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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장례식에 1억 들었다는 히카리상 히카리상의 시어머니가 지난달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히카리상에게 임종과 장례식, 장례식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장례에 공식적으로 천만 엔 들었다고 한다. 나 : 천만 엔이면 한국 돈으로 1억???????이요오오?? 뭐 그 정도라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흥미로웠다. 히카리상은 시어머니의 임종 부터 장례까지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시어머니가 갑자기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던 저녁. 아무것도 모르고 술자리에 간 남편에게 전화해 빨리오라고 했다고 한다. 지금 어머니 위독하다 하니 당장 간다는 남편분. ※ 일본에서는 남의 남편을 고슈진이라고 부른다. 나: 고슈진 술자리에서 전화는 잘 받으셨네요!! 다행이다. 히카리상 : 전화를 몇 번을 했는지 몰라 그리고 그 당시의 .. 2023. 10. 26.
일본은 결혼식엔 신권 장례식엔 쓰던 현금 장례식에 계좌이체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또 재미있던 내용을 들었다. 장례식 부조금은 빠닥빠닥한 신권은 실례란다. 결혼식 때는 화려한 봉투에 미리 은행에서 바꿔온 빳빳한 신권을 넣어줘야 한다. 장례식에는 신권을 넣으면 욕듣는다고 한다. 왜?? 장례식에 빳빳한 신권은 너 죽길 기다렸다는 의미랴 헐. 빳빳한 새 돈은 미리 은행이나 가서 바꿔오거나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 부고에 헐레벌떡 달려온 사람이라면 지갑에 접히거나 빳빳함이 사라진 지폐여야 한다는 그래서 부조 봉투에 넣을 돈이 생각외로 빳빳하면 넣기전에 한두번 접어 접힌 자국을 만들고 넣는다고 한다 아마미야상이 일본의 그런 풍습?? 때문에 집안 혹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지인 장례식 가다가 혹시나 해서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돈 상태를 확인해보니 꽤.. 2023. 10. 25.
일본의 경조사에 계좌이체는 큰 실례가 된다. 거래처 사장님의 부인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고 찾아가려 했지만 그 분 가족이 해외에 계셔서 찾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든 조의를 표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는 사장님 회식을 하면서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는 계좌 계좌.. 이렇게 말했는데......... 부장이.. 일본에서는 그게 꽤 실례되는 일이야..... 어?! 어?? 그래? 그럼 뭘로?? 직접가서 현금 봉투로 내거나 아니면 정말 고급 화환..... 계좌이체 없어? 응 없어 실례실례. 사정에 따라 가족이나 친척은 잘 말하면 있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 경조사비 계좌이체.. 요즘은 톡으로 주고 받고 하던데. 일본엔 그럼 실례라니.. 일본의 지식인 사이트에도 아래처럼 나온다. 장례식에 은행 이체는 실례입니까? 질문하는.. 2023. 10. 24.
마음에 쏘옥 들어버린 오미야게 일본의 관습이자 악폐?? 물론.. 여행 후 선물을 사 와서 나누는 아름다운 것은 좋으나.. 의무가 되면 부담이 되는데.. 이게 바로 호이호이둘리가 되어버린 역사다. .. 일본은 이게 의무아닌 의무라서.. 나 역시 한국이라도 다녀오면 양손에 가득.. 들고 나눔을 하게 된다. 오미야게 お土産 토산물이라고 쓰고 오미야게라고 읽는데 일가친척 가까운 사람에게 여행의 추억도 나누면서 거기 특산품이래.. 라며 건네는 작은 선물. 이면 좋지만.... 어디 다녀왔다 싶으면 꼬오오옥 마음의 부담이 스멀스멀.. 전 사원에게, 친구에게, 내가 여행 간 걸 아는 모든 이에게 오미야게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 같은 게 생긴다. 어쩌다보면 여행의 목적은 괜찮은 오미야게를 집어오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일본의 각 관광지를 가보면 그 지역.. 2023. 10. 23.
