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 (스포) "다녀올께"와 "다녀왔습니다"의 의미

 

스포가 있습니다.

 

스포 있다고요~~~~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마음이 찡~!!~!~! 해질 것..

궁금하면 읽어보기~!!

 

스포 한다..!!

 

일상의 대화인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어?"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속에는
이 말이 무수히 반복이 된다.

일본사람들도 집을 나설 때,
  - 잇테기마스　行ってきます  다녀올께요
  - 잇테랏샤이 いってらっしゃい 다녀와

돌아오면
  - 다다이마 ただいま 다녀왔습니다.
돌아온 사람에게
  - 오카에리~　お帰り 어서 와

 

이 말은 혼자 사는 나에게도..
마음이 설렁설렁 설레는 말이다.

다다이마는 할 수 있지만
오카에리..라고 누가 답을.. 하면 무섭잖아..ㅜ
(혼자산다고요!!)

 

일본에.. 무언의 귀택이라는 말이 있다.

무언.無言ー  말없이
귀택. 帰宅ー 집으로 돌아온다.

.. 집으로 돌아왔는데 말이 없는 것은
  --  사망했기에..
(유골이 되어 집으로 모실 때) 무언의 귀택이라고 한다.

다다이마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만큼.. 돌아오면 다다이마라고 말을 해야 하는
그 사람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랑의 단어인 것이다.

 

POINT!

311 대지진으로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단어

잇테기마스... 잇테랏샤이
다다이마 .. 오카에리

그 날 이후 다다이마 하며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오카에리라고 말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재해와 사고 이후

유가족이 가장 듣고 싶은 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지만..

"다녀왔습니다. (다다이마)"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속에서

지진이 오기 전

그 날 아침에 들었던

잇테기마스 - 잇테랏샤이

그리고... 그 쓰나미가 없었더라면 들을 수 있었던

다다이마....... 오카에리...

..

-------------------

 

그 말을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아래는 찐 스포.

 

그래서 돌아온 소타가 다다이마 라고 하고

스즈메는 오카에리라고 답을 한다.

 

아마도

그날이후 돌아오지 못한 엄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오카에리~" 어서 와요~

 

여기서 찡.. ㅜㅜ

 

 

가족 같은 사람을 편안하게 맞아주는 말.

오카에리! - 이제 집에 왔으니 편안히 쉬렴.

어서 와..  어~ 왔어?  - 누군가가 있는 쉴 곳에 왔다는 의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어떤 사고나 사건에 의해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언젠가 저 문을 열고,

 

나 왔어~ 라고 말해주는 그리운 그 사람에게

어! 왔어? 라고 답을 매일 해줄 수 있는

그런 일상을 바랬던 것이다.

 

-----엄마도 이런 말을 자주 했다. ---

집 현관문이 바람에 들썩이기만 해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왔어. 하고 들어오는 것 같다며

안방에서 매번 몸을 일으키시고 현관을 바라본다.

항상 저 문을 열고 돌아올 것 같으니까.

----

 

 

이 말을 매일 할 수 있다는 건,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인 것이다.

 

일본인의 공포를 건드리는 영화 -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그 것이 여기에 있다.

311 대지진 동경에서 체험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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