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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꽃구경이 일본풍속이라는 뉴스

by 후까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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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계절이 되니 일본에서는 벚꽃 개화 선언을 하기도 한다.

오래된 전통이다. 일기예보 같이

우에노 공원의 나무에 벚꽃 꽃망울이 2~3개 핀 게 보이면

개화 선언을 한다.

 

곧 만개할 벚꽃을 기대하며 이 개화 선언을 하는 사람들을 쫓아가서

손뼉 치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선
각 시기별 개구리가 깨어남 선언이나
꽃 피었네 선언 같은 요상한 선언이 꽤 된다.

 

암튼

벚꽃이 활짝 피는 3월 말.. (동경 기준 대충 3월 말)

일본 사람들은 졸업과 입학 시즌이기도 하고

딱.. 개학 전인 봄방학이기도 해서 시기도 딱 좋고

꽃이 피면 꽃나무 아래서 도시락을 펼친다.

 

 

 

꽃나무 아래서 도시락 먹는 것!

이것이 일본이 말하는 하나미 花見 꽃구경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인도 모르는 꽃구경의 기원
예전 일본의 정보 프로그램에서

하나미의 유래는?이라는 퀴즈를 냈고

대부분 답을 못했다. 모르는뎅

 

 

NHK가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그 방송에 나온 전문가의 답은

봄에 꽃이 피면

그 꽃나무 아래서 제사를 지내고 풍작을 기원하고

제사 후 음식을 나눠먹는 행위에서 하나미가 유래했다고 한다.

근데 그 꽃나무가 벚꽃이라고는 안했는데...
벚꽃- 하나미로 굳어진 것.

 

그래서 꼭 꽃나무 아래서 벤또를 먹었군.. 싶은.

그리고 꽃 구경은 일본인의 풍속이라는.. 말이 된 거다

하나미라는 명칭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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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ya-culture.com/mobile/article.html?no=112109 

 

벚꽃놀이는 일본풍속에 유래, 알고나 즐겨보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도시의 민속, 특히 서울의 대중문화는 자체의 물질적인 토대도 없이 이러한 계급적인 모순을 안은 채 이식된 외래문화의 영향 속에서 형성ㆍ확대되었다.(중간 줄

www.koya-culture.com

 

근데 이런 기사가 좀 불편한 이유는......

좋은 거 예쁜 거 같이 보고 나누고 싶은 추억 만들기를

꼭.. 이런 식으로 ㅎㅎㅎ뉴스를 낸다.

일본도 하지만 딴 나라도 하는데..

 

우리 조상님은 진달래 화전은 왜 부쳐먹었는뎅..?
다 꽃피면 꽃 구경 꽃 놀이 하는거지.

 

 

괜히

떡볶이는 영양가 없는 음식이라 했던 그분의 발언과 같은 불쾌함을 느꼈다.

떡볶이를 영양 생각하며 먹었냐.

 

엄마 없을 때 집에서 해보는 내 요리이기도 하고

친구랑 같이 웃으며 먹었던 추억인데

괜히 그 추억까지 밟아버리는 발언에 불쾌함을 느꼈던 것이다.

 

 

떡볶이보다 더 심한 색소 팍팍 들어간 것도 먹었고
요상한 오래된 과자 먹고 배앓이도 해봤고
위생상 위험한 과자도 먹어봤던 사람이라

차라리 영양가 많다는 우유나 굴 먹고
위아래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더 많구먼..

떡볶이는 훌륭한..
매우 맛있는 음식인데 말이여........ 쯧.

 

 

토마토에 설탕 뿌리면 비타민 파괴 뭐시기 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설탕 뿌린 토마토가 먹고 싶어서 먹는 거지
비타민 먹으려고 먹나...고
그런 말을 해주고 싶은..

 

암튼

좋은 거 예쁜 거 함께 보고 함께 웃고 싶은 기분을

하즤마라 하면

괜히 음.. 그거.. 아닌데.. ㅎ 싶은 마음에

 

 

 

그거 꼭 일본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풍습도 아니고

일본 사람 즈그들도
하나미 왜 하는지 유래가 뭔지 모르거든요

일본 사람들에게 왜 해? 하고 물으면

좋은 거 예쁜 거 함께 보려고..라고 답을 하니

취지는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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