우편 전송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주소가 바뀌어도 우편에 문제가 없고 은행거래에 문제가 없어서. 하지만 1년간의 전송 기간이 다 되어가자 대표에게 은행에 회사 이전으로 주소 .. 2022. 5. 4.
푸념을 하는 이유- 그 말을 듣고 싶었나봐. 그동안 어땠어? 그 한 마디에 있잖아.. 놀라지 마.. 아... 그때 내가 이래 저래 엄청 그래. 말도 마.. 진짜... 근황을 물어보는 간단한 한 마디에 그동안의 설움이 쏟아져 나온다. 들어주는 사람이 어 그래?.!. 하고 말면.. 뭔가 내 마음에 응어리가 진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 누가 내 근황을 물어보면 나는 놓치지 않고 내 얘기를 줄줄 풀어낸다. 푸념 주저리주저리 변명같은 그게 그때 그래서 내가 너무... ㅠㅠ... 이런 이야기를 줄줄 풀어내는 이유는.. 뭘까? 응어리진 내 억울한 스토리를 왜 이렇게 지겹게 말을 하는가.... 그래그래 힘들었구나. 어떻게 버틴 거야....... 너무 황당하네. 세상에 어이없다... 그런 일이 세상에 있어? 아유 고생했네. 네 잘못 아니야. 그 사람 나쁘네.. 2022. 2. 5.
조용히 해달랬다가 싸웠다는 후배 후배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연락이 왔다. 전화로 중요한 업무를 듣는 중에 뒤에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지금 조용!!]이라고 신호를 줬지만 거슬리게 떠들어서 업무 전달도 잘 진행이 안되었다고.. 나중에야 좀 조용히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게 매너 아닌가요?라고 했더니 우리도 일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화낼 건 아닌 거라 보는데 그게 그렇게 거슬려욧! 이런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하긴 후배 입장에서 보면 떠들어서 집중을 못하니 그들이 방해를 하는 것 같고 비매너 같고 그 직원들도 떠든 게 아니고 일하고 있었고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뻘쭘함에 굽히지 않았으리라.. 후배는 분이 안 풀리니 나에게 하소연하는 거다. 확실히 조용히 해라.. 이 말은 명령 같고 들으면 거슬리기도 한 단어다. 학교 다닐 때 워낙.. 2021. 12. 30.
자존감 올리는 말만 해주었더니... 보통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런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한다. 더 잘되게 하려고 더 잘 살게 하려고 실수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게 된다. 다 나를 위한 말인거 아는데 그럼 자존감 와장창이다. 우리 식구도 자주 그런다. 지난번에 사진 찍어 보냈더니 사진 한 장에 지적사항이 수십 개 붙는다. 이런 지적에 자존감에 금이 가며 와 나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네 이런 생각에 오래 고민하고 결국 기를 펴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확실히 내 사람에게는 좀 더 철저하고 완벽하고 빈틈없는 삶을 원하니까 다 애정에 의한 질책의 말인데 그게 내 정신건강에 너무너무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이고 못하는 사람이고 모자라고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꼬집어 말해주기 때문이다. 아무 이해관계.. 2021. 12. 29.
내가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한 방법 아침에 세븐 커피를 항상 주유를 하는 직장인으로서 비 오고 쌀쌀하기에 따뜻한 킬리만자로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한다. 왜?? 점원은 없다고만 하고 아이스는 남아있다니까 냉장고에서 가져오라는 거다. 그 상황에서 나의 뇌는.. 아침이고 → 없다고 하는 거절당한 기분 → 냉장고에 가서 꺼내와라는 명령에 살.. 쯕.. 기부니가 상했다. 내가 원하는게 잘 되지 않았음. 게다가 당황함.. 그리고 지불하는 도중에 시럽 필요하냐는 직원에게 괜찮다고 했더니 못 들었는지? 또 물어보기에 큰 목소리로 괜찮다고 답을해서 진이 빠져버렸다. ㅜ =---------확실히 별거 아닌 일이다. 내 목소리가 개미인것이 그들에게도 ㄱ 짜증이겠지.. 내가 지금 화가 오르는구나.. 싶은 마음을 캐치하고 있기에 내가 뭐라고 거기서 분조장으로 .. 2021. 10. 4.