노린재 냄새 없애는 방법 노린재 냄새 없애는 방법. 노린재 냄새 안 나게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적어봅니다. 일본에 노린재 대량 발생 한국은 러브버그 난리라고 뉴스에 났었는데 일본에서는 이 가을 노린재 대량 발생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뉴스에서만 봤는데.. 아파트 벽에 초록색 벌레가 까아드윽... 붙어있는 영상을 보았고... 그것을 만지면 악취로 코를 뽑아버리고 싶게 만드는 노린재들이었다. 벽면을 덮은 노린재 무리를 보면 완져언 소오름..ㅜ 노린재 악취 액체가 피부에 묻으면 냄새는 잘 안 없어진다. 피부에 묻으면. 민감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처럼 부어오르기도 하고 수포가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누로 씻어도 냄새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피부에 묻은 노린재 냄새 제거하는 방법 노린재 냄새는 유성이라고 하며 기.. 2023. 10. 22.
예의바른 일본인이 외국인에게 유독 반말하는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거래처 아저씨도 관공서 공무원도 내가 외국인이구나를 알면 반말을 쓴다. .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우리나라 이 동방예의지국 사람은.. 기부니가 나빠버린다. 일본어를 배워도 데스 마스..를 꼭 붙이며 배웠던지라.. 뭐뭐입니다. 뭐뭐 합니다. 존경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존중어를 사용한 일본어를 배웠다. 설마 한쿡 사람이 일본어를 반말로 배울 리가 없찌....... 반말로 배워도 맘이 불편하니까 존중하는 단어를 알려달라고 하고.. 표현상 모르는 부분은.. 넘어가지만 *ㅎㅎ 그런데 공항 입국심사부터.. 여권 줘. 짐 안에 뭐 들었어? 요딴식이고 관공서 가면 여기 집 주소 적어. 전화번호 있어? 요딴식이고 병원에 가면 어디 아팠어? 어 언제부터? 이런 식이니까 이 숑키들.. 2023. 10. 21.
깊은 구덩이 안전을 위해 밤새도록 지키는 건가?? 집 근처에 전신주 아래로 땅을 깊게 파두고 공사를 한다. 아침에 회사 갈 때는 저쪽이 공사하는 구나 싶어 다른 길로 갔고 요가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 길로 오는데... 며칠간.. 어?? 혹시?? 하는 장면.. 어.. 이상하다>> 싶었고 요가 끝나고 아무 힘 없이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니. 흔들리는.. 내 멘탈이 표함된 사진임. 9시가 좀 넘은 시간인데.. 이렇게 펜스가 쳐져 있다. 이건 익숙하지 ㅋㅋ 지나가다보니 저 초록 펜스 아래로 깊은 구덩이 한... 2미터 정도는 판 듯... 오. 사람 떨어지면.. 걸어 나오지 못하겠네.. 보통 사람이라면 이게 뭐?? 그냥 공사중에 펜스친거고.. 그냥 공사하다가 막아두고 간건데.. 왜?? 펜스에 이동하라는 화살표..까지 설치 했으니.. 이거는 자주 보는.. 2023. 10. 20.
통장에 딱 3만 엔. 대부분의 일본 청년의 현실이다. 3만 엔이면 23년 10월의 환율로 27만 원 정도인데.... 월급 받는 청년.. 32살의 A짱의 잔고는 3만엔 이라고 한다. 통장에 그거 밖에 없다니?? 적금에 다 넣나?? 아님 어디 다른데 투자하나?? 그래서 통장만 잔고가.. 그런가?? 싶었는데 A짱의 말은. 정말. 아무 적금이나 투자나 그런 것도 없고. 딱 통장에 3만엔 남았는데.. 며칠전이 월급날이었고.. 월세나 광열비 빠지고 3만엔 남아서..이 달을 버텨야 한단다.ㅏ 따로 든 보험도 없고 따로 이체해서 저축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 달을 3만엔으로 어째 버텨?????? ... 일본의 청년의 저축액 3만 엔은 양호하다. 양호한 편이다. 그 3만엔도 없는 청년이 많다. 그럼 회사가 월급이 적은가 봄?? 회사 월급이 안 .. 2023. 10. 19.
