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토라야 카페 - 화과자 시연

예전에 니혼바시에 있는 츠루노 요시노부라는 카페에 간 적이 있다.

카운터 석에서 화과자 장인이 만들어주는 일본 떡을 말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일본식 화과자를 내가 보는 앞에서 예쁘게 빚어주는 것을 구경할 수 있고

또 그걸 말차와 함께 맛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엔 화과자 전문 전통 기업인 토라야에서

긴자에 카페를 오픈했다고 하기에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 근데 예약이.. 1달 기다림이었다.

 

 

긴자 토라야 카페 화과자 시연 카운터석 예약 방법은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서

https://www.tablecheck.com/ko/toraya-ginza/reserve/message

날자와 시간을 고르고 첫번째. 4명까지 이용 가능한 카운터 석을 고른다.

메뉴는 바로 앞에서 빚은 화과자와

토라야의 자신작 도라야키를 굽는것을 볼 수 있다.

운 좋게 한 자리를 예약했으나.. 그것이 한 달 전이었고.

그래도 한 자리라도 예약이 가능했다는 걸 기뻐하며 토라야에 방문했다.

 

토라야 카페 이용 주의사항은

●석 이용 시간은 90 분제입니다. ●카운터석은 예약료로 1인당 330엔 받습니다.
●개인실에 대해서는, 2~4명 개인실은 1,650엔, 4명~6명 개인실은 2,200엔 받습니다.
● 1 인당 1 품 이상의 주문을 부탁드립니다.
●예약일의 전월 1일 오전 0시부터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좌석의 지정에 대해서는, 요망에 부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양해 바랍니다.
●예약의 시간 10분을 지나 연락을 취할 수 없는 경우는 캔슬 취급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늦는 경우는 반드시 연락해 주십시오.
●당일의 예약은, 온라인·전화 모두 받고 있지 않습니다.
●카운터석・개인실 이외는 워크인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7 명 이상의 예약 시 직접 점포로 문의하십시오.

TORAYA GINZA | 店舗・菓寮

 

일단 정갈한 분위기 엄숙한 분위기의 카페다.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낮은 목소리로 정중하게 안내해 준다.

내 순서가 되자 화과자 만드는 법을 모두 보여주는데

하나하나 설명을 하며

화과자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촬영은 가능하니 가까이 찍어도 된다며 배려해 주셨다.

내가 한 달 전에 예약을 할 때..

7월에 가니까.. 아.. 맞아 나 생일이지..

그래서 방문 목적에 생일..이라고 적었는데..

화과자 다 만들고 나에게 온 접시가

이거였다.

웬.. 영어가..

읽을 수 있었다. ㅎ

그리고 럭키하게도 바로 앞에서 도라야키 굽는 것도 보았다.

조롱조롱 반죽이 떨어지고

예쁜 색을 내며 도라야키가 익어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주문하지 않았지만 먹어볼걸..

근데 내가 아는 맛이라.. 딱히..

 

긴자에 간다면.. 긴자 토라야 카페도 추천..

대신 예약이 지금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예약이 어렵고.

예약 피를 받는다. 카운터는 300엔. 개실은 2000엔도 받던데..??

..

 

또 웃겼던 점은.

저.. 떡 빚어주는 직원.. - 일본 화과자 장인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원래 공장 직원이었는데 카페 생기니까 회사에서 너가 거기 가서 만들어.. 그래가지고

사람 앞에서 말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오픈 때부터 덜덜 떨면서 계속 저기서 떡 만들고 설명하고 있다며...

..

장인이라기보다는 싫은 거 꾹 참고 일하는 회사원이었음...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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