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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7 병원의 손발 속박. 눈물나게 공감 후회되는 (36)

요양병원 혹은 중환자실 집중 치료실에서 환자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어쩔수 없이 손발을 묶어놓는 경우가 있죠.


중도의 부상에 온몸을 움직이는 환자에게 주사바늘도 위험하고, 침대에서 떨어져 다른 부상을 입기도 하고, 몸에 부착한 기기들을 떼어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치료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환자의 부상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병원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현실이라고도 하는데

기자가 손발 구속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신체 건강한 기자이지만, 환자복을 입고 2시간 신체구속 체험을 시작합니다.

눕자마자 돌아눕고 싶은 마음..

자려고 해도 잠도 오지 않고

상상이상으로 고독해지고

불안이 몰려오고

코가 가려운데 긁지 못해 미치겠다 하고

가만히 누워있다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2시간의 체험을 끝내고 일어난 기자..

[마음이 크게 상실된 느낌이에요......절망적..하아..]



신체 구속으로 인해

관절이 굳어지고, 근력 저하, 욕창, 질식, 인지능력 저하, 정식적 고통등이 있어

사망 가능성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첫 방송이 나갔을 때, 구속을 하지 않는 병원을 소개하며, 환자들의 예후와 더 밝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체구속이 없어지면 이렇게 좋다는걸 알려주었습니다.

- 일반 병원 요양원의 구속행태를 알리고, 앞으로의 대안에 대한 내용까지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송이 나가고나서 의료 현장의 실 근무자로부터 엄청난 메일과 항의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주로 현실을 모르고 하는 방송이다라는 의료 종사자로 부터의 항의였어요

♧ 야근은 휴식시간도 없이 16시간 이상 근무

♧ 예상 못한 힘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환자
혼자서는 환자 대응은 불가능
신체구속은 환자와 간호사를 보호하기 위한것.

♧ 혼자서 15~30인을 보는데 신체구속을 줄이라는 현실이 보이지 않으니 하는말 같다. 

♧ 안정을 위한 신체구속을 할 수 밖에 없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에게는 그냥 참는데
간호사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 누가 사고를 칠지도 모르고 구속을 풀어버리면 사고가 나서 후회하게 된다.
그러니 누구도 구속을 풀지 않는다.. 그게 안된다고....요!!


이런 의견을 보내준 의료 현자의 종사자가 다시 방송에 나와서 현장의 생생한 현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왜 구속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에 대한 내용을 주장했습니다.


내용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케어하기 힘들다.

혹시 모를 사고로 책임을 지기도 어렵다. 간호사의 책임이 된다.

때문에 구속을 풀어줄 수 없다...

<간호사들의 심각한 현장의 목소리, 불만이었습니다. >

그런 의견을 보내준 간호사중 한명이 ↑↑

체험이 가능한 병원에서

신체 구속과 일반 병원에서의 환자 대응을 몸소 체험합니다.


등을 닦는다고 사람을 맘대로 만지며 앞뒤로 굴리니

굴욕적이고 맘대로 다루는것 같은 느낌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손발을 묶는 체험을 하는데..

↓ ↓ ↓ ↓

[이걸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생각하면 슬퍼지네요]

하며 자연스레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절대 신체구속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간호사가 궁금한점을 묻습니다.


[사고 안납니까?]

[납니다.]

[그럼 어찌합니까]

[그런 상황까지 다 통보합니다. ]






4년전, 신체구속으로 온몸의 근육이 굳고 말라버린 어머니를

구속하지 않는 병원으로 옮기자

4개월만에..

이렇게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실적인 병원의, 요양시설의 사정이 있다 해도

환자의 입장에서 폭력성이 되는 원인도,

모든 의욕을 잃고 상태가 더 나빠지는 상황이 된다며

본인이 손발 구속 환자의 입장이되면 어떨지 생각하면 어떤 마음일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게된 계기가, 아버지가 집중치료실에 계실때였는데 병원에서는 손발을 묶었더라고요

병원, 그리고 의사의 지시이고 이렇게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면 이라는 방법이다 생각했는데

너무 싫었어요.


