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
몸이 약하거나, 임신 중이거나,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 등.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장애가 있어도, 일반인과 구별이 안될 때...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구별이 가능한 마크를 가방이나 몸 가까운데 지참하게 하여
이것을 본 사람들에게 이해나, 배려를 부탁할수 있도록 합니다.
마터니티 마크
일본에서 여성이 임신하고, 엄마 수첩을 배부받으면 마터니티 마크도 받게 됩니다 .아기가 있어요
일본의 마터니티 마크입니다.
이 마크는 많이 보이고, 전철의 우대좌석에도 마크가 그려져있어서 이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보통 전철에서 자리를 양보받거나 하지요.
예전에 누군가 길가다 주저 앉아 있었는데, 이 마크를 보고 바로 구급차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헬프 마크
↑헬프 마크↑
저는 귀가 안 들려요 필담 대응 부탁합니다.
:::: 마크 뒷면에 기재 가능 ::::
귀 마크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필담 등으로 의사를 표현할 때, 이 마크가 있는 곳에서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이유가 있어서... 마크
통행하는 줄에 사람이 서있으면, 뒷사람들이 짜증 냅니다. (길 막았다고)
이유가 있어 이쪽에 서 있습니다.
만약 왼쪽에는 서서 타는 줄, 오른쪽이 통행하는 줄인데
왼쪽, 곧 왼손이 불편해서 에스컬레이터 벨트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마비나 의수>
오른쪽에 서서 오른손으로 벨트를 잡고 있어야 하는 사람.
노약자석이 아니라 우선석
노약자는 연배가 있으신 분이나, 장애 혹은 질병으로 인해, 서서 이용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좌석을 배려하는 것인데
일본에서는 노약자석이 아니라, 우선석이라고 합니다.
노약자, 케어가 필요한 사람, 영유아 동반, 임산부 등에게 열린 좌석이지요.
노인 공경으로 좌석을 양보하다기 보다는 배려한다는 의미가 커요.
악용하는 사람은 없나?
그럼 이런 마크들 특히 헬프 마크 같은 것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은 없나?제가 보기에는 속이는 건지 속고 있는 건지 모르지만 거의 없어 보입니다.
저런 마크를 배부받는 것도 병원이나 공공기관에서 배부받게 되고, 어디서 구한다고 해도 소수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예전에 1시간 반 전철 타고 다닐 때, 누가 자기 와이프 마터니티 마크를 준다고 한적도 있었지만 거절했지요.
<매일 같은 시간 열차 같은칸에 타는데, 배가 안나오는데 어쩔??>
-> 내장지방을 키우라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정말 나쁜 마음 먹으면, 임산부 마크 달고 앉아 출근할 수 있을 수도요..)
악용의 문제는 있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약자를 위한 마크이고,
배려가 필요한 사람이 직접, "제가 이래서 자리 좀 양보"를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마크를 보고, 배려와 이해를 해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크의 목적은 이해와 배려라고 생각해요.
굳이 배려를 꼭 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지만, 이런 마크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먼저 다가가 줄 수 있고, "멀쩡해 보이는데.??" 싶어도 이 마크를 보고 이해를 하게 된다는 거죠.
배려 필요 없고 이해만 해줘도 고마워요
: 이 마크를 달고 있다고 주변에게 민폐 끼친다고 달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건 본인의 선택이지요. 또, 일부러 이런 마크를 달고 다니는데 멀쩡한데 사기 아니야? 하고 시비 거는 사람도 더러 있어요. 소수이겠지만 다수가 보호를 해주게 됩니다.
느리다고, 서있지 못한다고, 앉아간다고 하는 것 들에 이해만 해줘도 고마운 거지요.
정말 배려를 해줘야 하는 약자를 구별하지 못하고 가끔은 멀쩡해 보이는데 왜 그러냐며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마크로 알려주어 배려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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