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눈에 눈썹 들어간 듯 찌르듯이 아파서
아이봉으로 몇 번을 씻으며 눈 안을 살펴봤는데..
눈썹이 보이지 않는다..........
눈썹이 길기때문에 눈 안에 눈썹이 들어가면
불편...
대부분 인공 눈물이나 아이봉으로 세척하면
눈썹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번엔 눈꺼플을 뒤집어봐도 떨어진 눈썹이 보이지 않는다.
의사의 말이 귀에 맴돈다...
제발 비비지마.. ㅠ
근데 가렵고 따갑고 .. 어쩌라고 ㅠㅠ
까끌거리는 눈을 그냥 두기 그래서..
혹시 눈썹이 아닌가??? 싶어
이번엔 눈찜질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좋아졌어..........
아마.. 드라이아이 비슷한 현상이었나 보다.
바로 눈이 편안해지고 잠에 들 수 있었다.
눈 찜질.... 가끔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용하는데
처음엔 자주했지만
점점..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조차 귀찮아서 안 했다...
그래도 전기로 덥히는 것보다는 좋아서
자주 하면 눈의 피로도 덜고
눈 건강도 좋아진다니.. 다시 습관을 들여야겠다.
비염 있는 사람은 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온다.
가려워..
드라이 아이도 있어서 눈 건강에는 긴장하는 편인데..
병원에서 주는 안약은 보틀형으로 준다...
병원 약은 며칠 쓰고 좋아지기에...
안약이 남아버리는 게 아깝다.
그냥 몇 번 쓰다 버리거나
뚜껑 꽉 닫아 나중에 쓰면 되지만
의사는 극구 말린다.
안약은 1달 넘어가면 버리라고.. 꼭 버리라고
안과에서 처방하면 싸니까 버리라고..
<근데 안과 처방비가 비싸쟈녀 이냥반아..!!..>
눈에 안 좋은 세균이 더 들어간다니까.. 쓰지 말래...
하지만 반 이상 남은 게 아까운데. ㅠ
근데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자주 가는 것도 애매해서...
시판 안약을 찾아보았다..
요즘 나오는 안약들은
다 일회용기에 포장되어 나온다.!!!
평소에 많이 보던 히알루론산 보습용 드라이아이 안약과...
결막염이나 눈 다래끼 항균 안약
알레르기용 안약..
모두 일회용 포장이 되어 나온다.
예전에는 보틀형 제품이 많았는데..
안약이라서 그런가
1회용 용기가 좀 더 반갑고 좀더 위생적인 듯.. 하다.
이런 제품도 1회용이라고 하지만 써보면 안에 용액이 꽤 많은데
이유가..
뚜껑을 제거해서 눈에 바로 넣기 전에
미리 몇 방울 흘려서.. 입구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
눈에 넣는 게 좋다고..
그래서 양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 안약 딸 때마다..
그렇게 이빨로 뜯어도 안 뜯기던.. 쭈쭈바의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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