시부야 함바그 구이 격전지! 히키니쿠토 코메와 매우 비슷한 함바그 요시 아직 관광객한테는 소문 안 난 현지인 맛집 ★★★★☆ 도쿄에서 제일 인기 있는 함바그 맛집이라면 히키니쿠토 코메 예약 불가의 인기의 히키니쿠토 코메이기도 하고 그 방식을 따라 하는 함바그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고 시부야와 가까운 하라주쿠에도 비슷한 함바그 가게가 두~세점포?? 정도 개점되었다. 이전 글 소문난 맛집 - 히키니쿠토 코메 시부야점 : 솔직 후기 한국에서 갑자기 시부야의 맛집이라고 검색이 되기 시작한 히키니쿠토 코메. ひき肉と米 햄버그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눈앞에서 직접 구워주기에 굽는 것을 눈으로 보고 또 가마솥 밥이 또 맛있 fumikawa.tistory.com 숯불 구이 함바그 가게로 구글 평점도 높은 곳 중에 함바그 요시(YOSHI)에 다녀왔다. 하라주쿠에서 제일 가깝다기에 .. 하라주쿠.. 2023. 10. 18.
티스토리 응원댓글이 생김.. 냉큼 설정한 돈미새 못산다.. 도대체.. 누가 글 쓰는데 응원을 하겠어.. 내가 임영웅이야~~! 흑흑 좋은 정보 쌔고 넘치는뎅.. 그 대박이라는 유튭도 구독자 응원보다 기업 광고로 버는게 더 많은데.. 자기 지갑에서 돈 투척이라니.. 게다가 로그인도 해야함.. (매우 불편. ㅠ) 뉴스라도.. 제목으로 아무리 어그로를 끌어도.. 기사를 보려면.. .. 그럼 뒤로가기를 누르는데. 으흐흐흐흐흐그. 누가 20만원 까지 내고 ... 보냐고.. 하면서 냉큼 설치한 돈미새 후미카와를 응원해주세요~~ 유머 블러그, 개그 블로그, 읽다보면 짠하고 찡한 블로그로 소문난(???) 후미카와 일본일상..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잔뜩 준비 중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 2023. 10. 17.
정신줄 놓은 답변... 에.. ㅠㅠ 항상 그렇답니다. 전쟁이 또 났네.... 이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 중 국제정세와 정치 이야기에 별로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딴짓했다. 행복한 유튜브 알고리즘을 천천히 봐도 전쟁이야기 뉴스 등등이 눈에 띈다. .. 나 없이도 대화가 깊게 깊게 진행이 되는데.. 저런 심도 있는 이야기.. 괜히 내가 끼어들었다가는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이 뭐 그러냐고 핀잔 들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일단 함구한다. 특히 요즘은 갈라치기하는 세상이라.. 넌 어느편이냐?? 물으면 그 대답에 절반의 인연을 잃게 되는 세상이라.. 그렇다고 당신편이오!!! 라고 하기도 애매해.. 지난 번에 한국 갔을 때도 뭘 물어보기 전에 정치성향부터 물어보더라..! 헐.. 이것이 한국식 대화법인거야? 안그러면 싸움난다고.. 2023. 10. 17.
