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6.20 일본인의 이지메 회사내 이지메 (32)
  2. 2019.05.30 일본 초중학생의 이지메(왕따)에 대한 영상
일본 회사 생활2019.06.20 00:02

"이부치?? 폴더는 있는데 이사람 누구야?"

부장이 갑자기 물어본다. "사원이었어??"


이부치상에 대한 기억이 싹 사라진 부장.

맙소사... 잔인하다.. 싶었다.


눈을 돌려 디자이너를 보니, 혀를 빼꼼 내밀고 목을 거북이처럼 감춘다.




이부치상은 4년전? 회사 추가 채용으로 고용한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사내 이지메로 입사 40일 만에 퇴사했다.


더욱이 안타까운건. 부장은 그 사람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
존재감 조차 없는..


내가 이부치상의 인상착의부터, 어떤 일을 했고, 어디 앉았고 등을 얘기해도

완벽 기억삭제, 기억소멸.

그렇게 누군가에게는 존재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영화: 잠깐 회사 관두고 올께


일본의 이지메<집단 따돌림> 문제는, 학교나 회사나 다를게 없다.

학교에서 이지메 하던 애들이, 회사로 와서 똑같은 행동을 한다.

특히 일본은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고, 남의 눈에 나면 생존의 위협이 되는 사회이다.

때문에 이지메를 당한다는 것은, 그 공동체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것과 같다.



이부치상은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크리에이터라기 보다는 디자인 업무처리 쪽에 가까웠다.

상품을 개발하고, 그 상품이 가게에 진열되기 위해서

다른 동류의 상품보다 돋보이게 디자인을 기획해야하는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디자이너가 알아서 돋보이게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상품에 의약품이 아닌이상 효능이나 효과를 기재하거나, 그런 늬앙스를 풍기면 안되기에
그런 카피 하나 없이 이미지로 고객이 상상하게 만들어야 한다.
<단지 상상이다. 착각을 하게 하면 안된다. >


그 부분에서 이부치상이 디자이너들과 부딪혔다.
물론 상품 디자인 경험이 없는 디자이너였기에
다른 디자이너들은 실력없다, 형편없다, 쓸모없다 까지 폄훼하였다.

그리곤 결국 매서운 평가와 차가운 대응에 버티지 못하고 퇴사했다.


퇴사하는 날까지, 탑 디자이너에게 "이런거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말을 들었고
스스로 "죄송합니다. 이런것도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게 했다.



자존감을 바닥까지 누르고 나서야 회사문을 나가게 된것이다.



나도 이 회사에서 이지메 당한 경험이 있지만, 타인이 이지메를 보는것도 한국사람으로서는 앉은 자리가 불편하다.

내 입장도 난처한게, 나에게 디자인 선택권이 있기에,

상품화 되지 않는 디자인은 내 머리를 아프게 했고

척척 알아서 잘해주는 디자이너들에게 의존하고 있던터라

이부치상의 디자인안은 보류만 해주고 더이상 이부치상을 커버해주지 못했다.


특히나 부장이 탑디자이너를 너무 커버했기에, 그 의견에 따를수 밖에 없었다.


출처: https://netallica.yahoo.co.jp/news/20190617-10134321-sirabee

과거, 한번이라도 이지메 당한 경험이 있다. (47%)


어른들의 이지메 방법은 참 파렴치 하기도 하다.

출장 다녀오고, 특산품을 사왔다고 나눠주는데 그 사람건 없다거나,
참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만 청첩장이 안오거나
식사할 때 그사람만 빼고 나가거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책상위에 [x어라.] 이런건 안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x어]라는 의미로 들린다.



일본에서 두군데의 회사를 경험했지만
예전에 있던 회사는 이지메가 아니라 권고사직으로 깔끔 정리였다.

지금 회사는 직원이 많아지면서, 사원들 사이에 생기는 권력 싸움과 트러블이 보였다.

사장님은 그럴때마다 입사기간이 짧은 사람들을 내보내 주었다.

있어봐야 좋은꼴 못보니까



나야 악으로 버텼지만, 사람 치사하게 조직에서 은근슬쩍 밀어내고

실적 폄훼하고, 따돌리고, 자존감 누르는 이지메를 경험해봤고,

그리고 다른 사원의 이지메 당하는걸 보면서..

