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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TV와 광고

미니 드라마 - 유흥가의 심야 약국에서 생기는 일.

by 후까 201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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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심야 영업 특수 직업군이 직업상 겪는 여러 일화를 드라마화한 것을 포스팅 합니다.

 

신주쿠 카부키쬬. -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도시.

3,11 지진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정전이 되어도.
(심지어 지하철도 불끄고 달림)
이 곳의 네온은 화려하게 반짝이던 곳입니다.

 

이 카부키쵸 초대형 유흥가의 코너에 자리잡은 약국의 이야기입니다.

 

 

 

신주쿠 카부키쬬에 자리잡은

뉴크스 약국

다른 약국과는 다르게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영업을 하는

심야 약국입니다.

 

이 약국의 약사님은

알바생 없이 4년동안 유흥가에서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데요

5년 동안 혼자서 5일 근무를 한다는

성실맨.

 

신주쿠 카부키쬬 유흥 천국에는

캬바쿠라 (룸싸롱)  59점포

호스트 클럽 269점포

그외 성인형 점포가 148점포가 있는 곳입니다.

심야 약국,

그것도 유흥가의 한복판에 있으면

계산대 위에 낱개로 파는 피임도구..

 

급히 찾는 손님들이 계시는데

한 상자는 너무 많아서 한개만 팔아달라는 요청이 많아

낱개 판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야 유흥가 약국에서만 볼 수 있는 낱개 팔이 상품이죠.

 

뉴크스 약국은 2014년 오픈이래

신주쿠의 심야 약국으로

맞이하는 손님들도 조금은 다릅니다.

심야 약국의 타이틀

손님은 취급주의~

 

유흥의 거리 카부키쵸

 

약사는 이 곳에서 보통과는 조금 다른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뉴크스 약국에 불이 켜지고

손님이 찾아옵니다.

매일 오는 이 청년은

가까운 클럽의 호스트

 

선생님.. 항상 마시는 그거 주세요

 

손님의 애프터 신청에 몸이 버텨내지 못하니..

 

정력제가 판매 1위 상품이 됩니다.

청년은 한병 마시고 일터로 갑니다.

 

그리고 항상 저에게

오늘도 열심히 투지를 불태우고 오겠습니다.

인기 없는 저는 잘생긴 그가 부럽기만 합니다.

 

 






심야 약국 업계에서 자주 있는 일

- 하나 -

 

이가 아파요..

 

진통제를 드릴께요

 

1알만 줘요 1알

1알이면 되요.

 

심야에 아픔을 참지 못하고 오는 손님

1상자를 살 돈이 없어 1알만 요청하는 손님들이 많다.

 

 

심야 약국업계에서 자주 있는일

- 둘 -

 

우어.. 피!  

피가 엄청난데..

 

심야의 거리에서 큰 상처를 입고 피 철철 하며오는 손님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이

이 상품을 찾는다

 

반창고 줘

 

그리고 상처 연고.

 

아니... 이 상처로는... 쫌..

 

뭐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약국 일을 하며 알게된

근처 캬바쿠라의 여직원

접객에 익숙한 그들이라 그런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약국에 오는데

 

하루는 얼굴색이 변해서 오더니.

뭐 찾으시는게 있나요?

 

임신 한것 같아서.

 

검사약 있는지..

 

있어요. 잠시 기다리세요

 

유흥가의 사람들이 흔히 찾는 상품이다.

 

보통이라면 축하해야 할 상황이지만

그녀의 얼굴에 힘든 기색이 보였다.

 

고마워요.

 

 

 

그리고 며칠뒤..

다시 찾아온 그녀는

선생님 있잖아..

 

나요.

 

역시 임심이야.

 

축하합니다.

 

 

그녀는..

캬바쿠라의 단골손님과 사귀다

아이 가진거 같아.

 

내 애 아니잖아.

 

정말 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해?

 

나 결혼도 했고

 

애도 있거든

 

날 속인거야?

 

그렇게 남자는 떠났다고.

 

나 아무 말도 못했어.

 

선생님..

 

나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정말 좋아했는데

 

나는 그냥 그녀의 말을 들어주는것 밖에는
..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갈께..

 

 

그리고 그녀를 보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난 어느날

길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그녀가 나에게 먼저 인사를 해왔다.

 

그때 그 아이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소개를 해주었다.

그녀는 그때, 선생님이 얘기를 잘 들어줘서 고마웠다며.

드라마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약국의 특수성 그리고 유흥가의 약국이라는 초 특급 특수성이 있지만

사람 사는 곳, 실재 존재하는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가 말하는

카부키쵸 심야 약국

 

그야말로 특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고

손님들의 밤에 대한 여러 고충 사항에

상담도 적극 대응한다며

약사의 트위터와 블로그에 그 내용을 올려

모든이들에게 도움을 주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약만 파는 약국이 아니라, 유흥가의 보건실 (양호실)의 역할을 하겠다는

약사의 마음이 여러 방송과 뉴스에 연일 화재가 되는 모양입니다.

 

미니 드라마 - 러브호텔 점장이 알려주는 해프닝

 

미니 드라마 - 러브호텔 점장이 알려주는 해프닝

각 직업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별거 아닌 일상인데 그 특징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들 .. 부럽습니다. 야간 영업 - > 특수 집업이라 할까요? 일본의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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