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2274

728x90
728x90
커피를 시키면 책이 딸려와요.. 이케부크로 찻집 후쿠로쇼샤보우 즐거운 반차를 얻은 날 외출했습니다. 사내 복지로 .. 얻어낸 매주. ○요일 반차. 반차만 있음 뭐해... 제대로 된 휴가??는 그냥 니 맘대로 인 중소.. 그래서.. 내 맘대로 출근 퇴근은.. 에휴...... 못하지.. 그래도 소중한 반차 반차의 매력인 아침 늦잠.. 쿨쿨 자는 것도 좋지만. 이케부크로에 외출합니다. 다카다노바바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제가 사는 다카다노바바에서 가까운데 신주쿠 쪽에는 잘 가도 이케부크로에서는 잘 안 놀아요... 아직.. 서먹서먹한 이케부크로.. 오늘은 도전..인데 .. 잘 안 놀아본 곳에서는 길을 헤맵니다. ㅎ 목적지는 올빼미 책 찻집이라는 이름의 후쿠로쇼샤보.라는 찻집입니다. 후쿠로쇼샤보 위치와 가는 방법 이케부크로는 그저 통과역으로만 지나다니다 보니 길도 몰라ㅜ .. 2024. 1. 28.
왜 일본 사무라이의 헤어스타일은 반삭인가? 춍마게 TV에서 왜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머리 스타일이 반삭인 춍마게? 에 대해 알려주었다. 확실히 일본의 사극을 보면 대부분의 무사들은 머리를 반삭하고 뒷 머리를 올려 맨 춍마게를 하고 있다. 이 춍마게는 한자로 쓰면 丁髷 丁 고무래 정 : 밭의 흙을 파거나 아궁이의 재를 긁어모으는 도구를 닮은 한자. 그리고 그 모양을 닮은 헤어스타일 髷 고수머리 곡 머리가 곱슬곱슬한 모양.이라는 한자인데 일본에서는 머리를 묶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일단 머리모양은 고무래..를 닮은 모양이라는 것..으로 정을 춍으로 발음해서 춍마게.라는 이름이 붙은 건데 왜 무사들은.. 이 총마게 머리를 했을까?? 왜 반삭이야?? 왜 머리를 깎는 거야?? 옛날. 복식 예절에 머리에 관을 쓰거나 모자를 쓰는 관습이 있고. 이 모자나 관이 머리에 .. 2024. 1. 27.
일본에선 [부처님 얼굴]은 욕이다. 내 생각엔 인자...한 부처님 얼굴인데.. 일본에서는 욕이다. ㅎ 근데 들으면 그..렇듯도 .. 부처님 얼굴 붓쬬즈라.. 즈라라는 말 자체가.. 안좋은 말이지만 仏頂面 그 사람 별로야.. 이런식의 표현에 붓쬬즈라 ..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쓴다. 인상 안좋다는 말이다. 하필.. 왜 거기다 부처님을.. 뭐 대부분.. 깊은 명상에 빠진 얼굴인데 무표정해서 그런가?? 어떤 감정도 안 느껴진다고 그러는 건가?? 싶기도. 그렇다고 여기에 비교하면 안되지.. 이자카야의 바텐더라던데 주문을 해도.. 묵묵 부답. 표정도.. .... 친절하지도 않지만 귀여웠다는.. 트윗. 또한 미국의 고양이는 표정이.. 부처님 얼굴이라....고 해서 올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관련 상품 판매로 1000.. 2024. 1. 26.
일본 아이들은 모르는 [기적]이라는 일본어 전시회 준비를 하던 중..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의견이 통하지 않아 전시회에 걸어둘 포스터 숫자를 조율하던 중.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디자이너의 의견대로 진행하기로 되었다고 전달했다. 그랬더니 C 상의 한 마디.. 클라라가 섰다.!! クララが立った! ?? 옆에 있던 Y 상도 클라라가 섰네 섰어. 와~~ 와~~ 이러는데 나만 어리둥절이다. 그러면서 몰라? 클라라가 섰다 몰라?? 알프스 소녀 하이디. 한국에도 방영이 되었는데 스위스 산골에 사는 하이디와 친구인 클라라. 클라라는 몸이 약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하이디가 사는 산에.. 클라라가 놀러갔다가 휠체어에서 일어서보려하다.. 무서워서 못 일어서니까 .. 하이디의 한 마디.. "바보 멍충이.. 클라라..!!!"라고 하는 하이디의 말에 클라라가 휠처어에서 일어.. 2024. 1. 25.
