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잘 안 해도 회사에선 잘하는 것이 컵 씻는 것이다.
커뮤에도 많이 나와있겠지만, 텀블러도 세척을 잘하지 않으면
자꾸 배탈이 난다는 사람도 많다.
컵도 마찬가지.
물로만 후히!~이 씻으면..
배탈 유발 할 수도 있다.
끓인 물 마신다고 문제 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장이 약한 사람은 약하게 배앓이를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출근, 퇴근할 때는 컵부터 씻는데..
내가 두 눈 뜨고 못 보는것이 누렇게 때낀 컵이다.
진심.. 회사 사람 중에 물때 낀 컵 애용자들이 좀 있어서...
내가 못참고.... 아무도 말리지 마!~~~ 하고 컵을 허옇게 씻었다가
그 직원에게 오해받은 적도 있다.
(왜 제 컵을??? ♡?? 저한테 왜 이러세욧!!)
진심 그 직원에겐 관심 없고
누렁 컵이 꼴 보기 싫었어 그랬음..
그리하여 이번에도 눈 뜨고 못 봐주는 직원..............
아니 사장님 컵.. 닦는다. ㅠ (눈물)
이건 주방세제로 잘 안닦임.
닦였으면 알아서 닦았을 거인데..
때문에 도구를 쓴다.
거창한 구연산 그런 거 아니고 집에서 항상 쓰는 거.
치약과 종이 타올.
방법은..
치약을 왁스 삼아 종이 타올을 사포 삼아
닦는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이면 일반 컵 정도는 다 닦는다
종이 타올은 마찰력이 좋고
치약도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눌어붙은 물 때 빼는데 아주 아주 좋다.
중간 점검.
종이가 노오오오오오래짐
자 이 정도 하고
물청소합니다.
물로 씻을 때도 그냥 이 종이타올로 끝장을 본다.
짜피 치약 향 나는 컵 만드는 과정.
쨘.
쨘..
비포 애프터
닦자
치약만 있으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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