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물을 세탁물로 끌어오는 상품 사용 후기

 

일본은 목욕물을 온 가족이 돌려쓰는 문화지요

물을 아끼는 의미라고 해도

온가족????이라는 생각에 읭..?? 하게 되긴 합니다.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싫어해요.

가장 마지막 순서에 목욕물을 쓰게 되기 때문에..

 

그럼 목욕물이 식지 않나.. 싶어도

대부분의 욕조는 오이다키 기능이 있어서

물을 욕조의 펌프 안에서 순환시켜 다시 데우는 시스템.

 

온 가족이 돌려쓰는 목욕물이라지만

그냥 녹차처럼 담궜다 빼는 용도라서 깨끗하다고..??? 합니다.

 

그리곤 그 목욕물을 세탁물로 활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탁기 까지 물을 끌어주는 펌프가 필요하지요

이런걸 씁니다.

아주 간단한 시스템이긴 한데

호스와 물을 끌어들이는 펌프는 전기 코드로 연결되어 있어요

설명서 보지 않아도 쉽게 조립이 가능해요

펌프와 호스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부우웅하면서 물 흡입이 시작됩니다.

펌프를 목욕물 안에 담고

반대쪽 호스를 세탁조 안에다 넣어요

금방, 세탁기 안에 물이 가득 찹니다.

 

혼자 쓰는 입장에서는 헹굼 전까지의 세탁물에 재활용은 괜찮은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쓰는 세탁기에 온수 기능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목욕 후에 사용하는 미온수로 세탁을 하면

섬유와 세제가 잘 풀려 세탁도 깨끗하게 되는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00엔 정도 해요

일본인들은 매일 입욕을 하기에 물이 아까워서..라는 의미..........

 

저야 뭐 .. 입욕을 매일 하는것도 아니니..

깨끗하게 쓰고 물 재활용 하는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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