한복입고 머리 풀지마..를 이해해버린.. 일본인 알고 지내는 일본인인데 친구까지는 아니고 그저 편안하게 대화하는 정도.. 한국에 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여주는데 먹은거 사진만 몇 백장에.. 어디 가서 한복을 입었는데... 이..건.. 흰색 계열 (약간의 핑크?인데 색보정으로 핑크 다 날아간 흰색) 한복에 긴 생머리 찰랑찰랑 .......... ㅎㅎㅎㅎㅎ 예쁘네. 내 마음의 소리 : [귀신이야? ㅎㅎㅎ] 이건 생각만 하는 거였는데 자연스레 입 밖으로?!!! .. 아악.. 멈춰..라는 뇌의 명령에도 입 밖으로 꺼낸다. 나: 푸헤헥.. 머리 안 묶으면 귀신 같잖아........ ... 아악.... ..ㅜ 이 ㅁ ㅊ 것이.. 또 말실수를 해버림. 분명 대뇌에서 멈추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꼬지르고 싶은 소뇌? (뇌 과학자 눈감으셈.)에서.. 아웃풋을 푹! 날려버리.. 2023. 10. 16.
미국에서 품절 난리라는 수출 냉동김밥 나도 먹어봄 미국에서 난리라길래.. 일부러 사 먹었어요 지난번에 슈퍼에서 봤을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김밥을 냉동하다닛!! 해동하면서 김 눅눅해지고 단무지 데워지면.. 김밥 전이나 다 해체해서 비빔밥이나 되지 하면서 흥흥했거든요. 이미 일반 슈퍼에도 쫙 깔린 한국 냉동김밥 미국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는 일본에도 노리마키가 있기 때문?? 일까나?? 그리고 청정원의 김밥 모델은 카라. 지금도 인기 짱인 카라.. 일본에서는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라 인기가 많답니다. 오리지날 김빠.. 김밥이 일본에서는 김빠로 들리는게지요 김빠를 사요. 국내제조품???????? 일본 국내? 카라가 추천하는 김밥이라.. ,.. 일본 국내 생산이라는 게 어디지?? 보니 나라현이네요 오사카 교토 옆동네 나라현. 칼로리 정보와 전자렌지 정보.. 2023. 10. 15.
일본에서도 탕후루가 인기일까? 맛난 거 달달이 그리고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다양한 맛난것들이 일본에 많다. 예전에 일본어 학교 다니던 친구가 일본 음식을 평하자면 짠거 아니면 단거 밖에 없다고 했다. (대만인) 하긴 일본식은 짜고 서양식은 달더라는 말에 일본어 선생님 빵터지고....... 당시도 소금빵 같은 게 있어서 빵도 짠 거 아니면 단거 뿐이랬더니.. 일본어 선생님은 더이상 반박을 못하셨다. 한국 뉴스에서 매일 보는 탕후루. 요즘은 일본 슈퍼에도 나왔더라. 그런데 아직도 산더미로 있는 거 보면.. 안 팔리나?? 싶고 한국만큼 큰 인기는 아닌 것 같다.. (곧.. 인기 몰이를 하겠지 싶다..) 하지만 일본에 탕후루가 없는 건 아니다. 원조?라고 하면 중국 이랬는데 일본에도 있다. 어느 마츠리에 가면.. 저걸 어떻게 먹어?? .. 2023. 10. 14.
일본인 직원의 와사비 테러 사람 사는 곳에는 애증이 존재한다. 愛憎 사랑과 미움 . 미워하는 것에도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것에는 관심이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면 미움도 없기에...... -- 직원이 매우 많았을 적에는 사내에 이상하게 그룹이 형성된다. 진쫘. ㅁㅊ인간이었던 나는 어느 그룹에도 잘 섞이지 못했는데 그저 ㅁㅊ사람은 안 건드리는 게 국룰이었는지?? 그저 나를 미워햄. ㅜ 그래도 생존 본능으로 여기서 비비고 저기서 비비고 그래서 그저 불쌍해서 봐줬는지는 모르겠다. 자주 언급되는 일본인의 이지메 사건. 내가 있는 회사에서도 없는 일은 아니었는데... 불쌍하게도 나는 한국인 직원에게 당했고...... 찐 일본인 직원들도 가끔 장난???이 심한 장난을 가끔.. 했다. 평소 직원들끼리 술자리에 안 끼워주는 것은 보통 서로 속.. 2023. 10. 13.