점점 의식을 잃고 망상을 하게되는 상황이 되어가는걸 보는게 힘들어서...

나도 가족도 다시는 절대 신체구속하는 치료는 안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지금..

요양병원, 의료 현장에서 신체구속에 대한 것을

같이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속눈썹 시술하고 바로 집에와서 보고, 엄청 울었는데...

눈물에 속눈썹 다 떨어져버렸.. ㅠㅠ → ― ―
(눈썹 부착하고 5시간정도는 물.. 안약 눈물등으로 접착력이 떨어집니다. )

반성을 얻고 미모를 잃었습니다.
(원래 없던 미모라 잃을것도 없습니다.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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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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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원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꼭 구속이어야 할까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방법이 나오겠지요.

    2019.10.17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송에서도 구속 없는 병원의 좋은 예를 들어줬지만 현장의 불만이 너무 많았어요. 그 변명은 환자를 위한게 아니라 직원이 불편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사고나면 간호사가 법적 책임. 매맞는다. 등등. 그래서 묶는다.... 그럴려고 가는데는 아닌것 같아서요.

      2019.10.17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희 어머니도 요양 시설에서 근무하시는데, 싫어도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고 해요.
    폭력을 쓴다거나 혹은 신체는 멀쩡하지만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치매 환자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경우 관리 자체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밤중에 막 돌아다닌다고 하다 침대에서 낙상해서 골절되거나 혹은 먹어서는 안 되는 걸 주워먹어서 한밤중에 앰뷸런스를 부르기도 하고.. 하는 사건이 있으셔서 낮은 몰라도 밤에는 묶어두는 경우도 있으시대요.
    구속하는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2019.10.17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직종에 계신다면 한번 이 방송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엔에이치케이라.. 유튭같은데 없어요. ㅠ 근데 완벽하게 실현하는 병원이 없지는 않았어요. 어머니도 고충이 심하실것 같습니다.

      2019.10.17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 시어머님 요양원에 계실때 묵어두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도...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해서...
    부상입을까봐...ㅠ.ㅠ

    2019.10.17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환자들에 대한 케어가
    그렇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들에게도 고충이 있겠지만요.
    환자로서는 왜 이렇게까지 하고
    살아야 하는 자괴감이 들 것 같습니다.

    2019.10.17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손발을 묶는 신체구속
    상상만으로도 끔찍해 보입니다..

    2019.10.17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어려운 이야기이긴 합니다.
    양쪽의 입장을 잘 고려한 방법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인권입니다.

    2019.10.17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참 어려운 문제네요
    1대1 케어를 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그게 안되니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그렇게되면 너무 비쌀테니까요

    2019.10.17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대1케어 안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병원이 있어서 관심을 좀 가져봤습니다.
      묶어서 더 불안하고 폭력적이 되는것도 있다고. 몸이 편안해 지면서 그런 현상이 줄어드는것도..

      2019.10.17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인데 정말 실제로 체험해보면 정신적 피해가 많을 것 같아요. 의료적 해위가 환자에게 큰 악영향을 줄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내용들이네요.

    2019.10.17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꼭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어느정도 순간 제정신이 돌아올 때 저런 상태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정말 절망하게 될거에요

      2019.10.17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9.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저거 장시간 지속되면 욕창에 걸리던데....

