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에 가려고 역 두군데를 돌며
열차 티켓을 구매하는 동안..
운좋게 한 자리를 예약 했고
그래도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역 앞에 보이는 식당
어.. 이거.. 맛집 안내하는 유튜버들이 가보라고 한 곳..인데...
가 볼 까???
이부키 우동에 들어가본다.
다치구이 우동집 - 테이블 없이 서서 먹는 곳이다.
근데.. 테이블 석이 있데.. ㅋㅋ
누구는 서서 먹지만 앉아서도 식사 가능하다는 곳이다.
역 통로 사이에 위치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에전에 1시간 반 통근하던 시절에는 신주쿠 역의 타치구이 소바집에서 자주 먹었었다.
남자들로 가득한 식당.. 아무래도 여자들은 들어가기가 좀 꺼려진다고
소바집. 우동집. 텐동, 규동집에 혼자 못간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외쿡인 외노자는 먹고 살려니 들어가 먹었었다.
나름 서서 먹으니 위장이 펴져서 좋드만..뭐.
입구 자판기에서 구매한 티켓을 건네고 주방을 본다.
. 위생.. 상태는 좋아보이지 않아...
이거 백종원씨가 ㅇ... 올 일은 없지.. 여기까지 관리할 필요는 없고
아침에 예상 시간에 출발하는 열차표 못 구해서 짜증난 내가 이거보고.. 화풀이다.
대충 700엔 짜리 밥 먹으면서 이거저거 트집잡는.. 중.. <별꼴이긴 하지>
옆에 아재가 하는 걸 유심히 보며
오. 셀프로 퍼가야 하는 양념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나도.. 저래야징..
그리고 내가 주문한 가마아게 우동이 나왔다.
그냥 뜨거운 물에 면 풀어서 주는거다
그 옆 작은 그릇에 쯔유라는.. 간장 ..? 다시가 있고
아까 옆에 아재가 한 것 처럼
나도 파랑 튀김 부스러기를 올려본다.
튀김 맛집이라는데.. 튀김은 하나도 시키지 않았다.
아침부터 튀긴건 별로이고.. 내 열차표 튀꼈기에 .. 기부니가 별로..
튀김 부스러기도 적당히 올려준다.
학교 근처 식당에 가면 배고픈 학생들은 그릇안에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저 튀김가루를 산더미로 덮는다.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
이렇게 받아들고 자리로 이동 해야.. 하는뎅
물도 챙겨야지.
여러 입석 카운터가 있지만
나는 테이블에 착석
.. 앉아서 먹고 갈.. 래.
근데 나 가마아게 우동 먹을 줄 몰라서
이 면안에 들어간 국물이 다시국이 아닌것에 대해..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그냥 뜨거운 물이야.. 거기에 우동을 담았을 뿐..
아무 맛이 안 나.
그럼 이 쯔유에 찍먹인가??
그런가??하며 나름 이래저래.. 열심히 먹게 된다.
맛은
우동은 쫄깃한데
맛은. 그냥 그냥.. 하나마루우동이나 갈 껄.
옆에 서서 먹는 사람도 있고
주말 아침이라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역 바로 앞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역전 우동이라고 할까
이렇게 바로 서서 먹고 출발하는.. 이런 우동집이
일본에 너무나 자연스레 많은 걸..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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