일본의 마츠자카에서는 119로 이동 후, 입원 하지 않으면 7700엔 과금 1월 19일 , 미에현 마쓰자카시에서는 시내 3 병원에 구급으로 이송되는 환자 중, 입원이 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는 7700엔을 징수하겠다고 공표했다... 아파서 위급해서 119를 불렀는데..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면 병원비도 내야 하겠지만. 119에도 약 7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그야말로 119 구급차가 고급 택시가 된다는 것.. 마츠자카시 구급차의 출동 건수가 년간 2만 건에 육박하는데. 환자의 증상이 경증임에도 구급차를 편의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정말 위중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고 경증의 환자와의 트러블이 다발한다. (경증이니까 아파서 짜증나면 불만도 불평도 폭력도 행사하겠지???) 뉴스에 자주 나오는 구급대원 폭행 사건 등을 보면 힘이 넘치는데 왜 구급차를 타고 가나.. 2024. 1. 24.
고급 고베 와규집. 메뉴보고 놀란 일 회식에 진심인 우리 회사는 금요일 회식때 항상 가던 이자카야가 질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정말 맛있는 이자카야만 골라 가고 있는데.. 다른데.. 아니면 이 지역을 벗어나도 좋으니 맛난거 먹자는.. 의견으로 쏠렸다. 그 중. 아직 바바에서 먹어보지 못한 가게를 찾아보자 하여 아.. 요즘 유튜브에서 거기 맛나다고 소문인데 고베규.. (와규)라서 좀 비쌀거예요.. 일본이 자랑하는 와규.. 괜히 또 먹자 했다가 소화불량으로 잠 못 잘게 뻔 한데.. 그래도 고오오급 와규 먹으러 간다고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역시 정갈하고 고급고급인 사진들이 가득했다. 사장님도 그래?? 그럼 다음에 여기 가자. 고기 구워먹을 때도 됐으니까.. 다음 주는 고기.. 와규.. 이랬는데.. 여기는 그릇도 고급인가봐요 이만리 야키라고 아주 예쁜.. 2024. 1. 23.
한국 출국 면세점 과자 한국에 다녀오신 분 께서 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과자를 책상위에 떡..하니 후라이드 오징어 호두강정 믹스넛 이 후라이드 오징어는 지난번에도 받았었는데 진미채 튀김이다. 근데. 이건 .. 비밀인데 이거 먹고.. .. 바로 물설........ ㅠ 아마도 대장님이 계신듯. 선물 받고 준 사람에게 클레임은 좀 그래서 .. 말은 안 했지만 한 번은 우연이라 생각했고 다시 먹었을 때는 이거구나 생각했고 마지막으로 봉투를 비우면서... 이.. 바보야..ㅠㅠ 라며 화장실에서 후회를 헀다. 그러니.. 저걸. 다시 먹을 용기가 안 나네... 호두 강정 믹스넛은 그 아몬드에 이러저러 향 추가해서 파는 그 거랑 같다. 한국에서 그 상품이 유행 타기 전에 나도 한국 출국장 면세점에서 맛있어 보이길래 사서 먹었던 기억 맛있었고. .. 2024. 1. 22.
계단오르기와 미쳐버린 체력 항상. 쉬운 거... 간단하게 퉁 치는 거 선호하기에 또 눈에 띄는... 건강 요법.. 계단 오르기 5층을 두번 오르면. 하루 운동 땡이다...... 오호라.. 쉽소. 새해 들어서 점심 딱 먹고 도시락 설거지 딱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 문이 열리자 마자.. 7층으로 엘베를 올리고 바로 계단으로 오른다. 처음이야 쉽지 와다다다다..다..다.. ㅏㄷ.ㄷ..다 헉 7층.. 도착한 엘베를 다시 타고.. 허헉.거리며 1층으로내려가 다시 계단 쉽지.. 2층.. 3..ㅊㅡㅇ 4.. 허벅지를 끌어 올리며 4층 오.. 잠깐.. 속도 조절. 흐하흐하 이미 심장이 미춰버린다. 이 미춰버린 체력은 3층까지는 건강한 청년이었지만 4층부터는 할머니 체력을 숨기지 못한다. 나.. 어릴때.. 엘베 없는 건물에서 5층이고 6층이고 날.. 2024. 1. 21.