목소리는 밝으면서 사는건 최고 우울하게 살고 있다. 거래처 직원과 전화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듣곤 한다. -- 너무 친절하세요. 항상 감사해요 -- 어쩜 이렇게 항상 친절하세요~ ------------------------- 당연하지만 입금되면 친절해진다. ============== 입금형 친절이라 거래처에는 자상하지만 사내 직원들에게는 또 사납고.~!! 뭔 바람이 들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는데 내 목소리가 들어가면. 어후후후욱.. 우어어어.... ㅠ 목소리 너므 이상하다.. 그래서 음성변조 툴로 좀 귀염하게 바꿔보면 범죄자 음성변조 목소리가 되어..버리고 그런데 재미있어서 자꾸 하다 보니 변조된 목소리가 재미있어지는 거다. 그래서 세상 우울한 말을 녹음해봤는데 세상 밝은 목소리로 녹음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좀 무거운 주제로 콘텐츠를 만.. 2021. 10. 3.
착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부모님도 그랬지만 착하다라는 말을 많이 쓰신다. 원래 뜻인 선한 행동의 의미도 있는데 예전에 이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불편했다. 사회생활 하면서 듣는 착하다는 말은 말 잘 듣게 생겼다라는 말? 정말 착해서 선한 행동을 했다보다 안 하면 안되어서 했던 행동에 착하다는 말을 듣고 양심이 찔렸다거나 착하다는 말로 나를 구슬리나 하는 반항심이 있었다. 조카들이 태어나고 뭘해도 착하다시는 부모님. 전화를 해도 착하다. 밥 잘 먹어도 착하다. 웃기만 해도 착하다.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또한 내가 조카들에게 착하다고 말하는 나이가 되어보니 이제 그 착하다 말한 이유를 알겠다 부모님이 말하는 착하다는 의미는 고맙다였던것 같다. 그 고맙다는 말을 한국 사람은 잘 못쓴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더더욱 자식에게 고맙다는 말.. 2021. 9. 13.
내 지옥은 내가 만든다. 아는 언니가 큰 어려움을 겪고 죽어서 천국갈거야.. 그리고 그 천국도 지옥을 만들거야. 매우 강력한 독기를 뿜어내며 최강의 저주를 뱉는 듯한 발언에 피식했었다. 천국에서도 지옥처럼 산다면 지금의 내 지옥은 내가 만들고 있는 거구나 싶었다. 일본에서 살다니 정말 부러워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 사는 건 같아요 일본이라고 그닥 좋은 것도 없는데요.. 라며 얼버무렸었다. 회사 집. 회사 집이라는 별거 없는 일상이고 따분하고 오래된 일상의 풍경이 지루해지던 날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안내받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살짝 충격 누군가 내가 사는 동네를 방문하고 우리 동네 동네 풍경을 보며 -- 이 동네 너무 예쁘다..라는 코멘트를 보고 살짝 충격이 왔다. 나는 매일 보는 풍경이고, 저 전철역 차단기 아침마다 .. 2021. 9. 2.
옷이 작아진거지 내가 살찐게 아니죠 남 탓하지 말라지만 딱 적절한 내 탓 아님의 대표적 표현 옷이 작아진거지 내가 살찐 게 아니라는 것. 안타깝지만 작아진 옷을 꺼내고 이걸 버릴까... 살 빼고 다시 입을까 고민하게 된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또.. 하는 고민이다. 물론 살은 더 찌고 옷은 더 작아짐 (크흠.) 작아진 옷이 아까워 후배에게 카톡을 보내서 너 S사이즈 입지? 내 옷 입을래? 물어봤더니.. 언니.. ^^ 나도 살쪄서 M 사이즈 입어요 ㅠ 나만 그런 게 아님에 안심하지만.. 나날이 체급이 올라가는 현실은 아프다. 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내 몸에 옷을 끼워 맞춰보다.. 숨 쉬기 어려워서.. 다시 벗어 놈 ㅠ 엄마도 아끼다 못 입은 옷들을 장롱 안에 고이 두다가 역시나 살찌고 유행 지나서 버린 옷이 많았는데 그 엄마에 그 .. 2021. 7. 30.
