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조카의 궁금증 시리즈
일본에 오니 한국과 다른 모습에 이것저것 궁금하다.
일본에 오래 살고 있는 고모가 그 궁금증 해결하는 시리즈!!
이번 질문은
일본 사람은 점 제거 안 하나요??
학교 관계자, 교수님
지나가는 사람 등등
유독 얼굴에 뽈록 왕점이 도드라진 사람들이 많아서
왜.. 저걸 안 빼지??싶어요.
TV 아나운서도 눈 옆에 큰 점 있던데 안 빼고 TV 나오고..
왜 점을 안 빼요?
고모의 답.
.. 의외로 보수적이어서
얼굴에 칼 대고 싶지 않다는 것과
돈 없음의 결과임.
그리고 하나 더 들자면 고통을 못 참는 사람들이기 때문
일본에 점 빼는 성형외과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점 제거에 돈이 많이 드는... (.. 꽤 비싸지) 데.
점을 안 뺀다.
설마.. 얼굴에 점이 있어야 복이 온다? 는 썰이 있나?? 찾아보니
별로 그런 것도 없다.


우선 점 빼는 가격이 비싸다.
일본에서 점 빼는 가격이 얼마인데??
아래는 아무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걸린 가격표.
직경 3mm 진짜 쪼매난 점..
10개 빼는데
💸오십오만 원!!


3mm 점 15개에 70만원. 20개에 85만원
점 크기 사이즈 사이즈 관계없이
숫자에 관계없이 모두 다 빼면
💴백만 원!!!!!
얼굴을 벗어나면 부위별로
목에난 점 다 빼기 65만원
팔에난 점 다 빼기 60만원...
---- 나는 일본인들에게 점은 한국 가서 빼라고 알려준다. ㅋㅋㅋㅋ
싸고 실력도 좋고.
또 일본 사람들은 고통을 못 참는 사람이라는 것..
어느 정도의 치료의 아픔을 못 견뎌해서
치과도 안 가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치과에 가면 얼마나 살살하는지.. 알게 된다.
한국 치과 가면 피 보는 게 일상인데
일본에서 스케일링하면서 피 보면..
치위생사가 스미마셍 난리가 난다.
치료가 아플까 봐 병원에 안 가는 사람도 일본에 꽤 많다.
그래서인가?
일단 점은.. 좀 생각해 보고 빼야지..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에 돈 들이려니..
흠.. 부모님이 주신 신체인데..라는..
이 점도 어떤 의미가 있겠지..라는

일본은
한국이 성형 대국이라며 한국을 비꼬거나 욕하거나
다 고친 사람들이라며 부러움에 대한 정신승리를 한다.
한국사람 예쁨. 잘생김이라는 인식 때문이겠지만
그저 평범한 한국사람인 나도
일본인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ㅎㅎㅎㅎㅎ
뭐 했어?? 그럼
점 뺐어요 라고 말한다.
뭐 먹어?? 그럼
김치 먹죠.라고 말한다.
한국처럼 점 빼는 것 정도야 자연스러운 미용 시술이 대중화된 분위기와는 다르게,
일본은 아직 ‘자연스러움’을 미의 기준으로 삼는 문화가 남아 있는 것 같다.
물론 요즘 젊은 세대는 달라지고 있다.
적극적으로 SNS에서 “한국 뷰티”로 정보를 찾아
한국에서 점을 빼거나, 미용 시술을 받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시술이라는 광고도 많이 달린다.
성형이나 시술을 즐겨하는 사람도 있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그들의 외모를 지적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알고 있고.
굳이 지적 받으면 당황하니까.
절대절대.. 모른척..하기!
하지만 ..
나는 왜 시선이 자꾸..
그 쪽으로 가게 되서 민망하다. 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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