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센다이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중, 서봉전 즈이호우덴 (瑞鳳殿)
이곳은 다테마사무네라는 일본의 무사,
한쪽 눈이 없고, 초승달 모양의 화려한 투구로 유명한 장수의
초~~화려한 무덤이다.
거기 전시장도 있는데..
전시한 걸 보니 키가 158이란다.
눈은 어릴 때 병으로 라던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투하다가 인줄..
그런데 저 투구,,라면
고개가 까닥.. 할 듯. (무거워 무거워 목디스크 온다고)
그래도 미화!
참 멋지게 잘해놓는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 전국시대 장수의 일러스트로도 유명하고
TV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알려준 바로는
그 시대의 관종이었다고 한다.
퍼포먼스 하는 걸 좋아해서, 다테 마사무네가 거리를 다니면 구경이 났었다고.
커어~~ 다란 십자가를 메고 가거나, 저 투구에 초승달 달거나
화려하고 눈에 띄는 걸 좋아해서
지금도 일본에 다테라는 말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알 없는 안경.
다테 메가네라고 한다.
그 사람의 무덤이라는 즈이호우덴은 화려하다.
관리도 참 잘 되었는 거 같은데
혹시 가시는 분은 꼭 봉사 활동하시는 분들의 설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 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문이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문이라
들어가기 전에는 평범한 이승의 장식들
들어가서 안쪽에서 문을 보면, 이미 저승이라 왼쪽 위에 저승에서 피는 꽃이 보인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계단이 나오는데
잘 보면 계단 폭과 높이들이 각각 다르다.
왜? 냐고 물어보니.
에스컬레이터 타면 뭐라고 하냐고..
와치 유어스텝이라는 말.
곧 저승길 발 밑을 잘 확인하세요~ 쉽게 못 가는 곳인 거라고...
그리고서 저 오른쪽 사진의 문 안에 화려 화려한 즈이호우덴이 있다.
보라색 옷을 입은 분들이 센다이 관광을 이끄시는 관광 설명사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임.
저 화려한 문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리스 같은 장식이
앞에 보이시는 할부지 등에 그려져 있는데
그 안에 참새 두 마리가 그려져 있다.
근데 참새가 매우 살이찜.
그곳은 참새도 살이 찌는 곳이라는
화려하고 좋은 곳이라는 거래드라.
저 문이 열리는 게 1년에 한 번 이래던가
열리긴 한다던데 사람 미어터진다고 오지 말라고 하네 ^^
저 사진 위에 보면 선녀가 피리를 불고 있는데
선녀가 날면서 발바닥이 보인다고.
저 포즈는 살아있는 사람은 못하는 포즈란다.
(발목 돌아간 건데 못하겠지요.. )
못하면 선녀가 아님
(제가.. 발목을 한번 꺾어보겠습니다!!)
저 건물 옆에 작은 탑들이 보이는데 이건, 순장한 사람들의 공양탑이라더라.
순장이요?? ㄷㄷㄷ
그니까.. 주군이 죽었다고 같이 따라 할복했다??
관광안내 봉사하시는 할아버지 성함이 아베상이라고 했는데
한국에서 왔다니까 더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일본 역사에 관심 없고 알지 못하지만,
옛날이야기를 듣는듯한 편안한 설명을 들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다테 마사무네가 이걸 지으려고, 각 지방의 도공을 불러서 집에도 못 가게 하고 일시켰다고 하고
당시, 구하기 힘든 파란색 도료를 얻으려 페르시아까지 다녀오고,
당시 기술로 구현하기 힘든 반짝반짝한 글자 현판
펄감이 있네.. 싶었는데 진짜 펄..이었음. ^^
진짜 진주를 갈아 넣었다고 한다.
이제야 영상으로 남겨뒀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화려하게 꾸민 그의 관종 특성이 잘 나타나있는 센다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즈이호우덴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일본 이야기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와사키 도라에몽과 식사 합시다. 귀요미 메뉴들 (12) | 2022.06.15 |
---|---|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옥상 정원 구경하기 (9) | 2022.06.14 |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티켓 예매부터 방문까지 (11) | 2022.06.13 |
시부야 쿠마짱 온천 메뉴.. 간단히 안내 (0) | 2022.01.16 |
가나자와 나가마치 무사저택지 (35) | 2019.05.27 |
가나자와 히가시 차야 금바른 아이스크림 (40) | 2019.05.24 |
물속에서도 옷이 젖지않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의 수영장 (30) | 2019.05.13 |
교토 금각사 은각사 (22) | 2019.05.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