혼자라고 생일 밥 거르지 않는다. 일본에서 혼자 맞는 생일이라고 매해 쓸쓸해하다가 이제는 혼자서 맞는 생일이 익숙해지니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나는 그런 쪽이다. 다 챙겨주고 정작 나는 못 받는. 그닥 너 따위 같은 느낌이 들어 서운함에 짜증 났던 것 같다. 쓸데없이 내가 해준 만큼의 보상을 바랬던 내 욕심이 나를 슬프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자연히 멀리 떨어져 살면서 예전만큼 챙겨주지 못하게 되고 그런 기대를 하지 않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혼자맞는 생일이라고 가족과 히로코상 같은 분들의 축하는 충분히 받았지만.^^ 그래도 억울해서 매번 혼자 맞는 생일이라고 우울했던 게 이젠 그런 것도 사라졌다. 왜냐면 진짜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ㅋ 아무한테도 안 알려주고 어필도 안 했으니까. 모르니까 딱... 한 군데.. >.. 2021. 7. 28.
저 사람 멋지다의 개념이 변했다. 예전엔 뭐든 비판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참 멋있었다. 오!! 저런 부조리함을 잘 꼬집네.. 오!! 기센거봐 확 꺽어버리네.. 그래서 상대를 깍아내리고 반론하고 너 틀렸어 하는 생각과 태도가 왜 멋졌을까?? 그래서인가???? 상품을 하나 사도, 좋은건 당연한거고 단점이 보이면 극대노 한다. 일본에서 오래 직장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귀국한 친구의 연락을 받고 웃었던게 일본에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지적질을 너무 자주 듣는다고 . 왜 오늘은 치마 입었냐 왜 오늘은 바지 입었냐 파마했어? 안 어울려. 여드름났어 새옷이야? 싸보인다.. 뭐든 디스하려는 사람들에 불편한데 그 들은, 그러면서 웃고 친해진다고 .. 불편한 마음은 바로 고쳐주고 싶다는 친절한건지 흉악한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거다. 어느 .. 2021. 6. 19.
냄새와 목소리를 기억 할 수 있나? 트윗에서 보았는데 사람이 가장 먼저 잊는 기억은 목소리.. 그리고 마지막까지 잊혀지지 않는것이 냄새라고 ..... 냄새가 기억에 남아?? 하긴 밥짓는 냄새나 맛있는 요리 냄새는 잊을 수가 없지만.. 아는 냄새도 기억한다는것 추억 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웠다. 추억 속에 누구의 냄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냄새나는 사람이면 같이 있지 않았겠지 내 경우는 목소리가 기억에 오래 남는듯? 사투리쓰던 할머니 목소리 할아버지 웃음소리 다 기억나고 아빠의 독특한 우렁찬 목소리 날 괴롭히던 직상 상사의 카랑진 목소리.. 먼저 이직한 동료와 나누던 대화 졸려 죽게한 물리선생님의 낮은 목소리.. 등등 사진만 봐도 이 친구 이 목소리 이 말투였던걸 기억한다 기억력이 좋은건 아니다. 오히려 이름을 더 빨리 잊는다. 이름은 거의... 2021. 5. 29.
다그치지 않고 알려주는 기술 회사 이전으로 화장품면허 이전 신고를 하고복잡한 서류를 다 마감하니... 이제 장소 확인과 현장 체크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큰일이다.. 그냥 장소만 보는 게 아니라 담당자의 자질도 보기 때문이다.그런데 그 담당자가 나다!!!!꼼꼼히 따져 묻기로 유명한 일본 공무원들매뉴얼대로 매뉴얼!!! 짱땅땅!! ~~이라면 쪼그라드는 나다!!! 화장품 역시 화학제품이고 사람의 신체에 사용하는 것이기에 관리 철저 깨끗하고 안전한 품질과 보관을 요구한다. 지금하는 업무 파악도 중요하지만그것을 문서화 하는것 또한 중요. 그래서 이런 품질관리 업무 순서라는 서류를 만들어서숙지해야 한다. 매뉴얼 중시! 근데 누가 이런 순서 하나하나 기억하고 일 하나.. 로봇도 아니고... 일하는 순서는 아는데저기 적힌 순서대로 읊어내는건 쉽.. 2021. 4. 16.
