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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운동화 빨기

by 후까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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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김에 세탁하는 운동화

새 신발 산 후에 처음 세탁한다.

동네에 물이 강처럼 넘쳐흘러서 잠수를 각오하고..
그러지 않으면 집에 못 갈 정도였어서..

결국 첨벙첨벙하며 집에 와서

일단 수도를 세게 틀어 운동화 코 앞 쪽에 댔는데..

검은 모래?? 먼지 같은 게.. 계속 나온다.

검은 먼지 같은 게 계속 계속 계소옥 나온다

꺄아..

..

흘려보내면서 온갖 생각을 다 한다.

이.. 이거.. 원래 이런 거임?

나 원래 더러움?

혹시.. 지난번에 지진으로 침수된 지역에 하수도 넘쳐서 ㄸ물 넘쳤다던데

... 그.. 그.. 그거?

.. 에잇.. 빨자..

기본적으로 수도로 검댕이를 털어내고서

샴푸를 풀어낸 물에 담구어

하룻밤을 두었다.

수도로 많이 쓸려갔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오는 검은... 때??

 

신발 바닥이 더러운 게 아니고 신발 겉 면의 숨구멍 하나하나가

모래 같은 먼지를 꽉.. 잡고 있었..

 

 

후후둑 떨어지는 먼지를 보고

이게 원래 이런 거였는지..아니면 침수된 도로에 빠져서 이렇게 된 건지 모르지만

침수된 김에 빨아서 다행이고

침수가 원인이라도 빠른 세척에 감사.

그저 원래 더러웠던 거면 세척해서 깨끗해졌음에 또 다행이라.. 생각을 한다.

 

 

내가 그냥 더러븐 것이었???나?? 진짜 ㄸ물이었으면 ..ㅜㅜ 트라우마 심한데 ㅠ

 

꺄!!끗하게 빨아서 냄새도 안나니..

새로 태어났다..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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