거래처가 주고 간 새해 선물 거래처에서 방문하셔서 담당자 은퇴 소식을 알리며. 새해 인사로 이걸 나눠주고 있다며 두고 가신... 흰 종이에 예쁘게 싸서 신년 인사..라는 포장까지 예쁜데.. 뜯어보니.. 이런 게 나왔다. ?? 영수증? 전표? 커다란 포스트잇?? 사이즈는 지폐크기만 한데.. 뭐 이리 많은가?? 하고 내용물을 열어봤더니. 얼..? 허? .. 메모는 메모인데.. 내용인 즉.. 당신이 자리는 비운 사이. 누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이거 적는....... 고맙게도 색색별로.. 허업... .. 움.. 우리는 그냥. LINE으로 연락하고 마는뎅.. 이걸 유용하게 쓰니까 선물로 주고 간거겠지??????????? ,, 다행히 뒷면을 보니 백지여서 뒷면 메모지로 쓰면 되겠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 2024. 1. 20.
공공장소에서 우는 아기 달래기. 미담이 괴담 된 이야기 그건. 환상이야...!! 가끔 이런 글을 본다. 전철이나 버스 에서 앵앵 우는 아기. 당황한 아이 엄마가 달래어도 아기는 울음을 멈추지 않고. 그러자... 옆애 았던 할머니가 사탕을 쥐어주자 아기가 웃었다. 까르르... .. 호.. 나는 그 기사를 읽고.. 그게.. 돼???? 갸우뚱. 일본 뉴스에도 이런 기사가 떴다 옆에 있던 여고생이 캐릭터 인형을 꺼내 흔들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그게 뉴스가 되어 댓글에 칭찬일색.. 좋은 엄마가 될 아이라는 댓글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뉴스에 나온.. 이야기들은.. 아마도 판타지.. 이제 리얼 월드의 악을 쓰며 우는 아기 달래기.. 실화 아이 키워본 엄마나 조카 많은 경험자들은 이게 미담인지 어쩌면 괴담이 되는지 안다. ▶ 괴담1 비행기 안이었다 해외여.. 2024. 1. 19.
귀여움이 가득한 도쿄 미피 카페- 예약 필수 캐릭터 카페에 재미 붙이다보니 미피 카페도 다녀왔다. 도장깨기 하는 건 아닌데.. 보다보니 이런데도 있네..!! 하며 제대로 밖을 나가보지 못한 ... 히키코모리라 드드드디어 세상밖으로 외출 시도!! 이건 참.. 좋은 바람이 난게다. 일본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다이칸야마. 정말 고급 식당들 너무나 력셔리한 카페들이 많은 곳이라.. 고급지게 놀아볼 때 가끔 가던 곳인데 혼자 외출은 처음이었다. 꽤나 멀게 느껴졌던 곳인데.. 이렇게 가까운 곳이었다니.. 하며 세상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외톨이... 깜놀함.. 길 헤멜까봐.. 구글맵으로도 몇 번 확인하고.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런.. 중앙 출구 바로 앞에 있네.... 그럼 남은 30분을 어디서 놀지?? 혼자서 동네를 삥삥 돌다가.. 시간이 되어 다시 .. 2024. 1. 18.
일본에서 유행하는 [가정교육 잘 받은 티] 3년 전?? 부터인가?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란 사람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다. 「育ちがいい人」소다치가이이히토. 가정교육 잘 받고 바르게 큰 사람....... 어찌 보면 일본에서 이런 책이 유행할 만도 하다. 너무나 매너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도 있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눈에 띄고 뉴스에도 나지만 대부분은 이런 매너나 행동에 주의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일단 폐를 끼치는 것을 너무나 꺼리는 분위기.. .(이건 예부터 있던 고유의 습성이지만) 행동뿐만 아니라 시선까지도 고려하는 일본인들은 .. 요가가서 샤워 후에.. 몸에 두른 타월이 흘러내려도 스미마셍을 내뱉는 이들이라.... .. 여자끼리 왜구랭.. ㅠ ... 흘러내린 타올에 몹쓸 걸 보여드려.. 2024. 1. 17.
