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일본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보면.. 어이없는 일이 많지만
나와 관련된 어딘가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나 관심을 끌게 된다.
예전 회사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했던 복지센터에 몰래 들어가
19명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도 그렇고...
(새벽에 일어난 사건에 아침뉴스를 잠결에 듣고서..?너무 놀랬다)
그리고 6일 저녁에는 내가 가나가와현 살던 시절 통근 열차로 이용했던 열차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뉴스 내용▼
급행열차 안.
특급 열차라 역과 역 사이에 정차까지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퇴근하는 사람들로 가득찬 저녁 8시반경.
달리는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사람을 찌르기 시작했고.
차 안은 아수라장이 되어 옆칸으로 도망치는 사람들
10명이 다치고 그 중 한명은 중상.
그대로 선로에 내려 도망친 남자는 약 1시간 후에 어느 편의점에가서
내가 저 뉴스에 나오는 사람이다. 도망가는거 지치다며..
잡혔다.
자신은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고 있지만 잘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났다.
행복해보이는 여성이나 행복한 커플을 보면 화가 치밀었다.
학교다닐 때는 여성에게 멸시당했었고
그래서 잘나가는 여성, 행복해보이는 커플을 보면 6년 전 부터 해쳐야 겠다고 생각했고..
또 사건 당일,
신주쿠의 한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한 여성 점원을 먼저 해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가보니 가게가 문을 닫아버려서
전철 안이라면
도망갈 곳이 없으니 더 많이 해칠 수 있겠다.. 싶었다며 계획을 변경
더 큰일 날 뻔 한 것은..
사람 여럿 찌르고서는
바닥에 식용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다.
더..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 그런데 이게 또 일본에서 뉴스가 된게.
식용유는 상온에서는 불이 붙지 않기에 불행중 다행이었다는...
진짜 휘발유 들고 탔다면.. 그 차량은 ........ .
열차는 도중에 멈추고 손님들은 선로로 대피.
범인은 잡혔고.
중상을 입은 여성은 등과 가슴을 찔렸지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다고 한다.
예전에도 달리는 신칸센에 불을 지른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전철안 이면 도망갈 데가 없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나 퇴근시간의 열차는
통학열차 통근 열차이기에 일하고 돌아가는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이다.
이용객이 많기도 하고. 앉아서 가는걸 포기해야 할 정도니까.
https://youtu.be/doQou3srJzo
차량내 촬영한 사람의 영상을 보면.
사람들 패닉. 문 열어달라.. 밀지마라. 지혈해야 하니까 타올 같은거 없냐. 의료 관계자 없냐..
이런 사건이 내 주변. 내가 이용하고 내가 아는데서 일어나면
관심이 안 갈 수 가 없고.
그 상황이 눈에 그려져서 더 안타깝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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