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코로나로 활성화된 테이크아웃

by 후까 2020. 4. 29.
반응형

 

 

일본도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 요식업계가 난리다.

회사 근처의 식당들이 문을 닫아,
저녁에 퇴근하면 밝던 골목이 어둑어둑하다.

그 가게 하나 닫았다고 이 골목이 컴컴하니 분위기도 많이 어두워졌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감염자수에 어제 잠깐 양성 환자가 적어졌다고 놀라더니

오늘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월요일이 양성 환자수가 적은 이유는.

주말에 병원이 쉬니까.

 

이 상태로는 올해안에 한국에 가긴 틀려 보인다.

 

퇴근하는 길에 자주 보는 가게가 테이크아웃을 한다는 간판이 붙어있다.

와인바인데

테이크아웃 가능하다고 하네. ^^

여기 메뉴들 괜찮은데 설마 와인 안주 메뉴 테이크아웃 하나??

위, 안주들이 모두 400엔이라는데

술과 커피는 가격이 다르다.

작은 종이에 메뉴!! 술도 판다고한다. (일본이 술 포장도 당분간 허용함)

이건 찍어놨다가 나중에 주문해야겠다.

 

평소에 항상 붐비던 가게도 한산하고 갑자기 도시락 판다는 입간판이 생겼다.

그리고 도시락으로 포장해서 파는것도 있고.

지금 보니 피클 사올걸

마구로 육회 덮밥이 600엔 세금 포함.

아지 나메로우 덮밥. 600엔.

이건 나중에 사다 먹어야겠다.

이 집 맛집이라!!

그 옆 가게.

그냥 그런 이자카야인 줄 알았는데

배신하듯 맛있었던 곳..

 

 

 

요즘 시국 때문에 가게들의 도시락 전쟁도 안쓰럽다.

보통 피자 하면 도미노 같은 체인을 떠올리는데

요새는 피자 하면 저 골목 두 번째 집 피자 포장되나? 그거부터 본다.

도미노보다 저 골목 두 번째 집이 피자가 맛있어서..

 

방콕 하는 나에게는 좋은 서비스..

가게 사장님들에게는 눈물의 시기....

 

 

가능한 도와드리기 위해 맛있었던 가게의 메뉴를 떠올리고 포장되는지 퇴근 후

동네를 어슬렁 거려본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