노숙자가 깡통을 모으는 이유 역 근처 혹은 도쿄 도청의 뒷문으로 나가면 노숙자들이 많이 보인다. 노숙자들은 대부분 음료수 캔을 모으고 있는데 처음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노숙인을 대상으로 알루미캔을 수거하면 수당을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택과 좀 멀리 떨어진 코너, 전철이 다니는 다리 아래 같은 곳에는 노숙자가 모아둔 캔이 가득 쌓여 있다. 1키로 140엔에서 많이 쳐주면 180엔도 받는다는데.. 1키로는 약 70개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럼 몇 천엔을 받으려면.. 몇 키로를 가져다줘야 하는 건지.. 재활용되는 알루미 캔이기도 해서 자판기 업자가 자판기 옆에 비치한 캔 수거 통에서 바로 수거해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숙자가 뒤져 빼가는 일도 많다. .. 그러다보면 남은 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많이 봐서.. 으악.. 대부분의 .. 2024. 1. 16.
도쿄 다카다노바바 : 블랙 라테 아트로 유명한 카페 다카다노바바 역에서는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라테 아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예쁘다는 카페 LIWEI COFFEE STAND에 가보았습니다. 카페 주인이 타이완 출신 바리스타라 카페 분위기는 중화풍이며 메뉴에도 중국어가 더 크게 적혀있어요 찾아보니까 타이완에서 바리스타 라테 챔피언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양한 모양의 라테아트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자주 가야 그 날의 라테 디자인을 확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푸딩과 블랙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푸딩이 먼저 나왔고 이어서 라테가 나왔어요 푸딩 위에 올려진건.. 딱딱한 사탕인가?? 싶어서 씹어봤더니. 그.. 뽑기 해서 당첨되면 잉어 큰 거 주는 엿 있죠? 그런 건데 캐러멜 향이 강한 엿입니다. 옛 생각도 나고 맛도 아주 훌륭했어요 블랙 라테는 숯이 들어가서 검다네요.. 2024. 1. 15.
탄탄면 좋아하세요? 탄탄면이 한 5년 전에 갑자기 한국에서 유행을 한 듯하고 지금도 검색해 보면. 탄탄면 맛 내는 방법이나 맛집 등이 간간히 검색이 된다. 내가 처음 탄탄면을 접한 건. 처음 일본 직장에 취직을 하고 상사가 밥 사주겠다며 데려갔던 중식 집. .. 건물이 매우 매우 낡아서 밥 먹다가 바퀴짱과 눈을 마주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 이.. 탄탄면 만큼은 너무나 맛있었던.. 한 10년도 더 된 곳이라 지금도 영업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진짜 맛있었다. 혹시 모르지.. 맛을 몰랐으니 첫맛이 베스트라고 생각했고 탄탄면은 이 맛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그곳을 떠나 이제는 신주쿠에 사는데 식도락은 차고 넘치는 곳이라 탄탄멘 가게도 여기저기 많은데 역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있는 중식집 탄탄멘도 그때의.. 2024. 1. 14.
난 힘도 안주었는데 직장인이라면 USB는 가지고 있을 텐데. 요즘은 휴대폰과 함께 쓰다 보니. 휴대폰에도 직접 쓰는 USB를 쓰고 있다. 좀 새로운 걸 사볼까 해서 골라본.. 이 상품 상품 리뷰를 잘 읽어볼걸.. 포장은 그럴듯했지만 512기가임에도 2기가 이상 되는 파일은 저장이 안 되는.... 이.. USB 이미지로 보면 오.. 머찐데!! 하고 샀는데.. 어.. 생각 외로 크고 생각외로 무겁고 생각 외로.. 부.. 실?? 사실.. 두 번 사용 시에.. 스트랩 다는 커버가 벗겨졌었다.. 헐...... 그리고. 이번엔.. 힘도 안 주었는데.. 헐. 난 이 안쪽 내용까지 볼 생각은 없었는데 컴터에서 빼다가. 커버만 홀라당 벗겨짐.............. 헐 난 이 아이 뼈다귀까지 볼 생각은 없었다고.. 난.. 힘없는.. 사람인.. 2024. 1. 13.
면을 이어주는 신이시여~~ 일본사람들은 .. 한 해가 넘어가기 전에는 소바를 그리고 새해가 되면 우동을 먹는다. 기원은 모르겠지만 우동집 소바집의 장사수완이 좋아서 연말 소바 판매한다는 전단지 포스터 슈퍼의 특별세일 등등 어찌하던 마지막 날 소바를 먹고 한 해를 술술 넘긴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신년이 되면 우동이다. . 가까운 우동집을 부장과 함께 찾았다. 신년은 우동이지..라며 11시 반 되자마자 밥 먹으러 갸쟈~갸쟈! 꼬셔서 맛있어서 또 간집 다카다노바바의 대지의 우동이다. 역시 시그니처 우엉 튀김은 그릇 사이즈를 넘어버릴 정도로 크고 국물에 적셔 먹어도 바삭한 그 맛 그리고 한국사람은 국물로 위장을 살살 지져줘야 아. 맛나게 먹었다.. 라는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여기 면발이 다른 우동집과는 다르게 말랑 쫀득이라기보다. .. 2024. 1. 12.