다 큰 사람이라 뭐라해도 달라지지 않을걸 알기에
자기와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강한 반발반응을 보이는 이들에게 불쾌했다.



그리고 지금, 존재감 마져 사라진 그녀를 떠올리며, 혹시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을까

사장이 한국인이라 한국인 싫어하지 않을까? <몇몇 퇴사한 사원은 그러하다. >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더니 말리던 나를 더 미워하고 있지 않을까?

나혼자라도 떠올리며 이 글을 쓴다.

어쩌면, 나도 존재감 0로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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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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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일본에서는 회사도 그렇지만 학교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이지메 당한 사람들은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도 적응을 못 해서 회사에도 이지메를 당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6.20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피해 주기 싫어하는데 어떻게 이지매가? 싶었는데
    쭉 읽어보고 생각해 보니 이해가 갑니다.

    2019.06.20 0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나 직장에서 이런 문화는 없어져야하는데....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9.06.20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뿐 아니라 직장내에서도 은근 따돌림이 심하긴 합니다.
    4년전 40일간 근무했던 사람을 잊고 있을수는 있지만 전혀 기억이
    안날수는 없는데 참 의아하네요.
    정말 존재감이 없으셨던 분인가 봅니다..
    소외 당하는것만큼 서러운일 없습니다.

    2019.06.20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9.06.20 06: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직장에서 상사와의 관계
    정말 어렵지요.
    게다가 이지메까지 당하면
    죽을 맛일 텐데요..

    2019.06.20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왕따는 정말 크나큰 사회문제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직장에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니 그야말로 고민이 아닐 수 없겠죠

    2019.06.2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구나 일본도 마찬가지고 여기도 은연중에 인종차별이 있어요. 그것도 이지메로 보면 될려나요. 암튼 어디서나 그런 사람들이 꼭 있게 마련이네요.끝까지 살아 남으셔서 이렇게 글을 쓰고 계신 님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2019.06.20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린 학생들도 학생들이지만
    사회생활 하는 성인이 이지메라니..
    일본이든 한국이든 어서 사라져야하는 문화예요ㅠㅠ

    2019.06.20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사라져야할 문제 ㅠ 정말 인생은 돌고도는데 ㅠㅠ 역지사지를 생각 해야할거 같아요 ㅠ

    2019.06.20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만 잘한다고 이지메를 피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학교나 회사에서 이런 불건전한 집단행동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ㅠ

    2019.06.20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질투부터 시작되기도 해요
      그리고 대상을 잘못잡죠.
      좀 어렵지만 저 학교 다닐때도 남선생님 좋아하던 애가 그 선생님이 편애하던애를 괴롭혀요.
      원인은 남선생인데 편애학생 제거한다고 다 부질없는 짓인데

      2019.06.20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12. 한국이 사내 갑질 문화, 왕따도 충격적이지만
    얼마 전에 봤던 일본의 갑질 왕따 이지메 영상은 아직도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후미카와님도 아마 아시지 싶어요.
    회식 자리에서 여자 선임인지 여튼 갑의 대상이
    남자 얼굴을 ....차마 잔인해서 그 다음엔 쓰질 못하겠네요 ㅠㅠ
    사람이 참 무섭습니다.

    2019.06.20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끓는 냄비에 쳐넣은거요?
      포스팅한적 있지요 엽기라고
      그 후 뉴스를 보면 당한 사람도 좀 이상하긴 한데
      안타까운건 신학기에 애들이 극단적 선택이 많아요

      2019.06.20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 하긴 당한 사람도 좀 이상하죠. 어디서 봤는가했더니 후미카와님 블로그에서 본 글이었던가..;; 그런듯 싶네요. ㅎ;

      2019.06.20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13. 우리나라도 왕따에.빵셔틀에....일본 이지메 욕할거 하나 없죠. 사람 사는데가 거지반 비슷합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애들도 마찬가지로 따 시킵니다
    마국서 태어난.한국넘들이 한국에서 온 애들 영어 못한다고 왕따 하고. 영어배우는 한국애들끼리 지들보다 쫌 더 잘하는 애들 왕따 시킵니다. 일본만의 문제 아니죠...이지메라는건...

    2019.06.21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쵸.. 본성같기도 하고. 저는 사원들 질투때문에 피해를 많이 봤어요. 잘하면 누르고 못하면 바보라고 놀리고. 뭐든 누르고 찌르면서 자기가 높아보이고 싶은걸까요.

