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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해외에서 혼자 긴 연말 연휴 보내기

by 후까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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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불쌍하게 생각한다.

해외에서 혼자 지내는 연말. 그리고 새해

..

혼자라서 오히려 좋은데..

혼자니까 불쌍히 보는 사람들 많아서.. 그게 불편하다.

 

확실히 주변에 아무도 없다.

어르신들은 가정이 있어 메신저로만 연락을 하고

친구나 후배는 모두 한국에 ㅠ

정말 나 홀로 집에 있다.

새해맞이

할건 다 하고 있는데...

자꾸 불쌍하다는 말에 발끈하게 된다. ㅜ

 

 

연말에는 일본의 토시코시소바.

해넘이 소바를 먹고......(사 먹고)

 

신년이 되어서는

떡국도 만들어 먹는다.

.

마지막 한 그릇은 냉장고 파먹기로

떡국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봤는데..

오오오오오

 

진짜 진짜.. 추천 강추..

떡국에 치즈 넣어 먹으세요.. 꼭..

마이쪄~~

 

 

긴 연휴를.

 

 

솔직한 마음은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쓸쓸함은 있지만

가족 한 명 한 명이 카톡 전화로 달래주니 그 또한 쉴 틈이 없다.

 

 

요정도 심심함에 외롭다 해버리면

앞으로 더 외로울 때 버티지 못하는데..

이건 외로움이 아니라 심심함임을 알아야 하고

그 심심함을 달랠 먹을거리 볼거리를 쌓아두고

에이 .. 휴일이니까 라는 변명하에

논다.

 

새해의 포부는.. 좀 있다가 세우고

지금은 진짜 충전의 시간.

 

충전해야 하는데.. 곳곳의 묵은 때를 쓸고 닦고

체력 방전... (이불 빨래도 했고 ㅎ)

 

 

일본의 3대 연휴인

골든위크 연휴, 여름휴가 연휴, 연말연시 연휴.

 

적어도 4일은 쉬는 이 연휴 시스템에

일본 직장인들이 힐링을 하게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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