내가 ㄱㅈㅏ라니.. 친구의 아이가 지금 초등학생이 되었고 엄마 친구는 무조건 이모니까 이모는 한국에 언제와요.. 이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모 일본 추워요? 안 추워요? 지진 나서 어뜨케요... . 이런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니 애기랑 통화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마지막에 친구가. 일본어로 인사해볼래?? 하며 애기 귀에 속닥속닥 전달하는데.. 전달 도중 오류가 생겼다. 이모..! 아리가또 고자 이모. .............. 친구 빵 터지고 뭐? 고자 이모?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라고 해야지!! 실수담 같은 말이지만 하루종일 빵 터졌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2024. 1. 11.
일본 지하철에서 본 포스터와 주의문 JR 야마노테선은 점잖은 광고가 나오는데 메트로선은 예전부터.. 좀.. 웃기는 광고가 많다. 올해 첫 광고라 여겨지는데 역 구내 안에 이런 안내 포스터가 있었다. 용의 해니까 ..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면.. 낍니다.~ 전철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익 광고처럼 내는 포스터인데 용으로 장난스럽게 눈에 확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매해.. 12간지를 써서 포스터를 만들어 오고 있었다. 지하철의 공익 포스터에 우산 매너.. 이건 그림만 봐도 알겠지.. 저러는 사람 너무 많아.. 지가 무슨 사무라이야?~ 칼도 저렇게는 안 들텐데 본인이 찔려 봐야 알려나?? 아니지. 찔리면 노발이 대발이 할 사람. 우산 물 질질도 그러하고 ㅜ 그리고.. 1월 1일 갑작스러운 지진 때문에 요즘은 이런 글도 보.. 2024. 1. 10.
일본 야키토리집에 울리는 한류음악 - 우리 아빠는 유명했던 가수야 가까운 야키토리집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앉자마자 들리는 익숙한 음악 슈퍼샤이 슈퍼샤이 일본 도쿄의 한 복판.. 다카다노 바바의 이자카야에 울리는 한국 음악.. .이 노래 알면 MZ 라고 하면서 사장님 이 노래 알아요??라고 물어봤는데.. 몰라. 뉴진스도 몰라. ㅠㅠㅋㅋㅋ 그런데 이어지는 음악이 뉴진스 목소리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 오늘 하루~~~ 행복하게~~ 이러니 사장님이 나 이 노래 알아.. 알아 라며 매우 기뻐한다. 드디어 아는 노래가 나온 것! 이거 우리세대 노래야!! 하며 기뻐한다. 몇 주 전에는 대학가요제 노래만 듣더니..?? 어서 말을 해..라는 노래 아냐고 물어보신 분이 김종서도 아신대. ㅋㅋㅋ 그리고 아들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장님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그 친구가 .. 2024. 1. 9.
호떡 딱! 하나 먹고 싶으면 사 먹어야지... 병원에서 괜히 긴장을 한 탓에 멘털이 털털털.. 털린 정신을 부여잡고 바른 정신으로 한인 타운의 한국 식자재 슈퍼에서 장을 보고.. 오는 길.. 길만 건너면.. 한인타운의 식당들이 쭉 이어지는데 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호떡집. 낮에는 일본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일단 탈탈 털린 멘털 먹어 달달하게 달래야 한다. 호떡.. 방금 다녀온 한인슈퍼에 호떡 믹스도 팔고 있지만 반죽하고 치대고 지지고... 또 양도 많아지고. ㅠ 난 바로 먹고 싶은뎅..... 딱 1개만 먹고 싶으면... 그냥 사 먹는 게.. 좋지!!! 일본에서 파는 호떡 가격을 알아보자. 꿀호떡 300엔, 치즈 호떡 350엔, 꿀 치즈 호떡 350엔, 단팥 호떡 350엔 단팥 치즈 호떡 400엔. 초콜릿 호떡 400엔 고구.. 2024. 1. 8.