슬퍼서 울었던 날 힘든 일을 겪었던 당시는 매일 울었다.이러다 내가 이상해지겠지 싶어서 울었던 날에는 스마트폰 달력에 눈물 마크를 넣고어떤 생각, 어떤 이유로 울었는지 적어두었다. 그 당시 달력을 보면.. 눈물 마크가 빼곡하다. 간간히 떠오르는 슬픔은 울어야 편안해지던 때이다. 내가 쓰는 달력의 감정 마크는.. 얼굴 벌건 분노 마크.. 눈물 마크..이 두개만 쓴다.분노와 눈물만 기록하고 웃고 최고였던 날은 그냥 넘어간다... 눈물은 마르게 마련이고점점 눈물 마크 다는 날자가 줄어들었다. 울어야 정리가 되고, 울면서 맘 달래던 그 시기가 지나가고지금 다시 그 당시의 달력을 찾아 보면잘도 울었네.. 싶으면서그때의 감정이 또 나와서 울컥하기도 한다. 울면 또 눈물 마크를 넣어본다. 그렇게 빼곡하던 눈물의 날들이 점점.... 사.. 2021. 4. 8.
초등학교 운동장이 작아보이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지만 어릴적엔 그렇게 넓어 보이던 초등학교 운동장이 다 커서 가보면 작았네.. 싶다. 키가 그렇게 큰것도 아니고 시야가 넓어진것도 아니지만 숨이차게 뛰었던 그 운동장이 이렇게 좁았나?? 싶은건 나 뿐은 아니겠지?? 게다가 이런 얘기 하면서 꼭 이런다. 아파트를 지어도 몇 동이 안 들어가겠네.... 내 땅도 아니고 내 집도 없는데 아파트 평수를 세고 있다. 아파트 몇 동 안들어가서 작아보이나? ---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절의 풍경이고 운동회라도 하면 그 때의 날씨와 하늘 색, 그늘의 온도까지 다 기억해내곤 한다. 어느날 운동장 모래에 떨구었던 아이스크림은 저얼~~때 잊지 못하고... 혼자서 자전거를 타며 땅에서 발을 떼던 그 순간의 자전거 바퀴를 통해 전해지던 운동장 모래의 감.. 2021. 3. 19.
나이들어 후회하는 것!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해야할 것! 경제 잡지에서 조사한 설문조사가 흥미롭다. 사람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돈 ___________________ 인간관계는 돈 좀 생긴 다음 문제라고.. 성공이나 성취감 등도 건강하고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 돈이라니... 속물 같다는 생각은 돈 있는 사람에게 돈 없는 사람이 속물이다 더러운 돈이다 욕을 한 거라고 하긴 속물처럼 번 돈도, 드럽게 번 돈도 있지... 요즘은 돈 많은 사람이 존경받는다. 돈 버는 방법 알려주는 사람이 인기가 있다. 돈만 있음 아빠래~ 누나래! 이미 고령사회인 일본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설문조사)에서 나이 들어서 후회하는 10가지..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해둘걸 하며 후회하는 것들을 조사했다. 늦어도 40대 혹은 50대도 늦지 않다 조금이라도 .. 2021. 3. 18.
사과하면 용서해줘야 할까? 사과하면 용서해줘야 당연한게 아니라 사과하면 용서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잘못된거다. 용서는 용서해줄 사람에게 키가 쥐어진거다. 용서를 구한다는건. 나를 위함인가 너를 위함인가? 일단 죄책감에 용서를 구하지만 그건 용서받아서 마음좀 편해지려는 심리겠지. 용서를 구했는데 들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사죄했는데 용서해주지 않는다고 거꾸로 질타를 당하기도 한다. 이정도 하면 용서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게 잘못된 생각이다. 그... 한국에 못들어오시는 그 미국인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될런지.. 용서만 구함은 죄책감을 덜기 위함이고, 면책해달라는 요청이기 때문이지. 자기 마음 편하려고 용서를 요청하는것은 피해자의 고통은 모르고 자신의 고통만 생각하기 때문. 용서가 먼저가 아니라.. 2020. 11. 21.