어쩔 수 없잖아요 분위기 파악은 해야죠 해외 여러 나라에 가서 사업을 해온 히카리 상의 남편 카츠상. 20대 이후, 일본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해외에서 살았던 시간이 더 많았다며 여러 해외 비즈니스의 경험담을 풀어주신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아름 다운 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셨다. 아.. 그게.. 한쿡사람 여행 필수품..!!! 일본인에게 들은 한국인의 "정" 히카리 상의 남편이신 고슈진. 고슈진이라는 말은 남의 남편을 높이 부르는 말로 슈진은 [주인]이라는 단어이고 고는 단어 앞에 정중한 표현으로 붙인다. 일본어 단어에 고가 붙거나 오가 붙으 fumikawa.tistory.com 카츠상은 각 나라에 파견 가서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알고 그 나라 사람들과도 우호를 다지며 사업을 확장해 가며 회사의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러 고충도 있었다고.. 2023. 10. 12.
비유도 한국어로 해야 찰떡인데.. 일본어로 하면? 거래처에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다는데 3년 사이 대표가 두 번 바뀐 회사이고 바뀐 이유가 은퇴한 회장 맘대로였던 거고.. 혹시 회장 마음이 변하면 또 바뀔지 모르는 사장 자리라 거래하면서도 대표가 맘대로 결정도 못하지만 그래도 대표라고 사업 맡아서 해봐..라고 헀을 때.. 1번 사장은 된다 했다가 2번 사장은 안 된다 했다가.. 그래서 우리와 진행하는 일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바뀐 대표에게 축전을 보낸다고 허둥댔는데.. 일 끝나고 회식하다가 이런 말이 나왔다. 일본어로... 일본인 부장에게 이 사건에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런데 사장님의 찰떡 한국어식의 일본어라 해석이 필요해서 내가 또 설리반 선생님이 된다. 회사 사장님의 일본어를 일본어로 통역하는 나의 능력은 아래 글을 먼저 읽.. 2023. 10. 11.
히카리상의 신혼 일기를 듣다. 지난번에 히카리상 집에 초대받아서 저녁을 먹는데 항상 세트로 계시는 남편분.. 고슈진이라 부르지 않고 카츠상이라고 부른다. 모 유명 복사기 업체의 이사이시고 일본에서 이사의 직위는 부사장 급이라고 할까??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업체라 대단대단 근엄근엄이라 생각했는데 이외로 허당허당인 두 부부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분위기가 오르며 카츠상이 우리 신혼때도 어려웠어.. 라며 운을 떼고...... 얼마나 치열하게 일하고 살 때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 젊은 회사원인 카츠상이... 술접대 하고.. 전철을 탔는데.. 전철이 동경을 지나 멀리 멀리 가버린 것....... 정신을 차리니.. 알지도 못하는 역에 도착했고 허겁지겁 내리니.. 깜깜..한 역.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역. .. 2023. 10. 10.
시끄러운 바람소리에 신경질 적인 사람 태풍 부는것 처럼 바람소리가 세차다. 이사 오기 전 회사는 2층이어서 차량 지나가는 소리가 컸지 바람소리는 신경 쓸 일이 없었는데 새로 이사온 건물은 바람이 좀 세차면 히휘히이잉 바람소리가 크다. 창문을 잘 닫아 두어도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도로변이라 소방차 사이렌, 구급차 사이렌, 경찰차 사이렌 등등 각종 소음이 있는 도심이다. 누구라고는 못하지만 아이 C크럽네.. 하는 분이 계시다. C 언어를 사용하시는..... .. 구급차 지나가도.. 아 쒸.. 소리 너무커..그러고 오늘은 바람 소리가 크다며 붕붕거린다. . 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웬만한 소음은 음소거하는 능력자??라서 신경도 안 쓰는데.. 다 소리가 나는 이유가 있겠지.. .. 사람 깜쫙 놀라게하는 소음만 아니면 나는 덤덤.. 2023. 10. 9.
