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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4 고흐 전시회 다녀왔어요 (36)

예술의 가을을 맞이하여 (?) 아니 그냥 시간이 맞아서

고향 후배와 우에노 모리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고흐 전시회가 있었거든요~

교과서에서 그리고 여러 영상에서, 영화도 음악에도 자주 언급되는 고흐...


후배에게 모작 전시한거 아냐?? 했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우에노 미술관에서 가짜 전시 하겠냐구.. 다 진품이니까 감동받을 준비 하라고 합니다. ㅋ




티켓은 후배를 기다리면서 역안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 많으려나? 했는데

오.. 정말 사람 많았어요.

입구부터 입장제한이 있었고, 조금 기다린 후에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전시장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 입구에서 한장만 찍었어요.


고흐와 같은 인상파, 하구파 작가들의 그림도 많았고,

고흐의 작품을 진품으로 보게 되어서 감동적이었어요


스케치 목탄선의 둔탁함과 힘주어 그린 선과 면들을 보면서

미술책에서 보던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었네요.


특히 아루루 지방에 살면서 그렸다는 삼나무 그림은

유화로 입체감을 엄청 주었구나 싶을 만큼
색깔 하나하나, 붓터치가 휘어 감기는 그 느낌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건 야후재팬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온 그림인데

고흐의 삼나무.

삼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고흐의 그림체.

돌아 올려 그리는 붓에 두껍게 묻어나는 유화 물감의 질감..


고딩 미술시간에 유화 그렸을 때.
이걸 먼저 봤었다면 미술샘이 수채화 같은 내 그림 보고 웃지 않았을 텐데..ㅠ


괜히 이 그림보고 그때가 떠올라 궁시렁 거렸네요..


이번에 전시된 고흐의 그림은 삼나무나 괴로워하는 남자 정도이고

유명한 해바라기나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같은 유명한 작품은 전시가 되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후배는 1800엔이나 냈는데 그 그림보러 왔는데.. 하며 아쉬워 했어요.

당연히 고흐 하면 해바라기라도 있어야지. 별밤이 있어야지..







한식으로 돌솥 비빔밥을 먹고.


후배가 좋아하는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치즈케잌..

그리고 지나가다 들린 프리마켓에서 기념이 될만한 ??? 악세사리 사서 나눠 가졌습니다.


가방에 딱 어울리는 구먼.


그리고 그 유명한 우에노 공원의 먹자 골목에서

음식들 냄새만 맡았어요.

오징어 구이

닭꼬치

옥수수

각종 해물 꼬치

여긴 재료를 저렇게 진열하고 끓는 물에 담궜다가 꺼내서 칼질하고 석쇠에 굽더라고요

신기한 방법.. 고기 두터운거 보소..

그 먹자 거리 중간에 안경의 비. 라는걸 봤는데 이게.. 뭔가?찾아봤더니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쓰던 안경 모양으로 안경조합이 세운 비라는데..

안경사? 안경낀 사람들이 여기서 기도 드리고 기원하고 한다네요. ㅎ


후배와 수다도 떨고

고흐 그림으로 교양도 쌓고

우에노 공원도 걸어보며 가을을 만끽한 아름다운 하루였어요 ^^


고흐~ 해바라기.. 별밤은 언젠가 꼭.. 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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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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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배분이랑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셨네요
    고흐 그림을 실제로 보면 감동일 것 같아요~
    붓의 텃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으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자화상 해바라기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아쉽네요..
    돌솥 비빔밥도 맛있어 보이지만 옥수수가 더 눈에 들어와요~~^^

    2019.11.04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별밤이 목적이었는데. ㅠ 후배가 고향에 있을때 제 핸펀 배경이나 컴터 배경화면이 별밤이었던걸 기억하고 좋아할거라 생각해서 같이 갔는데 .웁네요 ㅠㅠ
      우에노 먹자 골목은 오징어나 옥수수 먹으려다 피자 땡겨서 레스토랑으로 발을 돌렸지요 ^^

      2019.11.04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9.11.04 00:38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럽습니다. 문화생활을 거의 못해서요.
    해바라기,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이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인데..ㅎㅎ..