아카사카 미츠케. 토라야 오시루코(단팥죽에 떡) 1월 들어 일본이 천재지변과 사건사고로 시끌시끌하다. 특히나 1월 1일부터 3일 까지는 산가니찌....라고. 일단 새해 새날은 3일. 까지라는.. 때문에 평화롭고 안전하게 지내야 하는데........ 지진이며. 화재며. 비행기는 불에 타고.. 사람을 찌르고 다니고.. 올 한 해의 출발이 이상한데 그래서 그런가?? 이 3일 사이에 꾸는 꿈도 좋아야 하는데 나 2일 연속 악몽............... 이 꿈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 일본인들이 자주 먹는다는 오시루코. 일본의 유명 도라야키 전문점. 전통이면 고급이고 고급이면 비싸다는 그곳에 오시루코를 먹으러 다녀왔다. 토라야. 양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도라야키도 유명한 곳 155년의 역사라는... 그래서 그런가?? 부랴.. 2024. 1. 7.
동화 속 세계 안으로! 아나쿠마 곰돌이 커피숍 커피를 주문하고 받는 동안 동화속 세계가 열리는 커피숍에 다녀왔다. 하라주쿠에 그 점원이 얼굴 없이 운영하는 곰돌이 손만 나오는 카페가 있다 하여 가보았다. 위치는.. 어머나.. 지난번에 먹었던 아후리 라멘 가게 바로 건너편. 신년이라 간판 등 아래에 신년 장식을 걸어두었다. 테이블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각 한 팀 씩 대응을 해주기에 자판기처럼 한 사람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사람이 정말 없다. 내앞에 4팀을 보내고 20분을 기다려 내 차례가 되었다. 각 팀마다 대응하는 시간이 약 5분?? 정도는 되는 듯.. 앞 사람이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뒷 사람 입장이 가능하다. 매장 안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고른다. 근디 워매 커피 한잔이 1200엔이야.. 오아악.. 게다가 누르다 보니. .. 2024. 1. 6.
기간 한정 쿠로미 카페 다녀왔어요 연말연시에 뭐 없나?? 찾아보다 캐릭터 카페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쿠로미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유연히 발견했고 예약도 필요하고, 회원가입도 해야 하고 카드로 사전 결제도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벤트 이름은 クロミ カフェ~Winter party~ 쿠로미 카페 윈터 파티~ 공식 사이트https://kuromi-winterparty.theme-cafe.jp/ クロミ カフェ~Winter party~ シンプルだけどおしゃれな”Winter party”へようこそ!乙女チックなクロミをイメージしたテーマカフェが東京・新宿に登場!白×紫+差し色に限定した洗練された可愛さを追求したこだわり kuromi-winterparty.theme-cafe.jp 기간은 2023년 12월 14일(木)~ 2024년 2월 12일(월・공휴일은 휴업... 2024. 1. 5.
효력을 다한 오마모리 신사에 반납하기 작년. 히로코상에게 건강 부적을 받았었다. 그리고 2월 무시무시한 수평매복 사랑니를 수술로 빼게 되어 이 다루마 형 오마모리에 성공을 바라는 기원의 눈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쪽 눈을 그려 넣어 눈을 부릎 뜬.. 다루마 완성. 이 오마모리.. 부적이라는 거니.. 1년동안 나의 건강을 지켜준 오마모리를 신사에 반납하려한다. 예전에 히로코상에게 들은 대로 가까운 신사. (그나마 사람 왕래가 많은 큰 신사에..) 출근시간에 지나다니는 신사인데 일본인들의 신년에 꼭 가야 하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봤다. 재미있게 보는 건. 이 신사의 다리 옆에 난간에 보면 돌멩이 하나하나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거 다 스폰서임.. 봉헌 한 사람 이름을 신사 난간에 새겨준다. 나는 그저 인사하.. 2024. 1. 4.
X 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일본의 유머에는 이런 류가 많다. 00이라 쓰고. ▲ ▲이라 읽는다. 만화에도 그런 게 몇 개 있다. 本気 혼키 라고 쓰고 マジ 마지 라고 읽는다.. 친절하게도 독자가 못 읽을 까봐 한자 옆에 적어둔다. 한자는 혼키..라고 적고는 옆에 작은 글씨로 마지라고 써둔다. 적당한 예를.. 들자면.. 음.. 지구..라고 쓰고. 별 이라고 읽는다. 요런 시적인 표현도 가능하다. 일본은 자주 있다 뭐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실패라 쓰고 성장이라고 읽는다.. 꿈 보다 해몽이랄까.. 일본만 있는 건 아니다. 한국도 X만 썼는데 설명이 없어도 다른 문자를 쓰지 않아도 다 읽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뭔 말하는지 알아.. 읽혀.. 읽혀.. 요메루 요메루조..読める。読めるぞ 읽힌다.. 읽을 수 있다고.. 개인적인.. 2024. 1. 3.
