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퍼의 와규 가격.
요즘은 이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중.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나는 시모후리를 싫어한다.

시모후리는 서리가 내린 것 같다는 일본어로
우리가 아는 단어는 마블링
소고기는 이런 마블링이 좋아야 맛있다는데


난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다.
기름진 것, 소화 불량
나이 탓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저거 먹으면 니글거려서 잠 안 와요.

근육에 기름 낀 소를 내가 잡아먹는다니
그리고 백퍼... 소화불량에 당첨이라..
기름이 적당한 붉은 살을 선호해서 고른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와규의 시모후리를 소화시키지 못해 아카미(赤身, 붉은 살코기) 나 호주산 청정우로 갈아타는 일본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오죽하면 일본 미디어에서도 '위장 나이와 마블링의 상관관계'를 다룰 정도니, 이건 먹을 줄 모르는 게 아니라 제 몸이 보내는 아주 정직하고 건강한 신호인셈.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
와규 먹을 줄 모르네..
아직 비싼 걸 못 먹어봐서 그래..라는 답이 줄줄
어디 가서 비싼 거 먹어도 비슷하던데 뭐..
한 입 먹으면.. 논란이 됐던 비계 삼겹살을 씹는 듯..
비계가 안 보일 뿐. 이미 그 기름이 가득.. 한 맛에.. 어쩔 줄 모르게 된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도
정말 특별한 날에만 먹어서
건강을 지키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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