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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휴학도 돈이드는 일본 대학

by 후까 201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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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비.
듣도 보도 못한 단어지만.
일본은 대학 휴학시에 휴학비를 내야 한다.


병이나 유학,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휴학을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해외 여행 등의 이유에도 허용한다는 대학도 있다).
최근에서야 휴학비에 수업료의 몇 퍼센트를 면제해주는 대학이 많아졌지만 "수업을 듣지도 않는데 수업료를 할인해서 받는게 이상하다는" 지적이 있어 [재적비]라는 명목으로 청구된다.


휴학비용은 각 학교 학부 마다 천차만별 다르기에
반드시 문의를 해야 하는 내용이지만

여행, 유학, 군대로 휴학을 해야 한다면
평균 약 30만엔 정도의 휴학비를 예상해야 할 지도 모른다.
<한국 학생의 입대에 대해서는 휴학비를 면제하는 대학도 있지만....>



어느 학생의 트윗을 보면
학교에서 청구한 휴학비 12만엔, 보험 16만엔, 초기비용 10만엔 토탈 약 40만엔
학비 낸지 얼마 안되었지만 유학 때문에 휴학비가 또 들었다며...

케이오우키쥬쿠 대학의 경우,

재학비 6만엔에 별도 시설이용료를 청구한다.

시설비는 학부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34만엔에서 최저 19만엔
그리고 휴학비로 30만엔 그리고 시설비 자세한 내역을 요청하다 없다한다.

휴학이라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시설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입대 때문에 휴학을 결정한 유학생의 트윗을 보면
2년간의 휴학 기간에 대한 총 52만엔의 청구가 있었다고.
그 사이 일본에 없는데 시설 이용료를 내라니 부당하다.
학교에 시설 이용료의 이유등을 요청했지만.. 학칙이라며 무시당했다.


학생을 상대로 비즈네스를 하는 교육기관이라니..

국공립 대학 : 기본 수업료는 면제(약 10만엔 이하)
케이오우기쥬쿠 : 재적료 6만+시설이용료 19만~34만엔
와세다 대학 : 약 5만엔
아오야마 대학 : 약 8만엔

그외 각 대학의 휴학 비용 링크 여기


※ 대학에서는 해외인턴십, 봉사활동, 유학 등의 사회 경험을 쌓는 기회도 제공이라고 하는데. 그걸 하려고 휴학을 하려면 휴학비를 청구.



세계적으로 학비가 높은 일본이라 대학 진학율도 낮은편이다.

전문학교 정도에 만족하는 정도.

빈곤 때문에 대학 입학을 꺼리는 일본의 학생들이 있는데

요새 늘어나는 유학이나 배낭 여행의 기회가 생겨도 휴학비가 무서워 못가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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