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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난청 거래처 직원이 마스크시대를 극복한 방법

by 후까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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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시는 거래처 직원분.
한쪽 귀가 들리지 않고 나머지 한쪽 귀는 난청이세요.

예전엔 입모양을 보고 어떤 말을 하는지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요새는 마스크 때문에 인식이 어려워서
어쩌나.. 마스크 내려야 하나?? 싶었어요


근데 신박한걸 꺼내십니다.

마스크 안 벗어도 된데요.

투명 마스크도 필요 없데요.

??
신박한 무기!!
↓↓↓↓↓↓

음성인식.

텍스트로 변환 기능을 이용하시는 겁니다.


거래처 직원분은
마스크 안 내리셔도 됩니다....
불편한 거 없습니다. .

저 위에 이미지는 참고용 제 폰 사진입니다.


TV도 그냥 자막 켜서 본데요.
요즘 TV는 실시간 속보도 음성 인식으로 바로 글자로 송출해주니까 문제없데요
오타가 문제지.. 그런 건 아쉽지만 문제 없다셔요

유튜브 자동 자막보다는 뛰어나다면서
TV 자막은 아마 속기사가 듣는 대로 쳐서 송출하는것 같다셨어요


지금까지 마스크 때문에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 큰 일 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우려.. 없었네요.

↑귀가 불편한 사람입니다. 이 핸드폰에 얘기해주세요..라는 메모가 적혀있다


음성 인식 요즘 많이 이용해서 훠궈! 입력 챌린지 하고 있었는데
입모양을 보지 못해서 고안하신 방법이 너무 신박했어요.

 

자주 가는 관공서에는 귀가 불편하신 분께는

필담 가능합니다.라는 메모도 자주 봤어요.

 

필담이면 메모지에 써서 상담도 가능한거죠

==

 

또 언어적 차이인데

귀가 안들리는 분, 다리 아프신 분.. 이런 표현보다

귀가 불편하신 분, 다리가 불편하신 분.. 이라는 표현을 써요

 

아픈 부분을 너무 딱 찍어 얘기하는 것 보다
조금 돌려서 말하는 일본인의 언어 습관이
이런 쪽에서는 좋아보여요.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편하게 쓰던 시스템이

이외의 부분에서 진짜 도움을 받고 계신 분들이 계세요

 

난청으로 입모양을 보고 소통하던 분 들도,
기존의 방식으로 대화하기 힘든 시기라 어렵지만

음성을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계를 통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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