외롭다고? 혹시 그거 심심한거 아니야? 가을로 물드는 이 시기 외로워~ 발언이 많아지는데. (나도 나도) 혼자 사는 게 편해지고 혼자 노는 게 제일 좋은 어른 뽀로.로. 평소엔 회사-집 회사-집 부족한 인간관계를 블로그로 대신하고 있기도.. 혼자 지낸 지 오래되었고, 회사 사람들은 공과 사가 확실하기에 밥 한번 편하게 먹는 관계는 아니다. 군중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이 외로움이란 게 나에게 관심 좀.. 같이 웃자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또 워낙 집순이고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하다 보니 마음은 누구랑 같이 있고 싶은데 몸은 혼자가 편하다. ㅎㅎㅎ 외로워서 날 좀 찾아줘란 마음이 나 심심하니까 놀아줘. 이거 같은데? 나 심심할 때만 외롭다고 하는 이기적인 마음. 외로우면 알아서 찾아가서 놀아야지 놀아달라 말은 못하고 외롭다고 .. 2020. 11. 11.
칭찬에 약한게 아니라 트라우마 때문이야 칭찬하면 부끄러워하고, 아니라고 거부하는거.. 그거 겸손해서 그런게 아니라 거부안하면 부당한 일을 당했던 경험 때문에 그러는거다. ----- 너 이거 잘한다. / 어울리네요 예뻐요. 이런 여러 칭찬들... 칭찬 받으면 괜히 아니예요~~ 등등으로 겸손떨게 된다. 일부러 이런거에 겸손하라 교육받은 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리 부정을 하는 이유는 뭘까?? 어머~~ 이거 어울려요 예뻐요 -- 장사하려고 그러는거지?? 너 이거 잘한다.. -- 이러다 내가 조장된다 No!! (본능적 거부) 이런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진심어린 칭찬보다 놀려먹는 칭찬이 너무 많아서 누가 칭찬을 하면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구별을 하게 된다. 칭찬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중에 뻔뻔하다고 소문나는거 아닐까 걱정이 되.. 2020. 11. 3.
짜증에 짜증이 더해지면 나타나는 녀석 호구가 되면 안 된다 손해를 보면 안 된다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머릿속에 콕 박혀있다. 호구되면 바보. 손해 보면 몽츙. 조금의 손해도 용서 못해~~!! 요런 거 때문에 요즘 사회에 분노가 많은가???????? --------- 자주 가는 식당에 방문해서 도시락을 주문했다. 주문 단계부터 이상하다... 싶은 예감은 예감대로 들어맞는다. 포장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며 보는데.. 이 알바생? 영수증 빼야 하는데 태블릿 앞에서 손가락이 허공에 떠돈다. 메뉴를 못 찾는 거다. 식당에 메뉴가 수백 가지 있는 것도 아닌데 포장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도 내가 주문한 메뉴를 못 찍고 있는 중.. 밖에서 기다림이 10분이 다 돼간다. 나도 덥고 짜증 나... (짜증 1+)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아직인가요? 했더니 .. 2020. 9. 14.
초긍정 아싸 일본인 초긍정 아싸라고 할까... 독특한 사람이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 혼자가 좋은 사람이긴 한데.. 딱 왕따 당하기 쉬운 스타일이라 괜히~~~ 챙겨주고 싶은 직원이 있다. 허나 그의 돌발 행동은 나를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의 사고방식에 새로운 세계가 보이기도 했다. 한 번은 남자 직원들 끼리 모여 마시는데 A상만 쏙 빼놓고 간거다. 나라면 나만 빼고 가다니 속상해 ㅜ 나 왕따인가봐 그랬을 텐데 A상의 반응은.. 나랑 같이 술 마시는게 싫어서 그런가보지.. 거래처에서도 A상 답답하다는 말을 듣고 와서는 상관없다며, 가족들에게도 늘상 답답하다는 말을 듣는다는 A상... 그럴거야 내 행동이 답답하게 보이니까 그런 말을 하는거야 그건 가족들이 그렇게 느끼는 거지 가족들..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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