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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일본 여행

일본 마츠리- 사자가 머리를 무는 이유

by 후까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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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토리노이치의 마지막 날은

조카를 데리고 갔다. 

이 건 꼭 한 번 봐야 하니까 멀어도 오라고 꼬셔서 데리고 간 곳.

조카는 대 만족을 했다. 

엄청난 인파를 피해 우회로로 입장을 시도한다. 

그러면 아까와는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잠시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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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에 달린 쿠마테가 너무 너무나 화려하다. 

일본사람들 수수한 거 좋아하겠지// 싶었던 조카의 선입견이 깨졌다

엄청 화려한 걸 좋아하네요

복이 되는 돈이 되는 장식은 다 같이 꾸며놓은 쿠마테.

엄청 커다란 사이즈의 쿠마테를 지고 가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한바퀴를 돌아 신사의 무대 쪽을 가는데

사자무를 추고 있었다. 

춤이야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라 

일본식의 사자무를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자가 춤을 추고서는 앞으로 나와

입을 딱! 딱! 딱! 이런다. 

그랬더니 한 여성이 다가가

사자 입에 1000엔을 물리고

머리를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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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여성의 머리를 잘근잘근 씹는 듯한..

그 여성 뒤로 천엔을 든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조카와 나는 처음 보는 광경에.. 휘둥그래.~~

다음 순서인 아저씨..

이 분도 사자에게 천 엔을 물리고

머리를 조아린다. 

사자가 또 한 번 머리를 씹어준다. 

보는 내내 즐겁다가 이게 뭔가 찾아보았다

사자무(獅子舞)를 한 사람이 손님에게 다가와
머리나 지갑·주머니를 ‘아무—’ 하고 물어주는 장면. 

일본 전통에서는
돈을 물리면재운 상승, 장사 번창, 돈이 모임
사자에게 머리를 물리면 복을 물어오고, 액(厄)을 씹어 없애준다

그래서 상인들이 많은 토리노이치에서는
사자가 지갑을 물면
“올해 장사 잘 되겠다!”
하고 기뻐한다고..

1000엔이 아깝지 않은 풀이. ㅎ

이번 토리노 이치도 기억에 남을 기분 좋은 마츠리의 현장이었다. 

 

토리노 이치는

쿠마테라는 것에 여러 가지 좋은 장식을 해서
복과 돈을 쓸어 담으라는 장식이다. 
한국의 복조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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