      2019.06.21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14. 현재 우리나라에도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회사 뿐 아니라 학교에서 발생되는 집단 따돌림을 보면서
    제가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닐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네요..

    2019.06.2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성이 좋으시니까 이런일과 전혀~~ 관계 업으신거에요 ^^ 앞으로도요! 저는 그냥 웃어도 미움사서 ㅋㅋ

      2019.06.21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15. 일본의 이지메, 한국에선 왕따라는 단어죠.
    제가 학교에 다닐때도 왕따 당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미화시킬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그때는 같이 안놀거나 장난치는 정도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점점 시대가 지나면서 빵셔틀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이젠 집단폭행이라는 단어가 들리더군요.

    학생이건 직장이건 집단내에서의 따돌림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치졸하고 비겁한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이부치상의 "죄송합니다. 이런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무겁게 내려앉습니다.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갈때로 내려간 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아플지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남의 눈에 나면 생존의 위협이 되는 사회..
    일본인들은 누구보다 더 평범하고, 평범하고, 평번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19.06.21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누구를 눌러야 위에 서게 된다는 의식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학교에서 이러지 말자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그런 말들도 사라지는듯 합니다
      또 가끔 학생 폭력에 대한 뉴스를 보면 사람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사라진듯한 느낌이 들어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이지메 역시 사람이 고통스러워 하는걸 즐기는건지 모르는건지. 어른이 된다고 해서 그 마음이 달라지는건 아닌가 봅니다.

      2019.06.22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일본 이야기2019.05.30 16:59





☞ 스마스마 특별편 ☜


지금 이지메(왕따)하고 있는 너에게.


오늘 스튜디오에 와주신 초중학교 학생 134명 모두에게

이지메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이지메를 당한적이 있습니까?

o , x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지메 당한적이 있다.
네 60
아니오 74


누군가를 이지메 한적이 있습니까?


이지메 한적이 있다.

네 75

아니오 59

이지메 당하는 쪽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지메 당하는 쪽에 문제가 있다.

네 102

아니오 32



진행자 :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있는분 서서 얘기해주세요


학생 1 : 역시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것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안된다고 생각합니까?


학생 1: 말할 떄 침을 튀기거나

주변에서 : 버릇 아니야?

학생 1 : 버릇 아니에요 역시 침을 튀기거나 하는건 다 싫어하니까요


학생 2: 역시 자기밖에 생각안하는

말하자면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학생2 : 주변 분위기를 파악못하거나


학생2 : 아무렇지 않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이지메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쿠사나기 : 자 모두 아까 요시이에상(앞에 앉은 양복남)이
예를 들자면 침을 튀기거나 분위기 파악 못하거나 하는건

이지메 당하는 대상이 되는건 아니지 않냐고.

그렇다면 이지메 해버리는 거냐고.

요시이에 : 지금요 얘기 듣고 엄청 화가 났어요


요시이에 :너희들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야?


요시이에 : 너희들 자신도 문제 있잖아.<빠직> !!!


요시이에 :이지메 하는거와 문제가 있다는것은


요시이에 :분리해서 생각해 <화나쓰..>

문제가 있으면 이지메 해도 되는거야?


쿠사나기 : 그래도 저도 초등학교때 역시 그런 분위기 파악 못하는거에 뭐야 이자식 하고 생각한적 있었으니까요. 그게 이지메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도 했었는데요

사토 에리코상은 어떻습니까??

사토에리코 : 에~~ 저는요..

이지메 당하는 애에게 문제가 있다는거.. 문제가 있으면


이지메 하지 말고 주의를 주면 되는거잖아요.


저는 그게 좋지 않으면 이지메해도 좋다고 생각하는건 좋지 않다고..




방송 종료 분위기


쿠사나기 : 자 오늘 모두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녹화 종료~!!


↓↓↓↓   

그리고....

 방송 녹화 후 


잠깐 너희들
정말 용서 못해


정말.

뭔가 문제가 있으면 사람 X여도 좋다는거야?

난 그런놈 절대 용서 못해

누가 어떤 핑계를 대도 절대 용서 못하니까.


분명 이유가 있어..

이유가 있다고 해서
집단이 개인의 마음을 짓밟으면 안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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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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