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는 일본사는 회사원
가까운 중국서안요리점에 간다
점장 중국인
요리사 중국인
손님 대부분 중국인
이 가게의 장점
진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서안 요리의 특징인 매운맛이 찐이기에 매운맛에 사무친 한국 사람은 너무 좋다.
오랜만에 가봤더니 예전에는 구두로 받던 주문을 태블릿 주문으로 싹 바꾸었는데..
여기도 첨단화 되었다며 주문을 사장님에게 전임한다.

문제는.. 태블릿이 모두 중국어라며 그림 맞추기를 하고 있던 사장님
주문은 마치고
내가 다시 태블릿을 봤을 때는
언어 설정 부분이 있았는데도.. 그냥 중국어로 주문했던 상남자....
그.. 하단에 작게 언어설정...을 못찾는데...

그래서 ... 물어보았다.
사장님 MBTI뭐에요?
절대 아이 (I)는 아닌듯..
그랬더니 자기 해봤다면서
아이 (I) .. 아이.. (I)
그러는데
에이.. 사장님이 어뜨케 아이에요..

그러다 나온 첫 잔에 짠..을 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서 잠시 대화가 끊어졌다.
항상 그렇듯이 다른 대화로 이어진다.

일본 요리로는 잘 접하지 못하는 족발.
여기서 만나게 된다.
요리는 중국식 양념이 되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족발이라니.
젓가락 필요없이 손가락을 빨며 족발을 흡입한다.

중국 요리점이라 그런지
여기는 술 인심이 넉넉하다.
하이볼 가격도 동네 최저 ..
맛도 진하게 타주는 편이라 하이볼 많이 마시고 싶을 때는 이곳 뱡뱡멘 전문점을 찾는게 더 좋다.
오유와리.. 소주에 뜨거운 물을 섞는 술인데
보통의 이자카야는 저.. 잔의 절반을 채워주는 편이지만
여기는
맥주잔이 찰랑거리게 따라준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게 계속 먹다 다 먹어갈 때쯤 되니
아 아까하던 이야기
사장님 MBTI 검사 해봤어요? 라고 다시 물어본다.
어. 사장님은 짧게 어..로 대답..
설마 정상 나왔어요??
아이.. 아이.... 머더라??
설마 사장님 아이 아니라니까.
I
I
I AM A BOY
.......
정상 보다 충격적인 MBTI였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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