    2019.11.04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찐빵 겉면만 핧고 온듯한 느낌이지만 미술책에서 봤던 그림 몇가지는 있었어요. 그래도 더 더더 더 유명한 그 그림들은 없었어요.. ㅠㅠ

      2019.11.04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미카와님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지 못 해서 아쉬었겠네요. 결국 고흐의 유명한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프랑스까지 가야겠네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1.04 0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배분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고흐의 바라던 그림은 못 봤지만 진품을 보실수 있어 좋으셨겠습니다,
    안경의 비도 신기합니다.^^

    2019.11.04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엔 모조품인가? 하고 큰 기대 안했는데 진품이어서 ^^ 기대한 작품도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없어서.. 서운했지만.. 다음 기회에~~

      2019.11.05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고흐의 유명한 작품은
    못 보셨더라도
    다른 그림들과 함께한
    시간은 힐링이 되었을 듯합니다..^^

    2019.11.0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화가의 유화를 본적이 있지만 고흐만큼 힘주어 그려 올린건 처음본듯 해요. 힘이 느껴지는 그림이었어요

      2019.11.05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7. 고흐의 유명한 작품은 못봤지만 다른 작품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

    2019.11.04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흐 해바라기외 유명한 작품 보기 힘든가 봐요...
    그래도, 힘차고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

    2019.11.0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9.11.04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을엔 역시
    미술전시회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관람객이 엄청 많네요.. ㅜ^^

    2019.11.0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갔던 시간대는 사람이 많이 빠진때였는데 많을 때는 줄이 너무 길었어요. 유명한 작품은 없었지만 그래도 볼만한 전시회였네요 ^^

      2019.11.05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11. 회사에 고흐 프린팅 부착물은 자주 보는데 실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2019.11.04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별이빛나는밤이나 해바라기는 기본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 행사할 때도 반고흐 해바라기 와 별빛밤은 무조건 나오던데,,,, 좀 아쉽긴 했겠지만 먹거리들을 보니.... 위안 되셨겠는데요? ^^ㅋ 유명 화가 작품들 직접보면 설레고 뭔가 정말 위대해 보이던데,, 정말 유익한 시간 보내셨네요^^

    2019.11.04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치원 행사하는데 진품? 나와요? ㅎ 저기 보니까 그림 소장한데가 뭐 궁전, ..미술관, 00백작 뭐 이렇더라고요. 거기서 빌려오나봐요 ㅋ

      2019.11.05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 ㅋㅋㅋㅋㅋ 진품이 나온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그런 작가들의 대표그림을 보여주는건데... 크게 하는 미술관 행사에서도 대표그림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그런의미였어요^^ 너무 오해를 하게 했네요~ 죄송...-ㅁ-;;

      2019.11.05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13. 고흐 작품은 본적이 없습니다 ㅎㅎ
    실제로 보셨을때의 감동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전 두터운 고기 사진에 감동이.. 크흡 ㅇㅅㅇ)

    고흐의 해바라기는 쉽게 볼 수 없나보네용?ㅇㅅㅇ?

    2019.11.04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멋진 장소 소개 감사합니다~! 꼭 들러보고 싶네요~

    2019.11.04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반고흐 작품전을 보고 오셨군요.
    반고흐 작품엔 사이프러스 나무가 많이 나오는데, 그 구불구불한 곡선이 모여 뾰족한 불이 난 듯이 묘사한 사이프러스 나무 그림이 매력적이어요.
    전 움직이는 디지털 빈센트 반고흐 작품전을 보고 사이프러스 나무를 실제로 보고 싶은 욕망이 마음속에 엄청나게 솟구쳤었어요.

    2019.11.04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평소 예술은 잘 모르지만 고흐 작품전은 돈주고 보고싶네요 저도 ㅎㅎ 감동적일것 같아요~

    2019.11.04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좋은 전시네요^^
    고흐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2019.11.05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