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

일본어 한자 鉄: 일본인도 모르는 이야기

by 후까 2021. 1. 8.
반응형

쇠 철이라는 한자

한국에서는 鐵, 일본에서는 鉄라고 쓴다.

별 생각없이 쓰던 한자인데

 

 

항상 먹는 철분제를 보다가

일본어 한자 철 鉄이

쇠금자 金에 잃을 실失자의 조합이기에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한자에 의미와 구성의 뜻을 알면,
더 외우기 쉽고 오래 기억되기에 찾아보면 절대 잊지 못한다. 
물고기 관련 한자를 그렇게 외웠으니까

찾아보니.. 아하!!!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이유는

원래 금 金인데.

쇠철은 그 금 빛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잃을 실자를 붙여서 [금 빛을 잃은 금... ? 철]이라는 해석이 된다.

 

그러네 금 같은 덩어리인데 금 빛이 안나니까 철이 되는구나...

 

이 조합 잊지 않을것 같다. 외우기 쉽다..

 

 

-----

근데. 일본 사람도 잘 모르는 것이..

철도 鉄道

철도회사 鉄道会社로 가장 유명한

일본의 JR

 

각 지방별로 분리되어 있는데..

요 JR의 공식 회사명의 철도의 철!! 이 鉄이 아니다.

??

鉃다.
잘 보면 꼭지가 없다.

 

 

잃을 실(失)자가 아니라 화살 시(矢) 자가 됨

??!

 

 

여기서 일본 사람들도 궁금해한다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도 아닌데.
에에 빼에엑.!

 

원래는 잃을 실자를 넣은 글자가 맞는 것임.

근데..

JR이 처음 생길 때

아무래도 회사명에
잃을 실失자가 들어가는 게 싫었던 경영진이..

바꾸자..

그럽시다.  
짜피 잘 모를걸!! ㅎㅎㅎㅎ

 

그리하여

 

 

 

교묘히 철도회사의 철도는 그 철도가 아님...
단지 사명이 그럴 뿐.._

하지만 시코쿠만 철을 제대로 鉄 이렇게 씀..
이유는 몰라요.

 

사명이 이렇다 해도

일본 사람들은 철도를 잃을 실失자 들어간 걸로 씀

 

 

 

왜냐면

 

 

 

 

이 한자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려면..

잘 안 나오고 변환이 안되기에 포기함
한자를 찾아서 입력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테츠라고 히라가나로 입력해서 스페이스 누르면
많이 쓰이는 기본 한자가 나온다.. 여기서 없으면
한자 사전 골라서 또 거기서 고름 고름 골름. 골라골라..
PC에서도 3단계 작업을 거쳐 한자를 골라 쳐야 하는 불편..

 

 

스마트 폰에서 찾아보면...

갤럭시에는 없네......

 

특히 요새, 웹페이지 등에 <<<철도 철도 철도>>> 써야 하는데 그때마다 변환 못 시키고

어떤 단말기에서는 [ ㅁ도 ]라는 알 수 없는 표기로 나와버려서 그냥 鉄道라고 씀..

 

 

결론

일본어 한자로 쇠 철자는

금 빛을 잃은 쇳덩이.. 가 철(테츠 てつ 鉄)

 

일본어 공부하시는 분들 외우기 쉽쬬!!

 

 

 

 

일본인의 일본어 컨닝 교재?

 

일본인의 일본어 컨닝 교재?

코로나 이전에 히로코상은 일본에 온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셨다. 나는 회사에 취업을 하고, 일본어 배울 때 배웠던 책자들은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히로코

fumikawa.tistory.com

 

물고기 한자 퀴즈-일본어 한자-

 

물고기 한자 퀴즈-일본어 한자-

일본어를 배울 때 재미있던 물고기 한자, 한자를 뜯어보면 이 물고기 특성이 보인다. 물고기 한자를 외우는 이유는 먹고살려고 ㅎ 고등어 갈치 이외에 어떤 물고기인지 몰라서 라벨을 보는데 다

fumikawa.tistory.com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