트리아지?? 일본 시부야에서 인파사이로 차량 돌진에 트리아지 실시 23년 10월 7일. 그 사람 많은 시부야에 그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 조금 옆 도로에. 자동차가 인파사이로 돌진해서 다수의 사람들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인파 사이로 돌진한 차량은 지나가는 행인 7명을 치었다고 한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고 대부분 가벼운 부상으로 모두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바로 20대 운전자를 체포했고 현장은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부상자들을 케어하며 트리아지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트리아지????????????그게 모임? 재해시에 다수의 부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부상자의 긴급 처치순서로 우선 처치를 해야 하기 위한 것으로 저런 색으로 구별된 카드를 환자에게 적용한다고 한다 초록 3번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상태로 경상에 해당한다. 의식이 확실하고 작은 골절이나 찰과상 .. 2023. 10. 8.
문어 다리가 모자란 게 좋은가요? 하나 더 많은 게 좋은가요? 지난번에 갔던 이자카야 메인 모둠회에 오징어 한 마리가 누워있다. 생각 없이 젓가락을 대고 "신선하고 맛있구먼"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징어 다리를 세고 있다. 그리고 서빙하는 언니에게 사장님 : 아니.. 오징어 다리가 왜 9개밖에 없어~!!! 서빙하는 언니는..아.. 하나가 부족한가요?? 낚시에 취미가 있는 부장은 부장 : 수족관이나 바닷속에서나 다른 고기에게 먹혀서 다리 하나가 없는 오징어 많아.. 그럴 수 있다.. 싶었다. 다리하나가 부족한 오징어. 그냥 맛있게 먹었고. 마지막에 다리만 남은건 오징어 튀김으로 맛있게 먹었다. .. 그리고. 또 새로운 이자카야를 검색하던 중.. 여기 인기라서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그 이자카야의 공식 트윗에 들어가서 메뉴도 확인하고 어떤 걸 먹으면 좋.. 2023. 10. 7.
신주쿠 남쪽 출구는 신주쿠 구가 아니다. 지난번에 동생이 왔을 때 돌아가는 날 공항에 가려면 일찍 버스를 타야 했다. 전철로 이동해도 좋은데 아이들도 있고 짐도 있으니 공항 리무진 버스가 좋으려나 싶어서 버스 터미널 까지 가는 택시 잡아줄까?? 해도 제부가 이정도 짐은 바바역 계단 혼자서 들고 오를 수 있다며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언니 마음에 동생 가족이 편안하게 갔으면 하는 생각에 택시 앱을 열고 보는데 검색. 를 검색했고 나온 .. 검색 결과.. 목적지가 신주쿠<新宿>인데 주소는 시부야<渋谷>구로 잡힌다... 잉??? 이게 뭔일이야.. 앱이 고장인가 보다. 어찌 신주쿠 역에 내리는데 시부야로 간다고.!!! 택시 태웠다가 엉뚱한데 세우면.. 애들 국제미아 될까 봐 나: 제부!!... 짐 들고 계단 타.. 라고. 전철을 태워 보냈... 던 길.. 2023. 10. 6.
사장님의 큰 착각 - 잘 못 들어도 좋은 방향으로 들으면 된다. 비 오는 아침. 일본의 날씨도 갑자기 바뀌었다. 어제.. 30도였는데.. 오늘 22도.... 앞으로 30도로 가는 날은... 없나 보다..... 드디어.. 긴 옷을 꺼냈다. 아침 출근 후 갑자기 일어서서 외출 준비를 하는 부장. 부장은.. 뭐 자주 외근 하는 사람이라 빨리 나가나 늦게 나가나.. 신경 안 쓰는데.. 나가면서 자신의 일정을. 중얼중얼.. 항상 이모냥. 중얼중얼.로 알아들으면 다행이고 못 알아들으면.. 모르는 일정이다. 항상 자신만의 언어로 뭐라고 하긴 하는데 일본어가 맞기는 하는데........ 뭔 소린지 모르는 엥얼엥얼 오늘은 아침에 가방 메고 나가면서 중얼거리기에 어쩌다.. 내용을 들었고.. 피식 웃고 다녀오라고 하고 나도 내 일 하는 중에 사장님이 나에게... 갑자기 물어본다. .. .. 2023. 10. 5.
