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만나는 작은 세상, 오다이바 스몰월드 여행

오다이바의 유리카모메를 타고

아리아케 테니스노모리 역에 내린다.

 

그 역에 스몰월드라는 곳이 있다.

해외 여행객에게 유명한 곳인데..

스몰월드라고 하면... 유명한 소인국 체험이라기 보다는...

덕한 일을 위한 (일반적으로는 덕질이라는...)

3D 프린터로 만든 작품 전시장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입구부터 에반게리온이 반겨준다.

리얼함에 사진을 찍지 않을수가 없는.

 

지나가다가도 이 보라색에

마음이 숭숭.. 움직인다면 그대는 에반게리온 덕.후.

입장을 하려고 입구에 가까이 가보면

착시 사진처럼 알파벳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띄워놨는데

이걸.. 맞추려고 또 슬금슬금 이동하며 사진을 찍게 된다.

입장료는

인터넷에서 예매하면 몇 백엔 싸게 해주는데

kkDAY 같은데서 검색하면 할인권도 있지만

 

 

현장 구매했다.

성인 3200엔

https://smallworlds.jp/

スモールワールズ｜アジア最大級のミニチュアミュージアム

입장을 하면서 걸리버 터널을 통과하면

3층 규모의 전시장 안에 빼곡히 작은이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맛배기외에

우주선이 발사되는 멋진 연출을 하면

모두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기 바쁘다.

대부분의 스몰월드가

세계 각국의 유명 유적들을 작은 사이즈로 표현했다면

이 도쿄 스몰월드는

우주선 발사. 공항풍경 도시 풍경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그것이 움직이는 작은 재미를 곁들인 곳이다.

전시물과 가까운 곳에 버튼을 누르면

회전목마가 돌아가거나

기차가 터널을 나와 다른 터널로 이동하는 연출로

어떤 버튼을 눌러보면 그에 따른 재미가 펼쳐진다.

버튼을 눌렀더니

도넛 가게의 간판에 달린 도넛이 빙글빙글 돌더라.

홍콩의 거리를 표현한 전시물도 있고

간사이 공항에서 항공기들이 달리는 모습도 표현했다.

그래도 스몰월드에서 덕후들이 마음이 두근거리는 곳은

입구에서 봤던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격납고에서 출동하고

다시 복귀하는 연출을

에반게리온의 성우들의 목소리에 맞추어 진행하는데

애니에서 보던 박진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에반게리온의 사이즈는....

한 60센치 정도 된다.

사람들이 손이 닿는 부분에는 이렇게 뜯겨져 나간 사람도 있고

엎어진 사람도 있다.

내가 간 날은 주말이었는데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꽤 많았었고

그 외 가족과 함께 미니츄어 분재 체험하는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이 있는 식당에서 나폴리탄으로 배를 채우고서

1층의 선물코너에가니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참 많다.

DIY로 스스로 꾸미게 하는 것도 있으니

만들어진 것을 사는 것 보다 내가 만든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상품에 손이 가기도 한다.

 

관광지로서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에반게리온부터 미니어처 세계까지, 스몰월드

에바 덕후라면 살 짝 설렘 포인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같은 취미를 가진 3d 프린트 덕후님들의 경우라면.. 이런것 까지 만들어 봤다를 경험할 수 있을지도..?

 

추천 포인트

• 덕질의 성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공간.
• 독창적인 전시: 미니어처와 3D 기술이 접목된 작품들로 가득.
•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리얼한 디테일 덕분에 어디서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위치

https://maps.app.goo.gl/ezWvhKij8K6a37M47

SMALL WORLDS 미니어처 뮤지엄 · 일본 〒135-0063 Tokyo, Koto City, Ariake, 1 Chome−3−33 有明物流セン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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