    2019.10.17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역지사지의 말이 여기서 통하네요.
    저도 직접 체험을 하게 된다면 눈물이 안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속눈썹 다시 붙이러 가셔야겠어요...^^

    2019.10.17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글을 읽으면서 내가 저렇게 묶여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사소하나것이지만 코가 간지러운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면...와... 돌아버릴것 같습니다...(가려워... ㅠㅠㅠㅠㅠ)

    적은 의료진이 다수의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는 주장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나, 그럼에도 전 구속을 하는것에 반대합니다.

    ps. 구속보다 속눈썹 이야기가 참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진지ㅇㅅㅇ)

    2019.10.17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실의 의료 현장에서의 고충은 병원 요양원 간호사들의 귀찮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현실을 모른다. 매 맞고 산다.
      다른 방법을 도용한 병원에서 처음에 저런 트러블이 있어도 개선되는 상황을 보면. 신체구속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눈썹은... 뭐 ,,, 홀라당..

      2019.10.17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렇게 묶여 있으면 정상적인 사람도 불편하고 고통스러울텐데
    몸과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신 분들은 더 크게 다가올것 같아요
    아무리 병원 차원에서 행해지는 일이라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학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10.1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료라면 일시적인 속박은 이해가되지만 요양병원이라면 그렇게 묶어두라고 거기 보내는건 아니라 생각되어서요. 시설측 편의라고 이용자의 자유를 구속하는건 학대 같긴 합니다

      2019.10.18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13. 후미카와님의료인의 입장에 일부 이해하지만 결박이 너무한 것 같기도 합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17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2시간만 묶여있어도 눈물 나는데,
    계속 저렇게 묶여있는다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인력이 부족한 현장 사정은 이해가 되긴 해도, 내가 만약 묶인 환자라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2019.10.17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할머니 요양병원에계실때 손발묶여있는거보고 너무 슬펐어요..ㅠㅠ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요 ㅠㅠ 출산후 못움직여서 가만히 누워만있어도 정말 힘들던데 ㅠㅠ 정말 너무 슬프네요 ㅠㅠ

    2019.10.17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이 그런 모습을 보고난 후에 저는 정말 크게 느꼈어요 저런건 절대 안할거라는 못할거라는 생각 들어서요

      2019.10.1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16. 이거 비슷한 방송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내용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면 간호를 하는 사람들의 임금이 너무 낮고 사람 수도 부족하고 대부분 병원에서는 환자는 곧 돈으로만 보니까요. 돈은 대부분 요양병원 간부나 병원장에게 모두 가는 형태이고, 계속 이게 반복되니 환자를 묶게되고 간병하는 사람도 스트레스 받고. 이런게 반복되는듯해요. 그러면서 다른 병원도 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요. 간병인이 엄청 많았고, 특별한 경우 빼고는 환자를 묶지 않는다는군요. 대신 간병인이 많아서 환자를 거의 1:1로 돌보고 간병인의 처우도 좋아서 이런 형태가 재대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병원장은 얼굴도 공개하고 나오더라구요. 그전에 이상한 병원들은 모두 죄다 모자이크..

    2019.10.17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현실적인 현장의 목소리는 인력과 자금 문제를 말하지만 요양병원이라는게 그러려고 들어가는게 아닌것 같아서요.
      내가 저리 된다해도 절대 싫은데 그들 편하라고 묶어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2019.10.18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17. 신체를 묶는건 넘 잔인한거 같아요 ㅜ 갑자기 슬퍼지네요 이픈것도 서러운데 그런병은 가지 말아야 겠어요

    2019.10.17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그런 병원시설이 더 많아요. 저 어릴때도 병원에서 묶어두진 않았지만 하도 돌아다닌다고 침대높이를 엄청 높이더라고요.

      2019.10.18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18. 저도 전에 비슷한 상황을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사망까지도 이어지기도한다더라구요~ 의료진이나 간호사를 늘릴 생각은 안하고 환자를 고정시켜놓는다니요..ㅠㅠ 좀 인력조정이 필요한것같지요?잘보고갑니다~

    2019.10.19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용적인 문제 인적 자원의 문제가 있지만 비구속을 실천하는 병원이라고 그렇지 않은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늘어나는 수명에 필요한 시설들에서 이렇게 된다면. .. 무섭죠

      2019.10.19 17: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