일본 당고, 떡 구워먹는 카페 코메다 오카게앙 일본에서 짱구가 좋아하는 떡이나, 애니에 자주 나오는 뽈록 튀어나오는 떡 굽는데.. 이런 떡 구워 먹을 수 있는데가 ... 별로 없어요 대부분 집에서 구워먹는 거라 카페?? 식당?? 그런데가 있나?? 떡 구워먹는 카페가 생겼습니다. 커피 전문점인 코메다 커피숍..에서 특별히 일본식 디저트에 특화된 점포를 개장 했어요 나고야에는 몇 점포 있지만 관동 지방인 도쿄에 1점포.............. 코메다커피 오카게앙 이라는 점포입니다. 딱 도쿄라고 하기엔 그렇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던가?? 시부야에서 특급 열차로 6정거장 가는 거리입니다. 아자미노 역에서 버스로 한 5분 타고 들어간 곳에 1점포 생겼답니다. 도쿄 에서 떡 굽는 카페 코메다 앙 점포 찾아가는 방법 시부야 기준으로 설명 드릴께요. .. 2023. 10. 4.
종이 영수증에 인지 우표를 붙여줍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인지를 붙이게 되더라도 전자인지로 대체되어 그냥 돈만 내면 되는데... 일본에서 고액을 결제하면 수입인지..를 부착한 영수증을 줍니다. 이게.. 가끔.. 편의점에서도 꽤 금액이 큰 쇼핑을 할 수도 있는데 편의점에서도 인지를 부착한 영수증을 주기도 합니다. 일본은 간이영수증인 레시트와 정식 발행하는 영수증 領収書(료슈쇼)로 나뉩니다. 간이 영수증은 간단히 구입 명세가 올라간 종이로 콩나물 100원, 깻잎 90원, 대파 200원.. 합계.. 1000원 이런 종이이고 영수증 달라고 하면 ( 누구 사마 )앞. 금액 7000엔.을 영수합니다. 도장꽝.. 이런 종이로 줍니다. 저번에.. 회사 베란다에 비둘기 방지 네트를 설치했잖아요 그때 금액이 9만엔이었는데 영수증 달라고 요청하니 이런 영.. 2023. 10. 3.
초긍정의 일본인 할머니 일본에서 제겐 엄마 같은 오랜 친구인 히로코상 처음에 일본어 선생님으로 만나서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오랜 인연이기에 서로 나이 들어가는 얼굴이 보이지만 아직도 히로코상은 저를 어린아이로 보는 것 같아요... 예전엔 가까운데 살았는데 지금은 제가 신주쿠에 와서 살아서 자주는 뵐 수 없고, 정기적으로 찾아뵙긴 하는데 이번에 만남이 늦어진 이유가 히로코상이 다리를 다쳤데요 원래 고관절이 약했는데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진 후 다시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으며 힘들게 치료하다가 풀장에서 걷기 같은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지금은 물론 아프지만 문제없이 걸을 수 있다고 해요 사람에게는 그런 힘든 시기가 있는데... 나라는 사람은 사랑니 뽑고 부은 얼굴이 안 돌아오면 우짜나.. 잉잉 칼에 손.. 2023. 10. 2.
