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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꿀팁

좀양귀비 독성

by 후까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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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에서 자주 보는 이 꽃.

예뻐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순간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은

이..거.. 양귀비 꽃이랑.. 닮은 건가?? 아님 그건가??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 학명이 Papaver dubium이고.. (학명 찾는 건.. 직업병)

한국에서는 좀 양귀비라고 한다.

그 녀석이 그 녀석 맞는데... 좀 다른 친척 뻘??

근데.. 이것도 지중해 연안 외래종.

외래종이면 뭐다??

미친 생명력으로 막 자랄꺼야..를 시전 하는 금쪽 생물..

 

동네 아파트 공사장 담벼락에도 피어있고

꽃이 예뻐서 그렇지..

공사장 담벼락.. 물없이도 빛 없어도 시멘트 먼지를 뒤집어써도

내래 살겠어요..라는 듯.. 피어난다.

근데.. 이 녀석은 또 미친 번신력. (외래종 녀석들이 보통 그렇지만)

매년 4월 5월 정도에 꽃을 피우며 씨앗 포자도 함께 크는데

꽃줄기 하나에 씨앗 봉우리 100개 정도를 만들고
이 씨앗 봉우리.. 에 1600개의 씨앗이 들어있...?

그럼 한 뿌리에 만육천 개 씨앗을 뿌려?

그야 말로 잡초 급 미친 번식력.

가끔 보면 도로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유가

도로에 날리면 자동차 타이어 바람에 날려 길 옆 화단에 안착... 하기 때문이란다.

근데 이... 꽃이 또. 예쁜 것들은 독을 품는다는..

맨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뉴스를 보았다.

.

그냥 꽃인데 꺾어서 귀에 꽂고 그럼..

피부가 가렵거나 붓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이 있어서

그 독이 다른 해충에게서 보호하려는 성분인데..

보호하려니 사람에게도 보호하려고.. 사람도 죽이네.. 이게..

그래서 가을에 잡초 뽑듯이 뿌리째 뽑아버리라는데

맨손으로 하지 말고

반드시 고무장갑 같은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안전한 장갑을 끼고 처리하라는 것이다.

제초기로 밀어버리면 뿌리가 남아있으니까 다음 해에 또 나타날 테니

뿌리째 뽑아버리라는데

그래도 또 자라면 제초제를 뿌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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