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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업무 효율 기싸움의 결과는?

by 후까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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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작업 의뢰가 들어왔다
라벨 부착하는 작업인데

외주보다 사내에서 사원을 굴리는 게 싸게 먹히기에

언제나 사원을 갈아 일을 해낸다.

 



라벨도 외주 작업으로 예쁘게 코팅해서 만들면 좋지만

발주해도 3일 이상 걸리고

금액도 만만치 않아서
사내에서 프린트한다

라벨지도 사내에 왜 많지???

 

게다가 라벨 사이즈 색상 까지 다 맞춤 제작을 하기에

외주는 안하고

프린트하고 칼로 자른다


이렇게 한 장 한 장 칼로 자르는데

수량이 만만하지 않다.



너으므 많아서
칼질만 하루 종일 해도 모자라서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그랬더니 왜 한 장씩 자르냐면서
겹쳐 자르면 칼질 한 번에 여러 장 나오는 거 아니냐며

업무 효율 싸움이 난다.


내가 이렇게 겹쳐 자르는 걸 반대하는 이유는
자르는 선이 일정하지 않게 잘리고

칼질 한 번으로 잘리지 않으며
사이즈도 일정치 않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한 3장 겹쳐 자르니 얼추 잘 잘리고

누구는 3장 겹치네
5장을 겹치네
집게로 잡네
스템플러로 잡네 하며

업무 효율을 경쟁했다.

-- 더 빠르고 간단하게 --

이럼 되지 왜 하나하나 고생을 해~~ 하며

쑥삭 잘 잘리는 칼

예쁘게 잘리는 라벨들

 

업무 효율. 속도

누가 더 많이 잘하느냐는

단순 업무.......... 의

 

결과는

손가락이 있었는데



없어졌..... 웁니다. ㅠ

 

=------------------=


나만 다쳐서 다행이고

피 봐서 겹쳐 자르기 금지했고

아픔은 있었지만 종이에 피 튀는 일 없어 다행이었던 ㅜ


업무는 경쟁하는 게 아니다


칼은 항상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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