일본의 가을을 알리는 카키후라이 도시락 일본의 가을은 슈퍼에 꽁치가 깔리고 카키후라이라는 반찬이 든 도시락이 깔리며 시작된다. 꽁치가 안 잡힌다더니 한 마리 길게 팔거나 짧은 도시락 안에 다 담지 못해 반으로 자른 꽁치 도시락도 보인다. 도시락 집에서 뭐 먹을까 기웃 거리다가. 세전 가격 490엔의 도시락에서 머뭇거린다. 이래 봐야 세 후 500엔이 넘어버리긴 하는데. 카키후라이 노리멘타이 벤또 490엔. 세 후 가격은 529엔으로 원코인을 넘어버린다. 이놈의 소비세.... 그 외 오코노미야키, 오무소바, 야키소바 지지미? 오므라이스, 나폴리탄도 판다. 나폴리탄이 세전 298엔이면 저렴?? 그 외 오니기리.. 주먹밥에 고등어 주먹밥과 산초 치리멘(잔멸치)가 있다. 고등어?? 주먹밥?? 일단 다시마, 매실, 참치마요, 멘타이코도 있는데 고등어?.. 2023. 10. 1.
2023년 9월이 지나.. 일본살이 18년에 접어 듭니다. 재첩국의 추억. 2006년 가을.. 9월 말. 일본에 이렇게 오래 살게 될지도 모르고 왔다. 한 6개월이면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해서 전에 다니던 회사도 복귀를 한다고 짐도 다 두고 왔는데.. .. 눌러 살고 있다 ㅠㅠ 9월.. 일본 상륙일이라는 달력에 적힌 글을 보며 손가락으로 셈을 해본다. (산수................ 싫어ㅠ) .. 17년을 찍어 18년째 들어가는......... 허!!!! 일본에서 18년을 사네... 18세면.. 성인이지............. 내가 이렇게 오래?? 일본에서 사네.. 해외 생활을 하게 될지도 몰랐고 또 이렇게 길게 눌러 앉을지도 몰랐고 방황하고 실패해서 한국을 돌아가는 상황이 아닌게 또 놀랍고. 하지만 18세 일본인처럼 한자도 일본어도 능숙하지 못한 상태이고 결국은 한국인으로 .. 2023. 9. 30.
해외의 한인타운 추석 장보기 - With 법카 추석 한가위 편안히 지내시고 계신지요 일본에서도 추석은 한국 사람에게 있어서 큰 명절이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마음을 달래는 건 역시 고향의 맛으로 달래야 하고 한국인 사장님도 명절이니까 전도 사야 하고 막걸리도 사야 한다고 장 보러 다녀오는 업무 명령이 떨어졌어요 한국 시장에 가서 보니 이번에도 명절 전이라 전을 팔고 있었어요 떡도 송편 까지는 아니라도 종류별로 다양했고 회사 사람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조금 더 많이 들어있는 떡으로 골랐지요 점심시간 전이라 점심 식사용으로 김밥도 사고 시장.. 통닭도 있어요!!! 500엔이네? 대박. 일본에서 대 히트 친 참이슬 톡톡 코너. 일본 사람들은 이런 달콤한 술을 좋아하더라.. 그리고 이게 있습니다. 일본인 부장이 먹어보고 엄청 혼났다는 ㅎㅎ 매워봐야.. 2023. 9. 29.
반드시 답장을 받겠다!! 일본의 왕복엽서 일본은 여전히 팩스와 우편 의존도가 높아요 그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대응이 늦다라기 보다 기존 방식을 바로 바꾸기 어려워서 그렇기도 해요 이미 모든 가정에 보급된 팩스를 활용하고 대부분의 업무는 팩스에 의존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문서를 교환할 때도 우편을 이용해요 일본에서 우편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일단 전통적인 풍습이 지금도 유지되어 있기에 날씨 바뀌면 보내는 엽서. 여름 겨울에 서로 주고 받는 선물 등도 우체국을 통하곤 합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우체국이 매우 거대한 기업이고 그 사업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풍습에 따라 우편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날에 떡국처럼 우편은 꼭 이용하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거래처에서 반드시 수집해야 하는 서신인데 결산 등에 서로 부채가 없다는 서신을..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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