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철이라는 한자
한국에서는 鐵, 일본에서는 鉄라고 쓴다.
별 생각없이 쓰던 한자인데
항상 먹는 철분제를 보다가
일본어 한자 철 鉄이
쇠금자 金에 잃을 실失자의 조합이기에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한자에 의미와 구성의 뜻을 알면,
더 외우기 쉽고 오래 기억되기에 찾아보면 절대 잊지 못한다.
물고기 관련 한자를 그렇게 외웠으니까
찾아보니.. 아하!!!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이유는
원래 금 金인데.
쇠철은 그 금 빛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잃을 실자를 붙여서 [금 빛을 잃은 금... ? 철]이라는 해석이 된다.
그러네 금 같은 덩어리인데 금 빛이 안나니까 철이 되는구나...
이 조합 잊지 않을것 같다. 외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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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본 사람도 잘 모르는 것이..
철도 鉄道
철도회사 鉄道会社로 가장 유명한
일본의 JR
각 지방별로 분리되어 있는데..
요 JR의 공식 회사명의 철도의 철!! 이 鉄이 아니다.
??
鉃다.
잘 보면 꼭지가 없다.
잃을 실(失)자가 아니라 화살 시(矢) 자가 됨
??!
여기서 일본 사람들도 궁금해한다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도 아닌데.
에에 빼에엑.!
원래는 잃을 실자를 넣은 글자가 맞는 것임.
근데..
JR이 처음 생길 때
아무래도 회사명에
잃을 실失자가 들어가는 게 싫었던 경영진이..
바꾸자..
그럽시다.
짜피 잘 모를걸!! ㅎㅎㅎㅎ
그리하여
교묘히 철도회사의 철도는 그 철도가 아님...
단지 사명이 그럴 뿐.._
하지만 시코쿠만 철을 제대로 鉄 이렇게 씀..
이유는 몰라요.
사명이 이렇다 해도
일본 사람들은 철도를 잃을 실失자 들어간 걸로 씀
왜냐면
이 한자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려면..
잘 안 나오고 변환이 안되기에 포기함
한자를 찾아서 입력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테츠라고 히라가나로 입력해서 스페이스 누르면
많이 쓰이는 기본 한자가 나온다.. 여기서 없으면
한자 사전 골라서 또 거기서 고름 고름 골름. 골라골라..
PC에서도 3단계 작업을 거쳐 한자를 골라 쳐야 하는 불편..
스마트 폰에서 찾아보면...
갤럭시에는 없네......
특히 요새, 웹페이지 등에 <<<철도 철도 철도>>> 써야 하는데 그때마다 변환 못 시키고
어떤 단말기에서는 [ ㅁ도 ]라는 알 수 없는 표기로 나와버려서 그냥 鉄道라고 씀..
결론
일본어 한자로 쇠 철자는
금 빛을 잃은 쇳덩이.. 가 철(테츠 てつ 鉄)
일본어 공부하시는 분들 외우기 쉽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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