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겠지만
진짜 진짜 날치기를 당했다.
지갑 가방. 카메라 이런거 아니고...........
빵을 채갔다.
이 나라에 장발장이 있어요!!!

그 베트남 반미.......를 낚아채갔다.

어.. 내 밥..
내 바아아아아압!!!!

오랜만에 근처 반미 맛집에서
반미를 주문하고
비닐봉투에 넣어준 반미를 달랑 달랑 손에 들고
집에 가는 길.

..
골목 안으로 들어간 순간
뒤에서 오는 자전거가
비닐 봉지만 쑥.. 채서 다른 골목으로 사라졌다.
어..어ㅓ..어어어어엉..
그대로 얼어버려 그 자리에서 빈 손만 보고 있었다.
오아오아오아..
무서워!!
모야모야모야오야오야오야야야야ㅣ..
잠깐 불쾌했는데
밥도둑이라 좀 짠한 기분도 들었다.
그냥 그 골목에 서서
어...............어.. 내밥.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당황? 혹은 황당..
이미 채간거 어쩔 수 없고..
밥은 굶을 수 없으니.
난 집에 돌아와 라면 끓였지만 ㅠ
일본에도 날치기가 있네..
그것도 지갑도 아닌 밥 날치기라니
믿을 수가 없네.......
.
인상착의 등을 기억하기는 어려웠다
워낙 순식간이고 골목이라
그리고 그걸로 신고 하기도 애매해서
그 사람이 배고팠나봐.. 싶어 봐준다.
국적도 모르겠다.
설마 일본인? 혹시 이 동네 사는 유학생?
오버스테이하는 외국인 노동자?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배고픈 사람 밥 준거지.. 라며 나를 달랬다.
우선 그 가게 반미 맛집이라 맛있을 거고
토핑도 여러가지 넣었으니 배부를테고
나의 초이스로 완성된 반미..맛은 어떠려나??
너도 취향인겨??
나의 취향이 가득. //
앗.. 토핑...에 베트남 고추 토핑 했는데..

설마.. 괜찮겠지?
날치기 해간사람 고추먹고 맴맴 할까봐 걱정하는 나였다.
그 가게는 할라피뇨는 안쓰고 진짜 베트남 땡초를 쓴다.

그것이 벌이라면 벌..
혹은 고추 좋아하는 사람이면 개꿀일테고
..
다시는 그 골목으로 가지 않을테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루에 지진 세번 온 도쿄 (8) | 2026.06.27 |
|---|---|
| 아기 엄마들의 수유 덮개로 시끄러운 일본 (4) | 2026.06.26 |
| 위기를 기회로! 일본의 감자칩 흑백포장지 (10) | 2026.06.25 |
| 일본에서 상품 불량 광고를 하는 이유 (2) | 2026.06.24 |
| 숏드라마 인기에 크게 착각하는 일본사람들 (2) | 2026.06.16 |
| 해지했는데! 유령청구하는 일본의 시스템 (12) | 2026.06.12 |
| 용의자는 둘. 범인은 하나. (6) | 2026.06.11 |
| 일본 슈퍼에서 보이는 제주 특산품의 강력함 (10) | 2026.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