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이벤트, 연말이 가까워져서 더욱 그런가 모르지만
외국에 혼자 사는 친구 없고 애인없는 후미카와는....
혼자 크리스마스
를 보냅니다.
ㄷ ㅓ. 욱. ㅇㅣ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쉬는 날이 아니기에..
출근해야 하고 / 일해야 하고 / 연말 대청소를 조금씩 해야 하며
이거 저거 버릴 거 보관할 거를 고르고
연말 서류 정리와 은행업무로 추운데 외출도 두 번 세 번..
샤쬬 잔소리가 시끌
그렇다고 쭈구러져서 처량할 수는 없는법.
이럴때 일수록 탕진잼..
백화점 식품 코너를 돌고나면 나도 모르게 양손 가득
뭔가를 사고 온다.
다녀온 곳은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우선. 스위트 코너.
이밤에 생크림 먹고 자려는건 아니고
기분만..
케잌 참 이쁘게 잘만든다..
뭘 골라야 할지.. 곰곰히 고민하게 만드는 비쥬얼.
혼자먹기는 좀 사이즈가 크다.
그렇다고 보관도.. 쫌 그렇지만 모양은 이쁘니.
일본의 엄마같은
히로코상에게 택배 보내는 걸로 낙찰~!
-당일 배송해준다니 내일이면 히로코상 집에 도착하겠네!!-
택배 송장에 주소를 챱챱 적어주고 계산 완료..
여기는 타르트 케잌 전문점.
사진 왼쪽부터
링고와 바움 케잌(바움쿠헨) → 엘트베어 무스 → 작은곰 삐에로
역시 스폰지 케잌보다 타르트쪽이 내 스타일.
게다가 데코레이션도 이쁘고.
음.. 이건 완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인데.. ㅋ
롤 케잌은 고멘나사이. 눈으로만 보고 패스..
아래는 노엘 쇼콜라.
럼주향이 나는 초코칩이 들어있는 쇼콜라 기지에
그라사쥬 쇼콜라와 캬라메리제 베젤넛츠로 완성한
농후한 쇼콜라..(???)
뭔 소리지? ㅠ
상온에서 3일 보관 가능하단다.
이쁘다
이쁘다 맛있어 보인다.
25일까지 한정 판매란다.
눈으로 먹고.
아래는 센비키야 상품
센비키야는 일본의 유명한 디저트 업체
케잌 코너를 뒤로하고
샐러드 코너로 이동...
총..총..총..
나라면 뭉텅하게 담아놨을 텐데
적당량 손도끼 모양으로 만들어 쌓아 놓으니 더욱이 예쁘네.
100그람씩 주세요~~
네.. 그거요. [고구마와 사과 샐러드]
채소 포테이토 샐러드
100g에 237엔이면 비싼가요?
100g이면 밥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2스푼..정도되던데요
그리고 쏠로 크리스마스 저기압을 치료하는
고기앞으로..
닭날개 1팩 주세요.
일본인의 소울 푸드라는 카라아게 (닭튀김)
그리고 오다큐 백화점에 왔으면 의식처럼 12층에 있는 휴게실에 잠시 들렸다 간다.
다리가 좀 짧아서 벤치는 좀 불편하지만.
신주쿠 모드 빌딩과 니시 신주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휴게실이다.
나에게는 아주 안좋은 추억이 있는 곳.
자주 가서 안좋은 추억을 생각하고 곱씹고 지워본다.
장소가 나쁜게 아니라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상황이 나빴던 것이라
예전엔 처량한 음악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또르르 하고 그랬지만
오늘은... 이어폰을 깜빡했으니
그런 감성도 패스..
크리스마스 니까. 지난일 이니까
집에 김치 떨어졌는데.... 하고 김치 생각만 나더라..ㅉㅉ
김치 사고 들어갈까?? (감성파괴) ㅉㅉ
심심해..
건축하시는 분들은 다들 보고 감탄한다는 모드타워
전경은 이런모습.
백화점 레스토랑 층
커플들이 눈이 시려서 더 못있겠당.
혼자라도 크리스마스니까요.
↓↓캐롤보다 신나는 에릭클랩튼 기타소리 공유해요↓↓
Eric Clapton - Layla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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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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