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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한국 기업의 제안을 걷어차다 이제는 가랑이 잡는 일본 기업

by 후까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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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사장님이 활기차게 사업 계획을 짜며 출장 일정도 잡고

여러 업체와 상담도 하며 진행하신 안건이 있다.

 

한국에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과 콜라보레이숀

TV에서 광고도 하니 그 회사 모르는 한국 사람이 없다.

 

 

 

그 회사가 일본의 어느 업체와 상품 제휴를 하고 싶다고

벤더로 우리 쪽에 연락이 온 것이다.

..

 

이름만 아는 굴지의 기업.

직접 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일본어와 일본 사업을 잘 아는 업체와 연결하고 싶었을까?

 

우리는 일본의 작은 기업이긴 하지만 큰 기업, 큰 사업과 연결이 되었고

우리도. 한국의 그 대기업을 업고
일본 기업의 문을 두드렸더니 열렸다.

..

이게 ..

쉬운 게 아닌데..
일본에서도.. 대충 이름 있는 기업은 담당자까지 연결되는 게 쉽지가 않다.
대부분 쓸데없는 광고나 제안일 거라 생각해서
연락하기가 힘든데

우리 회사는 신기하게 또 그걸 잘 뚫어........
(물론 비하인드에 대기업이...)

 

그리하여 몇 번이고 한일 양국을 번갈아 다니며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때마다.
이 일본 쪽.. 회사가.. 콧대가 높다고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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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휴라.. 수량을 적게 하고 싶다는 한국 측........ 의 의견과

수량 적게 하면 하지 말자는 일본 측

.

초도는 작지만 차회부터 수량은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하니 늘어난다.. 고 회유하는 한국.. 과

그래도 싫다는 일본.......(고집)

..

여차저차 의견을 맞추고 맞추어주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

 

계약합시다.. 까지 와서 도장을 찍으려 하니
또 조건을 바꾸자는 일본...
(물론 일본 측에 유리하게..)

.

그러다 극대노한.. 한국 측에서

안 해!!!!!!!!!! 를 시전하고

그렇게

..

우리도 밥줄이 끊어ㅜㅜㅜㅜㅜ졌다는 슬픈 이야기.

 

...

하지만.

우리만.. 떠나간 배.. 에 슬퍼한 게 아니었다.

...

슬쩍.. 전화가 온.. 일본 회사..
(단 한 번도 그쪽에서 전화가 온 적이 없었는디...)

..

일본업체 : 아니 그 계약하자고 해놓고는 왜 구래.. .힝..ㅠ

    우리:  .. 그게.. 그....(너네 때문이잖아...)러 게.요..오. 글쎄용.. 힝..ㅜ

 

결국.

양쪽을 조율하던 우리는 너덜너덜한 상태로 양쪽 회사의 가느다란 끈만 쥐고 있는 상태였고

..

한국 회사는 완젼 삐져서 일본측과는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
!사업 종료!

 

 

그리고 놀랍게도 그렇게 조건을 높게 달던..그 일본 회사가...

일본측에서 공식적인 회의 결과라며 답이 왔는데

        초도 물량 대폭.. 수량 조절 가능.!!

이라는 답변이 왔다....

뫄... 돼따.. 나 간다.. 하니까
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꼴.

헐..

C알도 안 먹힐.. 이미 .. 물 건너갔슈..........

..

결국 콧대 높은 척.. 하다

1엔도 못 건진... 그들이었다.

 

우리도... 피해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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