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화장수 논란이 있었다
손에 덜어 바르면 손에만 영양이 가고
화장솜에 바르면 화장솜이 다 먹고
얼굴에 가는 건.. 거의 없다는
그렇다고 화장수를 얼굴에 들이부을 수도 없고
스프레이 용기로 미스트처럽 솩솩 뿌려야 하는 게 정답??
화장품 관련 일을 하면서 알게된 건
화장품에는 그다지 영양이나 유효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
물이 거의 8~90% 나머진 물에 희석한 성분,
유명한 성분은 0.005정도 들어있는게 보통이니까.
주요 목적은 보습!
촉촉하게 하는 것 ㅎ
근데 다이소에서 재미있는걸 골라왔다.
거품 나는 용기 !!
30미리 들어가는 작은 용기인데
여기에 화장수를 넣으면 거품으로 송송 나온다는 거지??
거품 내는 용기에 화장수를 넣어 실험해 보기로 한다.
정말 거품으로 나올 것인가??
용기 뚜껑을 열어서 화장수를 한 절반 정도 넣어주고
푸시 푸시해준다.
한 3번 정도는 공기만 슉슉 나오더니
뿌슈뿌슈
수아아악
정말 소리를 내며 거품이 나온다.
거품 화장수 슈아아아~~
피부에 직접 뿌리면 어찌 되나??
뽀슈슈슈 거품을 내면서 액체로 변해간다.
거품 꺼지는 소리가 뽀그르르르
그리고 간질간질거린다.
피부의 모공 속까지 슈슈슈슈슈~~ 하며 침투되는 느낌??
안타깝지만 거품은 빠르게 빠진다.
그리고 발라보니 꽤.. 촉촉한데
촉촉한 이유는..
저 한 번 푸시에 화장수 엄청 많이 나오니까 ( ゚ー゚)
두세배 용량으로 바르니 당연히 촉촉.. 하겠지?
화장솜에 올려보니
화장솜 위에서도 슈아아악 거리며 올라와서
얼굴에 촥 대어보니
역시 쇼쇼쇼속 거린다.
근데 화장솜이 화장수를 머금은 상태라면
2번째 푸쉬부터는 그냥 거품이 금방 꺼진다. ㅜ
요새 일본에서는
손소독하는 알콜 액체도 이렇게 거품으로 나오던데
화장품에도 거품이 나니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냥 용기하나 바꿨을 뿐인데..
뭔가 파부가 쫀득해!
화장수를 거품내어 써보니
일단 기분이 좋다.
뿌슈슈슈하고 손등을 간지럽히는 느낌도 좋고
잘 스며드는 느낌?
대신 한 푸쉬에 생각외로 화장수가 많이 들어가기에
양조절을 못한다.
화장수 금방 동나게됨.
그래도 신선한 시도였고 뽀쉬뽀쉬한 거품을 얼굴에 올려 촵찹찹 하니
괜찮음 ^^
모두 한 번은 해볼 만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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