설날 떡국, 일본도 종을 칩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면 연말엔 가요대상??? 그거 보다가 갑자기 자정되어 보신각에 댕.. 하면 꺄아아 하고 다시 아이돌의 공연을 보며 졸린눈을 부여 잡고 있던 기억... 일본은 31일.. 다른 걸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홍백가합전을 틀어두고 유튜브를 보며.. 양쪽 귀가 바쁘게 연말을 보내는데 이 홍백 가합전은 11시 40분 쯤에 결과 발표를 하고 끝이 난다.. .. 쟈니즈가 힘이 왕성할 때는 항상 남자 팀이 승리했는데 이빨빠진 호랑이 되어 사명도 변경한 쟈니즈.. 게다가 쟈니즈 가수도 나오지 않는 홍백에 여성 팀이 승리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방송을 마무리하면 갑자기 엄숙....한 절의 풍경을 보여주며 종치기 전...의 주변 풍경을 비추어준다. 31일 11시 59분 ...두근두.. 2024. 1. 2.
이시카와현 지진 진도 7. 쓰나미 5미터 예보 도쿄는 아주 천천히 오래 흔들렸어요 흔들리는 시간이 묵직하고 길어 보이길래 TV를 켰더니 NHK에서는 당장 도망가라고 아주 호들갑을 떨고 쓰나미 온다고 도망가라고 난리난리 방송에서 예측하는 쓰나미 높이보다 좀 낮게 오긴 합니다 1미터 예보면 10센티나 30센티 이렇게 오기도 해서 저 높이보다는 낮게 오겠지 싶은데 방송 중에 목소리가 갈리도록 도망가라는 아나운스에 신년 첫날 부타 마음이 심쿵심쿵 그 와중에 긴급 지진 속보는 계속 울리고 방송하는 이시카와현의 화면은 흔들리고 뛰는 사람도 보이지만 느긋하게 걸어가는 사람도 보여서 괜찮은가 싶기도 합니다. 2024. 1. 1.
일본에서 혼자 보내는 연말 해외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연말인지 나이를 먹는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2023년.. 나의 한 해는? 나는 항상 즐겁고 신나게.. (그래도 조용히.. 홀로 신나게) 사는 사람이라 그렇게 지낸 듯. 일도 많이 바쁘지 않았고. 제대로 유튜브도 시작해 보았고. 유튜브 덕에 여기저거 나다녀 보기도 하고 뭔가 운이 바뀌는 한 해가 된 듯하다. 늘은 건 주름이고 잃은 건 탄력인 나이가 되어 리프팅은 어찌하는가.. 처음 고민하게 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장롱에 박아둔 모직 코트를 꺼내 입어볼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오래전에 산 모직 코트인데.. 오랜만에 입어보니.. 낄 줄 알았는데 맞는다. 그래도 이거 당시 최고의 브랜드 조이너스.. 의 44 사이즈..인데 무리하게 양팔을 끼워 넣고서.. 맞네... 2024. 1. 1.
아아악..~! 뜻하지 않은 대청소 평소에 키보드 아래 청소를 잘하지 않는데 오늘 열심히 청소를 하게 된 계기. 그리고 키보드도.... 저세상으로 보내버린.. 후기..... 문제의 원흉은 언제나 나. 옷 다 차려입고 패딩까지 입고.. 출근 바로 전.. 비타민이라도 먹고 갈까?? 하고 컵에 보리차를 콸콸 따르고 비타민을 입 안에 물고 컵을.. 들었는데.. 컵이 들린게 아니라.. 키보드 위로... 쳤..... 키보드 위로 콸콸콸과 동시에 책상위가 보리차 연못이 됨. 그래서?? 아아악.. 어쩌라고 닦아야지 .. 으흐흑.. 그리하여 간만에 책상이 아주 깨끗해짐. 나의 청소법은.. 뭔가를 엎는다. 그리고 닦는다. // 언제나 깔끔한 우리집.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2023. 12. 31.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