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후에 이자카야에서 밥 먹는 직장인
이번에는 근처 이자카야인데 처음 가보는 곳이다.
유명하지 않아 이름도 처음 듣는 지나가다 간판만 본 가게
항상 텅 비어있어서 인기점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다.
그래서 먹보들이 방문한다.
들어가보니 손님이 한 명도 없다.
첫 손님인 우리..
우리만 들어가도 가게가 꽉 차는 느낌이다.
오늘의 추천 메뉴/
일반 이자카야와 다름없는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있다.
일단 앉으면 토리아에즈 비루~
맥쭈 주세요. 하고 받은 맥주
잔이 예쁘네
쨘 하고 한 입 마셔본다.
어..
과일향이 나고 상큼한 맛이난다.
잔에 하트랜드라고 적혀있다.
맛있다.
뒷맛도 깔끔하고 호프 본연의 쓴맛도 없다.
찾아보니 기린의 프리미엄 맥주라고 한다.
슈퍼에도 있다는데 다음에 가면 이 맥주 사서 먹어봐야 겠다.
다른건 몰라도 이 맥주 만큼은 새로운 발견~
그리고 사장님의 메뉴 주문 공격이 시작된다.
이거요 이거요 이거이거이거이거이거이거
알바도 없이 혼자 운영하는 점장님이 갑자기 바쁘다.
빠르게 나오는 생것들로 테이블을 채우고
조리해서 나오는 요리들이 그 뒤를 이어 나온다.
요리 하나가 나올때마다 잔이 비고 추가 요리 주문을 하고
나중에는 점장이 테이블 가까이에서 떠나지 않는다.
바로 주문 받으려 대기중.
요리 추천..
.
어느 이자카야에선 한국인 왔다고 보지도 않더니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니까 점장이 옆에 붙었다던데
딱 그 생각이 나서 웃겼다.
. 하도 주문이 많아서 처음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오시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경우도 ..
포테이토 샐러드 오토오시와 함께
야키소바로 마무리한다.
혼자 운영하는 이자카야에 갑작스런 대부호 등장 같은 느낌
대부호가 아니라 대식가들이라 이거저거 막 시키고
술 추가로 바쁘게 해버린 이자카야가 아닐런지 ㅎ
https://www.youtube.com/shorts/M2JFvlCBtPc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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